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조류독감과 더불어 2016년 막바지 전국을
휩쓸고 있는 독감에 걸려 일주일째 헤롱대고 있어 분명 함께하지 못한다고 미리 언질을
줬건만 전날밤 당연히
함께 가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집으로 쳐들어온 요녀석들의 거듭된 간청(이라 쓰고 협박으로 읽음)에
마지못해 동행을 허락했습니다. 동서울로 고고싱~!!!
# 2. 남산에 올라가보고 싶다네요. 명동역에서 내려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맛집으로 여기저기 자주 소개되는 '남산 왕돈가쓰' 등장... 지나칠 수 없죠.
# 3.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돈까스가 뭐 거기서
거기죠... 암튼 평범한 맛이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고추는
왜주는건지 모르겠네요.
외국인(거의 중국인)
손님들도 많이들 찾더라구요..
# 4. 아이들이 먹기에는 많은 양입니다.
# 5.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 도착...대충 절반정도가 외국인 관광객.
# 6.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으로 올라갑니다. 남산은
20여년 전에 두어번 올라갔던것 같은데... 막연히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겠거니 생각했는데.....와서
보니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생소한 장소에요....그때 걸어
올라갔었나봐요..-_-;;;
# 7. 5분도 안걸려 케이블카 상부승차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걸어올라가야 하네요.
# 8. '무한도전' 광팬인 조카들... '유재석 아저씨가 여기 서 있었어~~~'
# 9. 야간에만 올라왔었기에 주간에 올라온건 저도 처음입니다.
# 10. 팔각정 앞 광장에 사물놀이패 공연이 이어지고..
# 11. '남산타워'가 더 익숙한데....
# 12. 어마어마한 자물쇠더미들..
# 13. 이곳은 중국인가? 일본인가?...어째 '한자'가 더 많이 보입니다.
# 14. 아이고 목이야~
# 15. 포토포인트에서..
# 16...
# 17. 이틀 내내 꽤나 추웠어요...
# 18. 멀리 롯데타워가 보이고..
# 19. 한강 너머로 지난 10월에 올랐던 청계산이 보입니다.
# 20. 좌측으로 관악산도 보입니다.
# 21. 북쪽으는 서울 빌딩숲 너머로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 22. 인왕산과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23. 사물놀이패에 이어 전통무예 시범이 이어지고...
# 24.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시간도 있고..
# 25. 전망대 올라가보라니까 그건 싫다네요... 그럼 뭐 패스~
# 26. 목멱산 봉수대.
# 27. 마지막으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고..
# 28. 남산3호터널 옆으로 내려왔어요.
# 29. 명동을 거쳐 롯데백화점에 들렀어요. 십수년만에 와본 명동은....뭐 완전 중국거리네요... 온통 중국인 관광객에 한자로 된 간판이 넘쳐나데요..
# 30. 남산이니 광화문이니 애들 데리고 다니며 구경시켜주고 설명해주었지만... 요넘들의 주된 관심사는 옷과 화장품...-_-;;;
# 31. 긴 쇼핑을 끝내고 숙소인 롯데시티호텔로 향합니다.
# 32. 아이고 허리야~ 체크인하는 동안 앉아서 쉬고...
# 33. 애들 방 입성...
# 34. 서울에서 숙소 정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애들이 있어 모텔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 35...
# 36. 창밖을 내다보니 이마트가 있네요...
# 37. 호텔 옆 식당가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 38. 이마트로 고고싱~!!!
# 39. 이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12층 애들 방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좀 떨다가 17층 제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 40...
# 41. 혼자 편하게 잘 잤습니다..
# 42....
# 43...
# 44. 샤워하고 맥주 한잔 빨면서 썰전 시청....
# 45.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은...
# 46. 관악산이네요.
# 47. 모닝커피 한잔 하고..
# 48. 하룻밤 보낸 숙소를 떠납니다. 그러고보니 서울에서 하룻밤 보낸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몇번 당일로 다녀간 적은 있어도 하룻밤 묵은건 12년만인가...
# 49. 홍대홍대홍대홍대..... 애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홍대로 가자고...저야 뭐 이곳 홍대에 술먹으러나 몇번 와봐서 뭐하거 거기 가려
하는가 싶었는데...
애들이 좋아할만한
옷가게가 즐비하네요...원더플레이스 홍대점에서...
# 50. 와~ 카카오톡에, 카카오대리에, 카카오택시에... 카카오가 대세인지 카톡 이모티콘 상품을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라는 곳도 있더만요. 시골사람 눈돌아갑니다..
# 51. 신촌은 그래도 자주 찾던 곳이라 낯설진 않네요.. 신촌을 찾은 이유는...
# 52. 명문대 탐방을 위해... 요즘 중고딩학부모님들 애들 데리고 명문대탐방 자주 한다더라구요.. 서울대는 몇년전에 애들 데리고 갔었다는데 교문만 기억하더군요...-_-;;;
# 53. 캬....고풍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교정입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이었나...그때 이곳 연세대 잠깐 들렀다가 아주 잠시 재수를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주 잠시였습니다.
0.1초 정도...^^;
# 54. 5년 뒤에 이곳에서 합격기념으로 사진 찍을수 있으려나????
# 55...
# 56. 연세대 상징물도 보이고...
# 57. 5년 뒤에 이곳을 다시 찾게 해주시게나...그런데 지금 그렇게 공부해서 되려나....-_-;;;
# 58. 연세대 탐방 후 요즘 가장 핫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 59.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라 불리워지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이곳에서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기억도 납니다.
# 60. 덕수궁 대한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설명해주었죠. '얘들아, 왼쪽 길이 그 유명한 덕수궁돌담길이야~'..'응 그게 뭐? 어쩌라구?'...-_-;;;
# 61.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 62. 장군님, 참으로 어지러운 시국입니다.
# 63. 광화문 앞 세종대왕상은 처음 봅니다. (2009년에 설치되었군요...)
# 64. 어질고 능력있는 분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텐데...
# 65. 광화문...
# 66. 어라...세종대왕상 뒷쪽에 지하전시관으로 내려가는 출입구가 있네요..
# 67. 지하로 내려가 전시물을 보고...
# 68. 다시 위로 올라왔습니다. 3당야합, 비선,
IMF사태 초래 등의 실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경복궁을 가리고 있던 조선총독부건물을
'일본인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발언과
함께 '해체' 대신 '폭파'를 결정한 영삼횽아의 강단있는 모습은 금융실명제
전격실시, 하나회해체와 더불어 높이 평가할만합니다.
# 69. 좌측 교보문고에 들르려다 이모님과 약속시간이 다 되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 70. 20대 후반을 보냈던 미아사거리를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도로 건너편은 거의 변한게 없네요.
눈감고도 살던곳을 찾아가겠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은 도로 이쪽편은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는등 많이 변했더라구요.. 북한산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았음에도 좀더 자주 찾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71. 미아사거리 '애슐리'에서 이모님, 중딩, 고딩 사촌동생들을 만나서...
# 72. 맛나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는.....동서울 터미널로 고고싱~ 20:30 버스에 올라 집으로 내려오며 1박 2일의 짧은 서울유람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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