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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소백산] - '나는 아직도, 여전히 배가 몹시 고프다'


  

 

♣ '나는 아직도 여전히 배가 몹시 고프다'...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1,439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삼가탐방지원센터 ~ 달밭골 ~ 소백산(1,439m) ~ 달밭골 ~ 삼가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약 11.36km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7년 10월 21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 총소요시간 : 7시간 05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삼가탐방지원센터(10:20) - 4분 - 삼가야영장(10:24) - 28분 - 비로사(10:52) - 6분 - 달밭골(10:58) - 54분 - 양반바위(11:52)

- 43분 - 소백산 비로봉(12:35)/점심식사(15:44) - 26분 - 양반바위(16:10) - 45분 - 비로사(16:55) - 30분 - 삼가탐방지원센터(17:25)

 

 

◈ 세부 산행기록  

 

 

 

◈ 소백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2013년 12월이었던가.. 12번째 소백산 산행에서야 드디어 맘에 드는 풍경을 만났다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황홀한 눈꽃은 물론이거니와 조망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이죠. 그런데 시일이 지나고 몇몇 산에서 대단히 훌륭한 조망을 보고 난 이후라 그런지 그때 만든 소백산 조망도의 만족도가 자꾸만 내려가지 뭡니까.

그래서 좀 더 만족스러운 소백산 조망도를 만들고져 쾌청한 가을날을 기다렸고, 일기예보와 모든 기상조건이 조망을 즐기기에 최적인 날이라 판단이 들어

부리나케 소백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산 중턱에 이르렀을무렵 나무 사이로 뿌옇게 보이는 원경은 기대에 찼던  제 힘찬 발걸음의 힘을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백산 정상에 올라 그나마 더 나은 조망을 기대하며 3시간을 기다려 서~북~동쪽으로는 그나마 지난번보다 훨씬 나은 조망을 할 수 있었지만

반대방향은 지난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너무나 아쉬운 조망이었습니다.... 에고야... 소백에서의 만족스러운 조망은 언제나 가능할런지..

소백의 조망에 있어서 저는 아직도, 여전히 배가 많이 고픕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소백산 산행코스는 삼가탐방지원센터를 출발, 소백산 비로봉에 올랐다가 다시 삼가탐방지원센터로 도로 내려온 에누리없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갔다가 초암사로 내려와 소백산 자락길 따라 삼가리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정상에 도착했을 시각의 시정거리가 조금은 아쉬웠고
       왠지 기다려보면 시정거리가 더 좋아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3시간을 정상에서 머무르다 아주 조금 더 나아진 시정거리에 만족하여 조망도를 만들 사진을
       찍고는 도로 삼가리로 하산하였습니다.

 

 

 

# 2. 영주에서 풍기로 이어지는 5번 국도에서 바라본 소백산 주능선. 제법 깨끗하게 보이는게 비로봉에서의 조망의 기대가 높아집니다.

 

 

 

 # 3. 삼가리에서 바라본 소백산 비로봉.

 

 

 

 # 4. 단풍철 주말임에도 빈자리가 많은 삼가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로봉으로 가는 길... 국공에서 운영하는 삼가야영장을 지나고..

 

 

 

 # 5. 어라.. 이곳도 북한산 우이동~도선사입구 구간에서 보던것처럼 보행로를 따로 분리해놓았네요... 아주 맘에 듭니다.

 

 

 

# 6. 곳곳에 이런 쉼터도 만들어놓았구요.

 

 

 

# 7. 소백산 단풍은...음.....다른 곳에 비해 조~금 약하긴 합니다.

 

 

 

 # 8. 기존의 딱딱한 시멘트도로 따라 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 9. 소백산 비로사 일주문을 지나고...

 

 

 

 # 10. 달밭골 입구에 이릅니다.

 

 

 

 # 11. 좌측이 비로봉 가는 길. 우측은 초암사에 이르는 소백산 자락길입니다. 원래 국망봉 들렀다 초암사로 내려와 소백산 자락길 따라 원점회귀하려했었죠.

 

 

 

 # 12. 익숙한 침엽수 군락을 지나고..

 

 

 

 # 13. 가을색 만끽하며 느긋하게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 14....

 

 

 

 # 15. 등로도 돌로 정비를 해놓았는데...이건 별로 맘에 안드네요. 무릎 아픔.

 

 

 

 # 16. 소백산의 가을은 별로 인기가 없나 봅니다. 소백산의 겨울은 눈꽃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한산하네요.

 

 

 

 # 17. 등로 곳곳에 헬기로 공수된 등로정비를 위한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 18. 여기 어디쯤 전망대가 있을텐데...

 

 

 

 # 19. 양반바위 지나서였나?

 

 

 

 # 20. 비로사~비로봉 오름길에 전망이 트이는 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그곳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등로 좌측을 주시하며 진행하다가...

 

 

 

 # 21. 마침내 이 구간의 유일한 전망대에 올라 비로봉을 바라봅니다.

 

 

 

# 22. 정상 역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자재들이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 23.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솔봉(左)과 연화봉(右)

 

 

 

 # 24. 연화봉과 천문대, 그리고 제2연화봉의 기상관측레이더.

 

 

 

 # 25. 단체로 온 고딩들이 많이 보이네요.. 체력이야 얘네들이 짱짱맨이지만 산에서 쓰는 근육은 역시 다르겠죠. 꼰대 아저씨, 추월해 갑니다.

 

 

 

 # 26. 샘터...라고 하지만...별로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 그런 샘터입니다.

 

 

 

 # 27. 이곳부터 정상까지 마지막 된비알입니다.

 

 

 

 # 28. 이 길을 3년만에 온듯 한데 이런 것도 설치해놓았네요.

 

 

 

 # 29. 이렇게 계단도 설치됐고...덕분에 오름길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 30. 추모비를 지나고...

 

 

 

 # 31. 드디어 비로봉이 지척..

 

 

 

 # 32. 공사로 인해 어수선한 소백산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 33. 편의점표 도시락으로 가볍게 한끼 떼우고..

 

 

 

 # 34. 천천히 소백산에서의 조망을 즐겼습니다. 남쪽으로는 아쉬움이 컸지만 북쪽으로의 시정거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먼저 북쪽 방향입니다. 좌측으로 백덕산이, 북쪽으로는 멀리 계방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정선의 두위봉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35. 북쪽으로 영월 '접산'의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치악산에서도 비교적 뚜렷하게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보니 반갑네요.

 

 

 

# 36. 국망봉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분들처럼 저도 저 능선을 따라 국망봉으로 갔다가 초암사로 내려오려 했는데 조망이 뭐라고 조금 더 나은
       조망을 위해 국망봉을 포기하고 비로봉에서 3시간이나 머물렀습니다. 그로 인해 더 괜찮은 조망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 37. 멀리 중봉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백두대간 '고적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 38.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북동쪽 방향입니다. 원래 가고자했던 국망봉이 가깝고 그 뒤로 선달산, 옥돌봉, 구룡산, 태백산을 지나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가 조망됩니다.

 

 

 

# 39. 만항재로부터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1400m대 능선...언제 걸어보려나...

 

 

 

# 40. 마의태자 전설이 서려 있는 국망봉.

 

 

 

 # 41. 몇년 전 친구와 차로 정상까지 올랐던 함백산인데...이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렇게 편하게 함백산까지 오를 일은 없겠습니다.

 

 

 

# 42. 소백산에서 바라본 태백산.

 

 

 

 # 43.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남동동쪽 방향입니다.

 

 

 

# 44. 문수지맥의 주봉 문수산.

 

 

 

# 45. 봉화 청량산도 보입니다.

 

 

 

# 46. 멀리 정상에 군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영양의 일월산도 보이고..

 

 

 

 # 47. 초암사 계곡 입구의 순흥지 부근에 들어선 전원주택(?)이 유난히 눈에 띄고..

 

 

 

 # 48. 경상북도 영주시.

 

 

 

 # 49.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인삼으로 유명한 동네라 그런지 '읍'치고 상당한 규모입니다.

 

 

 

 # 50. 비로사도 보입니다.

 

 

 

 # 51.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남쪽 방향입니다. 좌측으로 안동의 학가산이, 우측으로는 도솔봉이 가깝습니다.

 

 

 

# 52.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남서쪽 방향입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속리산에서 백화산, 대미산, 도솔봉을 지나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조망됩니다.

 

 

 

# 53. 연화봉의 천문대와 제2연화봉의 기상관측소 & 연화봉대피소.

 

 

 

# 54. 좌측으로 매두막, 하설산, 어래산으로 이어지는 월악산동부능선이, 우측으로는 150m 수직절벽을 자랑하는 월악산 영봉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55.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조망, 북서쪽 방향입니다.

 

 

 

# 56. 주목관리초소는 임시로 공사인부들 숙소로 사용되는듯 합니다.

 

 

 

 # 57. 소백산 전망대 용산봉이 가깝습니다.

 

 

 

# 58. 제 모습을 잃고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시멘트 광산.

 

 

 

# 59. 독특한 산세와 그 산세만큼이나 독특한 이름을 가진 영월의 '배거리산'

 

 

 

 # 60. 소백산 비로봉에서 굴삭기 배경으로 증명사진 찍을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 61. 이런 것도 만들어 놓았네요..

 

 

 

 

 # 62. 그냥 비로봉에서 빈둥대다가 내려가기엔 조금 아쉬워서 국망봉쪽으로 산보(?) 나갑니다.

 

 

 

 # 63. 비로봉에서 국망봉 방향으로 내려선것도....거의 10년만이네요.. 일단 건너편 돌뎅이(?) 있는 곳까지만 가보려 합니다.

 

 

 

 # 64. 돌뎅이 위에 올라섰습니다. 왼쪽은 어의곡 하산길, 우측으로 국망봉 가는 길이죠...

 

 

 

 # 65. 돌뎅이 위에서 바라본 소백산 비로봉.

 

 

 

 # 66....

 

 

 

# 67. 2003년 1월, 백두대간 종주시에 저 비로봉 오름길에서 날려갈뻔했던 기억이... 당시 영하 30도에 엄청난 칼바람이 몰아쳤으니...체감온도는 훨씬 낮았겠죠.

 

 

 

# 68. 다시 비로봉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양에서 세운 자그마한 정상석과 영주시에서 세운 큼직한 정상석,  최근 비로봉 정상을  정비하면서 단양에서
       세운 정상석을 치워버리고 대신 영주에서 세운 정상석에 충청북도 단양군이라 새겼다가 양쪽 지자체 모두에게 항의를 받아 원상복구했다던가...

 

 

 

# 69. 놀멘놀멘 3시간을 보내며 빛내림도 담아보고..

 

 

 

 # 70.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저기까지 언제 내려가나 싶지만 1시간 반이면 충분.

 

 

 

# 71. 누구냐 너?

 

 

 

 # 72. 한참 쉬다 내려가니 발걸음도 가볍고...

 

 

 

 # 73. 전망대에 들러 소백산 비로봉 한번 더 바라보고...

 

 

 

 # 74. 내려오는 건 순식간...

 

 

 

 # 75....

 

 

 

 # 76. 삼가야영장... 그 중에서도 모든것도 구비된 풀옵션야영장의 모습입니다.. 초대형 거실형텐트인 이스턴블랙을 가지고 댕기면서 설치할때마다 개고생했더니 

        이젠 저런 곳에서 편하게 캠핑하고 싶은 생각뿐이네요...

 

 

 

 # 77. 소백산자락길 홍보관도 있던데...귀찮아서 패스..

 

 

 

 # 78. 소백산 안녕~!!! 다음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