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최근에 기차를 타본게 2008년 낙동정맥 금정산
산행할때였으니 무려 9년만에 타는 셈입니다. 다른 동네로 갈때면 으레 승용차,
고속버스를 이용했기에 울 동네에,
그것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기차역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망각해버리곤 했습니다.
새벽밥 챙겨묵고 역에 도착, 6시 58분발 부산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좀비는 없겠죠?
# 2. 오랜만에 타는 기차가 신기해 열차
내부 사진도 찍어 봅니다. 그런데 요즘은 플랫폼 드나들때 표검사를 하지 않데요.
예전엔 들어갈땐 펀치(?) 같은 걸루다 표에다
구멍을
내고 나올땐 표를 역무원에게 내고 나왔는데 요즘엔 그 대신 승무원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좌석체크를
하는 방식을 바뀌었나 봅니다.
# 3. 부산역에 도착, 지하철 부산역에서 자갈치행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부산 지하철도 4호선까지 노선이 늘고 스크린도어도 거의 모든 역에 설치된 듯 하네요.
# 4. 자갈치시장, BIFF거리 등등 구경하고 국제시장도 찾아서 그 유명한 '꽃분이네'도 가봤습니다.
# 5.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국제시장이었습니다.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 6. 울 동네엔 없는 유니클로도 들르고...
# 7. 울 동네엔 없는 애플 A/S센터에도 들렀습니다. 다음 폰은 무조건 갤럭시로~
# 8. 서면 애플 A/S센터에서 본 황령산. 나이롱 산꾼이지만 산만 보면 올라가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칩니다. 황령산 정상에서 보는 부산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던데...
# 9. 돼지국밥, 밀면 등등 부산의 먹거리를 먹어보고픈데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메뉴들이라 가까운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식당가에서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 10. 서면 롯데백화점 식당가 셰프밀(chefmeal)에 주문한 음식은...뭐였더라...'매운야끼우동볶음'.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음. 우린 양으로 승부하는데 말이지..
# 11. 롯데백화점에서 또 아그들 옷산다고 하길래... 휴식공간에서 휴식중~!!!
# 12. 짧은 쇼핑 후 지하철로 해운대역으로 이동, 숙소인 씨클라우드 호텔(정면 흰색 빌딩)로 향합니다.
# 13. 숙소에서 내려다본 해운대 거리...
# 14. 숙소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 중국발 미세먼지+황사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 15. 이번 부산 유람의 메인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서면 롯데호텔을 찾았습니다. 롯데호텔 지하의 멋드러진 조형물.
# 16.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 입구.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입니다. 메인 이벤트란....
# 17. '2017 브랜뉴이어 콘서트'
# 18. 이번 콘서트는 올 스탠딩 관람입니다... -_-;;; 아이고 허리야~
# 19. 이런 걸 들고 응원을 한다는 군요.
# 20. 일단 대기중~
# 21. 이번 공연에 출연한 가수들... '산이'는
뭐 유명하고, '버벌진트'도 나름 인지도 있고, 'MXM'은 지난번에 팬미팅까지 댕겨왔으니
당연히 잘~ 알고...
그런데
나머지 가수들은...미안하지만 들어본적이 없네요. 그래도 이 나이에 MXM 아는게
어디임!!!
# 22. 팬미팅에서는 촬영금지라 좀 거시기했는데 콘서트는 촬영 가능한것 같네요... 애들이 많이 찍어놓으라 했지만서두 극악의 조명에 어쩔수 없이 막샷을 날려댔음.
# 23. 응? 예정에 없던 걸그룹 등장하기에 옳타쿠나~ 카메라를 들이대 보는데...응? 누규? 아마도 브렌뉴소속 걸그룹 연습생인것 같기도 하고....
# 24. 아이유 노래 부르던 처자... 노래는 참 잘하더라...
# 25. 이제부터 시커먼 남정네 힙합 가수들 등장이요~!!!
# 26. 첫번째 순서....일단 2명 등장...
# 27. 응? 누구?
# 28. 누구냐 너?
# 29. 마침 스탭이 가지고 있던 자료를 슬쩍 컨닝해 보니....
# 30. 오~~~ '버벌진트'란다...
# 31. 빵모자에 안경까지 쓰고 등장하니 알아보지 못했음.. 목소리만으로 여러 CF에 출연한 양반답게 목소리 참 좋더만..
# 32. 이 양반은...누군지 모르겠음.
# 33. 다음은 '이루펀트'란다..
# 34. 우리나라 힙합 인기가 이 정도였나... 다들 어찌나 잘 따라하고 호응을 해주던지...
# 35. 관객은 대부분 10~20대, 가끔 3~40대의 모습도 보이긴 하데요. 5~60대분들도 계시긴 했음.
# 36. 하긴...이 가수들 나이도 30대 중반이긴 하니....3~40대라고 팬질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만 뻘쭘하긴 하더란...
# 37. 팬서비스 좋고....
# 38....
# 39. 뽀로로 들려줄때가 엊그제 같은데...힙합을 좋아할 줄이야..
# 40. 이 양반은 '챈슬러'라고..
# 41. 버클리음대 출신이란다...ㄷㄷㄷㄷㄷ
# 42....
# 43. 다음은...'키겐'
# 44. 나이가 좀 있어 보인다 싶어 찾아보니 79년생...같은 70년대생으로 왠지 반가움.
# 45. 다음 '한해' 등장... '쟤 누구냐?' 물어보니...'쇼미더머니도 안봤어? 한해잖아~ 엄청 유명해'...이런 핀잔이 돌아옵니다. 응?..쇼미더머니? 그거 스타 치트키 아님?
# 46. 쇼미더머니에 출연해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더니 과연 팬들의 함성이 엄청납니다.
# 47.....
# 48. 다음 가수가 등장하자 엄청난 함성과 함께 일제히 스마트폰이 올라가며 영상을 담기 시작하는데...
# 49. 이번 브렌뉴 콘서트의 실질적인 끝판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됨) MXM '임영민' 등장이요~!!!
# 50. 난리가 났음.. 지금까지의 함성과는 차원이 다름~
# 51.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5위로 아깝게 탈락한 임영민군, 하지만 MXM으로 부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 사나이... 울집에도 광팬이 3명이나~~~~
# 52. 지난번 팬미팅에서도 봤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참 잘 생겼습니다~!!!
# 53. 얼굴 되고, 댄스 되고, 랩 되고, 노래도...좀 되고... 이렇게 다재다능한 애가 어떻게 탈락했을까?
# 54. 뭐 아무튼 MXM으로 부활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해야하나..
# 55. 한해와 합동공연.
# 56. 얘네 둘이 현재 'MXM" 멤버이며 워너원으로 활동중인 브렌뉴 소속 2명이 돌아와 합류하면 완전체가 된다나...
# 57. 얘네들은 힙합이 아닌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
# 58....
# 59. 얘네들 노래를 24시간 틀어놓으니 나조차 무의식중에 따라부를 정도...
# 60.....
# 61. 잘 생기기도 했거니와 웃는 인상이 참 좋은 부산 사나이입니다.
# 62. 애들이 밴드(?)에 올려야 된다고 많이 찍으라고 해서 부지런히 찍고 또 찍습니다.
# 63...
# 64...
# 65. 1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올해 24이란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 워너원 탈락하고 군대에 가려다가 MXM으로 기사회생~!!!
# 66. 저 미소에 여럿 넘어가겠더라...
# 67.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
# 68. 팬들과의 짧은 대화 시간도 가지고...
# 69.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참 열심히 하더라..
# 70. MXM 무대 끝~!!!
# 71. 마지막으로 브렌뉴뮤직 소속 가수들 중 인지도 최고인 진짜 끝판왕 '산이' 등장~!!!
# 72....
# 73. 산이 카리스마 폭발~!!! 멋지더라...
# 74. 저 특이한 황금색 자켓은 어느 팬에게 선물로 돌아가고...
# 75. 산이가 한 레게 머리 색깔이 집에 있는 해먹 색깔이랑 똑같습니다~!!! -_-;;;
# 76. 모든 순서가 끝나고 모든 가수들이 나와 마무리 하는 시간...
# 77...
# 78. 파장 분위기에 어떤 처자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순간 어찌나 놀랬는지... 오래전에 무지 친하게 지내던 처자였어요...
그런데 선뜻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유인즉슨..
싱크로율 99.9%임에도 그 처자가 그 처자가 아닌듯한 느낌이 살짝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그 처자를 마지막으로 만난게 십수년도 더 되었는데
콘서트에서
본 그 처자는 제가 기억하던 20대의 그 처자 외모 그대로였어요. 다시
보고, 또 봤는데.. 정말 닮은...아니...닯은 정도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본 20대
시절의 그 처자와 똑같이 생긴
처자였습니다.
# 79. 신기한 경험을 뒤로하고 롯데호텔에서 빠져나와 롯데백화점 명품관을 지나 서면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 80. 늦은 시각임에도 해운대는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 81...
# 82. 호텔 아래 치킨집에 들러 깐부치킨 한마리 포장해서는...
# 83. 우동에 김밥, 치킨, 샌드위치, 소시지 등등 희한한 안주조합으로 맥주 한잔하며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는....
# 84. 씻지도 않고 방에서 잠깐 누웠다 일어나려 했는데 눈을 떠보니 아침이더라...-_-;;;
# 85. 호텔 식당에서의 조식은 한식스타일로 한번 서양스타일로 한번... 평상시엔 아침식사를 아주 간단하게 떼우는데...이곳에선...돈이 아까워서 두번 먹음...-_-;;;
# 86. 호텔 복도 창문으로 바라본 해운대 일대. 창문의 먼지가....먼지가..... -_-;;;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이 아마두 '장산'인듯...홀산 장산님도 이 근처 사시나?
# 87. 숙소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 전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은 좀 많이 비싸더라..
# 88. 뒷정리는 깔끔하게.... 하루 잘 묵고 갑니다~
# 89. 해운대까지 왔는데 해운대 해수욕장에 안 가볼 수 없겠죠. 뒤로 하늘 향해 솟구치고 있는 건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운대 LCT 더샵 되겠습니다.
# 90. 달맞이 고개도 살펴보고..
# 91. 달맞이고개, 오래전에 해운대 살던 선배님 따라 가봤었네요... 카페, 식당 참 많더란... 지금은 더 많겠죠.
# 92.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조형물.
# 93. 하루 묵었던 숙소도 담아보고..
# 94. 우리가 묵었던 곳은 8층
# 95. 귀여운(?) 곰돌이 앞에 두고도 폰질에 열심.. 정말이지 이럴땐 폰질 좀 안 했음 싶습니다. 기껏 좋은 곳 와서는 폰만 보며 댕김...
# 96. 남쪽 동백섬 방향으로 향합니다.
# 97. 남쪽으로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인가?
# 98. 뭘 보니?
# 99. 웨스틴 조선호텔.
# 100. 유람선인가?
# 101. 새우깡 구걸하는 갈매기들.
# 102. 뒤로 보이는 고층건물에 눈돌아갑니다. 저런곳은 얼마나 하려나? 백만원은 넘을듯...-_-;;;
# 103. 사람에 익숙해진 해운대 갈매기들,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네요.
# 104....
# 105...
# 106. 증명사진 한장 남겨보고..
# 107. 조선호텔에서 좌측 해안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 108. 동백섬 산책로 초입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가 참 곱더라..
# 109. 이제 해운대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해안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 누리마루로 향합니다.
# 110. 짧은 구름다리도 건너고...
# 111.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겨봅니다.
# 112. 달맞이 고개...
# 113. 동백섬 인어상이라던가???
# 114. 낚시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 115. 우리같은 뚜벅이와 대비되는 요트관광객.
# 116. 역시나 따뜻한 남쪽나라입니다.
# 117. 작은 등대(?)
# 118. 이 등대엔 낙서하는 분들 없기를....
# 119.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동백섬 누리마루.좌측 뒤로 광안대교의 모습도 보입니다.
# 120. 좀 더 광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야경 촬영하면 멋질듯.
# 121. 2005년 APEC 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부시, 푸틴, 고이즈미, 후진타오 등등 쟁쟁한 각국 정상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개최국 정상인 노무현 대통령이 센터~!!!
# 122. 누리마루 내부도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회의장이고..
# 123. 전망이 끝내주는 휴식공간.. 이 공간에 숙박업소나 커피숖을 차리면 대박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 124...
# 125. 각국 정상의 사진과 사인.
# 126. 아래쪽엔 커피숍도 있고...
# 127.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 128. 누리마루에서도 오륙도가 잘 보입니다.
# 129. 누리마루에서 본 광안대교.
# 130.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니...
# 131. 초고층아파트들이 즐비한 마린시티가 딱~
# 132. 음...좀...많이 비싸 보입니다. 제일 우측 금색 아파트가 몇년전 화재가 났던 그 아파트인가?
# 133. 주차장 조경수만 보면 겨울 아닌것 같습니다. 역시나 따뜻한 남쪽나라~
# 134. 해운대 12경도 있네요.
# 135. 동백역에서 서면으로 이동, 서면에서
바로 1호선으로 갈아타면 되는데 굳이 밖으로 나와야 한답니다. 인증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요즘은 이렇게 팬들이
공공장소나 버스에 생일 축하 광고를 싣는다고 하네요... 신기함.
# 136. 또 다른 인증사진. 크리스마스에 태어났네요.
# 137. 용두산공원 데려가려고 하니... 다리가
아프답니다...-_-;; 뭐 아프다는데 별 수 있나요. 바로 부산역으로 이동, 역사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열차를 기다립니다.
지루하게
기다리다 야경이 괜찮을것 같아 역사 뒷편으로 나가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삼각대가 없으니 ISO를 올리고 손각대로 찍었더니 자글자글한
노이즈에
흔들림은 덤으로 따라오네요.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황령산인듯 싶고..
# 138. 남쪽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 139. 영도의 '봉래산'인듯.
# 140. 보름달과 부산항대교.. 삼각대 가져와서 야경 제대로 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오릅니다. 다음을 기약해야죠.
# 141. 한참을 기다린 후 6시 36분발 열차에 올라 집으로 향하며 1박 2일의 짧은 부산유람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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