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네 팔도유람

[수성유원지] - '고달팠던 대구 두달살이의 마지막 방문지'

달아네 2024. 8. 20. 01:47

 

 

 

 

 

 

 

 

 

 

 

 

# 참으로 고달팠던 두 달, 정확히는 63일의 대구살이가 끝나는 날, 곧바로 집으로 가려는데 마침 조카 녀석이

친구 만나러 대구에 왔다가 집으로 간다기에 태우고 가려니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 '수성유원지'가 떠올라 네비를 수성유원지로 찍고 근처에 맛집이 있나 검색해 보니 마침 익숙한

'샤브매니아'가 수성유원지에 있네요..



 

 

 

 

# 너른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던 수성유원지 '샤브매니아'

 

 

 

 

 

 

#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 울 동네 샤브매니아랑 구성이 똑같습니다. 보장된 맛에 만족했지만

간판과 키 큰 수목 때문에 기대와 달리 수성못이 거의 보이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든든히 배를 채우고 수성못 둘레길 탐방에 나섰습니다.

 

♣ 수성못 

 - 일제강점기에 수성들은 신천의 물을 이용해 농업용수가 풍부한 옥토였습니다. 하지만 1923년 대구의 상수도 확장공사가 결정되고 신천의 물을 끌어다 상수도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수성들 일대 농민들은 농사지을 물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수성못은 1924년 9월 27일에 착공에 들어가 마침내 1927년 4월 24일 완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수성못 일대가 유원지로 본격 개발되고, 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수성못은 태어난 지 100년이 다 되어가는 인공 호수입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대구시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온 곳이 바로 수성못입니다.

 

 

 

 

 

 

 

# 오리배 선착장. 과거에는 선착장이 5개 있었다는데 현재는 2개. 

 

 

 

 

 

 

# 그늘 좋은 수성못 둘레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늘진 황톳길을 따라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공연장 비스무리한 데크도 설치되어 있고.. (원본 클릭)

 

 

 

 

 

 

#...

 

 

 

 

 

 

# 두 번째 오리배 선착장.

 

 

 

 

 

 

# 수성못 너머로 멀리 달구벌 명산 '팔공산'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뷰 좋은 카페는 평일임에도 성업 중이었고..

 

 

 

 

 

 

# 수성못 남서단 꼭짓점의 전망데크.

 

 

 

 

 

 

# 수성못 남서단 꼭짓점에서 본 수성못 전경. (원본 클릭)

 

 

 

 

 

 

# 남서단 꼭짓점에서 북서단 꼭지점으로 가는 길.

 

 

 

 

 

 

# 남서단 꼭지점에서 북동단 꼭짓점까지의 둘레길은 땡볕이라 한여름에 걷기엔 좀 거시기하겠더라..

 

 

 

 

 

 

# 남서단~북서단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수성못 전경. 수성못 둘레길은 약 2㎞ 입니다. (원본 클릭)

 

 

 

 

 

 

# 수성못 서쪽에 놀이동산 같은 게 있어 찾아보니 '아르떼 수성랜드'라는 작은 놀이공원이군요.

 

 

 

 

 

 

# 수성랜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거대한 비행기. 실물인지 모형인지는...??? 

자료를 찾아보니 '록히드 마틴 L-1011 트라이스타'라는 기종의, 한국에서는 운용하지 않았던 비행기란다.

 

 

 

 

 

 

# 수성못 북서단 꼭짓점에서 바라본 수성못 전경. 중앙부 뒤에 우뚝 솟은 산은 용지봉이며 그 좌측 뒤쪽의

봉우리는 10여 년 전 올랐던 적이 있는 '대덕산'입니다. 한번 가 본 곳이라고 이곳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 수성못 북서단에서 북동단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 수성못에 설치된 백로 둥지.. 모형입니다. 뒤쪽에 우뚝 솟은 산은 산성산이며 수성못 방문 일주일 전에

올랐던 앞산 정상부도 우측 능선 너머로 살짝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어 잠시 구경도 하고..

 

 

 

 

 

 

# 야외무대인가???

 

 

 

 

 

 

# 뒤쪽으로 호수 한가운데 설치된 분수도 볼 수 있었는데... 야간에 조명이 더해져 제법 볼만하다더라..

 

 

 

 

 

 

# 북단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수성못 전경. 산꾼이라 뒤쪽 산에 더 눈길이 갑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제일 좌측부터 대덕산, 용지봉, 산성산, 그리고 앞산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원본 클릭)

 

 

 

 

 

 

# 호수 위를 노니는... 오리? 고니?

 

 

 

 

 

 

#...

 

 

 

 

 

 

# 수성못 북동단 데크에 요상한 조형물일 설치되어 있고..

 

 

 

 

 

 

# 수성못 북동단에서 바라본 수성못 전경. (원본 클릭)

 

 

 

 

 

 

# 다시 나타난 나무그늘... 그동안 뜨거웠다..

 

 

 

 

 

 

# ....

 

 

 

 

 

 

#....

 

 

 

 

 

 

# 수변으로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 호수 가운데 작은 섬이 인상적입니다.

 

 

 

 

 

 

# 몇 달 전 다녀온 원주 연세대학교의 매지저수지가 생각났던 수성못이었습니다.

 

 

 

 

 

 

# 수성못 남동단에서 바라본 수성못 전경. (원본 클릭)

 

 

 

 

 

 

# 분위기 좋은 수변데크길..

 

 

 

 

 

 

# 우가~ 우가~

 

 

 

 

 

 

# 2㎞ 남짓의 수성못 둘레길 걷기 완료~

 

 

 

 

 

 

# 담엔 오리배도 타볼까나...

 

 

 

 

 

 

# 대구 시내에서 조카 녀석을 픽업, 집으로 향하며 63일간의 길고도 힘겨웠던 대구살이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