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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문경시의 산

[운달산] - '천상의 화원에서 나는 행복했네...!!'

 

 

 

 

  ♣ '천상의 화원에서 나는 행복했네~~!!!'...경북 문경시 운달산(1,097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김룡사 주차장 ~ 화장암 갈림길 ~ 장군목 ~ 운달산(1,097m) ~ 대성암 입구 ~ 김룡사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7.5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7년 4월 29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그러나 짙은 개스...

 

◈ 총소요시간 : 7시간 24분 - 언제나처럼...룰루랄라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의미없음..)

 

김룡사 주차장(10:27) - 21분 - 대성암 입구(10:48) - 12분 - 화장암 갈림길(11:00) - 1시간 5분 - 냉골 갈림길(12:05)

 

- 1시간 45분 - 장군목(13:50)/휴식(14:23) - 48분 - 전망대(15:11) - 32분 - 운달산(15:43)/휴식(15:53) - 7분 - 헬기장(16:00)

 

- 1시간 6분 - 화장암(17:06) - 27분 - 대성암 입구(17:33) - 10분 - 김룡사(17:43)/탐방(17:50) - 1분 - 김룡사 주차장(17:51)

 

 

◈ 산행사진들... 

 

 650여km에 이르는 남녘 백두대간중 1/6인 약 110km가 문경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로 명산들이 타고장에 비해 참 많은

 

편인데요.. 우선 백두대간에는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장성봉,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 포암산, 대미산, 황장산, 문복대

 

등이 있는데... 이중 대야산, 희양산, 조령산(주흘산군), 황장산...이 네 곳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문경지역의 명산은 대개 백두대간상에 위치해 있는데...이곳 외에도 대간에서 뻗어나온 줄기에 여러 명산들이

 

이름을 날리고 있으니...그중 한곳이 4월말에 다녀온 '운달산(1097m)'입니다.. 제가 문경지역의 어지간한 산은 다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문경의 명산'이란 책자를 찾아보니....겨우 절반 조금 넘게 올랐더군요.... 운달산은 5~6년 전쯤에 정상 바로 직전에서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으니....'이건 운달산에 오른것도 아니고 안 오른것도 아니여~~~'

 

그런 연유로 인하여......언젠간 오르리라...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곳이었는데요... 마침 운달산이 멀지 않은 곳에서

 

아버님이 졸업하신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려 아버님을 대회장에 모셔다 드리고 바로 운달산으로 향할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님 형제 다섯분, 사촌 20명 모두 같은 초등학교 출신입니다...^^...저와 누나만 도시에서 초등학교 댕기다가

 

전학왔다는게 조금 다른점이랄까요...) 전혀 계획에 없던 산행이라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빵하나랑 생수한통 달랑 사 들고

 

조촐한 준비물과 함께....간만의 산행에 설레이며 차를 몰아 운달산 산행 들머리인 김룡사로 향했습니다..

 

(F11 키를 누르시면 보시기 편합니다....한번더 F11키를 누르면 원상복구됩니다...)

 

 

 

# 1. 홀로 산행이었기에 김룡사를 기점으로 장군목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 화장암으로 내려오는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코스를 선택했다.
      대간산행중 오대산 두로봉에서 한밤중에 미친 멧선생의 습격을 받은 이후로 어지간하면 홀로 산에 들지 않으려 하는데...이번 산행
      에선 같이 가줄 사람이 없어서(다들 어찌나 바쁜척 하는지...T.T) 홀로 나서게 되었다...

 

 

 

 

 

# 2. 운달산 산행의 들머리인 김룡사 가는 길에.....운달산 원경을 담기 위해 차를 세워두고 농로로 내려와 운달산을 담아 본다...
      우측 잘록이로 올라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수 있다...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고 실제로
      육산이긴 하지만...잘록이(장군목)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하여 여러곳 우회하여만 할 정도의 암릉능선이다...

 

 

 

 

 

# 3.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여름철에는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여름을 제외하곤...무료입장이다... 또한 김룡사 일주문 옆에
     또 하나의 주차장이 있기에 마을을 지나 김룡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쉬엄쉬엄 걸어 올라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마을 입구를 지나 김룡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한컷...

 

 

 

 

 

# 4. 김룡사 입구 주차장에 88호를 세워놓고 산행에 나선다. 여느 휴일처럼 대형버스 몇대는 주차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88호를
      포함해 달랑 승용차 3대... -_-;....음... 이게 아닌데.... 산악회팀에 묻어 가려던 계획에 차질이...-_-;

 

 

 

 

 

# 5. 주차장을 출발...바로 옆에 있는 김룡사는 하산후 둘러보기로 하고 패스...대성암 입구로 향한다...

 

 

 

 

 

# 6. 이번 산행에서 첫번째 만난 야생화는 '졸방제비꽃'이었다..야생화로 유명한 산답게...초반부터 여러 야생화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 7. 땅에 바짝 붙어 자라는 여느 제비꽃들과는 달리 이넘은 훌쩍 큰키를 자랑한다...

 

 

 

 

 

# 8. 그 옆엔 동글동글 깜찍한 야생화가 기다리고 있으니...'참꽃마리'

 

 

 

 

 

# 9. 이른 봄부터 피는 '꽃마리'의 확대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꽃마리와 닮은 '참꽃마리'...깨알처럼 작은 꽃마리에 비해
      제법 덩치가 있는 편이라 수월하게 담을수 있었다...

 

 

 

 

 

# 10. 주차장을 출발한지 20여분만에 대성암 입구에 도착한다...이곳 운달산 계곡은 '냉골'이란 이름을 가진 계곡 답게 여름이면 등산객
       외에도 많은 피서인파가 찾는 곳인데...아무리 무더운 날이라도 깊은 계곡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 전혀 더위를 느낄수 없게 만드는
       곳이다. 고로 여름철엔 피서객들 통제를 위해 마을입구 주차장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지만...다른 계절엔 이곳까지 차가 올라올수
       있다.... 다리 좌측 나무그늘에 '빨간모자'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어...혹 출입을 막나 싶었는데 다행히 입산자명부에 이름만 기재하면
       무사통과.....단.. 산불이 나면...유력한 용의자로 몰린다나 어쩐다나...-_-;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 11. 대성암 입구의 이정표...해발310m...운달산 정상이 1097m...800여미터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한다....  

 

 

 

 

 

# 12. 임도수준의 넓은 등로가 장군목 직전까지 이어진다...

 

 

 

 

 

# 13. '줄딸기꽃'의 꿀을 빠는 나비도 담으며...

 

 

 

 

 

# 14. 완만하게 이어지는 넓은 등로를 따라 여유롭게 오른다...

 

 

 

 

 

# 15. 화장암 갈림길을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면서...

 

 

 

 

 

# 16. 계곡을 좌측에 두고...역시 편안한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 17. 잎의 무늬가 알록달록하다 하여 이름붙여진 '알록제비꽃'

 

 

 

 

 

# 18. 산아래는 연초록의 기운으로 가득하나....고도를 높일수록...그 기운이 조금씩 약해져간다...

 

 

 

 

 

# 19. '벌깨덩굴'도 벌써 꽃을 피웠네....

 

 

 

 

 

# 20.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얀수염을 기른 멋쟁이로다...

 

 

 

 

 

# 21. '벌깨덩굴'을 열심히 담고 있는데..언듯 옆에서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는 녀석이 있었으니....'큰구슬붕이'였다...

 

 

 

 

 

# 22. 이름처럼 깜찍하고 귀여운 '큰구슬붕이'...'구슬붕이'보다 몸집이 좀더 크고 잎의 모양이 조금 틀리다..

 

 

 

 

 

# 23. '큰구슬붕이'....'들이대' 버전으로....

 

 

 

 

 

# 24. 이맘때면 산야에 천지삐가리(?)인 '미나리냉이'...

 

 

 

 

 

# 25. 꽃잎이 4개인게 냉이의 특징인가?

 

 

 

 

 

# 26. '미나리냉이'....'들이대' 버전....!!!

 

 

 

 

 

# 27. 알탕하고픈 욕구가 솟구친....이례적으로 더웠던 4월말의 일요일이었다...(28도 기록...)

 

 

 

 

 

# 28. 야생화라는 좋은 소재가 없었다면 무척이나 지루했을 등로가 이어진다...

 

 

 

 

 

# 29. 다시 한번 '벌깨덩굴' 담아보고...

 

 

 

 

 

# 30. '참꽃마리'...

 

 

 

 

 

# 31. 장구목까지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지만...등로의 상태는 썩 좋은편이 못된다....
       가끔은 이런 너덜지대로 등로가 이어진다..

 

 

 

 

 

# 32. 다시 만난 '큰구슬붕이'

 

 

 

 

 

# 33. 요넘도 '들이대' 버전으로...

 

 

 

 

 

# 34. 대성암 입구 이후 특별한 이정표는 없고 대신 큰 바위면에 파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표식이 정상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 35. 오랜만에 만난 '천남성'

 

 

 

 

 

# 36...

 

 

 

 

 

# 37. 고도가 조금씩 높아지며 점점더 연초록의 기운이 약해지고 있다...

 

 

 

 

 

# 38. '퉁둥글레'인듯....

 

 

 

 

 

# 39. 꽤 고도를 높였음에도 등로는 경운기가 다닐수 있을정도로 넓게 이어지고 있다.... 두어시간 올라왔으니..
       이쯤되면...뒤에서...혹은 마주오는 등산객을 만날법도 한데......가끔씩 들리는 산새들의 소리를 제외하곤 너무나 고요했다.

 

 

 

 

 

# 40. 갈림길이 나타나는데...리본이 많이 매달린 우측을 선택....

 

 

 

 

 

# 41. 등로주변이 온통 피나물천지다...

 

 

 

 

 

# 42. 아래쪽의 피나물 군락지는 거의 다 꽃이 졌는데....이곳은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 43. 천상의 화원을 거니는 이 기분....

 

 

 

 

 

# 44. 연초록으로 물들고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봄산행은....언제나 행복하다....

 

 

 

 

 

# 45.....

 

 

 

 

 

# 46. 완만한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 47. 등로 옆에 피어난 '피나물'을 담아보고자 엎드려 있는데 갑자가 뒷쪽에서 인기척이 들려 깜짝 놀란다.... 첨으로 등산객 2명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하던 작업을 마무리 한 뒤...출발한다...

 

 

 

 

 

# 48. '풀솜대'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하고....

 

 

 

 

 

# 49. 아직 꽃을 피우진 못했구나...조금만 지나면 하얀색의 앙증맞은 꽃망울을 터트릴 것이다.... 풀솜대 옆에는 하얗게 빛나고
       있는 무언가가 아른거리니...

 

 

 

 

 

# 50. '홀아비꽃대' 였다...

 

 

 

 

 

# 51. 그 옆엔 '큰구슬붕이' 세녀석도 낙엽을 뚫고 올라와 사이좋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 52. 왕따인듯...혼자 노는 녀석도 있다...

 

 

 

 

 

# 53. 다시 한번 '큰구슬붕이' 들이대 버전으로...아래쪽에서 만난 녀석보다 좀 더 찐한 보라색을 띠고 있다...

 

  

 

 

 

# 54. 야생화에 관심을 두고 난 이후...첨 만나는 야생화를 볼때의 그 기쁨이란...심마니가 '심봤다'를 외칠때의 심정과 다르지 않다...

 

 

 

 

 

# 55. '홀아비꽃대'는 찾았으니....이젠 '옥녀꽃대'를 찾아야 하는데....주변을 이잡듯 살펴봐도...보이지 않는다...

 

 

 

 

 

# 56. '홀아비꽃대'에...왠 요상한 벌레가 붙어있다....'대벌레'인듯 한데....

 

 

 

 

 

# 57. 등로가 좁아지며 드디어 등로다운 등로가 이어진다...

 

 

 

 

 

# 58. '족도리풀'의 모습이 보인다....

 

 

 

 

 

# 59......

 

 

 

 

 

# 60. 무척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족두리풀'의 꽃

 

 

 

 

 

 

# 61. '옥녀꽃대'인가 싶어 자세히 살펴봐도...역시나 '홀아비꽃대'......옥녀냐....도대체 어디 숨었니?

 

 

 

 

 

# 62. 이 넘 역시 꽃을 피우기 전인 풀솜대!!

 

 

 

 

 

# 63. 장군목이 멀지 않은듯...연초록으로 뒤덮혔던 낮은곳과 달리 나무들의 새순이 이제 막 돋아나고 있다...

 

 

 

 

 

# 64. 아래쪽은 져버린지 오래인 현호색이...이곳에선 지금이 한창이다...현호색 밑에 있는...클로버를 닮은 넘은...'큰괭이밥'으로
       이넘 역시 깜찍한 꽃을 자랑하는 녀석인데....어째 보이질 않는다...

 

 

 

 

 

# 65. 파란 하늘이 보이는 장군목 직전....산을 노랗게 물들였던 피나물을 대신해 이곳부턴 '노랑제비꽃'이 산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 66. 앞쪽의 '노랑제비꽃'과 뒷쪽의 '피나물'

 

 

 

 

 

# 67. 노랑제비꽃 들이대 버전....

 

 

 

 

 

# 68. 장군목 직전...피나물을 대신해 노랑제비꽃이 산을 노랗게 물들이고....

 

 

 

 

 

# 69. 운달산 정상부도 서서히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고 있었다...

 

 

 

 

 

# 70. 또 다시 만난 '풀솜대'...둥글레와 생김새가 거의 흡사하다...

 

 

 

 

 

# 71. 바로 저기가 장군목.....

 

 

 

 

 

# 72. 장군목으로의 가파른 오름길을 한발한발 힘겹게 내딛고 있는데....홀아비꽃대가 다시 발길을 잡아 붙든다...

 

 

 

 

 

# 73.......

 

 

 

 

 

# 74. 몇장을 더 담고 나서야...

 

 

 

 

 

# 75. 서쪽사면이 노랑제비꽃으로 노랗게 물든 '장군목'(장구목)에 도착한다...

 

 

 

 

 

# 76. 오잉...정상까지 아직 1.1km....게다가 이곳의 해발고도가 877m....220m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하다니.... 이곳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가면, 장구령, 여우목고개를 지나 백두대간 '대미산'에 이르게 된다....이정표에 '문경대간등산로'라 적혀 있는데 문경대간이란
       대미산에서 시작하여 여우목고개, 장구령, 운달산을 지나 단산 오정산을 거쳐 진남교반에서 맥을 다하는 큰 산줄기로써...역시
       대미산에서 분기되어 운달산, 단산을 거쳐 낙동강 삼강에서 맥을 다하는 운달지맥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 77. 장군목 서쪽사면이 온통 노랑제비꽃 천지다... 배낭을 내려놓고...사면으로 내려가 행여나 모를 새로운 야생화가 있나 싶어
       이리 저리 헤메이니...뒤늦게 장군목에 도착한 등산객들이 이상한듯 쳐다본다....노랑제비꽃밭에서 꿋꿋하게 꽃을 피운
       현호색을 담고...이런 꿋꿋한 녀석이 또 없나 찾아보니......

 

 

 

 

 

# 78. 노랑제비꽃으로 온통 노랗게 물든 그 넓은 사면에서 단 한송이 하얗게 피어난 녀석이 있었으니....

 

 

 

 

 

# 79. '심봤다~~~'....'꿩의바람꽃'이었다....주변에 꿩의바람꽃 잎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뒤늦게 꽃을 피운 게으름뱅이녀석인가 보다...

 

 

 

 

 

# 80. 기쁨도 잠시...바람이 무척 세차서...그 이름마냥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이녀석 담느라 30분동안이나 씨름해야만 했다...

 

 

 

 

 

# 81. 순백색의 꽃잎과 꽃술이 예쁜 '꿩의바람꽃'

 

 

 

 

 

# 82. 30여분간 낑낑댔더니...움직이기가 싫어진다...이미 오후 3시를 넘은 시각... 더이상의 등산객은 없는듯 바람소리만
       들려오고...그냥 이대로 하산할까 싶다가 5년전 정상 직전에서 되돌아 내려왔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정상으로 출발하며 돌아다본 '장군목', 좌측 사면 아래쪽에서 30여분간 꿩의바람꽃을 붙잡고 씨름한 것이다.

 

 

 

 

 

# 83. 헐~~~ 그런데 장군목을 출발하자 마자 등로 곳곳에 '꿩의바람꽃'이 방긋 웃고 있었다......-_-;.....바람에 흔들리는 녀석 붙잡고
       사진찍는다고...30분 동안이나 삽질한 꼴이다..

 

 

 

 

 

# 84.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는 녀석도....

 

 

 

 

 

# 85. 홀로 서 있는 녀석도....제비꽃처럼 지천에 널린 정도는 아니지만...꽤 개체수가 많았다....

 

 

 

 

 

# 86. 역시 '꿩의바람꽃'

 

 

 

 

 

# 87. 운달산 정상이 코앞인데....생각했던것보다 장군목에서 운달산 가는 길은 순하지만은 않은 길이었다...

 

 

 

 

 

# 88. 능선의 나무는 아직 겨울이다....

 

 

 

 

 

# 89. 절정인 '현호색'도 담아보고....

 

 

 

 

 

# 90. 또 만난 꿩의바람꽃....지나칠수 없어...찍어 주고....

 

 

 

 

 

# 91. 다시 한번 현호색을 담아본다....이렇게 꽃들하고 노느라 점점 더 지체되고...

 

 

 

 

 

# 92. 그래도 간만의 산행에서 첨 보는 야생화들을 만나니 정신 못차리고...시간가는줄 모르고 셔터를 남발한다...

 

 

 

 

 

# 93. 등로에 자라났지만, 등산객들의 발에 채이지 않고 용케 살아남은 '자주족도리풀'

 

 

 

 

 

# 94. 족도리풀과는 색깔 차이뿐...

 

 

 

 

 

# 95. 흔한 개별꽃도 정성스레 담아본다...

 

 

 

 

 

# 96. 정상에 오르기 위해 고만고만한 언덕을 여러번 넘어야 한다...

 

 

 

 

 

# 97. 2002년 3월 3일...바로 이곳에서 정상을 코앞에 두고 되돌아 내려갔었다...

 

 

 

 

 

# 98. 오후 3시가 훌쩍 넘은 시각....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지만....힘이 딸려....간단히 요기를 한다....당연히 셀프타이머샷~!!!

 

 

 

 

 

# 99. 급하게 나선 산행이었기에....요깃거리는...달랑 요게 전부~!!!!....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 100. 이 녀석들을 보고만 있어도 배고픔은 싹 사라진다....

 

 

 

 

 

# 101. 잎에 우유빛 무늬가 선명한 '점현호색'도 만나고...

 

 

 

 

 

# 102. 정상 직전... 생각보다 험난한 암릉을 만나 우회한 뒤 만난...이번 산행에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전망이 트인 바위전망대에 기어 
         올라 주변을 살펴본다...오른쪽 저수지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온 것이다...

 

 

 

 

 

# 103. 어렴풋이 보이는 저수지...저수지 좌측에는 '김룡사'가...우측으로는 주차장이 있다.... 낮은 지대의 선명한 연초록 물결과
         고지대의...아직은 봄같지 않은 삭막한 풍경이 대조를 이룬다.

 

 

 

 

 

# 104. 지나온 '냉골'계곡... 뒷쪽 산은 '갓산'

 

 

 

 

 

# 105. 시선을 동쪽으로 돌리니 멀리 낯익은 산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 106. 김룡사와 더불어 문경시 산북면의 대표적 사찰인 대승사를 품고 있는 '공덕산'의 모습이 보인다...공덕산 우측 뒤로 보이는 암봉은
        '천주산'

 

 

 

 

 

# 107. 시선을 남쪽으로 돌리면....운달산 정상이 지척이다...

 

 

 

 

 

# 108. 시선을 서쪽으로 들리니....포암산, 만수봉, 월악산 영봉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남부능선이 펼쳐지고...

 

 

 

 

 

# 109. 월악산 영봉 줌인....가까운쪽 능선은 포암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 110. 백두대간 '포암산'....희양산과 닮았다...

 

 

 

 

 

# 111. 시선을 북쪽으로 돌리니 백두대간 '황장산'이.....

 

 

 

 

 

 

# 112. 현호색(左)과 점현호색(右)

 

 

 

 

 

# 113. 어느 순간부터 흰제비꽃의 개체수가 많아지더니 시나브로 등로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 114. 또다른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운달산 정상부...고만고만한 언덕을 여러차례 넘고, 험한 암릉은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정상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남도엔 철쭉이 한창이라는데...운달산 정상부엔 아직도 진달래가....

 

 

 

 

 

# 115. 도저히 넘을수 없는 암릉 두어곳을 우회하고....

 

 

 

 

 

# 116. 이런 연초록이 너무나 좋다....항상 5월만 같았으면 좋으련만...

 

 

 

 

 

# 117. 정상 직전....정상에서 들려오는 사람소리가 어찌나 반가운지...

 

 

 

 

 

# 118. 반가운건 또 있었다.... 운달지맥 산행을 하신 홀대모 '80'님의 흔적...

 

 

 

 

 

# 119. 사이좋은 현호색과 개별꽃을 찍고 정상에 올라서려는데....발밑으로 '스르륵~' ....기분나쁜 소리에 화들짝 놀라
        살펴보니....옴마야~~~~ 살모사였다..... -_-;

 

 

 

 

 

# 120. 운달산 정상에 올라서자...두명의 등산객이 막 떠나려던 참이다... 그 중 한명....'이렇게 재미없는 산...절대 다시 안온다...'....
         음....솔직히 50% 공감한다... 산에서의 조망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운달산은 정말 재미없는 산이다... 산행내내
         시야가 트이지 않고...정상에서도 조망은 기대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때묻지 않은 풋풋한 자연과...야생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산임에 틀림없다~!!!

 

 

 

 

 

# 121. 넓은 운달산 정상부에는 너무 과할 정도로...여러 단체에서 설치한 이정표 등의 다양한 시설물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문경시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정상부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

 

 

 

 

 

# 122. 몇달 전 산행기에서 분명 정상부 바닥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은 누군가에 의해 바위위로 옮겨져 있었다....

 

 

 

 

 

# 123. 대미산~운달산~단산~오정산~진남교반에 이르는 문경대간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이정표도 있고...

 

 

 

 

 

# 124. 정상부 서쪽으로는 '성주봉' 가는 길임을 나타내주는 이정표들과 삼각점이 있다...

 

 

 

 

 

# 125. 운달산 정상의 삼각점...

 

 

 

 

 

# 126. 암릉미가 뛰어난 성주봉....언젠간 가봐야할 미답지로 남겨져 있다...

 

 

 

 

 

# 127. 증명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고로 셀프타이머샷~!!!

 

 

 

 

 

# 128. 한번 더...아...살좀 빼야 하는데...-_-;

 

 

 

 

 

# 129. 죄송합니다...이렇게라도 찍지 않으면 남는게 없어유~!!!!

 

 

 

 

 

# 130. 운달산 정상부 역시 키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이 전혀 트이지 않는데...단 한곳...정상부 남쪽의 큰 바위 위에 올라가면..
         그나마 남쪽 방향의 남서쪽으로의 조망이 트인다....운달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활공장을 지나 단산으로 향하는
         '문경대간'의 거대한 산줄기가 보인다....

 

 

 

 

 

# 131. 단산 자락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전망대...

 

 

 

 

 

# 132. 활공장(어느 분은 활만드는 공장으로 알아 들으시더라는...-_-;)으로 오르는 임도...승용차로 올라가볼까 시도해봤는데...흠냐...
         차수명이 단축될것 같아 포기....-_- 임도 입구에는 4륜구동 차량만 진입가능하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 133. 이곳이 '단산(檀山)'...운달지맥은 단산에서 삼강으로 향하고, 문경대간은 단산에서 진남교반으로 향한다...

 

 

 

 

 

# 134. 운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서쪽 풍경...개스가 짙게 끼어 조망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멀리 봉황의 지세를 하고 있는
         백두대간 '백화산'의 모습이 보인다...활공장 우측의 야트막한 산은 재작년 친구넘과 올랐던 '봉명산'

 

 

 

 

 

# 135. 백화산 줌~인...

 

 

 

 

 

# 136. 시선을 서쪽으로 돌리면...아래쪽으로 '성주봉'이...그리고 멀리 주흘산과 조령산의 모습을 볼수 있다...

 

 

 

 

 

# 137. 앞쪽 산이 '주흘산'...좌측 뒤에 보이는 산이 '조령산'이다..

 

 

 

 

 

# 138. 언젠간 올라야 할 '성주봉'

 

 

 

 

 

# 139.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부...그러고 보니 요 바위 위가 젤루 높은 곳이구먼....

 

 

 

 

 

# 140. 음? 좀 애매하게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도대체 기준이 어디냐고요?

 

 

 

 

 

# 141. 뉘엿뉘엿 해가 서쪽으로 조금씩 내려가고...이제는...하산해야 할 시간....여느 산에서처럼 정상부에서 한동안 노닥거리지 못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 142. 정상을 출발...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내려서면...

 

 

 

 

 

# 143.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20여년전...아버님이 사병들을 인솔하고 만드신 헬기장이다... 이넘 만드느라 운달산을 수십번
        오르셨단다....지금이야 운동을 꾸준히 하셔서 오히려 예전보다 산을 잘 타시지만...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시던 20년전엔...
        이곳까지 오르는게 무척 고역이셨단다... 이곳에서 직진하면...문경대간을 따라 단산으로 갈수 있고...달아네는 좌측 길로 들어서
        김룡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 144. 헬기장에서 직진하면...문경대간을 따라 단산 방향으로 갈수 있고...

 

 

 

 

 

# 145. 좌측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로가 김룡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 146. 헬기장에서 바라본 운달산 정상부...

 

 

 

 

 

# 147. 하산길에 만난 노랑제비꽃 4형제...

 

 

 

 

 

# 148. 요렇게 편한한 길이 이어지다가도...

 

 

 

 

 

# 149. 요렇게 험난한 지형도 두어 곳 지나면...

 

 

 

 

 

# 150. 그 이후론... 주구장창 하염없이 가파르게 내려간다....

 

 

 

 

 

# 151. 하산길...분홍빛의 야생화가 보여...혹시 아직 보지 못한 '얼레지'인가 싶어 달려가보니...색깔만 얼레지네...-_-; ...'분홍제비꽃'

 

 

 

 

 

# 152. 마사토의 가파른 등로인 탓에 등로 상당부분이 3~40cm 깊이로 패여 있었다...

 

 

 

 

 

# 153. 상당히 가파른 마사토인 등로에서 두어번 멋지게(?) 자빠링~!!!! 상당히 여유롭게 진행했음에도 간만의 산행탓인지, 가파른 하산길
         무릎에 무리가 온듯 삐걱거리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급격히 몸상태가 나빠진다...

 

 

 

 

 

# 154. 하산길엔 제비꽃 몇개체를 제외하곤 야생화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화장암에 거의 다 와서 만난 '애기나리'

 

 

 

 

 

# 155. '애기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 156....

 

 

 

 

 

 

 # 157....

 

 

 

 

 

# 158. 화장암에 도착하고 나서야....몇년전 부모님과 이곳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 159. 정겨운 이름으로 기억되는 '으름덩굴'의 꽃... 어릴적 한동네에 살던 사촌행님들이 9월말이면 쌀푸대 두어자루 가지고
        아침에 김룡사로 출발...저녁무렵에 푸대에 가득 담아온 열매를 나눠주곤 했는데....그 열매가 바로 '으름'이었다... 

 

 

 

 

 

# 160. 으름덩굴의 암꽃....수꽃에 비해 좀 더 크다...

 

 

 

 

 

# 161. 으름덩굴의 수꽃...9월말~10월초면 10여cm 정도의 열매가 벌어지며 속살이 드러나는데...벌어지기 직전, 혹은 약간 벌어진
         녀석을 따다가...집에서  2~3일 정도 보관하면 딱 먹기 좋게 벌어지는데....생김새는 바나나와 비슷하다... 단맛이 강하고
         상당히 독특한 맛인데...초딩때 이후로 먹어본 적이 없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씨가 엄~청 많은게 단점~!!!

 

 

 

 

 

# 162. 화장암에서 내려서는 길...이때만 해도...이 길로 내려서면 대성암 입구가 나올줄 알았는데...

 

 

 

 

 

# 163. 에궁....그게 아니었다...대성암입구에서 장군목방향으로 5~600m쯤 올라간 곳, 취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 것이다.... 동네
        뒷산이라고 지도를 챙기지 않았더니...단단히 착각을 한 셈이다...

 

 

 

 

 

# 164. 울렁증이 가지 않아 천천히 주차장을 향해 내려선다...

 

 

 

 

 

# 165. 대성암 입구를 지나고...

 

 

 

 

 

# 166......

 

 

 

 

 

# 167. 깜찍한 '참꽃마리'를 보면서 울렁증을 덜어내고....

 

 

 

 

 

# 168. 이미 전에 여러번 찾은 김룡사를 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 169. 후회하지 않고자...김룡사 경내로 들어선다...

 

 

 

 

 

# 170. 김룡사 명부전 입구에서 바라본 김룡사 전경...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운달산이다...

♣ 김룡사  

신라 진평왕 10년(서기 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한 김룡사는 중건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많은 고승대덕이 배출된 유서깊은 절이다.
처음에는 운봉사라는 이름이었으나 조선시대에 김모라는 사람이 아들이 없다가 용왕의 딸을 만나 득남하여 이름을 룡이라 한 뒤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김룡사 입구에 용소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습을 찾을 길이 없다. 한때에는 불교 31본산 중 하나였다고
전한다.

김룡사에서 특이한 것은 물빛이 우유빛과 흡사하여 신기한 느낌을 주는데 그 이유는 절 자리가 풍수지리학상 와우형국(臥牛形局:소가 누워
있는 형세)이기 때문이라 한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퍼져갈 때 우리 고장에서 처음으로
김룡사 지방학림 학생 30여명이 모의하여 1919년 4월 13일 면소재지를 향해 오다 전원이 헌병에게 검거되어 만세운동 거사가 실패로
돌아간 뜻깊은 곳이다.

 

 

 

 

 

# 171. 여러번 화마에 휩싸여 중수를 거듭했는데...1998년...정면에 보이는 대웅전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어,  대웅전과
         명부전을 제외하고 대부분 새로 지은 건물이며 현재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로 기억되는데.... 대웅전
         앞마당에서 스님과 대학생들이 야구시합을 하던게 너무나 신기한 장면이라 잊혀지지 않고 뇌리에 뚜렷이 남아있다...아직도..그때
         홈런(뒷쪽 소나무 있는곳) 날리고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던 스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172. 김룡사에서...

 

 

 

 

 

# 173. 김룡사에서...

 

 

 

 

 

# 174. 밥짓는 아궁이의 나무타는 냄새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어느 건물 앞에서...

 

 

 

 

 

# 175. 김룡사 '명부전'

 

 

 

 

 

# 176. 물한모금을 갈증을 풀고 김룡사를 나선다...

 

 

 

 

 

# 177. 김룡사 입구의 '병꽃나무'.....뒤쪽에.. 손을 꼬옥 잡고 내려오는 노부부의 모습의 보인다....언제봐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 178. '병꽃나무'

 

 

 

 

 

# 179. 주차장에 도착....5시간 정도면 충분할 산행을 7시간 30분이라는 룰루랄라 산행으로 마무리 짓는다....그런데 대성암 입구를 지날때부터
         요란한 스피커 소리가 들려와....마을잔치를 하나 싶었더니....왠걸....

 

 

 

 

 

# 180. 모불교대학에서 온 4~50대 아지매,아자씨들이....이리 저리 안되는 댄스실력 뽐내고...스피커에 대고는...

         '아싸~ 아이 좋고~ 정말 좋고...정말 좋아요.....이히~~~에헤~~~~ 우리히~~~~~~~~'

        신성한 천년고찰을 앞에 두고...일주문이 바로 옆에 있건만..아주 그냥 난리법석을.....이건 아니잖아~~~~~~!!! 정말 아니잖아~~~!!!

 

 

 

 

 

# 181. 개잡소리 듣느라 고생했다...88호....집에 가자꾸나~~~

 

 

 집으로 가는 길...중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참석하신 아버님 모시러 학교 입구에 도착...금방 나오시겠다는 아버님을 40분 동안 기다리다

 

'친구들이 식사하고 가잖다...먼저 가라'...................컥~~~~~~.................-_-;;............오늘 여러번 삽질 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