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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가야산] - '38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야산의 진면목'

 

 

 

♣ '38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야산의 진면목'...경북 성주군 '가야산(1,433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백운동 주차장 ~ 만물상 ~ 서성재 ~ 칠불봉(1,433m) ~ 상왕봉(1,430m) ~ 서성재 ~ 백운동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9.6km (이정표상 거리)

◈ 산행일자 : 2010년 10월 09일

◈ 산 행 팀 : 달아네, 토사모 5인

◈ 산행날씨 : 구름 많음.

◈ 총소요시간 : 6시간 32분 - 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백운동 주차장(09:18) - 8분 - 만물상 들머리(09:26) - 32분 - 서성재 2.4km 이정표(09:58) - 24분 - 흔들바위(10:22) - 1시간 2분 - 촛대바위(11:24)

- 41분 - 서장대(12:05) - 7분 - 서성재(12:12)/점심식사(12:34) - 13분 - 칠불봉 0.8km이정표(12:47) - 28분 - 칠불봉 0.3km이정표(13:15)

- 14분 - 칠불봉(13:29)/휴식(13:36) - 10분 - 우두봉(13:46)/휴식(13:58) - 48분 - 서성재(14:46) - 1시간 4분 - 백운동 주차장(15:50)

 

 

◈ 산행사진들... 

언젠가 설악산 산행정보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어떤분의 블로그에 찾아들게  되었습니다. 지리산에 빠진 사람은 다른곳은 제쳐두고 지리산

아흔아홉골 모든 산줄기를 답사하며 지리산사랑에 열중하듯 그분은 설악산에 빠져 설악의 모든 산줄기와 계곡을 답사하고 계셨는데 골골마다, 능선마다

펼쳐진 그 기막힌 풍경에 감탄하며 그분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한동안 들락거렸던적이 있었습니다. 산행기를 보며 감탄하며 언젠가 그곳을

찾으리라 다짐해보지만....안타깝게도 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들은 거의가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었습니다. 통제기간도 '영구'거나

최소한 2~30년 이후까지이니 사실상 발들이지 말라는 엄포나 마찬가지겠지요.... 설악산을 빼고서라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며 국립공원 구역을 지나는

여러 구간에서 '출입금지'에 분통을 터뜨린 기억이 나는군요. 속리산에서, 대야산에서, 장성봉에서, 대미산에서, 황장산에서, 매봉에서, 두로봉에서,

점봉산에서, 황철봉에서, 신선봉에서.....핏빛 '출입금지' 문구와 '50만냥'이라는 벌금은 대간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를 하지마라, **금지, **엄금, 위반시 벌금이 **'....등등 부정적인 표어만을 남발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이래 38년간이나 출입을 금지하고 금단의 구역으로 꽁꽁 묶어 두었던 만물상릉을 개방했다고 하여 소문은 익히 들어왔지만 도대체 어떠한 곳이기에

그 오랫동안 숨겨두었나 두눈으로 보고자 기대에 부풀어 가야산 만물상으로 향했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가야산 산행코스는 백운동주차장을 출발하여 38년만에 개방되었다는 만물상릉을 지나 가야산 정상에 올랐다 다시 돌아 내려와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하산하는 코스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용기골로 올라 가야산정상에 올랐다 만물상릉으로 하산하려 하였지만 만물상 들머리에서
     등산객을 안내하던 공단직원이 만물상릉이 길이 좁아 교차통행이 어렵기에 만물상으로 오를 것을 모든 등산객들에게 강권(?)하다시피 하였기에
     우리 역시 얼떨결에 만물상릉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변경된 코스에 대해 산행후 느낀점이라면..... 오르기에 훨씬 수월한 용기골로 올라 정상에
     들른후 하산길에 조망이 좋은 만물상릉으로 경치구경하며 여유롭게 내려서는게 좀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 2. 2005년이던가.... 3번 국도 따라 김천을 경유하여 가야산 자락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출발한지 1시간여만에 구름모자를 쓴 가야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 3. 1시간 20여분만에 도착한 백운동주차장....참 교통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웃 동네 산에 온 듯한 기분으로 주차장에 도착하니....흐미~  차들이 무척 넓은
      주차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전에 왔을땐 달랑 한 대뿐이었던 텅빈 주차장이었는데 말이지요... 아마도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38년간 통제구역으로 묶였다 올해 통제가 해제된 만물상 암릉길에 오르려는 분들이 몰렸기 때문이겠지요...

 

 

 

# 4. 주차장을 출발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을 지납니다... 으리으리하게 지어진 식물원은 하산길에나 구경해 봐야겠다 생각했지만..

 

 

 

# 5. 저를 포함 6명의 조촐한 인원이 가야산 만물상을 찾았습니다.

 

 

 

# 6. 용기골과 만물상암릉길이 갈라지는 지점....공단직원 두분이 나와서 만물상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하고는 만물상 암릉길은 길이 좁아 교차통행이 어려우니
      만물상암릉길을 이용할 경우 하산길에 이용하지 말고 올라가는 길에 만물상 암릉길을 이용하라 권합니다.... 고로 거의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용기골 대신
      만물상 암릉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고 우리 역시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얼떨결에 분위기에 휩쓸려 만물상암릉길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 7. 토나오는 된비알이 초반부터 사람 진을 빼놓습니다.

 

 

 

# 8. 만물상릉은 가파른 암릉길의 연속이라 험한 코스지만 반대급부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 많아 산행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아직도 정상부는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이번 산행의 핵심은 가야산 정상부가 아닌 만물상이기 때문입니다.

 

 

 

# 9. 20여분 가까이 정신없이 땅바닥만 보며 올라오고 나서야 잠시 숨을 돌릴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발지점인 주차장과 관광호텔이 내려다보입니다.

 

 

 

# 10. 가야산 관광호텔....

 

 

 

# 11. 가야할 길...

 

 

 

# 12. 용기골을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만물상릉과 나란히 이어지고 있는 암릉....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인데 여전히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 13. 안전시설 보수중인 공단직원.......국립공원에서 공단직원을 보면 반가워야 할텐데....왜 반갑지가 않을까요?

 

 

 

# 14. 짧은 휴식 후 출발~

 

 

 

# 15....

 

 

 

# 16. 계단 등 안전시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17. 잘좀 찍어줘~

 

 

 

# 18. 산아래는 아직 단풍이 들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지만...

 

 

 

# 19. 위쪽으론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20. 가야할 길....

 

 

 

# 21. 남서쪽으로 '그리움 릿지'라고 이름 붙여진 아름다운 암릉이 만물상릉과 나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저곳 역시 여전히 통제구역입니다.

 

 

 

# 22. 흔들바위 앞쪽 바위 위에서....

 

 

 

# 23. 한대 치실려구요?

 

 

 

# 24. 만물상을 만나기 전까지 변화무쌍한 운무 너머로 보이는 그리움릿지 보는 재미로 산행을 이어나갑니다...

 

 

 

# 25. 흔들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26. 아래쪽으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뒤따라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27. 좌측 아래 한창 공사중인 사찰 건물이 보이네요....지도상에 '심원사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28. 만물상릉 좌측으론 운무가 춤을 추는데...

 

 

 

# 29. 우측으론 전혀 다른 풍경입니다...

 

 

 

# 30. ....

 

 

 

# 31. 찍고 찍히고~

 

 

 

# 32. 요게 '흔들바위'입니다....제법 많이 흔들리네요... 요즘 설악산 흔들바위는 꿈쩍도 안한다고 어떤 양반이 얘기하던데...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33. 그리움 릿지....

 

 

 

# 34. 요 소나무가 뭐라고 앞서 가던 분들이 죄다 저 소나무 붙들고 사진찍는답시고 좁은 길을 가로막아 한동안 지체현상이 일어났습니다...

 

 

 

# 35 가야할 길....정상부를 감쌌던 구름이 흩어졌는지 뒤쪽으로 정상부 암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36. 지킴이님이 후미에서 빌빌대는 달아네를 책임져주셨습니다...^^;

 

 

 

# 37. 만물상 가는 길....(클릭하셔서 큰사진으로 보세요)

 

 

 

 

# 38. 아기자기한 바위군들의 집합체...'만물상'이 눈앞에....

 

 

 

# 39.....

 

 

 

# 40. 정상부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 41. 여전히 통제구역인 그리움릿지..... 그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어느 산악회 다섯분이 250만원짜리 산행을 감행하시더만요....

 

 

 

# 42. 그리움릿지 북사면의 유난히 붉게 물든 단풍이 시선을 이끕니다.

 

 

 

# 43. 지나온 길...

 

 

 

# 44. 가야할 길...

 

 

 

# 45. 오르내림이 반복됩니다...

 

 

 

# 46....

 

 

 

# 47. 사진 찍는답시고 조금 뒤쳐저 다른 산악회분들과 뒤섞여 올라가는데 어느분인지 쩔고 쩔은 땀냄새 때문에 뒤따라 가는데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이게 땀냄새인지 암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아주 그냥 코가 마비될 정도로 지독한 냄새였습니다...

 

 

 

# 48. 여유롭게 즐기며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49. 회장님...짬~푸~

 

 

 

# 50.....

 

 

 

# 51. 서울근교산들....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삼성산에서 주말이면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수많은 등산객들의 행렬을 이곳 가야산 만물상에서
        보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줄서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험난한 구간에선 한동안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 52. 경치 구경을 위해 등로에서 벗어난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 53.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위를 힘겹게 기어오른 보람이 있네요.(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54. 그리움릿지는 여전히 아름답고..

 

 

 

# 55. 남은 만물상능선은 아직 몇몇 봉우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 56.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가야산 정상부가 보이고...

 

 

 

# 57. 서장대까지는 아직도 험난한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 58.....

 

 

 

# 59. 그리움짓지 북사면의 붉은 단풍이 여전히 시선을 이끌고..

 

 

 

# 60. 뒤쪽 뾰족한 곳이 서장대인가 봅니다.

 

 

 

# 61. 가야산 정상부...

 

 

 

# 62. 여전히 멋진 북쪽 능선...

 

 

 

# 63. 요 바위는 '촛대바위'인듯...

 

 

 

# 64. 만물상을 지나 서장대로 향합니다.

 

 

 

# 65. 서장대로 향하는 인파....산도 단풍빛이요 사람도 단풍빛의 일부가 됩니다...

 

 

 

# 66.....

 

 

 

# 67. 붉은 점을 붓으로 콕콕 찍어놓은 듯 합니다.

 

 

 

# 68. 산, 하늘, 구름, 바위, 단풍...무엇 하나 아름답지 아니한 것이 없습니다.

 

 

 

# 69. '만물상'....어떤 분은 금강산보다 훌륭하다 하시는데.....금강산을 가본적이 없어서...뭐라 비교를 못하겠습니다....-_-;;;

 

 

 

# 70. 비교는 못할지언정 이제부터 제 마음속의 '소금강'은....'만물상'입니다...

 

 

 

# 71. 늦게 쫓아가는넘... 언제나 앞에서 기다려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72. 따라갈래두....이 인파를 뚫고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T.T....그래도 내심 세월아 네월아 느릿느릿 올라가는게 편하긴 했습니다.

 

 

 

# 73. 아~ 바야흐로 단풍이 물드는 계절입니다.

 

 

 

# 74. 다시 봐도 멋진 '만물상'입니다.

 

 

 

# 75. 시나브로 가야산 정상부가 성큼 가까워졌습니다. 아래와 달리 정상부 일대의 단풍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 76. 여전히 운무가 넘나드는 가야산 정상부...

 

 

 

# 76. 저곳이 만물상능선의 끝이자 최고봉인 '서장대'인가 봅니다...

 

 

 

# 77. 서장대에서 바라본 만물상 암릉.... 이 좋은 곳을 왜 38년이나 꽁꽁 숨겨 두었을까요?

 

 

 

# 78......

 

 

 

# 79. 서장대에서 정상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여기가 서성재인가 싶어
       앞서 가신 어르신들은 찾는데 안보이네요.... 혹 앞서 가신 분들이 서장대에 오르는 동안 경치구경하러 등로에서 벗어나 바위 위에 올라가 계셔서
       우리가 앞질러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 80. 그럴리 없다며 조금 더 가보자는 지킴이님을 따라 좀더 진행하니....진짜 서성재가 나타납니다. 만물상 능선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 용기골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 정상부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식사하는 사람들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 81. 서성재의 이정표....우리는 상왕봉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 82. 서성재 한쪽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계신 어르신들....역시 발걸음 늦은 제가 이분들 추월했을리가 없습니다.  
       회장님, 총무님은 식사를 하시며 지나가는 분들은 살피시는데....토사모 회원 다수(?)가 포함된 점촌1동산악회가 우리보다 조금 늦게 만물상능선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이곳에선 만나지 못하고 하산한 후 주차장에서 만나뵙게 됩니다.

 

 

 

# 83. 20여분만에 식사를 끝내고 시끌벅적한 서성재를 출발... 가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84. 예전엔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초입의 등로가 여러 갈래였고 훼손이 무척 심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깔끔하게 정비된 하나의 등로만이
       칠불봉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 85. 점심 먹고 나니 칠불봉 오름길에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 86. 오늘은 '따봉~' 포즈로 통일~........아...이 포즈... 내껀데....-_-;;;

 

 

 

# 87. 만물상을 뒤로 하고 칠불봉을 향해 오릅니다.

 

 

 

# 88. 야생화를 기대하기엔 이미 늦은 시기인 듯.....간혹 보이는 '며느리밥풀꽃' 외에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조차 볼 수 없었는데 칠불봉 오름길에 그나마
       시든 '산오이풀'이 내년을 기약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 89. 정상이 지척인데....

 

 

 

# 90. 정상가기전에....'따봉~'

 

 

 

# 91.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단풍의 강렬한 붉은빛이 더해져가고...

 

 

 

# 92......

 

 

 

# 93. 이건.... 웬지 어색하고...

 

 

 

# 94. 연이어 나타나는 가파른 계단에 허벅지 근육이 뻐근해지기 시작합니다.

 

 

 

# 95. 잠시 뒤를 돌아보고....

 

 

 

# 96. 앞서가던 어느 젊은 처자가 붉은 양탄자 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는....서성재 일대를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

 

 

 

# 97. 가야산 정상부는 그야말로 절정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단풍들로 눈이 부실정도입니다.

 

 

 

# 98. 가야산 최고봉 칠불봉이 지척입니다.

 

 

 

# 99. 칠불봉까지 300m.....아주 고달픈 300m입니다...

 

 

 

# 100. 예전 산행때 바라보며 감탄했던 그 소나무 그대로 그곳에 서 있으며 여전히 감동을 주건만.....칠불봉 아래 있던....사람이 키운 분재처럼 작은 키에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그 소나무는 그 자리에서 뽑혀나가 있어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101. 가야산 정상부 남쪽사면은...타오르고 있었습니다...

 

 

 

# 102. 거북이바위(좌) & 토끼바위(우).....

 

 

 

# 103. 앗...뜨거....

 

 

 

# 104. 칠불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

 

 

 

# 105.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

 

 

 

# 106. 늦게 도착해서 헉헉대며 물한잔 먹고 있으려니....'빨리 찍어줘~'.....깨갱~

 

 

 

# 107. 오늘 대세는 '따봉~'

 

 

 

# 108. 칠불봉에서 바라본 상왕봉(1,430m).... 칠불봉과 상왕봉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있으니... 높이로는 칠불봉(1,433m))이 으뜸이나 상왕봉이 이름값으로
         그 주봉 역할을 하고 있으니.... 합천하면 해인사, 해인사하면 가야산이니....으례 합천 가야산으로 사람들 입에 익숙해져 있는걸 조금은 억울하게
         여기는 성주군에선 상왕봉은 합천군과 경계이지만, 최고봉인 칠불봉이 자기 관내에 들어와 있으니 경북 성주의 가야산이라 불리워지길 바라고 있는 듯.

 

 

 

# 109. 칠불봉에서 바라본 만물상능선....

 

 

 

# 110......

 

 

 

 

# 111. 정상석 단독샷을 찍으려 폼을 잡고 있는데 정상석 옆으로 다가와 비켜주지 않는 양반 때문에 한창을 신경전(?)을 벌이다 겨우 정상석 단독샷을 찍고는..

 

 

 

# 112. 상왕봉으로 향합니다. 상왕봉 가는 길....바위틈에서 힘겹게 뿌리를 내려 모진 풍파에도 분재 뺨치도록 아름다웠던 그 작은 소나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안타까워 하며 상왕봉으로 향합니다.

 

 

 

# 113. 정상부 북쪽사면도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 114.....

 

 

 

# 115.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우두봉(牛頭봉)'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상왕봉.... 저는 왜 다른 거 닮았다고 느껴질까요....(약간 17금)

 

 

 

# 116. 좁은 바위틈에 설치된 철계단을 따라 우두봉에 오릅니다.

 

 

 

# 117. 합천군에서 세운 가야산 우두봉(상왕봉) 정상석......정상석 뒤쪽 제일 높은 곳으로 오르는 어르신들....저 위에 올라야 정상등정이 인정된다나....

 

 

 

# 118. 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저 역시 뒤쪽 높은곳에 이르니 어느 궁뎅이 무거운 양반이 젤 높은곳에 앉아 비켜주질 않기에 슬쩍 그 양반 궁뎅이 옆에 발한짝
         올리는 것으로 정상등정의 도장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v

 

 

 

# 119. 정상석에서도 증명사진 찍어드리고...

 

 

 

# 120. 저도 증명사진 남겨보고...

 

 

 

# 121. 우두봉의 명물 '우비정'이 보입니다.

 

 

 

# 122.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그 말이 사실인지 비가 오지 않는데도 조금씩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 123......

 

 

 

# 124. 흩어지리라던 정상부의 구름이 우리가 정상에 오르자마자 몰려오더니 정상에 머물러 있는 내내 운무쇼를 펼쳐 조망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동쪽으론 영남알프스가, 남쪽으론 지리산이, 서쪽으론 덕유산이, 북쪽으론 황악산을 기대했건만....공염불로 그치게 되었습니다.

 

 

 

# 125. 아쉬운 하산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많은 등산객들이 가야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데 많은분들이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도대체 정상이 어디에요?'

 

 

 

# 126. 하산길에 바라본 '만물상'능선.

 

 

 

# 127. 만물상 남쪽으로 여전히 출입이 통제된 '그리움릿지'가 보입니다. 산행 도중 여러 곳에서 공단 직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리움릿지를 향해 250만냥짜리
        산행을 감행한 모산악회 다섯용사는 250만냥을 무사히 회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128. 하산길 풍경...

 

 

 

# 129. 쉬엄쉬엄 내려가자시던 어르신들을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_-;;;

 

 

 

# 130. 아~!!!!!

 

 

 

# 131. 전망좋은 곳엔 여지없이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 132. 그곳에 올라 저도 마지막으로 경치를 감상합니다...이후로 조망처가 없기 때문이죠.(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세요)

 

 

 

 

# 133....

 

 

 

# 134....

 

 

 

# 135. 저~기 어드메쯤이 해인사일텐데....

 

 

 

# 136. 황금색 카펫을 펼쳐놓은듯....

 

 

 

# 137....

 

 

 

# 138. 정상으로 오를땐 보지 못했던 과남풀(용담)을 하산길에 만나 쭈그려 앉아 한컷 담아봅니다..

 

 

 

# 139. 서성재로 내려서는 길...

 

 

 

# 140.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백운동으로 내려갑니다.

 

 

 

# 141. 지킴이님과 수다떨며 여유롭게 내려갑니다.

 

 

 

# 142. 갈길이 멀지만 등로정비가 잘되어 있는 편안한 하산길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 143. 천천히 내려가자 하시더니... 맑은 계곡에 발한번 못담그고....결국엔 주차장에 내려가서야 다시 만나게 됩니다.

 

 

 

# 144. 백운1교를 지나고...

 

 

 

# 145.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만물상 들머리로 돌아왔습니다.

 

 

 

# 146. 마지막으로 정상부 바라보고....

 

 

 

# 147. 지난번에도 보지 못했던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은....... 어지간하면 들러보려 했는데...어르신들이 워낙에 일찍 내려가 버리시니...지킴이님이 괜찮다고
         들어가 보자 하시는데....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패스...

 

 

 

# 148. 어르신들이 일찍 내려가신 이유.... 점촌1동산악회의 조인트~~~~  어째 점촌1동산악회에 낯익은 토사모 회원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 149. 점촌1동산악회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분 저분 따라주시는 것 급하게 마시느라 소주 너댓잔, 막걸리 두어잔을 순식간에 비워내니...알딸딸합니다.

 

 

 

# 150. 1동 산악회 회장님이 건네주신 소주 두병...전리품마냥 양손에 들고서 차로 돌아와...

 

 

 

# 151. 주차장을 떠나 집으로 향합니다. 가야산 떠나는길...마지막으로 가야산 정상부가 인사하듯 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 152. 등치가 좀 크다는 이유로 제가 앞자리에 앉았더니....뒷좌석엔 어르신들 네분이 비좁게 앉으셨습니다...죄송~!!!

 

 

 

# 153. 추수가 한창인 가을들녘을 바라보며 집으로 가는 길....전형적인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에 여름에나 볼 수 있는 적란운이 이색적입니다.

 

 

 

# 154. 울동네 산들이 보이니 반갑네요...멀리 좌측으로부터 작약산, 백화산, 오정산, 단산, 운달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습니다.

 

 

 

# 155. 뒷풀이는 신원아침도시 뒷편, 삼거리의 '민지식육식당'에서.... 뒷베란다에서 항상 내려다 보이던 곳인데 가보는건 첨이네요...

 

 

 

# 156. 소주 곁들여 맛난 삼겹살 작살내고...

 

 

 

# 157. 집이 코앞인데 얼떨결에 회장님께 붙들려 시내로 이동....전임 나그네 회장님 가족모임에 무단(?)참석.....^^;

 

 

 

# 158. 이렇게 부부가 아닌데....-_-;;;   뒷풀이의 뒷풀이까지 파하고 '금주'를 선언하신 함께님이 운전하시는 회장님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너무 피곤하여
         목욕준비 다해놓고도...씻지도 못하고..그대로 침대에서 꿈나라로 고고싱.........

 

 

 

 삼성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