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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서울경기 산

[북한산] - '빗속 백운대, 오직 하늘소만이 나를 반긴다.'

 

 

 

 

♣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북한산 산행사진

 

◈ 산행구간 : 우이동 ~ 도선사 ~ 하루재 ~ 백운대(837m) ~ 하루재 ~ 도선사 ~ 우이동

◈ 산행거리 : 7km (도상거리-왕복) - 지도보기,  전체사진보기

◈ 산행일자 : 2003년 8월 3일 (당일 산행)

◈ 산 행 팀 : 나홀로...

◈ 산행날씨 : 비는 오지 않았으나...잔뜩 흐린 날씨...산정부엔...짙은 개스로...조망..전혀 못봄.......

◈ 총소요시간 : 4시간 20분 - 휴식시간 포함 - 여유있는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우이동(15:57) - 30분 - 도선사 주차장(16:27)/휴식(16:30) - 23분 - 하루재(16:53)/휴식(04:55)

- 35분 - 백운산장(17:30)/휴식(17:34) - 9분 - 위문(17:43)/휴식(17:46) - 21분 - 백운대(18:07)/휴식(18:57)

- 40분 - 도선사 주차장(19:37)/휴식(19:50) - 21분 - 우이동(08:11)

 

 

일요일 오후 몸이 찌푸등한게...아무래도 산바이러스가 침투했나봅니다...에라 모르겠다...가까운 북한산이라도

가야지 싶어 작은배낭에 물 한통과 뿅가리 하나, 쵸코파이 두개 넣고...내려올때 약수터에서 물 길어올 요량으로

빈 물통 두어개 집어 넣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 23번 버스에 몸을 싣고 북한산으로 향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흐린 날씨에...우이동으로 가는 길에서 본 북한산은 산중턱까지 드리운 구름으로 인해

조금도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우이동에 도착...도선사까지의 아스팔트길을 올라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어 백운대에 가까이 이를수록 짙어지는 안개...산중턱에 걸친 구름일지도....20여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칙칙한 길을 올라 백운대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6시 무렵.....하하하...세상에 이럴수가....

백운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항상 백운대에 올때마다 줄서서 올라가야 할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에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오늘은....움하하하하하~~~~ 비록..바로옆 인수봉조차 보이지 않을정도로

조망은 없었지만...그 이름처럼 구름속의 백운대 정상에 홀로 앉아 한참 고독을 즐기다..8시 무렵 하산완료했답니다..^^

가끔은.....아~주 가끔은 혼자만의 산행을....해보시길...

 

 

# 1. 우이동 가는 길.....23번 버스안에서...

 

 

 

# 2. 우이동을 출발...도선사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이 공기좋은곳에...왜들 차를 타고 다니는지...

 

 

 

# 3.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빈틈없이 들어찬 차들에게 포위된 부처님...

 

 

 

# 4.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도선사 매표소에서...

 

 

 

# 5. 숨이 깔딱깔딱 할때쯤....하루재에 도착했습니다...

 

 

 

# 6. 하루재에 있는 이정표...

 

 

 

# 7. 인수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 8. 오홋....암벽이라.....겁이 많은 저는.....그냥...이산 저산...트래킹이나 열띠미 하렵니다...

 

 

 

# 9. 인수봉이 제법 잘 보인다는 곳에 있는 안내판인데...

 

 

 

# 10. 보시다시피...멀리 뒷쪽에 있는 인수봉은...전~혀...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11. 백운산장으로 오르는 길....

 

 

 

# 12. 저 위엔 뭐가 있을까?

 

 

 

# 13. 뽀샤시 샷.....요즘들어 부쩍 뽀샤시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쩝...생각했던 효과는 나오지 않네요....

 

 

 

# 14. 안개...혹은 구름?....어쨌든...점점더 숲은 어두워지고...

 

 

 

# 15. 백운산장.....산장안에선...하산하시던분들의 막걸리 파티가 벌어지고 있으니....침이 꼴딱꼴딱....

 

 

 

# 16. 백운산장에 있는 이정표...

 

 

 

# 17. 위문에 도착했습니다....

 

 

 

# 18.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초입...

 

 

 

# 19. 저 위에는 또 뭐가 있을까?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셀프타이머샷...한방 찍었지요..

 

 

 

# 20. 오잉? 작년엔 이런게 없었는데....백운대 오름길에 최근 세워진듯한 거대한 성벽이...

 

 

 

# 21. 백운대 오름길에 있는 이정표....캬하....

 

 

 

# 22. 백운대 오름길.....1

 

 

 

# 23. 백운대 오름길 2....저 구름 건너에 인수봉이 있을텐데.....보시다시피...뵈는게 없습니다...

 

 

 

# 24. 백운대 오름길 3...... 아저씨...조심하슈.....

 

 

 

# 25. 백.운.대(白雲臺)........움하하하하하하하하....보시다시피....아무도 없습니다....

 

 

 

# 26. 제가 태어날 무렵 세워진...비석이네요...

 

 

 

# 27. 백운대 정상에서....내려다봐도...아무도 없고...

 

 

 

# 28. 앗...그런데....하늘소(?) 한마리가...

 

 

 

# 29.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었습니다...

 

 

 

# 30. 하늘소 맞나요?

 

 

 

# 31. 제 배낭에도 올라가고....

 

 

 

# 32. 가방타기중인...하늘소님...

 

 

 

# 33. 나두 있다..............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똥파리....어느 산에 가나...하물며 백두대간상의 오지에 있는 산에 가도
       등반객들이 식사를 하는 자리 주변엔...똥파리들이 득시글.........

 

 

 

# 34. 태극기 휘날리며....

 

 

 

# 35. 아무도 없으니...정상에서....쇼를 합니다...셀프타이머샷....

 

 

 

# 36. 오호...카메라 뚫어지겠다....눈에 힘빼라.....셀프타이머샷....정상에 머물던 50여분간 대여섯분이 올라오셨지만....
       거의 대부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일요일 백운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첨입니다....

 

 

 

# 37. 하산 완료....올때처럼 2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시나브로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