[학가산] - '경상북도 중북부지역 제일의 조망처'
♣ '경상북도 중북부지역 제일의 조망처'...경북 안동시 '학가산(882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천주마을 ~ 마당바위 ~ 학가산(882m) ~ 애련사 ~ 천주마을
◈ 산행거리 : 약 3.88km (트랭글GPS앱 기록)
◈ 산행일자 : 2015년 06월 27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흐림
◈ 총소요시간 : 3시간 42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천주마을(10:00) - 16분 - 마당바위(10:16)/휴식(10:21) - 10분 - 약수터(10:31) - 20분 - 동학가산성(10:51) - 22분 - 중계탑(11:13)
- 10분 - MBC 송신소(11:23) - 10분 - 유선봉(11:33) - 5분 - 학가산 국사봉(11:38)/점심식사(12:37) - 11분 - 당재갈림길(12:48)
- 20분 - 애련암(13:08)/휴식(13:15) - 11분 - 당재갈림길(13:26) - 16분 - 천주마을(13:42)
◈ 세부 산행기록
◈ 학가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 산은 가장 중요하고도 당연한 조건은 역시나 정상에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냐일 것입니다.
대개 1300m이 넘어가는 높은 산의 정상부는 수목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태백산, 계방산, 소백산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반면 1000m 이하급의 경우 정상부의 수목으로 인해 조망이 불가한 경우를가 많지요. 좋은 조망처의 또 다른 조건으로 그 산의 근방에 더 높은 산이 존재하는가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조령산에서 동쪽으로의 조망은 주흘산에 가려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고로 이 두 가지 조건, 정상에서의 360도 조망이 가능할 것과
근방에 더 높은 산이 존재하지 않을 것을 만족하는 산행지가 조망 산행의 최적지라고 봅니다.
이번에 찾은 학가산은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완벽히 충족하는 조망산행지였습니다. 정상인 국사봉은 거대한 바위 암봉으로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했고
근방 30km 이내에 높은 산이 존재하지 않아 모든 방향으로 조망이 탁월한 곳이었습니다. 서쪽에서 북쪽으로는 황악산에서 속리산, 백화산, 대미산, 소백산을 지나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동쪽으로는 검마산, 독경산 등등 낙동정맥이 남쪽으로는 유학산, 가산, 팔공산, 보현산 등등 경상북도 중,북부 지역의
거의 모든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조망처였습니다.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조망이 탁월하다고 소문난 학가산을 아직까지
찾지 않은 건 일종의 비상금 개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언제든 찾을수 있는 곳이기에 그 동안 아껴두고 아껴둔 학가산을 비온 다음날의 쾌청한 날씨가
예상되던 여름날 큰 기대감을 갖고 찾게 되었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학가산 산행코스는 천주마을에서
출발하여 마당바위, 동학가산성을 거쳐 정상인 학가산 국사봉(882m)에 오른 뒤 능인굴,
애련사를 거쳐
천주마을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정상인 국사봉은 암봉으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조망이 탁월했습니다만 서쪽으로는
비슷한
높이의 어풍대가 있어 아주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쪽 조망이 탁월한 어풍대에 들렀다 당재로 내려설 예정이었는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애련사로
내려와 천주마을로 돌아온 것이지요..
# 1. 비온 다음날 이른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투명해진 대기 사이로 57km 거리의 구미 금오산 정상부의 모습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 2. 이런 날 떠나지 않는 건 죄악입니다. 쾌청한
날씨를 기다리며 그 동안 아껴두었던 산행지, 경상북도 중북부지역 제일의 조망지
학가산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34번 국도를 타고
예천읍내를 지날 무렵 드디어 학가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3. 들머리인 천주마을은 학가산 자락의 해발
420여m 지대에 자라집은 산촌마을이었습니다. 882m의 학가산이 그렇게 낮은
산이 아님에도 들머리인
천주마을이 워낙에
높은 곳이다보니 여러 중계탑들이 있는 학가산 정상부가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입니다. 천주마을 들머리엔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길 가쪽으로 바짝 붙여 주차해야만 했습니다. 특히나 바로 아래쪽
시내버스 회차 공간은 절대 주차불가입니다...
# 4. 정상부 여러 중계탑들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입니다.
# 5. 앞선 산객들의 승용차 여러대가 보이네요...마을길을 따라 100여미터를 올라가다가 이정표를 따라 우측 능선으로 붙습니다.
# 6. 혼자 밀림으로 들어가는 느낌.... 싫다...
# 7. 이른 아침엔 햇볕이 좀 보인다 싶었는데 산행시작시점부턴 잔뜩 흐린 날씨입니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분위기가 참 음산하데요...
# 8. 애련사 갈림길을 지나고...
# 9. 얼마 지나지 않아 크고 평평한 돌뎅이를 만나게 되니 '마당바위'입니다. 1개 소대는 무리고 2개 분대 정도 인원은 쉴 수 있을 만큼 넓어요...
# 10. 5분만 가면 신선바위라는데 덥고 귀찮아서 패스...
# 11. 육산과 암산의 면모를 함께 갖추고 있는 학가산입니다.
# 12. 음산한 분위기가 영 꺼림직하던차에 소리없이 뒤따라온 등산객 한분을 앞서보내고 천천히 뒤따라가니 적잖이 위안이 됩니다...^^;
# 13. 적재적소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리표시도 있었으면...
# 14. 갑자기 왠 돌무더기인가 싶었는데 제법 견고하게 구축된 학가산성이었습니다.
# 15. 바가지가 있는 것을 보면 약수터인듯 싶은데....
# 16. 좀전에 만났던 신선바위길은 험로인가 보군요.... 우회하길 잘했음.
# 17. 첨으로 나타난 로프구간....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통과.
# 18. 곳곳에 지형지물을 적절히 이용한 산성의 흔적이 보입니다.
# 19.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나네요... 안 가볼수 없죠...
# 20. 금오산이 또렷하게 보였던 이른 아침나절의
쾌청함은 사라지고 하늘을 가득 메운 구름은 기대했던 100km가 넘는 초장거리 조망을
불가능케 만들었습니다.
대략 4~50km
정도의 산들은 또렷하게 보이는데 그 이상은 사실상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 21. 이 높은 곳에 묘를 쓴 후손들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 22. 분위기가 묘한 숲길을 지나면...
# 23. 동학가산성에 이릅니다.
# 24. ♣ 동학가산성 -
안동의 유명한 향토지인 영가지의 기록에 의하면 학가산에는 두 개의 산성이 있다고
하였다. 누가, 언제, 무엇을 위하여 성을 쌓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편의상 천주 마을 뒷산에 있는 이 산성을 동학가산성이라 부른다. 다만
고려 말 공민왕의 안동 몽진과 관계가 있다는 설이
있을
뿐이다. 이 성은 최대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아진 옛 석성이지만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한 부분도 있다. 성 내부에는 무수한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기와지붕을 이은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동쪽의
신전리 방향으로 6조 터와 성문 터가 있었다는
말은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 25. 소나무 참 멋지구나...
# 26. 로프를 잡고 바위를 넘으면...
# 27. 아름드리 소나무가 도열해 있고...
# 28. 성벽인가 싶었는데 무덤가 돌담이더라...
# 29. 거리 표시가 없는게 아쉬워요.
# 30. 문경새재의 상처난 소나무는 일제시대 수탈의
흔적이고 반면에 주왕산의 그것은 1960년대 산림자원 개발로 인해 생겨난 것이라면
과연 이곳 학가산
소나무의 상처는
전자의 이유일런지, 아님 후자의 이유일런지.... 아마도 전자가 아닌가 싶은데...
# 31. 세월이 수십년이 지났건만 소나무에 남겨진 날카로운 상처자국은 여전합니다.
# 32. 이번 산행중에 만난 가장 긴 로프구간...
# 33. 등로 곳곳에서 발견되는 기와조각들이 과거에 이곳에 여러 건물들이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 34....
# 35. 다시 만난 조망처...
# 36. 천주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 37. 멀리 안동시내의 모습도 보입니다.
# 38. 어느새 중계탑과 눈높이를 나란히 하고 있었네요...
# 39. 철조망이 나타나고 거대한 중계탑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40. 철조망에 피어난.....'중나리'인듯..
# 41. 언제부턴가 등산객들의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온다 싶더니 바로 저곳이었네요...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에서 사진촬영에 한창인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은 거대한 바위암봉이라 사방으로 조망이 무척 좋은
곳입니다.
# 42. 중계소 건물을 지나치면...
# 43. 중계소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 44.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左)과 MBC중계소(右)
# 45. '미역줄나무'
# 46. 요넘도 '중나리'인듯 싶고...
# 47. 자그마한 산의 정상부에 '~~봉', '~~대'
등등의 거창한 이름을 가진 곳이 여러곳입니다. 날도 덥고, 힘들고 하니 난가대니
학서대니 갈 이유가 사라집니다.
정상인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 48. 뒤늦게 등산안내도 꼼꼼히 살펴보고....
# 49. MBC중계소를 지나...
# 50. 뭐 닮았는데 딱히 뭐 닮았다고 말하기 조금은 뭐한 이름모를 기암을 지나고...
# 51. 짧은 계단을 오르고 나면...
# 52. 유선봉이라는 작은 바위암봉에 이릅니다. 정상직전 살작 돌출된 곳인데 이름과 내력은 거창합니다. 일단 정상이 목표이니 패스~
# 53.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
# 54. 국사봉은 어쩌구 저쩌구.... 읽어보기 귀찮아서 패스...정상으로 고고싱.
# 55. 꽤나 가파르고 긴 계단을 올라서면....
# 56. 학가산 정상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 57. 아담한 정상석...
# 58. 그런데 좀 애매한 곳에 세워져 있어 홀로 증명사진 찍기가 무지하게 난감하데요...카메라 올려놓을 장소가 없단...-_-;;;
# 59. 누군가 정상에 올라오기를 바라며 경상북도
중북부 지역 제일의 조망처 학가산에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먼저 동쪽 방향입니다.
학가산 정상부에 늘어서
있는 중계탑들이
인상적입니다.
# 60. 시선을 하늘금으로 옮기면 낙동정맥 검마산과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백암산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 61. 학가산에서의 조망... 천주마을이 있는 남동쪽 방향입니다. 산아래로 들머리인 천주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안동시내의 모습도 보입니다..
# 62.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선 여느 도시와 다르지 않은 모습의 안동시내 뒤로 연점산, 산지봉, 황학산 등 의성의 여러 산들이 조망됩니다.
# 63. 학가산에서의 조망... 남서쪽 방향입니다.
# 64. 의성의 비봉산이 또렷하고 그 뒤로 갑장산, 기양산, 지장산 등 상주의 여러 산들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65. 거대한 전함을 연상시키는 영동의 주행봉~백화산 줄기입니다.
# 66. 학가산에서의 조망... 서쪽 방향입니다. 어풍대가 국사봉과 높이가 비슷해 서쪽조망에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67. 그래도 하늘금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형제봉에서 속리산천황봉을 지나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조망되고..
# 68. 봉황지세 백화산과 뇌정산 그리고 일명 문경대간의 단산, 오정산이 어풍대 위로 아슬아슬하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69. 포암산, 대미산을 지나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뚜렷하고 문경 최고봉 문수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 70. 학가산에서의 조망... 북서쪽 방향입니다. 이 방향의 주인공은 소백산입니다...
# 71. 도솔봉은 어디서고 쉽게 알아볼 수 있고...
# 72. 문경의 산에서는 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이 일렬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헷갈릴때도 있는데 학가산에서는 제대로 구별되는군요...
# 73. 영주시내가 아주 가깝게 보이고 그 뒤쪽으로 백두대간 마구령이, 마구령 뒤로 망경대산이 보입니다.
# 74. 학가산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북동쪽 방향입니다.
# 75. 울 동네 뒷산에서 학가산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방위상으로는 청량산으로 짐작되긴 했지만서도 긴가민가 했는데 학가산에서
바라보니 확실해지네요.
울 동네 뒷산에서
어렴풋이 보이던 청량산의 실루엣과 정확하게 일치되는 모습의 청량산입니다.
# 76. 학가산 정상에서의 360도 파노라마...(클릭하면 원본이..)
# 77. 40여분을 홀로 조망놀이 하는 중에도 끝내
학가산 정상에 오르는 분들이 없네요. 결국 증명사진은 아래쪽 바위에 올려놓고 시커먼
하늘을 배경으로
세번의 도전 끝에
어렵사리 담을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시도에선 타이머 설정하구선 뛰어와서 포즈잡고
있는데 카메라가 뒤로 자빠링하는 통에
식겁했단...
다행히 넥스트랩이 쿠션역할을 해줘서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 78. 어째 먹구름이 심상치 않더니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네요...
# 79. 학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주마을.
# 80. 하산지점으로 점찍었던 당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 81. 당재 동쪽편의 산촌마을..
# 82. 저 멀리 소나기 내리는 모습도 포착되고...
# 83. 4대강도 모잘라 내성천에도 대대적인 사업을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아니겠죠? 그냥 좀 냅둡시다... 그만큼 해쳐드셨으면 배부르지 않소?
# 84. 학가산 정상부를 점령한 다양한 중계탑들... 대구 팔공산만큼이나 많은 중계탑들이 있는 학가산입니다.
# 85. 학가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겨 봅니다...정상 아래에서 식사하는 양반들 소리가 좀 거시기하네요... 산에서 뭔 장기자랑을 한시간을 하냐...
# 86. 정상 아래에 있는 쉼터(?)
# 87. 홀로 퍼질러 앉아 한두방울 떨어지는 비 맞아가며 먹는 김밥의 맛이란.....맛이고 뭐고 처량하기 그지 없음....-_-;
# 88. 어풍대를 거쳐 당재로 가려던 하산계획은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빠른 하산길인 애련암으로 바뀌었습니다.
# 89. 거대한 바위덩어리인 국사봉 하단부에 있는
능인굴...1998년 학가산 정상에서 호랑이 목격담이 두차례 보고되었는데 사실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정도면 호랑이가
살았을법한 동굴입니다.
# 90. 엄청나게 가파르고 미끄러운 하산길... 정상의
안내도엔 분명 로프가 있다고 나와있는데....로프가 어디 있단 말인지... 궁뎅이를
땅에 붙이다시피하며
어렵게 어렵게
내려갑니다.
# 91. 당재갈림길에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애련사로 고고싱...
# 92....
# 93. 하산길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학가산 정상부, 우측 돌출되어 튀어나온 암봉이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입니다.
# 94. 요상한 방구를 지나고..
# 95. 저~~기가 당재....
# 96. 내려가던 방향에서 7시 방향으로 등로가 휘어지며 애련사로 향합니다.
# 97. 얼마 지나지 않아 학가산 자락의 애련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98. 자그마한 암자수준의 애련사이지만...
# 99. 조망은 최고....
# 100. 애련사에서 포장된 길을 따라 천주마을로 향합니다. 마당바위 갈림길, 아침나절 마당바위 직전에서 만난 갈림길과 연결되는듯 합니다.
# 101. 발톱 하나가 내성발톱 조짐을 보여 깎지 않고 놔뒀더니 하산시엔 긴 발톱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만드네요... 부담가지 않게 천천히 내려섭니다.
# 102. 하산지점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하지만 이곳도 해발고도 500m 가까이 되는 곳입니다.
# 103. 당재 갈림길...
# 104. 그림같은 전원주택...부럽구나..
# 105.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 천주마을로 향합니다.
# 106. 오랜만에 보는 패랭이꽃이 반갑습니다.
# 107. 여기도 '천주사'란 이름을 가진 사찰이 있네요..
# 108. 원점회귀 완료... 아침에 이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랐었지요... 좌측 이정표에 표기된 광흥사는 현재 소유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사찰로도 알려져 있지요. 광흥사 불상의 복장유물이었던
귀하디 귀한 훈민정음해례본은 누군가에게 도난당하고
돌고
돌아 상주의 모씨가 어딘가에 숨겨놓은 상태로 소유권을 주장하고 법적분쟁을
벌이며 현재도 공개하지 않고 있지요. 값을 매길수 없는 귀한 국보급
보물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109. 몇대 있던 차들은 모두 길을 떠났네요..
# 110. 천주마을에서의 조망... 역시나 좋습니다.
# 111. 고지대에 자리잡은 천주마을입니다.
# 112. 시내버스가 하루에 몇대 다니지 않지만 길이 좁아 중간에 마주치면 참으로 낭패일수도 있으니 이런 알림판도 존재하는군요...
# 113. 이곳이 시내버스 회차장소입니다. 이곳엔 절대 주차 불가입니다...
# 114. 학가산이여 안녕...
# 115. 대개 해질무렵에 하산을 완료하곤 했는데 산행시간이 짧다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는 2시 무렵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꽤나 어색합니다.
# 116. 시간도 널럴하고 해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 울동네 뒷동산(?)에 잠시 올라가 학가산의 모습을 담고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