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머무르는 곳인가 신선이 노니는 곳인가?'...충북 영동군 '월류봉(405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월류봉 광장 ~ 월류1봉(365m) ~ 월류5봉(405m) ~ 월류봉 광장
◈ 산행거리 : 약 5.7km (산길샘앱 기록)
◈ 산행일자 : 2016년 6월 5일
◈ 산 행 팀 : 달아네, 어르신
◈ 산행날씨 : 맑음, 간만에 쾌청
◈ 총소요시간 : 3시간 53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월류봉 광장(13:33) - 20분 - 월류교(13:53) - 12분 - 에넥스 정문(14:05) - 35분 - 월류봉 광장 하산길(14:40) - 20분 - 월류1봉(15:00)/휴식(15:31)
- 6분 - 월류2봉(15:37) - 10분 - 월류3봉(15:47) - 16분 - 월류4봉(16:03) - 11분 - 월류5봉(16:14)/휴식(16:29) - 6분 - 징검다리 하산길(16:35)
- 40분 - 초강천 징검다리(17:05) - 8분 - 달이머무는집(17:13) - 13분 - 월류봉 광장(17:26)
◈ 세부 산행기록
◈ 월류봉 고도표
◈ 산행사진들...
지난 5월 가카께서 하사하신 어린이날 4일 연휴에 이어 6월에도 현충일 3일 연휴기간이 주어졌습니다. 나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한국전쟁 격전지를
찾는 호국산행을 하려다 지난 5월 연휴에 가려다 못간 설악산 서북능선을 산행지로 잡고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만 연휴 첫날 우중충한 날씨예보에
마음을 접고 둘째날을 기다렸으나...역시나 이른 새벽의 짙은 개스는 산으로 가려던 제 발걸음을 주저케 했습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는데 이게 웬일..
짙은 개스가 점점 겉히더니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이런... 강원도는 이미 글렀고 가까운 곳 미답지를 고르다 비교적 가깝고 산행시간도
그리 길지 않은 월류봉을 선택, 느긋하게 점심까지 챙겨먹고 산행준비를 한 뒤,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부자산행의 길을 나섰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월류봉 산행코스는 월류봉광장을
출발하여 에넥스공장 정문까지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월류봉자락에 진입하여 월류1봉에서
월류5봉까지
차례대로 진행한 후 새로 조성된
하산길을 따라 북쪽 초강천변으로 내려서서 다시 월류봉 광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였습니다.
발걸음이 빠른분이면
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이며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그 어떤 명소에도 뒤쳐지지 않을 만한 빼어난 월류봉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진행하였습니다.
# 2. 상주를 지나 정확히 1시간 걸려 들머리인
월류봉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월류봉광장에서는 월류봉의 다섯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좌측이
월류1봉이며
우측 맨 마지막 봉우리가
월류5봉입니다.
# 3. 월류봉 절경을 한껏 품위있어 보이게끔 만들어주는
정자 '월류정'... 옛날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2006년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는데 초강천
바위절벽 위에
자리잡은 월류정의 탁월한 위치선정은
깎아지를듯한 절벽을 자랑하는 월류봉과 어우러져 달이 머무르고 신선이
노닐법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 4. 월류봉광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5. GPS앱을 참고하며 마을길을 통과하여 에넥스공장으로 향합니다.
# 6. 메밀꽃 필무렵???? No No....개망초
필 무렵입니다. 구한말 미국상선에 붙어 국내에 유입된 후 불과 100여년만에 온 산하를
점령한 개망초군단...
하긴...미국에선 울 나라에서
도입한 가물치가 미국 하천생태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하니... 쌤쌤이라 해야
하나???
# 7. 에넥스공장으로 가는 길...북쪽으로 길고 거대한 바위절벽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 8. 사군봉 자락의 이 거대한 바위절벽은 '고등'이라고 불리워진다는군요....고등어랑 뭔 관계라도???
# 9. 원촌교에서 바라본 월류봉..
# 10. 도로를 따라 가다가 이정표가 있는 마산삼거리에서 우회전...
# 11.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
# 12. 월류교를 건넙니다. 월류교 아래를 흐르는 맑은 물은 그 유명한 '물한계곡'에서 내려온 물입니다.
# 13. 월류교에서 바라본 월류봉.
# 14. 주황색 지붕의 에넥스 공장을 1차목표로
진행합니다. 사진 우측의 가로수가 '감나무'라는게 특이합니다. 십수년전 백두대간
부항령~우두령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려 황간에 들렀을 때 감이 주렁주렁 달린 도로면 감나무를 무척이나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 15.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입니다만 미세먼지보다는 차라리 자외선지수가 높은 청명한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백번천번 낫습니다.
# 16. 헐... 왠지 발걸음이 가볍다 했더니 아무
생각없이 운동화 신고 와 버렸네요... 뭐 짧은 산행이라 큰 상관은 없겠습니다. 어느
분은 등산화를 챙기지 못해
구두를
신고 20여km가 넘는 백두대간 산행을 하셨다고도 하는데 그에 비하면 감지덕지인
셈입니다.
# 17. 에넥스 황간공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 18. 월류봉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차장 안내판 좌측길로 접어듭니다.
# 19. 애매한 곳엔 이정표가 적절히 설치되어 있어 길찾기가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 20. 주택 뒷편으로 이어진 소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 21. 황간면 소재지가 지척입니다.
# 22. 또다른 에넥스 출입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좌측 오솔길로 진행합니다.
# 23....
# 24. 우측으로 에넥스 공장을 끼고 200여미터 오솔길을 지나면...
# 25.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26.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에 설치된 월류봉 안내도..
# 27. 우측으로 이번 산행에서 월류봉만큼이나 인상적인 암릉미를 자랑했던 '사군봉(489m)'의 모습이 보입니다.
# 28. 초반엔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 29. 매일 새벽 4시에 인근 중학교 운동장에 운동나가셔서 걷는건 자신있다 하시는데....
# 30. 등로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어갑니다.
# 31. 얼음물의 계절...
# 32. 운동화차림이 영 어색하네...
# 33. 평지는 제가 쫓아가기 힘들 정도로 잘 걸으시는데 오르막길에선 속도가 뚝 떨어지십니다.
# 34. 정상 직전 새로운 등산로가 조성중인 '월류봉광장 하산길'이 나타납니다.
# 35. 아직 등산로 정비 작업이 끝나지 않아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 길이 완성되면 월류봉광장에서 굳이 에넥스공장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월류1봉으로 치고
올라오면
됩니다. 잠시 후에 만나게 될 월류5봉에서의 하산길도 최근에 신설된 등산로로써
이 두 신설등산로의 개설로 월류봉광장에 차를 세워두고
월류봉에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는 짧은 코스가 완성되어 월류봉 산행이 무척 수월해졌습니다.
# 36. 남동쪽으로 에넥스 공장과 황간면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좌측으로는 지장산이,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눌의산~장군봉~가성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 37. 에넥스 황간공장.
# 38. 월류1봉 직전 된비알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수월하게 오름짓을 할 수 있습니다. 월류봉 등산로 대부분이 마사토재질이라
상당히 미끄러운 곳이
많았습니다.
고로 이런 시설물이 적절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39. 남쪽으로 김천의 황악산(1111m)이 시야에 들어오고..
# 40. 월류1봉에 도착합니다.
# 41. 다섯봉우리중 유일하게 1봉에만 정상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높이는 다섯봉우리중 이곳이 가장 낮고 월류5봉이 405m로 가장 높습니다.
# 42. 월류1봉에서 인증샷~!!! 이번에도 자외선이 무서워 꽁꽁 싸매고 왔습니다.
# 43. 아~ 드디어 보았노라...월류봉의 한반도 지형을... 타이밍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모내기 직후의 한반도 지형을 보고 싶었거든요..
# 44. 월류봉 아래 초강천변의 기막힌 곳에 자리잡은 펜션 '달이 머무는 집'.... 캠핑도 가능한가 봅니다.
# 45. 월류1봉에서의 조망...북쪽으로 지난 어린이날에 올랐던 주행봉과 백화산이 보입니다. 그날 짙은 개스에 주행봉만 오르고 백화산은 포기했더랬죠.
# 46. 월류1봉에서 바라본 주행봉. 뾰족한곳 말고 그 우측이 주행봉 정상입니다.
# 47. 지독한 개스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던 백화산. 이곳에서도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는데..그날엔 주행봉에서도 매우 흐릿하게 보이던 백화산이었습니다.
# 48. 월류1봉에서의 조망...북동쪽입니다.
# 49. 이번 산행에서 월류봉만큼이나 인상적이던 '사군봉'과 그 자락의 '고등'입니다.
# 50. '고등'...정말 올라보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형상입니다. 월류봉 산행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분들은 고등을 타고 사군봉까지 다녀오시더군요..
# 51. 월류1봉에서의 조망...동쪽입니다. 황간면소재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는 지장산이,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눌의산, 가성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52. 국토의 대동맥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황간입니다. 제일 먼쪽은 KTX 선로인가 싶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추풍령~영동을
잇는 신설 4차선 국도로써
아직
공사중이더군요...
# 53. 들머리인 월류봉 광장을 내려다봅니다.
# 54. 월류정과 월류봉광장의 관광객들 모습이 보이고..
# 55. 월류정 건너편 절벽에 또다른 정자가 보이는데 기룡대라고 하는군요... 저곳에서 바라본 월류봉도 절경이라고...
# 56. 월류봉과 초강천...
# 57. 월류봉 광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 58. 월류정과 기룡대, 그리고 월류봉 광장..
# 59. 한반도 지형이 나오게끔 찍어주십사 했는데 장소가 협소하여 쉽지가 않네요...제가 서 있는곳 뒤쪽은 절벽...
# 60. 영월 한반도면의 한반도지형과 무척이나 흡사한 월류봉 한반도지형입니다.
# 61. 긴 휴식을 끝내고 월류2봉을 향해 출발...
# 62. 오호라...이렇게 좋은 전망대가 있는지 모르고 괜히 위험한곳에서 쇼했네...
# 63.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지형.
# 64. 월류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류2, 3, 4, 5봉. 4봉은 3봉에 가려 잘 보이질 않는군요...
# 65. 금강 상류인 초강천...
# 66. 월류5봉을 지나 신설된 하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저 징검다리를 건너 다시 월류봉 광장으로 원점회귀하게 됩니다.
# 67. 월류2봉 오름길...
# 6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월류2봉.
# 69. 월류2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 70. 산행내내 마사토재질의 등로가 이어져 무척이나 미끄럽습니다.
# 71. 로프구간이 나타나지만 그닥 위험하진 않습니다.
# 72. 잠시 휴식을 취하고...
# 73...
# 74. 월류3봉에 도착합니다.
# 75. 월류3봉에서 바라본 월류1봉과 2봉.
# 76...
# 77. 월류3봉에서 본 월류4봉(左)과 월류5봉(右)
# 78. 남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이제껏 보이지
않던 남쪽의 산들이 시야에 들어오는데....월류봉의 높이가 낮아서 남쪽방향으로
보일법한 여러 봉우리들이
보이질
않는군요..
# 79. 자..이제 월류4봉으로 갑니다.
# 80. 월류4봉과 월류5봉.
# 81. 월류4봉 가는 길에 돌아보니 월류3봉의 암릉미가 멋집니다.
# 82. 위치선정 기가 막히죠...
# 83...
# 84. 로프를 잡고 오르고..
# 85. 고인돌 비스무리한 바위를 지나..
# 86. 월류4봉에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87. 월류4봉에선 더 이상 한반도지형의 형상이 아닙니다.
# 88. 잠시 후 건너게 될 징검다리..
# 89. 마지막 봉우리이자 이번 산행의 최고봉인 월류5봉(405m)
# 90...
# 91. 어라...좀전 휴식을 취했던 그곳이 월류4봉이 아니었네요... 삼각점이 있는 이곳이 월류4봉입니다.
# 92. 사군봉과 월류2, 3봉.
# 93. 지나온 능선..
# 94...
# 95. 이번 산행의 최고봉이자 마지막 봉우리인 월류5봉에 도착했습니다.
# 96. 월류5봉에서 바라본 월류정.
# 97...
# 98. 월류1봉의 전망대...
# 99. 사군봉의 '고등'
# 100. 월류봉 최고봉에서 증명사진 빠트릴 수 없습니다..
# 101. 누군가 매직으로 높이를 적어놓았네요...
# 102. 최고봉인 월류5봉에서의 조망은 썩 좋지 못합니다...
# 103...
# 104. 하산갈림길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 105. 하산갈림길 직전...이번 산행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유일한 바위전망대가 있어 올라가봅니다. 남쪽으로 민주지산, 각호산 정상부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 106. 남동쪽으로는 영동의 '백마산(535m)'이 가깝고...
# 107. 서쪽으로 멀리 충남 최고봉 서대산이 보입니다.
# 108. 북서쪽으로는 충북의 낮은 산들이 이어지고...
# 109. 북쪽으로는 주행봉~한성봉이 여전히 위압적인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 110. 국토대동맥 경부고속도로.
# 111.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정상부에 최근에 세워진 강우레이더측정소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 112....
# 113. 하산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114. 월류봉 원점회귀산행을 수월케 해주는 신설 하산길 등로입니다. 고로 등로는 아주 뚜렷한데...
# 115. 대단히 가파르고 마사토 재질이라 엄청 미끄럽습니다.
# 116. 하산길의 유일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류봉과 주변 풍경..
# 117. 우리차 잘 있나???
# 118. 잠시 후 건너게 될 징검다리.. 돌 모양이 다 똑같은게 너무나 인공적인 냄새가 납니다...
# 119. 계단이 조성된 곳은 그나마 수월하게 내려설 수 있습니다.
# 120. 마사토 재질의 하산길은 눈길 못지 않게 미끄럽습니다. 고로 로프를 잡고 조심하며 내려섭니다.
# 121. 하산길 마지막 하단부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수월하게 내려설 수 있습니다.
# 122. 전망대처럼 만들어놓은 쉼터에 내려섰습니다.
# 123. 월류봉 하단 초강천변에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갑니다.
# 124. 수량이 많을시엔 객기 부리지 않고 돌아가는게 낫겠습니다.
# 125.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징검다리는 자연석을 이용한게 아니라 공장에서 찍어낸 인공석을 사용했습니다.
# 126....
# 127....
# 128. 징검다리에서 바라본 월류봉... 홍천의 팔봉산과 문경의 진남교반을 섞어 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 129. 금강의 상류인 초강천...
# 130. 초강천을 건너 흙길을 오가는 차량들이 일으키는 흙먼지를 마시며 '달이 머무르는 집'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31. 달이 머무르는 집...정말 멋진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 132...
# 133. 저녁 햇살 받은 월류정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 134...
# 135....
# 136. 월류봉과 월류정, 그리고 강태공.
# 137. 캬....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 138....
# 139...
# 140. 월류봉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포토포인트 구조물을 만들어놓았는데...어떻게 구도를 잡아야할지 참 애매~~~하더이다...
# 141. 달도 머물러 간다는 월류봉....달아네도 머무르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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