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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네 팔도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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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람] - '충남대학교, 온천손칼국수,공간 태리, 성심당, 대전중앙시장' # 성심당의 도시 대전의 첫 방문지는 성심당이 아닌, 아그들 친구가 다니고 있다는 충남대학교였습니다.생각해 보니 제 모교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학교네요. 대입 당시 경북대나 충남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척선생님, 그리고 담임샘이 서울로 가라 하셔서 이 학교와 인연이 되지는 못했네요. 교정을 둘러보고 난 느낌은.. 단정하다, 깔끔하다, 연세대 느낌이 난다. 그리고 어마무시하게 넓다. 체감상 울 학교 열 배는 될 듯. # 성심당으로 가서 빵으로 배를 채우려나 했는데 점심식사를 하고 배를 든든히 채워야 성심당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버틸 수 있다고 해서 유성구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맛집이 많은지 주위에 대기줄이 늘어서 있는 식당들이 여러 개 보이더군요. 암튼.. 맛집이라 그런가.. 대기표..
[전북 전주 유람] - '마이산, 현대옥, 추탄, 전주 한옥마을, 자매갈비전골' 2년 만에 전라북도의 중심도시 '전주'를 찾았습니다.비빔밥, 한옥마을 등등 여러 명물로 이름난 도시이지만 이제껏 '전주'라는 도시는 두 번밖에 와보지 못했는데첫 번째는 결혼식, 두 번째는 문상으로 온 것이라 '관광'을 위해 전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하겠습니다. # 네비가 알려주는 조금 더 빠른 길이 있지만 일부로 10여분 더 걸리는 길로 돌아온 건.. 바로 이 산을 보고 싶어서였습니다.'새만금~포항 고속도로'에서 눈앞에 등장한 진안의 명산 '마이산' 옆에서 졸고 있던 아그를 깨워 사진을 찍으라 재촉하여 담은 사진. # 목적지인 전주가 그리 멀지 않았지만 굳이 '진안 마이산휴게소'에 들른 것 역시 '마이산'을 보기 위해서였죠. # 진안군엔 어떤 명소가 있..
[수원 KT wiz Park] - '추억의 장소에서 맛본 승리의 맛은 달콤했다.' # 시골 촌넘, 3년 만에 프로야구 직관하러 가는 날.. 3년 사이에 흰머리가 많이 늘었.... # 어디를 가는 도중에 휴게소 들르는 일은 거의 없는데...아그들 배고프다고 해서 휴게소 들렀더니 고른 메뉴는 소떡소떡~ 저는 당연히 뜨끈한 국빕~ # 상행선 충주휴게소에서의 뷰.. 산꾼 눈엔 산만 보이니... 좌측 높은 산이 천등산 같고 그 우측으로..인등산, 면위산, 관모봉, 계명산 등등 충주의 여러 산들이 하늘금을 잇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일단 아그들 목적지와 제 목적지의 중간지점인 서울 내곡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제 목적지는 수원 KT wiz Park 야구장이지만 시간이 남아 아그들의 목적지 프로게임단 T1 사옥(?)에 동행합니다. # 사옥 1층엔..
[경북 경주 유람] - '신라 천년왕국의 수도 서라벌, 아직 죽지 않았다' # 낯선 동네 유람길에 제일 먼저 염두에 두는 건 역시나 '주차'. 대릉원 근처엔 만만한(?) 주차공간이 없어 보여 이리저리 검색 후 발견한 주차장은 첨성대 옆  '쪽샘지구 임시주차장'. 무척 넓은 부지에 조성된 임시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릉원'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에서 본 대릉원 방향 풍경.       # 대릉원 가는 길.      # 신라 천년왕국의 수도 서라벌.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온다는 동네답게 우측으로 쪽샘지구 유적발굴지가 있고..      # 좌측으로는 역시나 유적발굴지 너머로 '대릉원'이 가깝습니다.       #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 쪽문(?)으로 대릉원 진입.      # 초딩 때 어마무시하게 커 보이던 신라고분이었는데..역시나 아재가 되..
[청남대] - '대청호반에 자리잡은 과거 대통령들의 별장' 2011년 큰 슬픔 속에 찾은 청주를 14년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았습니다.'충청도'의 '청'에 해당되는 충청도의 대표도시이지만 딱히 인연이 있는 동네도 아니고'성심당 없는 대전'이라고 농담조로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도시 규모에 비해명소가 떠오르지 않는 동네였지만, 미처 몰랐습니다.대청호반에 자리 잡은 과거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의 존재를 말이죠.           # 금강산도 식후경, 청남대도 식후경. 검색을 통해 찾은 청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맛집 방문..    # 맛에 관대한 편이라 맛집 아닌 곳에서도 맛나게 먹고 맛집에선 더 맛나게 먹습니다.치즈볶음밥까지 주문하여 완식 하니 배가 빵빵~      # 어느 유튜버가 운영한다는 청주 외곽 논 한가운데 자리 잡은 대형카페 (카페 US)를 찾았습니다..
[진주성 촉석루] - '진양군 시절의 기억을 품고 찾아간 진주성 촉석루' # 진주 시내 한복판 남강변의 진주성 내에 위치한 촉석루를 찾았습니다.     # 오랜만에 경남 진주를 찾았습니다.저에게 진주는 군시절  같이 휴가 나온 군대동기랑 무턱대고 지리산 종주에 나섰다 3박 4일 동안 개고생하고 중산리로 겨우 살아내려 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들렀던 게 마지막 기억으로 남아있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진주는 그보다 더 찐한 기억이 남아있으니.. 지금은 진주시로 통합된 진양군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경남 진양군 금산면 속사리 사서함 XXX, 왜인지 아직도 기억나는 훈련소 주소)에서 두 달 반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위해 진주역에 들렀던 남자 인생에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아주 찐한 기억이 남아있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르고 흘러 2024년 12월, 사촌동생..
[보현정사] - '기후변화대응 경북 전통음식문화 축제 - 맛있게 즐기는 문경 가을 페스티벌' # 경북 전통음식문화 축제가 열린 경북 문경시 '보현정사'       쾌청한 가을하늘이 반가워 지난 5월 대구 앞산 산행 이후 정말 오랜만에 산행이나 하려 했는데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보현정사'라는 작은 사찰에서 '제2회 기후변화대응 경북 전통음식문화 축제'가열린다기에 아쉽지만 산행계획을 접고 보현정사가 있는 각서리로 향했습니다.      # 어떤 곳인가 싶어 Daum 맵, Naver 맵을 살펴보지만, 어라? 안나오네요. 뭐지? 혹 T맵은 알랑가?T맵을 실행하니T맵은 용케도 보현정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문경에서 이화령에 이르는 옛 3번 국도를따라 올라가다가 각서리에서 좌측 계곡으로 이어지는 좁은 동네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보현정사에도, 그리고 보현정사에 이르는 길에도 주차가 불가하여 통제하기에..
[문경 문희농원] - '백두대간 자락에 조성된 드넓은 개미취 군락지'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문희농원.        문희농원이 자리 잡은 장소가 좀 특이한 게 분명 경북 문경시에 속하는 곳이긴 하지만 문경에서는 높디높은백두대간 버리미기재를 넘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에 충북 괴산에 속한 곳이라 여겨질 정도로 문경 아닌듯 하면서 문경지역이라는 점입니다. 문경에는 이와 비슷한 곳이 한 곳 더 있는데 백두대간벌재를 넘어 백두대간 북쪽 자락의 동로면 명전리가 바로 그곳으로, 누가 봐도 충북 단양이라 생각하기 쉬운 곳인데 인접한 충북 단양군 관할이 아닌 남쪽으로 황장산~문복대로 이어지는 1000m가 넘는 높디높은백두대간 능선 너머의 문경시 관할에 속하는 곳이지요. 그러고 보니 문희농원이 있는 지역이나 동로면 명전리 주민들은 경북 사투리 억양일지, 아니면 충북 사투..
[경북 포항 유람 2일차] - '4S캬라반파크,장길리 복합낚시공원,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논실커피로스터스' #하룻밤을 보낸 4S 카라반파크       # 전날 숙소에 늦게 도착했기에 아침엔 숙소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나가 보았습니다.      # 주차장 넓어 좋았고..      # 사장님인지 스탭인지 친절해서 좋았고...      #...      # 아침부터 수영을 즐기는 부지런한 사람들 많았고...      #...      # 진짜 같았던 가짜 야자나무..  그냥 가짜 나무 두 그루일 뿐인데 이것만으로도 이국적인 정취를 뿜어내더라..      # 급하게 나서느라 미처 수영복 챙기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쉽더라..      # 푸르지 못한 바다빛깔이 좀 아쉬웠고..      # ...      # 볼 때마다 진품이 아니라 아쉬운 야자수. 제주도를 제외하고 남해안 몇몇 곳에서 야자수를 볼 수 있기도 한데....
[경북 포항 유람 1일차] - '환호공원 SpaceWalk, 영일대해수욕장, 오브레멘, 4S캬라반파크' # 내륙 한복판에 사는 촌넘에게 언제나 바다는 가슴을 두근케하는 존재입니다.포항시내를 통과하여 내리막길을 주욱 내려가는 도중 눈앞에 등장한 바다에 촌넘은 기쁨의 환호를 내지릅니다.     # 포항 유람길 첫 방문지는 영일대해수욕장입니다.       # 단단한 백사장(?)이 인상적이었던 영일대해수욕장. 맨땅처럼 단단해 주차장으로 사용될 정도네요.      # 바닷가에서 다들 하는 놀이..      #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소품.      # 영일대해수욕장 앞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영일대 전망대'가보고 싶었으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늦은 점심 먹으러 미리 검색해 둔 맛집(?)으로 이동합니다.      # 프랜차이즈 식당도 맛집이 될수 있으려나.. 울 동네에 없는 브랜드라면 촌넘에겐 맛집이쥬~   ..
[수성유원지] - '고달팠던 대구 두달살이의 마지막 방문지' # 참으로 고달팠던 두 달, 정확히는 63일의 대구살이가 끝나는 날, 곧바로 집으로 가려는데 마침 조카 녀석이친구 만나러 대구에 왔다가 집으로 간다기에 태우고 가려니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보낼까 하다 '수성유원지'가 떠올라 네비를 수성유원지로 찍고 근처에 맛집이 있나 검색해 보니 마침 익숙한'샤브매니아'가 수성유원지에 있네요..    # 너른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던 수성유원지 '샤브매니아'      #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 울 동네 샤브매니아랑 구성이 똑같습니다. 보장된 맛에 만족했지만간판과 키 큰 수목 때문에 기대와 달리 수성못이 거의 보이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든든히 배를 채우고 수성못 둘레길 탐방에 나섰습니다. ♣ 수성못  - 일제강점기에 수성들은 신천의 ..
[달성공원] - '도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대구시민의 휴식처' # 갑갑한 생활이 이어지던 팔자에 없던 대구생활. 그 갑갑함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이웃집(?) 아지매가 알려주신인근 달성공원을 목표로 집(?)을 출발, 길게 이어지는 공구상가지역을 지나 달성공원으로 향합니다.      # 촌넘에게 신기했던 대구의 명물(?) 모노레일을 올려다보며 길을 건너고...      # 달성공원 입구 거리에 세워져 있는 동상이 궁금해 살펴보니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남순행을 기리는동상인 듯 한데... 당시 순종황제의 순행이 마냥 좋은 의도로 행해진 건 아닌데 말이지. 순종황제의 남순행은 당시조선통감이며 후일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된 이토 히로부미의 권고(라고 읽고 강요라고 해석)로 행해진 것으로명분은 지방을 시찰하고 백성들을 살핀다는 것이었지만 일본제국이 이렇게 황제를 잘 보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