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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문경시의 산

[성주봉] -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숨은 명산을 찾아서~!!!'

 

 

  

 

♣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숨겨진 명산을 찾아서.'...경북 문경시 성주봉(961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당포리 ~ 종지봉 ~ 성주봉(961m) ~ 반석골 갈림길 ~ 임도 ~ 당포리

◈ 산행거리 : 약 8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7년 6월 2일

◈ 산 행 팀 : 하늘재선녀님,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그러나 오후 늦게 짙은 개스 몰려옴..-_-;

◈ 총소요시간 : 5시간 7분 - 언제나처럼...룰루랄라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당포리(12:52) - 6분 - 성주사(12:58) - 15분 - 대슬랩(13:13) - 46분 - 종지봉(13:59) - 25분 - 헬기장(14:24)

- 31분 - 10m 직벽(14:55) - 1시간 5분 - 성주봉(16:00)/휴식(16:11) - 11분 - 반석골 갈림길(16:22)

- 1시간 13분 - 임도(17:35) - 24분 - 당포리(17:59)

 

◈ 산행사진들... 

지난번 산행기에서도 제가 사는 동네 '산'자랑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자랑 좀 늘어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에 있는 '성주봉'입니다.  웬만한 분들은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곳이리라 생각되는데...아마 백두대간

종주를 하신분이라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지나쳐 본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백두대간 '하늘재'로 진입하기 위해 문경읍을 지나

5분여쯤 가다보면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봉우리가 있으니....그곳이 바로 '성주봉'인 것이죠. 그 웅장한 위용이나 산세에 비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으니....문경시에 산재한 여러 명산들을 소개해 놓은 '문경의 명산'이란 책자에서조차 다른 산들은 서너페이지를

할애해 설명해놓은것과 달리,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달랑 다섯줄로 마무리 하는 '만행'(?)을 저질러 놓기도 했더군요...

주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백두대간, 특히 바로 옆에 위치한 문경진산(聞慶鎭山) 주흘산의 위용에 가려서인지....

주산인 '운달산'에 명성에 가려서인지... 그 산세에 비해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있는 성주봉... 그 옆을 수없이 지날때마다

꼭 한번 올라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 매번 바라보기만 하다... 이제서야 숨겨진 명산 '성주봉'을 찾게 되었습니다...

 

# 1. 성주봉은 아래 지도에와 같이 운달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지능선상에 솟은 암봉이다. 당포리 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여러 코스가
      있는데 가장 무난하고 대슬랩을 오르는 묘미를 맛볼수 있는 종지봉~성주봉~반석골 코스를 선택하였다...이른 시각에 산행을
      시작한다면 당포리~성주봉~운달산~조항령~ 당포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여 성주봉, 운달산 두개 산을 오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운달산은 동쪽 김룡사를 들머리로 하는 원점회귀산행이 운달산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코스라 생각된다.

 

 

# 2. 기꺼이 동행해주신 '하늘재선녀'님을 모시러 문경읍 '산그리메'에 도착한다... 간판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이 '성주봉'이다...
      그만큼 문경읍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 3. 선녀님의 설겆이가 끝나길 기다리며 새 집을 분양받은 '토람이'와 노닥거린다... 하늘재에서 목줄없이 신나게 뛰어놀던 때가 그립지?

 

 

# 4. 산행 들머리인 당포리로 가는 길에서 차를 세워놓고 성주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오후 1시... 산행을 시작하기엔 조금 늦은 시각
      이지만... 늦은 시각에 올라가도 부담이 없는 점....동네 뒷산이 이런게 좋은 거다...^^

 

 

# 5. 조금 더 당겨서 바라본 성주봉. 좌측 뾰족한 곳이 종지봉으로 '대슬랩'이 잘 보인다...종지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운데 뾰족하게
      솟아오른 성주봉 정상에 이른 다음, 우측 안부로 내려와 반석골로 내려서는 코스를 선택한 것이다... 우측 끄트머리에 성주봉보다
      더 높게 솟은 산이 성주봉의 주봉이라 할수 있는 '운달산'으로 암산인 성주봉과는 달리 전형적인 육산인것이 특이하다.

 

 

# 6. 당포리 마을에 도착... 들머리가 어딘지 몰라 살짜쿵 헤메다 개울을 건너 주차장 비스무리한 곳이 있어 차를 세워놓고 성주봉을
      향해 오른다... 그래도 의심쩍어 동네 아지매에게 물어 보니...우리처럼 등산로를 물어보는 등산객이 종종 있는 듯 능숙한 말투로
      등산로를 알려주신다....'등산로는 여러 갈래인데....뭐...대충 알아서 올라가세요~!!!'라며... -_-;

 

 

# 7. 그래도 '대충~' 올라가다 보면...종지봉 방향으로 길은 이어지고 있다....뜨겁게 달궈진 시멘트 포장된 농로를 따라 5분쯤 올라가면...

 

 

# 8. '성주사'라는...도무지 절같이 생기지 않은 자그마한 절에 도착하고....

 

 

# 9. 절입구 좌측 화단 옆의 나무에 걸린 많은 리본이 바람에 나풀거리며 들머리임을 알려주고 있다...

 

 

# 10.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 11. 성주봉에서 처음 만난 야생화는 '으아리'였다....

 

 

# 12. 잠시 그늘진 숲지대를 지나는가 싶더니...

 

 

# 13. 이내 숲에서 벗어나고....

 

 

# 14. 드디어 200여미터에 이르는 '대슬랩'구간이 시작된다...

 

 

# 15. 오잉? 요녀석 사람의 옆모습을 닮았네....'매부리코바위'로 명명한다~!!!

 

 

# 16. 대슬랩 초입에서 잠시 쉬며 뒤를 돌아본다...고요한 여름날 오후의 당포리 마을....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은 예전 '봉명광업소'라는
       큰 광산이 있던 '봉명산'이며...우측 끄트머리에 높게 솟은 산은 백두대간 '백화산(1063m)'이다. 슬슬 성주봉을 감싸도는 백두대간의
       명산들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 17. 가파르긴 하지만 올라가지 못할 정도의 경사는 아니다. 바위면이 등산화 밑창에 짝~짝~ 달라 붙고 적당하게 홀더가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다.....하지만...방심은 금물.... 지난해 말, 그리고 올해, 2명의 등산객이 이곳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 18. 우측의 대슬랩도...장난이 아니네~!!! 지도를 보면...저 바위틈으로도 등산로가 있는듯...

 

 

# 19. 가파른 곳엔 굵은 로프가 이어져 있다...

 

 

# 20. 역시나 자~알 올라가시는 선녀님....바위산인 성주봉에서 스틱은 거추장스러운 물건일뿐이다...

 

 

# 21. 끝없이 이어지는 대슬랩에서...우리의 안전을 확보해준 로프...

 

 

# 22. 지난해 가을...도락산에서 버버버버버벅댄게 엊그제 같은데 제법 산꾼티가 나는 '하늘재선녀님'

 

 

# 23....

 

 

# 24. 대슬랩을 오르며 돌아본 풍경...

 

 

# 25. 종지봉 정상부가 보인다... 대슬랩 상단부에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등로는 대슬랩 상단부에서
       좌측으로 돌아 종지봉 서쪽사면으로 이어진다...

 

 

# 26. 대슬랩 상단부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풍경. 얼마 오르지 않은것 같은데, 무더운 초여름 땡볕에서 상당히 가파른 슬랩을
       올랐더니 이미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 27. 종지봉 정상부 직전...정상으로 직등하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한다...

 

 

# 28. '아니온듯 다녀가소서'.....그럼 이건 왜 달으셨소?

 

 

# 29. 시원한 숲속에 들어오니 살것 같구나....

 

 

# 30. 신고 할 일은 없어야~~~

 

 

# 31. 종지봉 서쪽에서 종지봉으로 오르는 길....역시 만만치 않고.....

 

 

# 32. 북서쪽으로 전망이 트인다.....멀리 '성주봉'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산이 있으니 백두대간 '포암산'이다... 우측 아래쪽에
       공사현장이 보이는데...

 

 

# 33. 댐건설현장이다. 이 공사로 인해 성주봉 북서쪽 암반의 상당부분이 잘려나갔다... 이 댐이 들어선 곳의 지명이 용연(龍淵), 즉 용못
       이라는 뜻인데... 먼 옛날....미래에 이곳에 큰 못이 들어설것을 미리 예언한 지명이라 하여 기이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근처 동로면에 위치한 경천댐에서도 발견되는데 경천댐이 위치한 곳은 수평(水平)이라는 곳으로...물이 평평해진다.
       즉...큰 못이라는 뜻으로 역시 옛 선조들의 예언이 현실이 된 곳이다.

 

 

# 34. 종지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백두대간 백화산으로부터 탄항산, 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성주봉을 넓게
       감싸고 있다. 또한 문경진산이라 불리워지는 '주흘산'의 세개 봉우리(영봉,주봉,관봉)도 뚜렷하게 볼수 있다..

 

 

# 35. 종지봉으로 오르는 10여미터 직벽...

 

 

# 36. 잘 좀 찍어줘~!!!

 

 

# 37. 종지봉 오름길에...

 

 

# 38. 쇠물푸레나무의 씨방인듯...

 

 

# 39. 종지봉 정상에 도착한다...멀리서 보는것과 달리 종지봉 정상부는 잡목으로 인해 조망은 기대할수 없다..

 

 

# 40. 종지봉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기...

 

 

# 41. 종지봉 정상에는 '장군봉'이라 매직으로 씌여진 바위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데...'장군봉'이라는 명칭은 당포리 주민들이
       성주봉을 장군봉으로 부르는 것으로 이 표기는 잘못된 것이라 할수 있다...

 

 

# 42. 증명사진 찍기는 계속된다....쭈~~~~~~~~~~~~~~~~~~~~~~~~~~욱~!!!

 

 

# 43. 종지봉을 출발...안부를 향해 내려오면 전망이 트이면서 건너편으로 가야할 성주봉의 모습이 보인다...

 

 

# 44. 거대한 바위산인 성주봉과 우측의 전형적인 육산인 단산의 모습이 비교된다..

 

 

# 45. 종지봉에서 내려서는 20여미터 직벽...이곳이 지도상에 나오는 '위험직벽'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그곳은 잠시 후에 만나게 된다.

 

 

# 46. 오옷~ 자세 나옵니다...

 

 

# 47. 선녀님이 낑낑대며 내려서는 동안....

 

 

# 48. 여유롭게 사진이나 찍어대고 있다...룰루~ 저는 제자를 좀 강하게 키웁니다...^o^;

 

 

# 49. 쇠물푸레나무의 씨방....꽃은 흰색이다...

 

 

# 50. 안부로 내려서서 올려다본 직벽....이곳 역시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그다지 위험한 곳은 아니다...

 

 

# 51. 안부로 내려섰으니....다시 올라가야한다...멀리서 보기엔 능선부가 평탄해 보이지만, 의외로 오르내림이 심한 등로였다...

 

 

# 52. 15분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한다...

 

 

# 53. 다시 나무그늘로 들어가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을 지나면...

 

 

# 54. 정상부가 지척에 보이는 전망대에 이른다. 암산인 성주봉은 산행내내 시원한 조망과 함께 산행을 할수 있어
       산행의 재미가 배가된다..

 

 

# 55. 요런데서는....빠짐없이 증명사진 남겨본다...

 

 

# 56. 정상부 줌~인

 

 

# 57. 하나의 거대한 암반이다....

 

 

# 58. 돌아보니 지나온 종지봉의 뒤통수(?)가.... 정면에서 원뿔모양의 거대한 바위봉우리였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 59. 고사목도 한번 찍어주고...

 

 

# 60. 산행내내 가장 많이 만난 '산조팝나무'

 

 

# 61. 둥굴레도 거의 꽃이 진 후였다.....

 

 

# 62. 편안한 등로는 오래가지 않는다...

 

 

# 63. 자주 등장하는 모델이니 자주 찍어줄수 밖에...

 

 

# 64. 좌측으로 성주봉과 판박이처럼 닮은 백두대간 '포암산'의 모습이 보인다....우측에 보이는 산은 월악산 주능선의 '만수봉'

 

 

# 65. '뜨악~'....이게 뭐야.....또다시 만난 20여m의 직벽....거의 수직에 가까운 직벽으로 그제서야 종지봉에서 내려오던 20m 직벽이
        지도상의 그 '위험직벽'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 66. 굵은 로프가 두개가 설치되어 있어 로프만 잘 잡고 내려오면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하지만...언제나 그렇듯 방심은 금물..

 

 

# 67. 대한민국 아줌마 하늘재선녀님의 우아(?)한 하강 모습.....

 

 

# 68. 스틱은 이미 아래쪽으로 집어던진 뒤였다....

 

 

# 69. 안전하게 하강 완료~!!! 욕보셨슴다...내동댕이쳐진 스틱이 보인다...20m 직벽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당포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등로가 있다...

 

 

# 70. 난 한놈만 패~!!!! 조팝나무...나올때마다 계~속 찍어준다...

 

 

# 71. 정상이 코앞인데...

 

 

# 72. 알바를 하기도 한다....

 

 

# 73. 분명 능선쪽으로도 길이 잘 나 있는데....절벽을 만나고 길이 끊어진 것이다... 다시 되돌아와 하산길로 의심했던 우측으로
        내려선다...

 

 

# 74. 선녀님...정말 욕보십니다....

 

 

# 75. 역시 '산조팝나무'

 

 

# 76. 어느새 종지봉은 멀찌기 물러서 있고....

 

 

# 77. 산조팝나무.....

 

 

# 78. 아슬아슬한 날등을 지나고...

 

 

# 79.

 

 

# 80. 정상이 코앞이다....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성주봉은 소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마을주민들이 송이를 채취하기 위해
       외지인들의 입산을 막고 있다..

 

 

# 81.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급경사 오르막을 앞두고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나뭎잎에 스며드는 햇살을 멍하니 바라본다...

 

 

# 82. 멍~하니 하늘도 바라보고....

 

 

# 83. 짧은 휴식을 끝내고, 정상으로의 급경사 암릉을 지나는데....우측 아래 절벽에 분홍빛의 꽃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진 찍기가
       상당히 곤란한 지점이라 0.01초 고민하다 절벽으로 내려서 위태롭게 나뭇가지를 붙잡고 어렵게 한컷 담아 본다...다시는 이런짓
       안하리라 다짐했지만...몇일뒤 월악산에서 똑같은 짓(?)을 하게 된다..-_-;

 

 

# 84. 정상 직전...직벽 수준의 암릉을 기어 올라야 하는데.....뭔가 눈앞에서 '스르륵~'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게 아닌가...

 

 

# 85. 흠짓~~ 뜨아~  정말 싫다.....여름산행에서 멧선생과 더불어 젤루다 만나기 싫은 비얌을 만난것이다...그것도 얼굴 바로 앞에서...-_-;
       그리고...이거 쓰지 말라고 '협박'(?) 당했는데.....종지봉을 지나 오르고 있는데 앞서가던 선녀님...발밑으로 지나는 뱀을 보고는
       '꺄~' 소리지르며 뒤로 도망쳐 내려오는 폼이 참 볼만했습니다.....룰루~!!! ^o^;

 

 

# 86. 징그럽게도 로프가 연결된 암릉구간이 많은 곳이다...하지만...조령산에 비하면 새발의 피~!!! 조령산 정상에서 3관문에
       이르기까지....로프구간은 100여곳은 넘을듯...

 

 

# 87. 부지런히 정상으로 향하는데 문득 등로 좌측에 쬐그마한 녀석이 방긋 웃고 있으니....'산앵도나무'였다...

 

 

# 88. 햇볕이 들지 않는 북쪽사면이라 너무 어둡고, 꽃 역시 너무나 작아서 10여분동안 씨름하고서야...몇컷 담아낸다.. 

 

 

# 89. 작고 깜찍한 '산앵도나무'의 꽃.

 

 

# 90. 정상부 직전 개화직전인 '산조팝나무'를 만나고...

 

 

# 91. 반짝이는 보석을 닮은 '산조팝나무'

 

 

# 92. 정상 직전....좌측 종지봉으로부터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 93. 뒤늦게 정상에 오르니 기다리기 지루했다는 듯...뾰루퉁한 표정으로 정상 한쪽 귀퉁이에 앉아있는 선녀님의 모습이 보인다...죄송~!!

 

 

# 94. 바위투성이인 성주봉 정상부...

 

 

# 95. 지난해 11월 이 지역 산악회인 '산들모임'에서 세운 새끈한 정상석...  '산들모임'에서는 정상석이 없는 문경지역의 산들 중 매년
       한곳을 정해 정상석을 올리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성주봉까지 총 14곳의 산에 정상석을 세워놓았다... 대표적으로 백두대간
       탄항산에 세워져 있는 정상석 역시 이 단체에서 세운 것이다.

 

 

# 96. 2006년 11월 5일, 산들모임에서 세운 정상석...채 1년도 되지 않은 새끈한 정상석이다...한면은 한글로, 다른면은 한자로 새겨놓았다.

 

 

# 97. 뾰루퉁했던 표정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증명사진 한번 찍어드리면 확 풀리실거면서~!!! 룰루~!!!

 

 

# 98. 증명사진 찍기는 계속 된다...쭈욱~......표정이 왜 저래?

 

 

# 99. 정상석이 세워지기전...정상석 역할을 했던 이정표....문경시 관내의 산에 세워진 이정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 100. '따봉'입니다요~!!! 이정표를 부여잡고...운달산을 배경으로 한컷~!!!

 

 

# 101. 제발 사진 찍으실땐...'하나, 둘, 셋~' 좀 외치고 찍어주세요~!!!

 

 

# 102. 성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파노라마.... 하늘재에서 올라 포암산을 지나 대미산,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뚜렷하다..

 

 

# 103. 성주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포암산' ....오후 2시 무렵까지는 그야말로 쾌청한 날씨였는데...시나브로 개스가 끼기 시작하더니
        정상에 이를 무렵엔 한숨 나올 정도로 짙은 개스가 상공을 뒤덮고 있었다...-_-;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월악산 주능선의 '만수봉'

 

 

# 104. 멀리 월악산 영봉의 모습도 보인다...

 

 

# 105. 가까운쪽 능선의 고개가 백두대간 '부리기재'이며, 부리기재 뒷편 높게 솟은 산은 문경관내 최고봉인 문수봉(1,161m)이다.

 

 

# 106. 문경제산지조(聞慶諸山之祖)....대미산(大美山)

 

 

# 107. 멀리 흐릿하게 백두대간 황장산의 모습도 보인다...

 

 

# 108. 성주봉에서 운달산으로 이어진 능선...

 

 

# 109. 지난 4월 말에 다녀온 운달산(1,097m)....

 

 

# 110. 성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남서쪽 풍경...갑자기 짙어진 개스가 너무나 밉다....아래쪽으로 들머리인 당포리 마을이 보인다..

 

 

# 111.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녘 모습이 정겨워보인다...

 

 

# 112. 성주봉에서 바라본 문경진산(聞慶鎭山) 주흘산(主屹山   1,106m)...좌측이 관봉, 중앙이 주봉, 젤 우측이 정상인 주흘영봉이다.

 

 

# 113. 성주봉 정상부...이렇게 북쪽으로는 시원하게 시야가 트여 있는데....

 

 

# 114. 조망의 확보에는 많은 잡목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 115. 산들모임에서는 정상석과 더불어 그 산의 유래를 밝힌 안내판도 설치하고 있다.

 

 

# 116. 정상을 출발...안부로 내려서는 길에 우측으로 하산길인 반석골을 살펴본다...

 

 

# 117. 문경읍 당포리에서 조항령을 넘어 산북면 석봉리로 넘어가는 임도...기회가 되면 한번 차로 넘고 싶은 고개다..

 

 

# 118. 남쪽을 바라보니 멀리 단산자락이...

 

 

# 119. 단산자락의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전망대와 활공장에서 날아오는 패러글라이더 한기가 어렴풋이 보인다...

 

 

# 120. 운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거대한 직벽이 가로막고 있으니....

 

 

# 121. 구름다리 설치했으면 좋으련만.... 운달산으로 가기 위해선 저 직벽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우회로로 갈수 있는데 바위타는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맨손으로 저 직벽을 오르기도 하더라....@.@ 반석골 하산길은 직벽 아래 안부로 내려선 뒤 직벽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우회로 도중 삼거리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 122. 성주봉 정상부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5~60여미터의 등로는...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운 흙길이라 주의해야 한다...

 

 

# 123. 안부로 내려서면 아슬아슬한 나무다리를 건너야 한다...

 

 

# 124.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앞서가던 선녀님께서 '괭이눈'이라며 빨리 와서 보란다....오잉? 괭이눈이 이런곳에? 의심은 가지만서도
        아직 만나보지 못한 녀석이 기다리고 있다하니 기대치 100% 충전해서 서둘러 올라서니.....에이...이기 뭐꼬...'기린초' 아이가~!!!
        '선녀님...이거 출발할때 보니까 마을에 백만스물두포기는 피었던데요...'

 

 

# 125. 행여나 능선을 따라 운달산으로 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반석골 갈림길을 찾으며 내려왔는데.... 어디에서
        놓쳤는지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아래쪽으로 향하는 등로를 따라 주욱 내려선다...운달산으로 향하는 길이 아닌가 싶은 불안감이
        아주 약간 들긴 했지만..등로가 계곡을 따라 계속 밑으로 내려가기에 안심한다.....그럼...도대체 어디서 이정표를 놓친건지...
        귀신이 곡할 노릇일세.... 하산길에 만난...민백미꽃....아직 봉오리 상태...

 

 

# 126. 이례적으로 한 녀석만 달려 있는 '민백미꽃'

 

 

# 127...

 

 

# 128. 요것이 일반적인 민백미꽃의 모습이다....

 

 

# 129. 이렇게 여럿이 모여있는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 130...

 

 

# 131. 열띠미 민백미꽃을 찍고 있는데 코끝에 더덕 냄새가 느껴진다....킁~킁~ 분명 더덕 냄새다...그러나... 더덕의 냄새만
        알지 그 생김새를 모르니 눈뜬 장님이로다.... 하지만...걱정할 필요는 없으니 하늘재를 누비며 수많은 더덕을 섭렵(?)한
        하늘재선녀님이 옆에 계시니.... 더덕 냄새가 난다고 하니....금새 더덕을 발견......'심봤다~~~~'...기념사진 찰칵~!!!

 

 

# 132. 하산길에 만난 천남성...

 

 

# 133. 부드러운 하산길이 이어져 좋아라 했건만....

 

 

# 134. 요상하게 생긴 나무를 지나면서부터 등로에 돌이 많아지더니...

 

 

# 135. 급기야 등로는 너덜지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런 너덜수준의 등로가 30여분간 계속된다....

 

 

# 136. 하산길에 만난 '고광나무'의 꽃

 

 

# 137. 고광나무....

 

 

# 138. 무릎에 쥐약인 너덜지대 하산길... 등로가 안정되지 못하여 종종 흔들리는 바위를 밟아 휘청거리곤 한다...

 

 

# 139. 수풀이 우거져 기다시피 하여 통과해야 했던 곳....

 

 

# 140. 수풀을 엉금엉금 기어 통과하여 나오니 '할미밀망'이 반겨준다...

 

 

# 141. 하산길에 만난 '할미밀망'....'사위질빵'과 흡사하다...

 

 

# 142. '할미밀망'

 

 

# 143. '할미밀망'

 

 

# 144. '할미밀망'

 

 

# 145. 황철봉 너덜지대에 비하면야...아무것도 아니지만...상당히 피곤한 하산길이었다...

 

 

# 146. 너덜지대가 슬슬 끝나갈 무렵.....등로 우측에서 무언가 큰 짐승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잠시 긴장했는데....자세히 살펴보니
         약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살금살금 움직이는 산토끼였다....

 

 

# 147. 지긋지긋하던 너덜지대가 끝이나고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 148. 오랜만에 만난 '꼬리진달래'

 

 

# 149. 아직 피지 않은 '노루발'의 모습도 보인다...

 

 

# 150. 임도가 멀지 않은 지점...첨보는 꽃이 있어 살펴보니 '쥐똥나무'였다...

 

 

# 151. 쥐똥하곤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나???

 

 

# 152. 쥐똥나무를 찍고 있으려니 충주에서 왔다는 네명의 등산객이 추월해 내려 간다...

 

 

# 153. 임도에 도착...

 

 

# 154. 날머리에는 거리표시 없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155.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 156. 좌측 산 위로 단산 활공장에서 날아오른 패러글라이더들이 보인다...

 

 

# 157. 임도에 피어난 '꿀풀'

 

 

# 158. 임도를 넘어 흐르는 계곡을 만나 잠시 땀을 씻어내고...

 

 

# 159. 서둘러 당포리 마을로 내려간다.... 벌재에 기다리고 계신 '조부근'님 택배를 위해서~!!!

 

 

# 160. 승용차도 다닐수 있을 정도로 잘 정비된 임도를 따라 20여분을 내려가야 한다...

 

 

# 161. 벌재에서 기다리는 조부근님을 위해 선녀님은 발걸음을 빨리 하지만...

 

 

# 162. 그냥 떠나기 아쉬워 뒤를 돌아본다...

 

 

# 163. 종지봉의 모습이 보인다...

 

 

# 164. 대슬랩 묘미가 쏠쏠한 종지봉 오름길...

 

 

# 165. 당포리로 이어지는 임도...농로라 해야 하나..

 

 

# 166. 마을 도착 직전에 바라본 성주봉...

 

 

# 167. 마을에 들어서니 조금은 시곪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깔끔한 양옥주택이 보이는데...

 

 

# 168. 대한민국 도예명장 천한봉 선생의 자택이다. 이분의 작품을 특히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찻사발 가격...엄청나쥬~!!!
         문경에는 예로부터 자기를 굽는 여러 가마터가 있었는데...특히 '찻사발'이 유명하다. 매년 4월말~5월초 문경새재 일원에서
         '찻사발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 169. 가마에 쓰일 거대한 장작더미가 인상적이다...

 

 

# 170. 당포 1리 마을회관, 성주봉을 찾는 등산객을 태운 대형버스는 이곳에 주차한다...

 

 

# 171. 드디어...주차장(?)에 세워둔 88호가 보이고...

 

 

# 172. 논둑에 자리잡은 '땅비싸리'의 꽃도 한컷 찍어주고...

 

 

# 173. 88호와 재회한다....

 

 

 # 174. 당포리를 떠나며...마지막으로 성주봉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