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동네 유람길에 제일 먼저 염두에 두는 건 역시나 '주차'. 대릉원 근처엔 만만한(?) 주차공간이 없어 보여 이리저리 검색 후 발견한 주차장은 첨성대 옆 '쪽샘지구 임시주차장'. 무척 넓은 부지에 조성된 임시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릉원'으로 향합니다.
# 주차장에서 본 대릉원 방향 풍경.
# 대릉원 가는 길.
# 신라 천년왕국의 수도 서라벌.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온다는 동네답게 우측으로 쪽샘지구 유적발굴지가 있고..
# 좌측으로는 역시나 유적발굴지 너머로 '대릉원'이 가깝습니다.
#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 쪽문(?)으로 대릉원 진입.
# 초딩 때 어마무시하게 커 보이던 신라고분이었는데..
역시나 아재가 되어 다시 찾으니 그 시절의 거대함은 느껴지지 않더라.
# 오랜 세월 관리받아온 곳이라 아름다운 조경수가 인상적이고...
#...
# 황남대총(左)은 이름 그대로 거대하더라..
# 천마총 남쪽의 99호 고분.
# 천마총(左) ~ 황남대총(中) ~ 99호 고분(右)
# 천마총은 적석목곽분(어릴땐 이렇게 배웠는데 현재는 순우리말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불리죠)으로 무덤의 주인은 아직 알 수 없기에 고분에서 나온 가장 유명한 유물인 '천마도'의 이름을 따 '천마총'으로 불리고 있는 고분입니다.... 신라 고분을 대표하는 고분이고 해서 규모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었는데 옛 기억과는 달리 아담한 크기네요. 암튼... 대릉원은 입장료가 따로 없지만 천마총 내부관람은 티켓(성인 3,000냥)을 구매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천마총 내부로 들어가는 길. 희미해진 옛 기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수학여행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천마총을 찾은 초딩이 아재가 되어 다시 찾아뵈옵니다~
'거,차,이,마,왕'... 옛날 국사시간에 외웠던 신라 왕 호칭의 변경순서. 아직도 기억나네..
# 옛날엔 이런 유리보호벽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2017년에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하네요.
# 이 고분이 '천마총'으로 불리는 이유. 바로 '천마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국보 제207호.
# 위 천마도를 근거로 복원한 천마도. 천마도는 '벽화'가 아닌 말의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말을 탄 사람에게 흙이 튀지 않게끔 하는 가죽제 마구인 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옛날 시험엔 이런 식으로 종종 나왔죠.. '다음 중 벽화가 아닌 것은?'... 고구려의 여러 벽화들 중에 천마도를 끼워놓는 방식... 당연히 정답은 '천마도'
# 화려한 신라의 금관과 장식품.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경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금제조익형관식'. 모자에 다는 금제관식이라는군요.
# .....
# 어느 곳이나 그렇겠지만 봄, 가을에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대릉원입니다.
# 다들 백은 왜 들고 다니나 했는데..
# 나도 들고 다니고 있었네... -_-;
# 황남동에 있는 가장 큰 고분이라 하여 '황남대총'이라고.. 남분과 북분을 합친 형태로 왕 부부의 무덤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아직 그 주인공이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는군요.
# 대릉원 후문에서 본 황남대총, 바닥에 그려진 천마도가 인상적입니다. (원본 클릭)
# 대릉원 후문을 나서니 교차로 너머 북서쪽 방향에 또 다른 고분군을 보이는데, 금관총이 있는 노서동 고분군입니다.
# 교차로에서 담너머로 본 천마총.
# 이곳부터 황리단길 탐방에 나섭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던 황리단길 일대.
# 누가 경주 관광 한물갔다고 그랬냐고???? 포근한 겨울날, 인도로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셨던 황리단길이었습니다.
# 전통가옥 양식의 건물이 인상적인 황리단길.
# 비각이 있어 살펴보니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라는데..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 - 보물 제68호, 이 비는 손시양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고려 명종 12년(1182)에 세운 것으로 현존하는 효자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정려비는 충신, 효자, 열녀 등의 행적을 기리고자 그들이 살던 마을에 세웠던 비석이다. 이 화강암 비석에는 사각기둥 모양의 몸돌만 있고 받침돌과 머릿돌은 없다. ~~~ 중략~~~~ 손시양은 고려 중기 사람으로 부모가 돌아가시자 초막을 짓고 각각 3년씩 묘소를 지킴으로써 자식의 도리를 다하였다. 그의 효행을 동경유수 채정이 나라에 보고하니 나라에서는 마을에 정문을 세우고 큰 상을 내렸다고 한다. 원래 길가에 비석만 세워져 있었는데 1977년에 지금 모습과 같이 비석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각을 만들어 세웠다.
# 카페, 식당, 소품샵 등등 다양한 업장들로 가득 차 있던 황리단길. 특히나 타로, 사주풀이 이런 업소들이 무척이나 많더라..
# 사납게 생겼지만 온순했던 황리단길의 냥이..
#....
# 점심 무렵이라 대기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더라..
# '그때 그 사진관'이라.. 얼마 전에 영상으로 봤던 것 같기도 해서 들어가 보니..
# 유명인사들이 많이들 다녀갔네.. 아.. '나혼자산다'에서 봤구나..
# 여긴 아이스크림 가게였던가?
# 돌고 돌아 오랜 검색과 고민 끝에 마음에 점을 찍는 장소로 결정한 곳은 '경주식당'
# 내부 분위기 좋았고..
#....
#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지만 오늘은 장고 끝에 메뉴선택 성공. 맛났음.
# 점심도 먹었겠다 황리단길을 좀 더 쏘다녀봅니다.
# 여긴 카페 같은데..
# 황리단길... 다 좋은데... 다만 주차는 좀 통제하면 더 좋을 것 같음.
# 뭐 하는 곳인가?
#....
# 담너머로 보이는 황남대총(좌)과 천마총(우)
# 교차로를 건너 금관총이 있는 노서동 고분군으로 왔습니다.
# 노서동 고분군.
# 노서동 고분군의 핵심은 내부관람이 가능한 '금관총'. 다만 금관총도 천마총처럼 입장료(성인 3000냥)가 있음.
# 금관총 내부는 고분 건축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끔 꾸며져 있네요.
#.....
# 고대인들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금관총.
# 금관총 뒤편엔 '신라고분정보센터'가 있습니다. 금관총 입장 시 구매한 티켓으로 입장 가능.
# 직원분께서 영상부터 보라 하시기에 들어가 보니... 신라시대 고분건축과정을 알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네요. 겨울왕국 초반 얼음채취 과정이 생각날정도로 꽤나 고퀄리티의 영상이었습니다.
# 상영시간은 10여분 정도.
# 꽤 볼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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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편의 짧은 단편영화를 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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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바닷물처럼 느껴져 나도 모르게 다리를 들어 올릴 뻔했습니다.
# 여긴... 영상체험관이었던가.. 화려한 신라 황금보검.
# 영상 시청 후 전시물 관람. 그런데 이곳은 영상이 90%고 전시물은... 그냥 그랬음.
# '자기가 디자인하는 신라금관', 아이들은 좋아할 만하고..
# 화려한 금관총의 위세품들..
# 신라 돌무지덧널무덤 중 유일한 무덤 주인공 이름이 출토된 유몰 금관총 '이사지왕도'
# 경주 탑동 널무덤에서 출토된 '칠초동검' - 신라 건국시기 사로국 지배층의 위세를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 금관총 옆 노동리고분군의 거대한 고분은 '봉황대'라고 하는데 경주 신라고분군 중에 높이가 가장 높은 고분이란다.. 규모로는 황남대총에 이어 두 번째인데 황남대총이 쌍분인 반면 봉황대는 단일고분이라 단일고분만으로는 최대규모라더라. 그런데 높이도 높이인데 거대한 고분에 뿌리를 내린 거대한 느티나무가 더 인상적입니다. 아직 발굴조사된 적이 없고 돌무지덧널무덤 특성상 도굴이 힘들기에 발굴조사 시 많은 문화재가 출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 금관총(좌)과 신라고분정보센터 사잇길을 지나 노서동 고분군으로 향합니다.
# 노서동 고분군의 쌍상총.
#....
# 노서동 고분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봉황대', 아직 발굴조사되지 않았으며 '소지마립간'의 무덤으로 추측된다고..
#.....
#...
# 다른 고분들과 비교되는 모습의 '서봉총'. 서봉총은 특이한 사연을 갖고 있는 고분입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으니... 나무위키 참고하시고.. 간단히 말하면 일제강점기 일본의 초청으로 조선에 온 스웨덴(서전 瑞典) 황태자가 이 고분의 발굴에 참여하게 되고, 일제가 그것을 기려 이 고분을 '서전총'으로 명명하려 했으나 황태자는 극구 사양하고, 결국 서전의 '서', 발굴된 왕관 새겨진 봉황새의 '봉'을 따서 '서봉(瑞鳳)총'으로 명명되었다는 내용. 신라 고분명에 스웨덴이 관련되었을 줄이야..
# 노서동 고분군에서 다시 황리단길로.. 오후가 되니 관광객이 더 많아졌네요.
# 황리단길 이 골목 저 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 외쿡인들도 많이 보이고..
#....
# 실제 거주하는 분들은 좀 불편하긴 하겠더라..
# 서울 북촌마을이 생각나는 황리단길 골목길 풍경.
# '즐거운 상상이 있는 황리단길'. 얘기만 들어왔던 황리단길. 생각보다 더 괜찮았네요.
# 황리단길의 명물 '쫀드기'도 맛보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아니라 버터향 찐한 짭조름한 맛.
# 소형 전기카트도 빌려 운행할 수 있더만요.
# 지역색을 잘 살린 스타벅스 경주 에디션~!!! 스타벅스 문경새재점도 한옥양식이라 좋았는데 임대협상이 잘 안 된 건지 현재는 다른 업종으로 전환되어 아쉬움.
# '인왕동 고분군' 옆을 지나며 첨성대 보러 가는 중.
# 첨성대 옆 너른 공터에는 연날리기가 한창이고..
# 벚꽃 만개할 4월 초에 오면 최고일 듯..
#....
# 인왕동 고분군 남쪽으로 산 곳곳에 신라 불교문화가 녹아 있는 경주 남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 가보신 분이라면 강추, 등산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도 그리 높이가 높지 않으니 올라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 곳곳에 산재한 국보급 문화재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 어린 시절 연날리기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 초딩 수학여행 이후로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한 후에야 다시 찾은 첨성대. 몇 년 전 지진의 영향인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처럼 약간 기울어 있네요. 원래 그랬나?
# 워낙에 유명한 문화재인지라 설명이 필요하겠냐마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신라 선덕여왕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가치가 매우 높은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 그런 귀중한 문화재이기에 지금은 감히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옛날옛적 수학여행단은 이런 모습도 연출했더만요.
# 시대가 시대인지라 현재는 요런 연출만 가능.
# 폰질은 그만하고 같이 연출 좀 하지???
# 첨성대에서 본 인왕동 고분군.
# 첨성대 옆 전통가옥은 '문호사'라는 서원 유적지라는군요..
문호사 - 문호사는 조선중기 성리학자 관란 이승증 선생의 서원 유적지로 공의 충효정신을 받들기 위하여 제향 하는 곳이다
# 연날리기가 한창인 공터 뒤편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경주의 명산인 '단석산'입니다. 낙동정맥 땅고개에서 남진하다 잠깐 들렀다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정맥산행하다 종종 다녀오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 요즘은 유명 카페 들르는 게 관광 코스처럼 되어버렸네요. 경주에서 찾은 카페는 시내 황오동 옛 경주역사 근처 철도거리에 자리한 BOWHASA(보우하사)라는 카페였습니다.
# 외관은 허물어져가는 창고 건물처럼 보이는데... 요즘은 이런 곳이 컨셉 카페라고 인기란다. 그래서인지 안에 자리가 없어 대기순번 받고 대기해야 하는 사태가...
# 대기하는 동안 지루하니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 그래도 자리가 나지 않아 인근 소품샵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 그래도 호출이 오지 않아 카페 마당에서 죽치고 앉아 또다시 대기 중. 카페 보우하사는 옛 경주역 역장 관사를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카페입니다.
# 오랜 기다림 끝에 호출을 받고 입장. 리모델링 했다지만 최소한에 그치고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한 듯 보입니다.
# 음.... 다른 카페에 비해... 뭐.... 저렴하진 않더라. 식후땡으로 자판기 커피 한잔이 익숙한 세대지만 요즘엔 카페에서 밥값에 근접할만한 후식을 즐기니... 어떤 경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더라.
# ....
#....
# 카페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동궁과 월지'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는 길..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까마귀 떼가 남쪽으로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새똥 장난 아니겠는데..
# 이번 경주 유람의 마지막 행선지는'안압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 '동궁과 월지'였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야경맛집(?)이라는 소문에 일부러 저녁시간을 선택한 것이지요. 그 소문은 저희에게만 퍼진 것이 아닌 만큼 많은 인파로 몰린 '동궁과 월지'. 결국 넓은 주차장에서 입구컷 당하고 멀리 황룡사지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동궁과 월지'에 도착. 예상 못한 인파 속에 몸을 던져 '동궁과 월지' 탐방에 나섭니다. (입장료 성인기준 3,000냥)
# 집에서 출발 전 야경맛집이라는 '동궁과 월지'를 코스에 넣었다기에 삼각대를 가져갈까 심히 고민하다 그냥 왔는데 뭐 약간은 아쉽긴 했지만 안 가져오길 잘한 것 같네요. 삼각대 펼쳐 민폐찍사 소리 듣기 딱 좋을 만큼 많은 분들이 찾고 있기 때문이었죠.
# 노이즈가 아쉽지만 카메라 감도를 1600으로 두고 흔들림에 주의하며 인간삼각대가 되어 '동궁과 월지'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 '동궁과 월지' 야경의 포인트 '반영'
# 워낙에 많은 분들이 찾는지라 차례를 기다렸다 난간에 기대에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어렵사리 사진을 찍었지요.
# 이곳은 신라의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으로 동궁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법궁인 경주 월성의 동족에 있다는 데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법궁은 경주 월성은 동궁의 남서쪽에 붙어 있다고 하네요.
# 큰 연못인 '월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 동궁과 월지 복원도. 쉽진 않겠지만 이대로 복원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유네스코 측에서는 정확한 자료 없는 복원을 반대한다고 하네요. 음... 그래도 복원했으면, 황룡사와 황룡사 9층목탑까지 포함해서.. 물론 돈이 문제겠지만..
# 조선시대에는 거의 폐허가 되어 연못에 기러기(안,雁)와 오리(압, 鴨)가 날아들어 '안압지'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 명칭이 우리에게 더 익숙한 이름이죠. 그런데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이 연못을 월지(月池)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확인했기에 현재는 익숙했던 '안압지' 대신 '월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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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떨방 없는 Dslr카메라로 찍기도 했지만 혹시나 몰라 핸드폰 카메라로도 찍었으나 이 장면을 야경 파노라마 모드로 찍는 도중 과부하가 걸렸는지 핸드폰이 벽돌이 되어버린 초유의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 안 그래도 핸드폰 바꿀 시기도 되었고 주인의 뜻을 아는지 마침 장렬하게 전사해 주었기에 새 폰을 구매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싶었는데... 2시간 후, 완전 방전 된 뒤 다시 살아난 스마트폰.. 이넘 이거 완전 불사조일세... 이를 우째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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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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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스러웠던 '동궁과 월지' 탐방을 마지막으로 경주 유람을 마무리합니다.
최근 '경주도 한물갔다~', '예전 경주가 아니다~~', '경주 망해간다~~~' 등등 경주 관광에 대한 비관적인 영상을 자주 접했던지라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역시 경주는 경주. 신라 천년왕국의 수도 서라벌... 아직 죽지 않았음을 확인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초딩(경주만..), 고딩(제주도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던가..) 때 수학여행으로 왔었고 몇 년 전 경주남산 탐방, 그리고 이번 경주 유람으로 경주의 많은 곳을 찾은 것 같지만 아직 발걸음이 닿지 못한 곳도 수없이 많이 남아있기에 다시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서라벌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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