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겨울이면 눈꽃만발한 소백산을 언제나 그리워하고 있지만 잔뜩 무거워진 궁뎅이가 쉬이 방구들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 2.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 공습이 예보된
어느 주말... 산행을 뒤로 하고 미뤄왔던 소소한 집안일(?)을 해치우기로 합니다.
소소한 집안일이란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것입니다. 신규분양받아 들어온 아파트라 첨엔 손댈일이 거의 없었는데 5년
정도 지나니 현관 도어클로저, 주방 수전, 욕실 수전 등등
하나둘
고장나기 시작하더군요. 이런 것들은 부품 사다가 직접 교체를 했는데 얼마 전부터
드디어 조명들이 맛가기 시작하더군요.
먼저
안방 등이 맛이 하고 그 다음 작은방 등이 맛이 갔구요..
# 3. FPL 55w 4개로 구성된 거실등인데 하나가 맛이 갔더군요...
# 4. 멀쩡한 형광등을 고장난 곳에 끼워봐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걸 보니 안정기가 고장난듯 한데 안정기를 교체할 바에 차라리
이 기회에 조명 전체를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훨씬 적으면서도 밝기는 월등히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존의 전등갓(?)이 마음에 들고, 등 전체를
교체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지라 이리저리 알아본 바 기존의 등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형광등 교체하듯 기존의 내부
형광등만 제거하고
그 자리에 LED모듈을 설치하면 기존 등을 활용할 수 있게끔 LED 모듈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쇼핑몰에서 주문한 다음날 도착한 LED모듈..
# 5. LG 이노텍 LED 모듈과 소요되는 부품들, 장갑까지 함께 보내왔습니다.
# 6. 등 교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차단기를 내리는 일이겠죠. 전체 전원을 내리면 다른 것보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전등'
차단기만 내리면 됩니다.
# 7. 안방에 이어 작은 방의 전등갓을 벗겨냈습니다. FPL 36W 2개로 구성되어 있군요.
# 8. 기존의 형광등, 안정기를 모두 제거하고...
# 9. 안방과 작은방 등에 형광등 대신 설치될
25w 2개짜리로 구성된 50w LED 모듈입니다. 기존 36w * 2개 = 72w 형광등에 비해
전력은 22w 적게 소모하면서
밝기는
훨씬 밝습니다. LED와 형광등의 밝기 차이는 대략 2배 이상인듯 합니다. 즉 LED 10w
> 형광등 20w.
# 10. LED 모듈 설치 완료.
# 11. 전등갓을 씌운 다음 차단기를 올리고 스위치를 올리니...와우~ 대박입니다.. 72w에서 50w로 전력소모량은 줄어들면서 밝기는 훨씬 밝아졌습니다.
# 12. FPL 55w 형광등 4개로 구성된 거실등...유리로 된 거실등 갓이 쪼매 무거워서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 13. 혹시나 몰라 사진 찍어두고...
# 14. LED 설치 완료~!!!
# 15. 25w LED 4개로 교체하였습니다. 밝기는 역시 대박~
# 16. 무거운 전등갓을 다 끼우고 나니....흠...전선줄이 좀 비치네요. 뭐 아마츄어가 프로 같아서야 되겠습니까... 아마츄어같은 서투른 맛이 좀 있어야겠죠..
# 17. 안방도 LED 등으로 교체 완료~
# 18. 그 동안 미뤄왔던 집안일은 마무리하고 나니 왠지 뿌듯(?)합니다. 하지만 담 주말엔 꼭 소백의 설경을 만나보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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