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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강원도의 산

[설악산] - '구라청에 웃다가 기상청에 울다가'

 

  

 

♣ '구라청에 웃다가, 기상청에 울다가'...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소공원 주차장 ~ 비선대 ~ 마등령 ~ 1275봉 ~ 무너미고개 ~ 양폭산장 ~ 비선대 ~ 소공원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9.5km (공단 이정표상 거리)

◈ 산행일자 : 2010년 05월 29일

◈ 산 행 팀 : 달아네, 토사모 25인

◈ 산행날씨 : 맑음....그러나 공룡능선에서는 운무에 휩싸임...

◈ 총소요시간 : 12시간 49분 - 언제나처럼 여유로운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소공원 주차장(04:00) - 45분 - 비선대(04:45) - 6분 - 천불동/마등령 갈림길(04:51) - 18분 - 금강굴갈림길(05:09) - 1시간 38분 - 마등령1.7km이정표(06:47)

- 30분 - 샘터(07:17) - 35분 - 금강문(07:52) - 22분 - 두번째너덜(08:14) - 11분 - 마등령(08:25)/아침식사(08:48) - 1시간 44분 - 헬멧바위(10:32)

- 23분 - 1275봉(10:55) - 49분 - 산악인추모동판(11:44) - 46분 - 신선대(12:30)/휴식(12:40) - 25분 - 무너미고개(13:05)/휴식(13:09)

- 6분 - 공터(13:15)/점심식사(13:41) - 34분 - 지당폭포(14:15) - 7분 - 천당폭(14:22) - 26분 - 양폭산장(14:48) - 18분 - 병풍바위(15:06)

- 11분 - 귀면암(15:17) - 48분 - 비선대(16:05) - 18분 - 설원교(16:23) - 19분 - 신흥사 청동좌불(16:42) - 7분 - 소공원 주차장(16:49)

 

 

◈ 산행사진들...

 고려 말 안축이란 양반이 말했다는군요... 지리산은 웅장하지만 수려한 맛이 없고 금강산은 수려하지만 웅장한 맛이 없다고.... 그러나 설악산은 웅장함과

수려함을 두루 갖춘 곳이라고.... 금강산은 가보지 못해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설악산과 지리산은 그래도 여러번 가본 경험으로 그 양반 말이 제가 지리산과

설악산을 바라보는 마음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지리산은 한라산을 제외하면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세개 도에 걸쳐 있어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이 강하지만.... 뭔가 2%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그 2%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곳이 설악산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설악산이 채워주는

그 2%는 바로 수려한 암릉미입니다. 웅장함과 더불어 지리산에서는 볼수 없는 수려한 암릉미를 자랑하는 설악산....대청봉, 점봉산에서의 장엄한 느낌과 더불어

공룡능선,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에서 느낄수 있는 수려한 암릉미가 시대를 뛰어넘어 안축이란 인물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그 무엇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모든것을 갖춘 설악산을 마지막으로 찾은게 2004년 가을이었으니 참 오랫동안 설악을 찾지 못했는데. 마침 동네 산악회에서 특별산행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간다하여 2주전에 산행신청을 했을 정도로 기대가 큰 산행이었습니다. 이전에 찾은 두번의 공룡능선 산행이 모두 운무속에서

허우적댔던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기에 근래 계속되는 좋은 날씨에 큰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산행당일의 일기예보는 '흐리고 오후 한때 비'였습니다.

그래도 기상청 체육대회날 비왔다는 우스개소리를 떠올리며 기상청의 기분좋은 오보를 간절히 바라며 그토록 보고팠던 설악으로 향했습니다.

 

 

 

# 1. 이번에 찾은 설악산 산행코스는 소공원을 출발하여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의 날등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진행한 후 천불동계곡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하며
      다시 소공원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코스였습니다. 공룡능선과 천불동은 예전에도 가본적이 있는 곳이고 마등령으로의 오름길이 초행길이라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무척 가팔라 꽤나 힘들었지만 화려한 설악의 속살과 운치있는 운해가 더해져 초행길의 기쁨을 듬뿍 안겨준 구간이었습니다.  다만
      올때마다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공룡능선이 이번에도 역시나 춤추는 운무에 휩싸여 제모습을 감추어 무척 아쉽기도 했습니다.
      단체산행인지라 하산시간에 쫓겨 천불동계곡을 꼼꼼히 살피지 못하고 하산한게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 2. 자정을 넘긴 12시 10분, 점촌을 출발한 버스는 한차례 휴게소에 들렀다 생각보다 이른 시각인 3시 45분, 우리를 안전하게 소공원 입구에 내려주었습니다.
      이른 시각이지만 설악을 찾은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소공원 입구였습니다.

 

 

 

# 3. 집행부에서 준비한 김밥을 챙겨넣고 출발에 앞서 인원점검을 하고 오후 4시까지 하산해주십사하는 당부를 듣고 새벽 4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 4. 새벽시간에도 문화재관람료는 칼같이 징수합니다.... 신흥사에 들릴리 없으니...우리가 볼 일도 없는 문화재에 대한 관람료로 1인당 2500원정도를 내야
      하는군요. 차라리 '사유지 통행세'로 이름이나 바꾸면 그나마 조금 덜 얄밉겠습니다.....암튼....신흥사 '부~~~자' 되세유~~~~!!!

 

 

 

# 5. 이것은 소위 '인증샷'....소공원으로 설악산 찾으면 꼭 찍어야만 한다기에(뭐...옛날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오던 시절 얘기인듯 하기도 합니다)...

 

 

 

# 6. 다들 뭐가 그리 바쁘신지 정신없이 앞만 보고 내달리십니다...  비선대 가는 길에 잠시 휴식중...

 

 

 

# 7. 서서히 날이 밝아오며 설악의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비선대산장 직전 다리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기상청예보에 따르면 '흐리고 오후 한때 비'
      라더니....과연 날씨가 썩 좋지는 못합니다. 근래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하필이면 벼르고 벼르던 설악산 산행에...날씨가 이리 변하니...그저 하늘이
      야속할 뿐입니다.

 

 

 

# 8.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설악의 암봉들에 그저 탄성만 내지를뿐입니다....

 

 

 

# 9. 마등령 갈림길 통제소 다리 위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 10. 다리 건너 통제소 지나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은 천불동 가는 길, 12시간후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우리는 우측 마등령을 향해 오릅니다.

 

 

 

# 11. 초행길인 마등령 오름길은 듣던대로 초반부터 상당한 된비알이었습니다. 한참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450m라니....좌절입니다...-_-;;;
       금강굴에 들러보려했던 생각이 쌱 사라졌습니다. 회장님께선 늦어도 괜찮다 다녀오라 하시는데...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마등령을 향해 오릅니다.

 

 

 

# 12. 초반부터 상당히 고전하고 계신 '하늘재선녀님'.... 평소 주흘산을 밥먹듯 올라가신다는데...어째 이날은 컨디션이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 13. 설악에서 제일 먼저 만난 꽃은 '털개회나무'의 연분홍색 꽃이었습니다. 설악에는 우리 동네에서는 볼수 없는 귀한 꽃들이 여럿 있다하니 큰 기대를 하고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진행합니다.

 

 

 

# 14. 선녀님의 힘겨운 발걸음....

 

 

 

# 15. '산조팝나무'는...울 동네에서도 흔하고...

 

 

 

# 16.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천화대 암릉이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 17. 마등령까지 갈길이 멉니다.

 

 

 

# 18. 멋진 기암괴석과 기대하지 않은 운해까지 어우러지니...그야말로... 감동이 쓰나미로 밀려옵니다.

 

 

 

# 19....

 

 

 

# 20. 이 얼마만에 보는 운해인가....

 

 

 

# 21. '흐리고 오후 한때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동녘하늘 운해 위로 빨간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우하하~~~~ 구라청에 웃습니다...

 

 

 

# 22. 햇볕을 받아 암봉들도 붉게 물듭니다... 가야할 길을 바라봅니다...1275봉을 위시한 공룡능선이 보이고 우측에 세존봉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23. '집선봉'일대인듯...

 

 

 

# 24. 지킴이님 한컷 찍어드리고...

 

 

 

# 25. 한동안 출렁이는 운해를 바라보며 감상에 빠집니다.

 

 

 

# 26....

 

 

 

# 27. 울산바위도 운해 위에 떠 있습니다...

 

 

 

# 28.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 29. 천화대 암릉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우측 뾰족 솟은 봉우리가 '범봉'

 

 

 

# 30. 7년만에 보는 '금마타리'가 반갑습니다.

 

 

 

# 31. 설악에선 천지빼가리인 '금마타리'....

 

 

 

# 32. 전망대가 등로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로에서 벗어나 전망대에 오르면 '귀차니즘' 싹 날려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귀찮긴
       해도 전망대에 기어오르고 다시 내려오길 반복합니다. 범봉을 위시한 천화대 암릉이 보이고 우측으로 우뚝 솟은 1275봉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 33. 범봉 좌측 뒤로 구름에 살짝 휘감긴 신선대가 보입니다. 신선대 뒤로는 설악산의 주봉 대청봉이 보이는군요.

 

 

 

# 34. 설악의 둥글레는 조금 더 특별할까요?

 

 

 

# 35. '집선봉'일대...해외 어느 유명산에 못지 않은 절경입니다.

 

 

 

# 36. 운해 위로 살짝 머리를 내민 '달마봉'

 

 

 

# 37. 첫번째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선녀님께서 최근에 구입하셨다는 slr카메라 첨 가져오셔서 어깨에 두르고 오르시는데 무거워 쩔쩔매시더란...제 카메라
       절반 무게밖에 안나가던데...뭘...그정도로 헉헉 대시는지...^^;

 

 

 

# 38. 그저 감탄만 할뿐....

 

 

 

# 39. 총무님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 40. 천화대와 1275봉(右)...

 

 

 

# 41. 아무나 못간다는 천화대 암릉....

 

 

 

# 42. 릿지산행하는 양반들...저런데로 다닌다고 하니...놀랄 노자입니다....오른쪽에 5월말의 더위에도 녹지 않고 있는 얼음폭포가 보이는군요...

 

 

 

# 43. 공룡의 맹주 1275봉의 위용....1275봉 정상에서 엎드려서 바위 아래로 목만 빼꼼히 내밀고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았을때의 그 짜릿함이란....

 

 

 

# 44. 언제나처럼 후미에서 수고해주신 총무님.

 

 

 

# 45. '붉은병꽃나무'가 한창입니다.

 

 

 

# 46. 앞서가신분들은 벌써 윗쪽 전망대에서 휴식중이시고...

 

 

 

# 47. 천불동을 뒤덮은 운해가 조금은 옅어졌습니다...

 

 

 

# 48.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유혹하는 '마가목'

 

 

 

# 49. 아........... 울 동네에다 옮겨놓고 싶군요...

 

 

 

# 50....

 

 

 

# 51....

 

 

 

# 52....

 

 

 

# 53. 세존봉 아래 전망대에서.....

 

 

 

# 54. 세존봉...

 

 

 

# 55. 총무님.

 

 

 

# 56. 1275봉의 위엄이 대단합니다.

 

 

 

# 57. 마등령 1km 이정표...이정표에 샘터라고 누군가가 새겨놓았는데 샘터라기보다 작은 계곡이더군요....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시원한 계곡수에 세수를
       하고 나니 살짝 피로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 58. 마등령 가는길...간간히 철쭉도 보이고....

 

 

 

# 59. '노랑제비꽃'이 여지껏 피어 있네요...

 

 

 

# 60. 다시 만난 전망대에서...

 

 

 

# 61. 쵸코바 먹고 힘내야지~

 

 

 

# 62....

 

 

 

# 63. 공룡능선의 기암들....정작 저곳을 지날땐 운무속에서 허우적대느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지나칠수밖에 없었습니다.

 

 

 

# 64. 저 뾰족한 범봉 꼭대기까지 바위 타는 분들은 줄타고 올라가시더만요....그저 놀라울뿐...

 

 

 

# 65. 고도를 높일수록 조금씩 모습을 바꿔가는 1275봉... 두 봉우리 사이 안부로 등로가 이어집니다...좌측 아래 빙폭(?)도 보이네요...

 

 

 

# 66. 우뚝 솟은 세존봉이 인상적입니다.....

 

 

 

# 67. 절벽에도 금마타리가...

 

 

 

# 68. 마등령 가는 길의 암릉....

 

 

 

# 69. 운해가 사라진 자리....멀리서 반갑잖은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 70. 금강문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

 

 

 

# 71. 집에 와서 사진 확인해보니... 지킴이님 사진이 참 많습니다.......

 

 

 

# 72. 금강문을 출발, 마등령으로 향합니다.

 

 

 

# 73. 깔끔한 계단으로 정비된 길이 나타납니다...

 

 

 

# 74.....

 

 

 

# 75. 조금씩 구름이 낮아지는게 영 심상치 않습니다. 기상청의 예보가 맞는것일까요?

 

 

 

# 76. 보는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1275봉.

 

 

 

# 77. 범봉의 위용도 여전합니다.

 

 

 

# 78. 조망도가 있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올 겨울 이 부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일행인 세사람을 덮쳤는데 두명은 눈사태에 휩쓸려 1km 아래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한명은 기적적으로 난간에 다리가 걸린채 다리부상을 입어 내려가지 못하고 휴대폰도 없어 타프를 치고 피신하고 있다가
       공룡능선의 또다른 조난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우연히 발견되어 구조된 사건이 있었더랬죠. 눈사태는 히말라야만의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 79.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조금씩 공룡능선과 눈높이를 맞춰가고 있습니다.

 

 

 

# 80....

 

 

 

# 81. 우뚝 솟은 세존봉.

 

 

 

# 82. 두번재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 83. 이건 개화전 '터리풀'인듯 싶습니다..

 

 

 

# 84. 넌 뭐니?

 

 

 

# 85. 마등령에 도착하니 일찌감치 도착하신분들은 이미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끝내고 후미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 86. 구석에 앉아 마등령까지 올라오느라 허기진 뱃속을 채웁니다.

 

 

 

# 87. 배고프니 뭔들 맛있지 않겠습니까?

 

 

 

# 88. 식사를 마치자 마자 선두분들은 출발하시고... 그냥 떠나기가 아쉬워 바로 옆 전망대 바위에 올라 증명사진을 담아봅니다....'내맘대로'님.

 

 

 

# 89. '지킴이'님...

 

 

 

# 90. 무겁게 지고 온 slr카메라 휙 내던지고 다시 작은 카메라 꺼내드신 선녀님...slr카메라 아무나 가지고 다니는거 아니라니깐요...그것만으로도 큰 짐이에유~

 

 

 

# 91. 공룡능선에서 유일하게 찍은 증명사진...

 

 

 

# 92. 어째 바다에서 몰려오는 해무가 심상치 않습니다...운무속에서 허우적댔던 지난 두번의 공룡능선 산행이 떠오르며  외칩니다....'제발 좀~~~~~'

 

 

 

# 93. 흐리고 박무이긴 해도...이정도만 해도 훌륭한데...밑에서 올라오는 해무와 위에서 내려오는 구름이 공룡능선에서 서로 만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94. 마등령에서 1275봉을 지나 신선대로 이어지는 공룡능선...

 

 

 

# 95. 해무야....저리 가라....훠이~ 훠이~

 

 

 

# 96. 저기가 나한봉일까요? 우측 짤린 봉우리가 나한봉일까요?

 

 

 

# 97. 깊고 깊은 설악골...

 

 

 

# 98. 해무는 점점 더 위를 향해 치닫고...

 

 

 

# 99. 마등령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

 

 

 

# 100. 한참을 전망대에 머물며 경치감상에 정신이 없다 '내맘대로'님의 출발소리에 정신을 차려 전망대에서 내려와 출발하려는데...북쪽으로 미시령방향
         백두대간길을 가로막은 커다란 안내판이 눈에 거슬립니다. 백두대간 종주가 국토사랑의 올바른 방법이냐구요....전  '네'라고 단호히 대답할수 있습니다.
         반문하고 싶군요... 우리가 나고 자란 국토의 뼈대를 두발로 걸으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자 하는 취지를
         가진 백두대간 종주가 국토사랑의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까? 대간꾼을 대간훼손의 주범으로 몰아붙이고 있는데 도대체 대간꾼이 뭘 얼마나 훼손시켰다는
         건지...그렇게 따지면 차라리 훼손이 심한 공룡능선을 비롯한 주등산로를 폐쇄시키는게 우선 아닙니까? 에라이~ @#$@#$%!#$!@#$!#$

 

 

 

# 101. 뒷골 댕기게 하는 안내문을 뒤로 하고 마등령을 내려섭니다....그런데...등로를 죄다 돌로 포장해 놓았네요.....심각한 등로 훼손을 방지하고자하는
         취지인것은 알겠습니다만...불필요한곳까지 비싼 헬기 동원하여 돌을 날라 등로를 포장할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102. 예전 마등령의 명물인 '마등령 독수리'가 있던 자리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공룡능선이 처음인 선녀님은 예전 산행기에서 보던 마등령독수리가
         보이지 않아 무척 섭섭하셨답니다...

 

 

 

# 103. 가까운듯 먼 1275봉...

 

 

 

# 104. 천화대 범봉, 좌측 뒤로 화채능선의 화채봉이 보입니다.

 

 

 

# 105. 자그마한 녀석이 앞서가신분들을 쫓아가느라 바쁜 발걸음을 붙듭니다. 요녀석은 '금강애기나리'

 

 

 

# 106. 그 옆엔 삿갓나물도 있네요.

 

 

 

# 107. '큰앵초' 제일 많이 만난 날인듯 합니다.

 

 

 

# 108. 등로훼손이 심각한 일부 구간만 보수했으면 좋았을걸....공룡능선 등로 상당구간이 이렇게 돌로 포장되었습니다...무릎에 쥐약입니다...

 

 

 

# 109.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설악의 다람쥐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습니다. 점심식사때는 바로 옆에서 서로 음식 받아먹으려 두넘이 싸우더군요..

 

 

 

# 110. 뒤돌아서 마등령 일대를 바라봅니다.

 

 

 

# 111. 운무가 이미 세존봉을 삼켜버릴 정도로 높이 올라왔습니다.

 

 

 

# 112. 공단에 의해 출입이 막힌 백두대간길 금단의 구역...저항령 가는 길의 멋지구리구리한 암릉도 운무에 휩싸이기 직전입니다.

 

 

 

# 113. 어느새 범봉도 운무에 포위되기 직전입니다. 안돼~ 안돼~

 

 

 

# 114. 내설악쪽 풍경...역시나 아름답습니다.

 

 

 

# 115. 내설악 암릉...

 

 

 

# 116. 나한봉 직전에 바라본 공룡능선....

 

 

 

# 117.....

 

 

 

# 118. 이것이 이번 산행에서 본 1275봉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 119. 자세히 보시면 등산객의 모습이 보입니다.

 

 

 

# 120. 하루 내내 돌계단 실컷 밟아봅니다...

 

 

 

# 121. 아~~ 드디어...드디어 오래전부터 꼭 한번 보고 싶었던 한국의 에델바이스 '산솜다리'를 만났습니다.  모양은 비슷한데 알프스의 에델바이스와는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 122. 고산지대의 추위를 견디려는 솜털이 뽀송뽀송한 산솜다리.... 바위에 붙어 열심히 찍어대고 있는데 지나가는 분이 한마디 툭 던집니다..
         조금만 더 가면 널리고 널렸어요.....-_-;........그건 그때 생각할 일이고, 암튼 생애 첨으로 만난 산솜다리를 이리저리 살피며 여러컷 찍어댑니다.

 

 

 

# 123. 과연...거대한 바위사면에 자라나는 산솜다리를 자주 만날수 있었습니다.

 

 

 

# 124. 대구에서 오신분들과 비선대서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신선대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 125. 바위틈에 자리잡은 산솜다리...

 

 

 

# 126. 공룡능선 상습정체구간입니다. 외길이라 가을 단풍철엔 한시간 기다리는일도 예사라는 곳이지요... 이곳말고 정체구간이 여러곳 더 있었던것 같은데
         등산로 정비하면서 길이 살짝 바뀐곳이 있나 봅니다.

 

 

 

# 127. 설악산 등 고지대에서 자란다는 '난쟁이붓꽃'과도 첫 대면식을 가집니다.

 

 

 

# 128. 바위마다 '돌단풍'이 무척 많았습니다.

 

 

 

# 129. 색이 예쁜 돌단풍입니다.

 

 

 

# 130...

 

 

 

# 131. 다시 만난 '금강애기나리'

 

 

 

# 132. '금강애기나리'

 

 

 

# 133. 이날따라 유난히 선녀님 발걸음이 더딥니다.... 오...그래도 낚시의자도 장만하시고... 산행할때마다 새로운 장비 가져오시는 홀로대간꾼 '하늘재선녀님'

 

 

 

# 134. 사이좋은 '돌단풍'

 

 

 

# 135. '돌단풍' 역시 제일 많이 본 날입니다....울동네 진남교 토끼비리에도 제법 많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 136. 언제 저기 올라가셨데.... 바위 위에서 신선놀음하고 계신 지킴이님.

 

 

 

# 137. 대청봉이 보였다 안보였다...

 

 

 

# 138. 신선놀음 끝내고 증명사진 촬영중...

 

 

 

# 139. 운무의 공룡 습격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 140. 돌단풍 참 많이 만납니다.

 

 

 

# 141. 뭐 재미난거라두?

 

 

 

# 142. 공룡능선에서 만난 유일한 '얼레지' 한송이.... 능선길에서 꽃이 진 얼레지의 잎과 씨방만을 수없이 보며 아쉬워했는데 운좋게도 끝물중의 끝물인...
         얼레지를 만나 기쁜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 143. 끝물인지라 잎도 시들고 꽃잎도 너덜너덜하지만...그래도 꼿꼿이 자태를 뽐내고 있던...2010년 공룡능선의 마지막 얼레지였습니다.

 

 

 

# 144. 1275봉 가는 길....오르내림이 반복됩니다.

 

 

 

# 145. 요건 뭔지 몰라 야생화 동호회 분들께 여쭤보니 '시닥나무 수꽃'이라 하시네요.

 

 

 

# 145. '시닥나무 수꽃'

 

 

 

# 146. 총무님께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147. 돌로 포장된 구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래전에 공룡능선을 지날때 등로 훼손을 보고...정말 정비가 시급한 곳이라 생각했고 최근에 공룡능선길
         정비한다기에 나무데크로 예쁘게 만들어놓았나 싶었는데....돈이 좀 부족했을까요? 돌로 포장했을 줄이야....등로훼손방지를 위한 것이기에
         이해는 갑니다만 아쉬움 또한 큽니다.

 

 

 

# 148. '산솜다리'

 

 

 

# 149. 운무에 휩싸인 공룡능선...뵈는게 없어유~~~

 

 

 

# 151. 돌단풍은 천지빼가리...

 

 

 

# 152. 아직 공룡의 절반도 넘지 못했씁니다....요 이정표 뒤로 전망이 좋다는데 현실은....T.T

 

 

 

# 153. 헬멧 쓴 바위....

 

 

 

# 154. 1275봉 오름길이 제법 길고 가파릅니다.

 

 

 

# 155. 운무에 휩싸인 1275봉 안부에 이릅니다. 조망 좋은 날이면 조금 위험하긴 해도 1275봉 정상에 올라가보겠지만서두...이런 날씨에 뭐 볼게 있다고
        기를 쓰고 올라가겠습니까? 짙은 운무에 보이지도 않는 1275봉 정상부에 눈길한번 주지 않고 힘들여 올라온 1275봉에서 미련없이 내려섭니다.

 

 

 

# 156. 1275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올라왔던 길보다 더 가파릅니다. 올라오는분들마다 힘에 겨워 하십니다. 그래도 예전에 없던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오르내리기가 조금 수월해진것 같습니다.

 

 

 

# 157. 까맣고 묘하게 생긴 요 녀석은 '요강나물'

 

 

 

# 158. 짙은 운무 탓에 바로 앞에 있는 거대한 돌기둥(?)도 보일듯 말듯 합니다.

 

 

 

# 159. 서로 돕고 도와가며 험난한 구간을 통과합니다.

 

 

 

# 160. 좁은 바위틈도 지납니다.

 

 

 

# 161. 예전 그대로인 공룡능선의 소나무...

 

 

 

# 162. '큰앵초'가 참 많네요.

 

 

 

# 163. '눈개승마'도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 164. 바람이 불면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이 비오듯 후두둑 떨어져 내립니다.

 

 

 

# 165. 처음 만나는 '자주솜대'가 반갑습니다.

 

 

 

# 166. 거대한 암벽 아래를 지나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가 있는 언덕에 이르는데....

 

 

 

# 167. 좌측 암벽 표면에 무언가가 부착되어 있어 조심스레 다가가서 살펴보니....먼저 간 산우를 추모하는 동판이었습니다.

 

 

 

# 168. 운무는 여전히 춤을 추고...

 

 

 

# 169. 저거 누가 칼로 쪼갠거야?

 

 

 

# 170. 공룡능선 산행기에 자주 보이는 기암을 만납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부처바위'라고 이름붙이면 괜찮을듯..

 

 

 

# 171. 바위마다 자라나는 돌단풍이 공룡능선의 대세입니다.

 

 

 

# 172. 와~~~~ 경치 좋다~~~~~~ T.T

 

 

 

# 173. 누가 멧선생 턱에 공기들을 받혀 두었습니까?

 

 

 

# 174. 저게 어떻게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 175....

 

 

 

# 176. 보리차니, 옥수수차니, 결명자차니...이것저것 먹어봐도 역시나 둥글레차만한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숭늉맛의 구수한 둥글레차가 쵝오~

 

 

 

# 177. 지겨운 돌계단...

 

 

 

# 178. 평소 눈여겨 보지 않아서인지 처음보는 단풍나무의 꽃입니다.

 

 

 

# 179. 돌단풍과 더불어 공룡능선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금마타리'

 

 

 

# 180. 공룡능선 최고의 전망대인 신선대에 올랐습니다.......와~ 경치 쥑인다~~~~최고의 전망대에서 최악의 운무를 만났습니다...

 

 

 

# 181. 대략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야 했습니다.......

 

 

 

# 182. 대청봉 방향으로 공룡능선을 넘으려는 운무와 그것을 막으려는 내설악의 거대한 기운이 맞서 휘황찬란한 운무쇼가 벌어집니다....

 

 

 

# 183. 춤추듯 빠르게 움직이는 운무사이로 용아장성과 멀리 귀떼기청봉이 잠깐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 184. 신선대에서 바라본 '귀떼기청봉'

 

 

 

 # 185. 저 암릉길이 용아장성일까요?

 

 

 

# 186. 몇년전 설악을 휩쓴 물폭탄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이곳저곳, 할퀸듯한 거대한 산사태 흔적이 몇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선명히 남아있었습니다.

 

 

 

# 187. 우측의 무너미고개로부터 신선대 암릉으로 이어지는 오리지널 대간길...예전엔 저걸 다 넘기도 했다는데 요즘은 등로를 따라 물을 건너기도 하며 
         편한 우회로로 오릅니다.

 

 

 

# 188......

 

 

 

 

# 189. 운무가 걷히는 순간을 기다렸으나...쉴새없이 움직이는 운무쇼에.....그냥 찰칵...

 

 

 

# 190. 어디 보세요?

 

 

 

# 191. 운무사이로 희운각산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희운각산장을 가운데 두고 양쪽 계곡을 할퀴고 내려간 2006년 엄청났던 설악산 산사태 흔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양쪽으로 산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을테니...당시 산장근무자 식겁했겠습니다. 무너미 고개에 새로 만들어진 전망대도
         보이네요.

 

 

 

# 192. 사진작가의 열정.....무거운 삼각대 들고 저 높고 위험한 곳에 올라가 운무쇼를 담는 모습... 열정 없이 작품도 없겠지요...

 

 

 

# 193. '난쟁이붓꽃'....주변으로 오이풀도 여럿 보입니다.

 

 

 

# 194. 하산을 서둘러야 함에도 춤추는 운무쇼에 대청봉이 보일듯 말듯 하여 대청봉이 보일때까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요정도로 만족하고 무너미고개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 195. 희운각산장 좌측의 일명 죽음의계곡엔 5월말임에도 잔설이 남아 있었습니다.

 

 

 

# 196. 죽음의계곡 산사태의 흔적...

 

 

 

# 197. 희운각산장 우측, 2006년 수해로 쓸려버린 가야동계곡 상류가 보입니다...

 

 

 

# 198. 대청봉이 무너져내릴뻔했던 2006년 산사태의 흔적....

 

 

 

# 199. 중청의 골프공이 보일듯 말듯 합니다..

 

 

 

# 200. 곳곳에 산사태의 흔적이 보입니다.

 

 

 

# 201....

 

 

 

# 202. 저긴 어디쯤일까요? 봉정암 부근인가?

 

 

 

# 203. 멀리 서북능선상의 안산도 잠깐이나마 모습을 보여줍니다.

 

 

 

# 204. 마등령 오름길 구라청에 웃다가, 공룡능선에서 기상청에 울었고 무너미고개로 내려서며 다시 구라청에 웃습니다.  흐리고 비가 온다더니...
         아주 쾌청합니다...

 

 

 

# 205. 무너미 고개로 내려서는 등로도 난간과 로프, 돌계단으로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 206. 무시무시한 산사태의 흔적.. 대청봉에서 무너미 고개로 이어지는 저 능선이 백두대간능선이지만 공단의 출입제한으로 우측 능선을 따라 소청봉을
        거치는 긴 우회코스를 따라 희운각으로 내려오느라 물을 건너야만 합니다....

 

 

 

# 207. 죽음의계곡과 가야동계곡상류 사이로 대청봉에서 무너미고개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뚜렷하건만 출입제한으로 우회해야만 합니다.

 

 

 

# 208. 무너미고개에 설치된 전망대가 보입니다.

 

 

 

# 209. 무너미고개로 내려오다보면 작은 계곡이지만 다시 한번 물을 건너게 됩니다. 물을 건너지 않는 백두대간종주에서 공단의 출입제한과 등로변경으로
         두번이나 물을 건너게 되니....물을 건너지 않는 정통대간길을 고집하시는 대간꾼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210. 예전엔 거의 방치되다시피하여 많이 훼손된 등로였는데 비록 돌계단이지만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 211. 앞서가신분들이 바람이 심해 예정대로 희운각산장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섰다기에 저희 역시 서둘러야했지만...그래도 경치구경
         하라고 지어놓은 전망대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홀로 전망대에 오릅니다. 선녀님은 지난 겨울에 본것으로 됐다고 안올라오시데요...겨울과 봄은
         천지차인데....

 

 

 

# 212. 무너미 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여전히 운무에 휩싸여 있습니다....

 

 

 

# 213.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 214......

 

 

 

# 215. 내설악 가야동계곡 방향도 살펴봅니다.... 운무가 공룡능선에 머물며 내설악을 넘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216. 가야동 계곡 상류.... 역시나 출입제한구역입니다. 가지 말라 하는 곳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217....

 

 

 

# 218.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 중청, 그리고 소청. 대청봉에서 곧장 내려오는 능선이 백두대간주능선이건만 출입제한으로 우측 소청봉으로 우회하여
         내려와야만 합니다....물론 배째라 하고 금단의 구역으로 들어서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 219. 어디어디 산을 간다하면 대개는 그 산의 정상부를 찍고 내려오는게 보통일텐데 설악이나 지리산의 경우엔 그러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무너미고개에서 바라본 설악산 주봉 대청봉(1708m)

 

 

 

# 220. 여긴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공룡 지날때를 생각하면 다른 세상에 와있는것 같습니다.

 

 

 

# 221. 잠깐의 경치감상을 끝내고 서둘러 천불동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옵니다. 선녀님과 총무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 222. 헐~ 소공원까지 8.3km라.... 16시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현재시각 13시 10분이니 세시간만에 내려갈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 223. 헐...낙석으로 인해 철계단이 무너진 병풍바위 일대 사진입니다...무시무시하군요...

 

 

 

# 224. 하산을 서두릅니다만... 선녀님이 내리막길에 쥐약(?)인걸 깜박했군요... 천천히 내려갈수 밖에 없습니다...

 

 

 

# 225. 무너미고개에서 5분정도 내려오자 앞서 내려오신 분들이 식사를 끝내고 식사장소를 인계하며 막 출발하려 하시네요....좀더 내려가서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고 분위기있는 점심식사를 즐기려 했지만...다들 여기서 먹자 하니...먹어야죠 뭐...^^; 점심식사 내내 다람쥐 두마리가 옆에서 밥달라고 보채기에
        얄미워서 안줬더니...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데요.... 등산객들 겁내지 않는 설악산 다람쥐들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출발 직전의 모습...
        (나중에 들었는데 먼저 식사하시던 분들....여기서 약간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고....-_-;....암튼 국립공원에서만큼은 주의해야겠지요..)

 

 

 

# 226. 요녀석은 지장보살이라고도 하는 '풀솜대'

 

 

 

# 227. 풀솜대...

 

 

 

# 228. 천불동 내려서는 길도 죄다 돌길로 정비되었습니다. 무릎에 쥐약인걸 증명이라도 하듯 하산하는 내내 다리 쩔뚝거리며 힘겹게 내려서시는 분들 여럿
        만날수 있었습니다.

 

 

 

# 229. 겁대가리 상실한 설악의 다람쥐들....사람이 다가가도 꼼짝도 안해요...

 

 

 

# 230. 가파른 내림길이 끝내고 본격적으로 천불동계곡 기암들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 231. 천불동 계곡도 살짝 들어 우리 동네에다 옮겨 놓고 싶습니다.

 

 

 

# 232. 천불동계곡 상류....조금 순한듯한 모습이지만.....하류로 내려갈수록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 233.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답습니다.....

 

 

 

# 244. 다시 만난 '붉은병꽃나무'

 

 

 

# 245. 거대한 성채를 연상시킵니다...

 

 

 

# 246. 이리 봐도 절경이요...

 

 

 

# 247. 저리 봐도 절경입니다...

 

 

 

# 248. 여긴 지도상엔 안나와 있는데 '지당폭포'라는군요....

 

 

 

# 249. 지당폭포....

 

 

 

# 250. 역시 '지당폭포'

 

 

 

# 251. 절경을 따라 좌우 윗쪽으로 고개로 돌려대니...고개가 아픕니다...

 

 

 

# 252. 새끼손톱보다 작은...아주 작고 앙증맞은 야생화를 만났습니다. 처음보는 녀석이라 정성스레 카메라에 담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금강봄맞이꽃'이라는군요.

 

 

 

# 253. 총무님...여기좀 보세요...

 

 

 

# 254. 천불동의 기암들...

 

 

 

# 255. 천당폭으로 내려서는 철계단...

 

 

 

# 256. 다시 만난 '금강봄맞이꽃'.....바위절벽에 자란 녀석을 담느라 계단에서 난간을 붙들고 위태로운 자세로 담았습니다..

 

 

 

# 257. 무얼 찍으시나 했더니...

 

 

 

# 258. '천당폭'이군요...

 

 

 

# 259. 천당폭 아래의 협곡. 이러한 안전시설물들이 설치되기 전에는 천불동계곡이 워낙에 험난해 일반인들이 함부로 접근할수 없었다는군요...

 

 

 

# 260. 천당폭 아래의 협곡...

 

 

 

# 261. 뭐 좋은거라두?

 

 

 

# 262. 협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 263. 위에서 바라본 양폭. 정면사진을 찍으려면 등로에서 벗어나 조금 들어가야 했기에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 늦어진 하산시각을 생각해서.눈물을 머금고
         패스합니다. 음폭은 등로에서 안보이는 곳에 있다네요....

 

 

 

# 264...

 

 

 

# 265.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막고...

 

 

 

# 266. 거대한 암봉 아래에는 깔끔한 이정표와 함께...

 

 

 

# 267. 새롭게 단장한 양폭산장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들러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시간관계상 패스...

 

 

 

# 268. 천불동의 절경은 이어지고...

 

 

 

# 269. 가로사진으로는 계곡의 모습을 담기에 화각이 턱없이 부족하여 세로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아..광각이 필요해...

 

 

 

# 270.....

 

 

 

# 271. 요건 '귀룽나무'

 

 

 

# 272. 요녀석은 '물참대'

 

 

 

# 273. 역시 '물참대'

 

 

 

# 274. 무슨 말로 표현이 가능할까요....

 

 

 

# 275....

 

 

 

# 276....

 

 

 

# 277. 다시 만난 '눈개승마'

 

 

 

# 278. 아름답습니다...

 

 

 

# 279....

 

 

 

# 280. 물이 만든 예술작품...

 

 

 

# 281. 계곡은 깊은 소도 만들고...

 

 

 

# 282. 바쁘게 내려가면서도 이리 저리 둘러보느라 눈도 바쁘고 카메라도 바쁘고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도 바삐 움직입니다..

 

 

 

# 283. 칠선골입구에 도착합니다. 예전에 희운각산장으로 오르다 칠선골로 잘못 진입해 조난당했다던 어느 등산객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 284. 내리막길에 고전하시는 선녀님...설상가상으로 계단을 내려오다 무릎까지 삐끗하니...마음은 급한데 더욱 발걸음은 느려집니다.  늦은게 아니냐..좀
        서둘러야 하지 않냐고 총무님께 여쭈니 '걱정마세요...우리 없으면 아무도 못가요...'....흠...먼저 내려가신 분들께 좀 죄송하긴 해도 총무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나마 마음이 좀 놓입니다.

 

 

 

# 285. 꽃이 가장 큰 부류인 함박꽃나무....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있네요...

 

 

 

# 286. 얘들은 '산조팝나무'

 

 

 

# 287. 병풍바위에 이릅니다....

 

 

 

# 288....

 

 

 

# 289......

 

 

 

# 290...

 

 

 

# 291. 223번 사진의 낙석으로 끊어진 병풍바위 철계단 대신 새로 놓여진 다리입니다...자세히 보면 옛 철계단의 흔적이 보입니다.

 

 

 

# 292....

 

 

 

# 293. 귀면암 일대 협곡입니다.

 

 

 

# 294. '귀면암'...저 뾰족한게 도깨비뿔인셈인가...

 

 

 

# 295. 이름모를 선녀탕을 지나고...

 

 

 

# 296. 공룡능선은 여전히 운무에 휩싸여 있습니다...

 

 

 

# 297. 우리집 마당 삼고 싶습니다...

 

 

 

# 298....

 

 

 

# 299...

 

 

 

# 300....

 

 

 

# 301. 대화도 없이 무작정 앞만 보며 내려가고 또 내려갑니다...하산길이 무척 길긴 해도 다른 산처럼 지루하진 않습니다. 모퉁이를 돌며 연이어 나타나는
         절경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302...

 

 

 

# 303. 드디어...비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304. 여기가 설악골 입구...천화대릿지로 들어서는 길인가 봅니다...역시나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장비를 구비하고 공단의 허가를 득한 분들만이 출입가능한
         지역입니다.

 

 

 

# 305. 계곡에서 쉬고 계시던 내맘대로님께서 총무님과 교대하여 후미를 맡아주시고 총무님은 빠르게 비선대쪽으로 내달리시며 금새 시야에서 사라지셨습니다.

 

 

 

# 306. 새벽녘 지났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307. 비선대....대개 구두나 운동화차림의 일반 관광객들이 비선대까지 오르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여러번 그랬구요...

 

 

 

# 308. 비선대에서 바라본 장군봉(左)과 적벽(右)

 

 

 

# 309. 비선대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 310....

 

 

 

# 311. 여기가 비선대인가...

 

 

 

# 312. 비선대에 새겨진 선조들의 흔적....  명승지에 이름남기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 313. 만개한 함박꽃나무...

 

 

 

# 314. 비선대산장에서 바라본 장군봉(좌)과 적벽(우)...자세히 보시면 적벽에 매달린 암벽등반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 315. 새벽에 찍은 그장소에서 다시 한컷....여전히 공룡능선은 운무에 휩싸여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이날의 기상은 기상청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씨였으며
         다만 공룡능선에서는 기상청의 예보가 맞았다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기상청은 공룡능선 기준으로 속초지역 기상예보를 하나 봅니다..

 

 

 

# 316. 소공원 가는길...생각보다 무지 멉니다...

 

 

 

# 317. 설원교를 지납니다...설원교 건너 송림이 문경새재 촬영장 입구쪽 송림을 연상시킵니다...

 

 

 

# 318. 설원교에서 바라본 저항령 방향 모습....제법 큼직한 바위로 이루어진 폭넓은 계곡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우측의 저 소나무들은 용케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았네요...

 

 

 

# 319. 설원교에서 돌아서서 지나온 곳을 바라봅니다...왜냐하면...새벽에 못봤으니까요...^^;

 

 

 

# 320. 소공원 가는 길은 좀 지루했습니다... 끝까지 후미에서 함께 해주신 '내맘대로'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321. 권금성도 여전히 운무에 휩싸여 있는데...

 

 

 

# 322. 그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케이블카는 부지런히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었습니다.

 

 

 

# 323. 늦었으니 살펴볼 여유도 없고...지나가며 대충 찍은 신흥사 청동좌불....볼때마다 느끼는것이라면....'돈 많이 들었겠다~'

 

 

 

# 324. 좌우대칭인 소나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설악동엔 꽤나 여러번 와봤는데 왜 첨보는것 같을까요?

 

 

 

# 325. 소공원엔 등산객들 말고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특히나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는데 일부 서양인들 외에 중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무척
        많더군요...사방에서 들려오는 중국어에 제가 잠시 중국에 와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굳이 산에 오르지 않는다 하여도
        소공원 일대 풍경만으로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곳임에 분명합니다... 소공원 일대가 산에 오르지 않아도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수 있고
        볼거리가 많아 등산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의 모습이 훨씬 많은것이 여러모로 문경새재와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 326. 올라갈때 찍었으니...내려올때도 찍어줘야죠....

 

 

 

# 327. 그리고 인증샷도 찍고.... '나 설악산 다녀 왔수~~~~'

 

 

 

# 328. 설악동을 출발...40여분 거리의 주문진수산시장으로 이동...맛난 회 안주삼아 소주 곁들어 저녁식사를 겸한 푸짐한 뒷풀이 자리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