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재약산 두번 오르고도 보지 못한 흑룡폭포'... 경남 밀양시 '재약산(1,108m)~천황산(1,189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표충사 ~ 재약산(1,108m) ~ 천황산(1,189m) ~ 재약산(1,108m) ~ 표충사
◈ 산행거리 : 약 14.34km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7년 10월 14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옅은 개스
◈ 총소요시간 : 9시간 26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표충사 야영장(8:37) - 12분 - 표충사 입구(08:49) - 24분 - 내원암(09:13) - 11분 - 천황재 갈림길(09:24) - 1시간 33분 - 진불암 갈림길(10:57)
- 15분 - 임도 갈림길(11:12) - 28분 - 재약산(11:40)/휴식(12:09) - 32분 - 천황재(12:41) - 36분 - 천황산(13:17)/점심식사(14:31)
- 27분 - 천황재(14:58) - 29분 - 재약산(15:27) - 40분 - 폭포갈림길(16:07) - 1시간 11분 - 표충사(17:18)/표충사 관람(17:51) - 12분 - 표충사 야영장(18:03)
◈ 세부 산행기록
◈ 재약산~천황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모든 일이 계획했던대로만 된다면 세상만사 아니 될 일이 없겠지요. 산행에 있어서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행했을때 산행 후의 만족감이 높을것입니다.
산행계획을 세움에 있어 코스 선택은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코스로 가야 어떠한 풍경을 볼 수 있는지, 이런저런 명물을 만날 수 있는지,
주어진 시간 안에 가능한 코스인지, 하산 후 차량회수에 어려움은 없는지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나만의 최적의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천황산~재약산 산행의 코스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안. 배내고개에서 출발,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을 지나 죽전으로 내려서서 시내버스로 배내고개에 있는 차량 회수
2안. 배내고개에서 출발, 능동산~천황산~ 재약산~흑룡폭포를 지나 표충사로 하산, 시내버스로 밀양, 밀양에서 석남사행 버스, 석남사에서 배내고개행 버스로 차량회수.
3안. 표충사~천황산~재약산~흑룡폭포~표충사 원점회귀
이번 산행에서 고려했던 점이 먼저 배내고개~재약산까지의 능선길을 이을 것, 둘째, 정상에서의 조망은 물론이거니와, 샘물상회, 층층폭포, 흑룡폭포를 카메라에 담을 것,
그리고 오래전부터 가보고픈 곳 표충사 관람, 이 세가지였기에 2안이 최적의 코스임에는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차량회수에 너무나 긴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어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3안으로 타협을 보고 산행계획을 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꽤나 고민해서 계획한 산행이 자그마한 실수로 어그러지고야 말았으니..
# 1. 원래 계획했던 코스는 '표충사~금강폭포~천황산~재약산~흑룡폭포~표충사'
코스였는데...실제로 다녀온 코스는 표충사를 출발, 내원사가 있는 내원골로
오르다 진불암 근처를 통과하여 재약산에 오른
후 천황재를 지나 천황산에 도착, 다시 재약산으로 돌아와 고사리분교에서 흑룡폭포가
있는 계곡길 대신 이상(?)한
등로로 내려와
표충사에 되돌아온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순간의 판단미스로 하루에 재약산을
두번 오르질 않나, 보고싶었던 흑룡폭포는 등로보수관계로
출입이
막혀있어 가질 못하고 참 여러모로 꼬인 산행이었습니다.
# 2. 표충사 무료야영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 3. 키다리 소나무들의 도열을 받으며 도로를 따라 800여m 올라가면...
# 4. '護國聖地表忠寺' 현판이 걸린 멋드러진 건축물이 등장하는데......멋드러지게 입장료 3000냥 내고 들어갑니다...-_-;;; 주차비 2000원 굳었다고 좋아해야 하나???
# 5. 넓은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가...
# 6. 표충사 일주문이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천황산, 재약산(내원골)으로....우측으로 가면 층층폭포를 지나 재약산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 7. 일주문 옆에서 배낭을 정리하는데 중년의 등산객들이 지나쳐 올라가고..
# 8. 표충사 돌담길 옆으로 진행합니다.
# 9. 처음 와본 곳이라 어디가 천황산인지, 어느 봉우리가 재약산인지 감이 안잡힙니다만 그 와중에 좌측 암봉은 그 독특한 생김새로 필봉임을 알아보겠네요.
# 10. '효봉선사사리탑'이라고... 뒤로 보이는 암봉을 닮았습니다.
# 11. 올라서야 할 곳들을 올려다보니 까마득하네요.
고도를 약 1000m 정도 올려야합니다. 좌측 뾰족 튀어나온 곳이 천황산이며 우측 암릉미
자랑하는 곳이
재약산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 순간엔 몇시간 후 우측 아래쪽 숲으로 내려올줄은 몰랐습니다.
# 12. 이맘때면 많은 분들이 찾는 영남알프스임에 분명한데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이곳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 13. 문제의 장소... 좌측으로 가면 천황산, 우측으로
가면 천황재를 거쳐 천황산으로 가거나 진불암을 거쳐 재약산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입니다.
원래 계획대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했지만
무엇에 홀렸는데 앞서 가는 분들이 우측으로 가시기에 아무 생각없이 우측 길로 들어섭니다.
# 14. 내원암에 뭐 볼거리가 있나싶어 잠깐 들렀다가 사나운 견공에게 쫓겨나고...
# 15. 진불암 가는 길...진불암까지 이런 좋은 등로가 이어질거란 대단한 착각을 합니다.
# 16. 앞서 가던 팀을 추월하여 조금 더 진행하자
천황재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만...천황산을 먼저 오르는게 아니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 이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진불암 방향으로 향합니다.
# 17. 그닥 많이 애용되지는 않은 듯한 한적한 등로입니다. 산행 전에 정보수집차 여러 산행기를 살펴보았는데 이 등로로 오간 분은 단 한명도 못봤네요...
# 18. 지난번 대둔산 산행때도 그랬던것처럼 네이버 지도와 실제 경로가 맞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등로는 정상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니 뭐 어떻게 되겠죠..
# 19. 골짜기에서 벗어나 능선을 따라 매우 가파른 등로가 지그재그로 이어집니다. 안내목도 있는 것이 전혀 관리되지 않는 등로는 아닌듯 싶습니다.
# 20. 1시간여를 오른 후에야 비로소 조망이 트입니다. 100m는 족히 넘을 듯한 수직암벽에 압도당합니다.
# 21. 억새만 좋은 줄 알았더니 암릉미도 훌륭한 영남알프스입니다.
# 22. 매 둥지 찾기~!!!
# 23. 조망이 좋은 곳이 대개 수직절벽 위쪽이라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조심스레 전망대에 올라서서 영알의 암릉미를 감상하고...
# 24. 조망도 즐겨 봅니다. 어렵게 찾은 영알이라
쾌청한 날씨를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까지 가져다주진 않네요. 대략 3~40km 정도의
아쉬운 시정거리입니다.
중앙 좌측으로
밀양의 덕대산~종남산 능선이 가깝고 우측 멀리 영취산~화왕산 능선도 여럼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영취산 너머로 멀리..
희미한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 25. 산의 형태를 봐선 지리산 천왕봉~중봉
라인이 분명한데 이정도 개스가 낀 날 100km가 넘는 산이 이곳에서 보일리
만무하다고 지레짐작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 망원렌즈로 찍어 놓고는 저녁에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지리산
천왕봉 맞네요...참으로 높고 큰 산입니다.
# 26. 능선길 내내 안전시설물이 거의 없다가 평이한 곳에 뜬금없이 설치된 난간. 가까이 있으면 왠지 벼락맞을 듯한 느낌이....
# 27. 툭 튀어나온 바위 전망대 등장,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 28.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는 재약산자락,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향로봉'입니다.
# 29.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은 표충사가 보입니다.
# 30. 표충사.
# 31. 천황산과 눈높이가 비슷해졌습니다.
# 32. 천황산 정상부에 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 33...
# 34. 전망대에서 쉬는 사이 뒤따라오던 김해에서 오셨다는 중년팀이 추월해 올라갑니다.
# 35. 긴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진불암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가까운 거리에 진불암이 있습니다만 귀찮아서 패스하고 우측 고사리분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36. 진불암이 가까이 있어서인지 부처님오신날 등이 등로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 37. 오름길 최고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좌, 우, 정면 모두 수직절벽의 아찔한 곳입니다만 조망 하나는 기가 막힌 곳입니다.
# 38. 좌측으로 바위 암봉인 문수봉과 관음봉이 가깝고 그 뒤로 향로봉이 보입니다.
# 39. 표충사로부터 이곳까지 이어온 길을 되짚어봅니다.
# 40. 수직절벽과 천황산, 그리고 우측으론 진불암의 모습이 수목 사이로 얼핏 보입니다.
# 41. 영알의 상징 '억새'가 반겨주는 재약산 주능선에 올라섰습니다.
# 42. 고사리분교 가는 길, 경운기가 다닐 정도로 넓은 임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43. 산죽밭을 지나 정면에 보이는 바위 위로 올라서니...
# 44. '향로'를 닮은 향로봉이 딱~.
# 45. 바위암봉인 문수봉(左)과 관음봉(右)
# 46. 넓은 억새밭 사자평 너머로 10여년 전 낙동정맥 산행으로 다녀온 간월산~신불산~영축산 라인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 47. 사자평의 억새평원
# 48. 요 암봉을 넘어서면 재약산 정상입니다.
# 49. 이곳에 이를때까지는 참으로 한적한 산행이었는데
영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명산답게 이곳부터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했던 해에
올려진 정상석입니다... 내년 월드컵엔......16강은 커녕 승점 1점이라도 딸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 50. 한참을 기다려 증명사진 남겨봅니다...
# 51. 정상 아래 설치된 전망대.
# 52. 재약산에서의 조망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천황산이 조망이 조금 더 낫긴 했는데 천황산에 올랐을때 개스가 좀더
짙어졌기에 부득이 재약산에서 담은
사진으로
조망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천황산이 있는 북북서쪽 방향입니다. 천황재와
천황산이 가깝고 좌측 뒤로 비슬산, 최정산, 선의산 등 대구
남쪽의
여러 산들이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합니다. 사실 이 사진에선 거의 알아보기 힘들고
망원으로 땡긴 사진에서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개스가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천황산 우측으로는 운문산 정상부가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있고 제일 우측으로는
영남알프스의 좌장 가지산이 보입니다.
# 53. 재약산에서의 조망, 북동쪽 방향입니다.
중앙부 고헌산에서 좌측 가지산, 중앙부 능동산, 배내고개, 배내봉을 지나 우측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낙동정맥
줄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낙동정맥 산행시 가본 곳인지라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54. 영알에서 영알을 감상하다~!!! 재약산에서의
조망, 동쪽방향입니다. 영남알프스 하면 억새, 억새 하면 영남알프스 아니겠습니까?
이곳의 억새도 볼만하지만
간월산에서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군락은 단연코 우리나라 제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55. 재약산에서의 조망, 남쪽방향입니다. 사자평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깝고 그 뒤로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을 지나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멀리 장산, 금정산, 구덕산 등 부산의 여러 산들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56. 재약산에서의 조망, 남서서쪽방향 정도 되겠네요.
좌로부터 만어산, 덕대산, 종남산, 우령산 등 밀양의 여러 산들이 보이고 중앙우측
멀리 영취산, 관룡산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창녕의 산줄기도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망원렌즈로 당겨본 사진으로는
영추산 너머로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얼핏 보이긴 하네요.
# 57. 재약산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서쪽방향입니다. 멀리 청도군의 화악산 남산 줄기가 단연 시야에 들어옵니다.
# 58. 재약산에서의 조망놀이를 끝내고 천황산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59.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차장. 케이블카 타고 많이들 올라오시더군요.
# 60. 천황재 가는 길. 억새군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61. 천황산 오름길의 기나긴 계단...4백 몇개까지 세다가 귀찮고 힘들어서 포기함..-_-;;;
# 32....
# 63.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억새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훼손된 모습들이 여러곳에서 보입니다. 나라도 안그래야지 싶지만 쉽지는 않네요...
# 64....
# 65. 억새를 찍어본게 처음이라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지를 감이 안 잡히네요. 역광에서 찍어야 반짝이는 억새밭을 잘 담을 수
있다고는 들어본것 같은데
쉽지
않습니다.
# 66. 사진이야 우찌됐든....좋구나~~~!!!
# 67. 억새가 절정에 이른 천황재에 내려섭니다.
# 68. 천황재에 설치된 휴식공간.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는 잠시 뒤에 알게 됩니다.
# 69. 천황재에서 휴식을 취하며 은빛물결 억새밭을 감상합니다.
# 70...
# 71...
# 72. 산행내내 참고한 네이버 지도에는 진불암에서 천황재로 가는 길이 표기되어 있지 않던데 진불암으로 가는 길이 있나 보네요.
# 73. 천황재를 출발, 천황산으로 향합니다.
# 74. 저 능선 너머까지 억새군락입니다. 신불산쪽보다는 좀 못하지만 천황재 일대의 억새군락도 나름 장관임은 분명합니다.
# 75. 억새가 군락을 이룬 대신 야생화는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그나마 용담은 꾸준하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76...
# 77...
# 78....
# 79. 천황산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며 천황산 정상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습니다.
# 80. 그래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천황재 억새군락입니다.
# 81. 억새 대신 바위와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천황산.
# 82. 기나긴 계단의 시작... 완만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기는 개뿔....좀 힘들었음.
# 83. 억새, 바위, 그리고 산그리메.
# 84. 거대한 바위가 서서히 부스러지고 있는 모양새..
# 85. 돌탑을 지나면..
# 86.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천황산 정상입니다.
# 87. 천황산에 올랐습니다. '사자산'이라고도 한다는군요.
# 88. 아주 한~~~~~~~~~~~~~~~~~참을 기다려서야 증명사진을 담았습니다.
# 89. 오늘도 백종원 아즈씨와 만나는 시간...
밀양IC에서 내려 표충사가 얼마 남자 않은 곳에 와서야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걸
알아차리고 밀양으로 차를 돌릴까
하다가
그냥 행동식으로 떼워보기로 결정했는데 두~둥~ 편의점 등장... 이런 시골에도
편의점이라니...아무튼 차를 세워두고 편의점에 들어가 도시락을 사들고
룰루랄라
표충사로 향하는데 편의점이 두개나 더 나타나더라... 시골 작은 마을의 구멍가게도
편의점이 다 잡아먹는구나~~~
# 90. 겨울에 찍은 사진으로 만든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91. 재약산에서 조망을 충분히 즐겼고 재약산과
큰 차이는 없지만 간단하게 천황산에서도 조망을 즐겨보겠습니다.
운문산(左)과
가지산(右),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 중에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을 올랐으니 미답지는 이제 운문산만 남았네요..
# 92. 케이블카 상부승차장에서 가까워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신 분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 93. 몇년전 홀산 모임을 가졌던 샘물상회도 보이고...
# 94. 심종태바위라던가???
# 95. 간월산 너머로 울산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 96. 간월산에서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억새군락지.
# 97.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고개 '간월재', 간월산 남사면 억새가 일품이죠.
# 98. 낙동정맥 영축산. 낙동정맥은 영축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도를 확 낮췄다가 지경고개를 지나 정족산, 천성산으로 이어집니다.
# 99. 등산객 없는 틈을 타 정상석과 돌탑을 한꺼번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했으나 아지매 머리가 나와버렸....OTL.
# 100. 남쪽으로 재약산과 천황재가 보이는데...
# 101. 응? 왠 난민촌이...
# 102. 암릉미 일품이었던 재약산.
# 103....
# 104. 개스가 야속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장거리 조망이 불가능하게 만든건 야속하고, 그로 인해 조망도 작성이 수월해진건 고마움...^^;
# 105. 시간이 지나면 개스가 좀 옅어지려나 기대했는데 이젠 화악산과 남산도 희미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 106. 운문산과 억산..
# 107. 억산 깨진바위...이름이 독특해 가보고 싶은 곳.
# 108. 천황산 안녕~
# 109. 흑룡폭포를 보기 위해 재약산을 두번 오르기는
싫어 샘물상회로 내려가서 사자평을 지나 흑룡폭포로 내려서는 코스를 급하게 생각해보았으나
초행길인데다
미리
예습을 해오지 않았고 시간상 제약이 있을것 같아 부득이하게 재약산을 다시 한번
오르는 아쉬운 결정을 하게 됩니다. 고로 다시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 110. 이 곳에 올라서야만 표충사가 보이는군요.
# 111. 천황산 가을색의 그라데이션.
# 112. 천황산을 뒤로 하고.
# 113.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 114. 다시 만난 억새군락은 여전히 반가운데....
# 115. 오잉? 어느새 난민촌으로 변해버린 천황재 데크...저기 야영객분들.....아직 3시도 안됐어요...한창 등산객이 오갈 시간인데 통행에 불편을 주는건 곤란한데...
# 116...
# 117. 태양바라기~
# 118. 난민촌으로 변한 천황재 데크를 뒤로 하고...
# 119. 하루에 재약산 두번 오르신 분 계십니까?
# 120...
# 121. 그렇게 저는 하루에 재약산을 두번 올랐습니다. -_-;;; 이 무슨 멍청한 짓이란 말인가..
# 122. 사자평... 이렇게 고도가 높은 지역에 저렇게 너른 평지가 있다는게 이채롭습니다. 저 평지에 땅을 일구고 사는 분들이 있어 '고사리분교'가 존재했었지요.
# 123. 재약산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계단길은 체감상 1000계단이 넘는듯한 엄청난 계단의 압박이 있었습니다.
# 124. 숲으로 들어서서도 계단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 125. 임도에 내려서며 비로소 기나긴 계단길은 끝납니다. 임도에 내려서서 아래쪽으로 50여미터정도 내려가다 다시 우측 숲으로 들어섭니다.
# 126. 숲길을 잠시 지나면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나고...
# 127. 규모는 작지만 이곳 억새도 좋더라...
# 128. 강아지풀보다 큰 '수크렁'... 고사성어 '결초보은(結草報恩)'의 그 草가 바로 이 수크렁이란다..
# 129. 층층폭포, 흑룡폭포 구경할 생각에 약간은 들떠있었는데....현수막 보고 욕나올뻔..... 내년 3월말까지 출입금지랜다....
# 130. 나중에 보니 어떤분은 현수막 그냥 무시하고
층층폭포로 내려서며 좋은 구경했다던데... 언제부턴가 산에서 하지 말라는 짓은
욕을 하면서도 가능한 하지 않는
버릇이
들어서 이번에도 얌전히 따르기로 결정하고 흑룡폭포 하산길 대신 적조암 가는
길로 내려섭니다. 이 길은 산허리로 이어진 길인데 조망도 거의 없고
멧선생들
흔적은 왜 이리 많은지 심장 벌렁거리게 만들고 꽤나 음습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비추~
# 131. 이 길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아래쪽 계곡 어드메쯤 보고팠던 흑룡폭포가 있겠네요...
# 132. 여기도 깨진 바위가 존재하네요..
# 133.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고..
# 134. 음습하고 멧성생 놀이터에다 조망도 없던 지루한 하산길을 1시간을 내려서니..
# 135. 내려선 곳은 다름아닌 아침나절 지났던 부도 바로 옆이었습니다. 아침엔 이곳에 등로가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말입니다.
# 136. 문화재관람료 3000냥을 냈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겠지요. 늦었지만 표충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사실 산도 산이지만 표충사도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 137. 사찰 경내에 차량 주차되어 있는 모습은 왠지 보기 싫더라..
# 138. 표충사 만일루 (경남 문화재자료 142호)
# 139.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등등 명산의 기운이 한곳에 모이는 곳에 자리잡은 표충사입니다.
# 140. 표충사 삼층석탑 (보물 제467호)
# 141. 천황산, 재약산, 문수봉, 관음봉 등등...표충사 삼층석탑의 배경이 아주 럭셔리합니다.
# 142. 만일루의 배경은 필봉과 천황산.
# 143. 표충사 팔상전과 대광전.
# 144. 표충사 범종루
# 145. 종교는 직업입니다.
# 146. 표충사 관음전(좌), 명부전(우)
# 147...
# 148. 우화루...
# 149. 우화루에 올라보았습니다.
# 150. 표충사 대광전
# 151. 대광전 기와 장식물과 필봉.
# 152...
# 153...
# 154....
# 155....
# 156. 표충사 수충루를 지나..
# 157. 표충사 일주문을 통과하며 표충사에서 빠져나옵니다.
# 158. 한적했던 아침나절과 다를바 없는 한적한 저녁시간... 매표소를 지나...
# 159. 필봉자락 단애를 마지막으로 담고...
# 160. 표충사 야영장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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