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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강원도의 산

[감악산] - '봄에 조망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나 놀부 심보'


 

 

♣ '봄에 조망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나 놀부 심보'...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감악산(945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창촌동 주차장 ~ 원주 감악산(930m) ~ 제천 감악산(945m) ~ 석기암 ~ 피재

◈ 산행거리 : 약 9.32㎞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8년 03월 31일

◈ 산 행 팀 : 달아네, 곰바우님 부부

◈ 산행날씨 : 맑음...하지만 엄청 짙은 박무

◈ 총소요시간 : 8시간 34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창촌동 주차장(08:42) - 2시간 42분 - 원주 감악산(11:24) - 30분 - 제천 감악산(11:54)/점심식사(13:10) - 47분 - 데크 전망대(13:57)/휴식(14:06)

- 25분 - 요부골 갈림길(14:31) - 24분 - 문바위 갈림길(14:55) - 46분 - 석기암(15:41) - 57분 - 피재 갈림길(16:38) - 38분 - 피재(17:16)

   

 

◈ 세부 산행기록  

 

 

 

◈ 감악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지난해 7월부터 홀산 게시판과 개인 블로그에 한달에 한개씩 기존에 만들어둔 조망도를 업로드하고 있는데 처음 두달은 그저 기분 내키는대로 올리다가

아무래도 시기에 맞게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 9월 이후로는 그 달에 찍은 사진으로 만든 조망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시기에 맞춰

올릴 수 있었는데 4월에 올릴 조망도를 찾다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4월에 찍은 사진으로 만든 조망도가 없던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지난해 봄 미세먼지 가득했던 운길산 산행에서 마지못해 찍어두었던 사진으로 조망도를 급조, 아쉬우나마 이번 4월도 펑크내지 않고 조망도를 올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껏 만들어둔 조망도를 살펴보니 역시나 날씨가 좋은 8월말~11월 사이에 찍은 사진으로 만든 조망도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반면에 아지랑이 올라오며

개스 낀 날이 잦고 황사와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은 3~5월에 만든 조망도는 한손에 꼽을 정도이며 그마저도 대부분 근거리 위주 조망도였습니다.

이렇듯 장거리 조망을 즐기기에 봄철은 적당한 시기가 아님을 통계가 증명함에도 불구하고...혹시나, 행여나하는 마음에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다는

감악산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하며 곰바우님 부부와 함께 감악산을 찾았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감악산 산행코스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창촌동 주차장을 출발, 원주 감악산, 제천 감악산, 석기암을 거쳐 충북 제천시 피재로 내려오는 남북종단
     코스였습니다. 홀로 다니는 경우 차량 회수를 위해 부득이 원점회귀코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곰바우님과 합산을 하게 되어 강원도 들머리로
     올라 충청북도 날머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원본 클릭)

 

 

 

 # 2. 들머리인 강원도 원주시 창촌동 주차장입니다. 주차비 3000냥이네요. 간만에 새벽밥 챙겨묵고 5시 40분에 집에서 출발, 느긋하게 가다가 단양휴게소에 들러
      몸무게 덜어내는 작업(?)을 좀 하다보니 곰바우님과의 약속시간인 7시 30분에 아슬아슬하게 딱 맞춰서 도착하였습니다. 애초 계획은 이곳에 차 한대를 두고
      피재로 이동하여 피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창촌동에서 올라가는 것이 더 나을것 같다는 곰바우님의 의견에 들,날머리가 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로 차량 두대가 같이 피재로 이동, 피재에 제 차를 주차시켜놓고 곰바우님의 차로 다시 이곳 창촌동에 도착, 감악산으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 3. 지난 홀산 시산제 모임에서 홀산 정기 모임을 1년 2회에서 1년 1회로 줄이는 대신 그 보완책으로 '어디로 가십니까' 활성화를 통해 홀산의 떼산화 의견이
      나왔었는데 이번 곰바우님과의 합동산행은 저에게 그 첫 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을 출발, 다리를 건너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4. 감악산 쉼터 뒷쪽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

 

 

 

 # 5. 초반부터 상당한 된비알입니다.

 

 

 

# 6. 복수초, 너도바람꽃 등과 더불어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올괴불나무'

 

 

 

# 7. 얼마 전 새로 영입한 D80에다 105㎜ 매크로렌즈 끼워 성능테스트 들어갑니다. 10년전 물건이긴 해도 촬상소자로 현재의 CMOS가 아닌 CCD를 채용한
      니콘의 마지막  Dslr이라 색감이 화사하다고 하던데....이리저리 테스트 해보니 색감만큼은 현재 주력인 D7000보다 훨씬 맘에 드네요.

 

 

 

 # 8. 이른 봄, 아직은 황량한 숲에 제일 먼저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생강나무.

 

 

 

 # 9. 이 능선을 통해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꽤나 난코스라는군요.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젠'을 챙기지 못한것을 깨닫고 돌아가려다 제발
       눈이 없기만을 바라며 차를 돌리지 않았는데...아무튼 눈이 없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 10. 잘 생긴 소나무를 지나고...

 

 

 

# 11. 이른 봄에 만난 겨우살이.

 

 

 

 # 12. 두분의 산행스타일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서로 보조를 맞추기보다 능력껏 여유롭게 진행하되 험로, 갈림길이나 애매한 곳에선 멈춰서 기다릴 것.

 

 

 

 # 13. 깔끔한 이정표가 적재적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14. 좌측 멀리 감악산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오고...

 

 

 

 # 15. 북서쪽으로 보이는 시명봉(左)과 남대봉(右), 남대봉 정상 아래에 자리잡은 상원사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불과 10㎞ 남짓 떨어진 곳임에도
        박무 & 미세먼지 콤보로 인해 희미하게 보일뿐입니다. 역시나 봄에 쾌청한 조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일까요?

 

 

 

 # 16. 감악산 정상을 향해 여유롭게 발걸음을 이어나갑니다.

 

 

 

 # 17. 첨 와보는 곳이지만 주변 여러 산에서 조망도를 만들어본 경험을 토대로 좌측 북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시명봉~남대봉, 우측 가까이 보이는 산은
        매봉산이 아닐까 예상했는데... 다행히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 18. 네~ 네~ 조심할께요~ 여러 곳에 이런 경고문이 등장할 정도로 이 능선코스는 상당한 난코스가 여러번 등장합니다. 눈쌓인 겨울철엔 특히나 조심해야겠지요.

 

 

 

 # 19. 뭐 닮은 것 같은 바위인데 확실히 뭐 닮았다고 말하기엔 거시기한 뭐 닮은 바위입니다.

 

 

 

 # 20. 거대한 암릉을 우회하는 우회로가 자주 나타납니다. 가능한 안전한 우회로로 가는게 좋겠지요.

 

 

 

 # 21....

 

 

 

 # 22. 저~기가 들머리구만~

 

 

 

 # 23. 능선길 최난코스 등장...

 

 

 

 # 24. 이 정도면 계단을 설치할법도 한데...

 

 

 

 # 25. 로프와 발받침(?)이 설치되어 있어 그럭저럭 올라갈만합니다만 눈쌓인 겨울엔 상당히 위험한 곳임은 분명합니다.

 

 

 

 # 26....

 

 

 

 # 27. 험로는 계속되고...

 

 

 

 # 28. 제일 뒤에 따라가니 사진에 곰바우님 뒷태가 연이어 등장입니다...^^

 

 

 

 # 29. 공깃돌 바위 닮아서 찍어놓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음...작은 남근석이네요..-_-;;

 

 

 

 # 30. 이곳이 지도상의 1봉인가봅니다. 홀로가 아닌 떼산이라 가능했던 사진... 떼산은 이런게 좋음.

 

 

 

 # 31. 들머리 내려다보고..

 

 

 

 # 32. 다시 바라본 남대봉과 매봉산.

 

 

 

 # 33. 남동쪽으로 시야가 트이지만 짙은 개스때문에 원거리 조망은 여전히 불가능했습니다. 우측 가까이 석기암봉,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줄기만을
        가늠할뿐입니다.

 

 

 

 # 34.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목인 감악고개 너머로 주론산~구학산이 보입니다.

 

 

 

 # 35.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목이라고..

 

 

 

 # 36...

 

 

 

 # 37. 암릉길 등장...우측으로 우회로가 있는데..

 

 

 

 # 38. 그리 높지 않은 바위이고 로프도 걸려 있으니 직등을 시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 바둥거리니 밑에서 보다 못한 곰바우님께서 살짝 밀어올려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대신 곰바우님께서는 우회로로....-_-;;

 

 

 

 # 39. 잠시 편안한 길도 나타나지만..

 

 

 

 # 40. 험난한 길은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 41. 드디어 감악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좌측 암봉이 실제 감악산 최고봉인 일출봉(선녀바위)이며,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바위는 월출봉(동자바위)이고
        우측 봉우리가 원주 감악산 정상(감악 3봉)입니다.

 

 

 

 # 42. 월출봉(동자바위). 오르는 길이 없어보이던데 저기 어떻게 올라가셨을라나...

 

 

 

 # 43. 일출봉 좌측 뒤로 병풍처럼 하늘금을 잇고 있을 소백산 주능선을 감상하고 싶었는데...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였습니다. -_-;;;

 

 

 

# 44. 일출봉 아래 선바위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일품입니다.

 

 

 

# 45. 우회로로 빙 둘러 오시느라 뒤늦게 곰바우님 도착하시고..

 

 

 

 # 46. 감악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으십니다..

 

 

 

# 47. 풍성(?)한 겨우살이. 따다가 팔면 몇만원어치 될듯..

 

 

 

 # 48. 요즘 산행하다보면 어지간한 곳은 데크 계단으로 싹 정비해놓곤 하던데 이곳 감악산은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 49. 뭐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요. 어떤 곳은 너무 과해서 문제고 어떤 곳은 너무 부족해서 문제고..

 

 

 

# 50. '와~ 여길 어떻게 지나갔지?' 앞서 올라가신 하이얀님을 걱정해주시는 곰바우님.

 

 

 

# 51. 곰바우님도 도전~

 

 

 

# 52. 이런 스뎅(?) 발판도 괜찮긴 한데 겨울엔 무지 미끄럽다는 사실..

 

 

 

 # 53. '조심해서 올라와~'

 

 

 

 # 55. 뾰족한 코가 일품인 얼굴바위. 붕대를 두른 미라 얼굴 같습니다.

 

 

 

 # 56. 아주 재미난 암릉길이 이어집니다.....룰루랄라~

 

 

 

 # 57...

 

 

 

 # 58. 원주 감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제천 감악산보다 15m 낮네요. 그런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감악산의 인증장소가 최고봉인 제천 감악산이 아닌
        이곳 원주 감악산인게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 59. 정상석 뒷편에 세워진 작은 돌탑.

 

 

 

 # 60. 100대 명산 산행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인증사진은 필수~

 

 

 

# 61. 원주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천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 선녀바위, 우측 암봉은 월출봉 동자바위입니다.

 

 

 

# 62. 실질적인 감악산 정상인 제천 감악산 일출봉 선녀바위(이름 참 길다~). 좌측 바위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두 바위를 연결하는 나무사다리가 있었다는데
       현재는 그 사다리가 사라져 우측 바위로 올라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 양반들은 어찌 올라갔을라나???

 

 

 

 # 63. 원주 감악산에서 본 구학산(982m)

 

 

 

 # 64. 원주 감악산에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내려가시는 하이얀님이 보이고..

 

 

 

# 65. 뒤이어 내려가시는 곰바우님.

 

 

 

 # 66. 카메라 단디 결속하고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 67...

 

 

 

# 68. 산행 초반에 올괴불나무를 만나고는 야생화 좀 보나 싶었는데 기대했던것과 달리 노랑제비꽃 몇 개체, 양지꽃 몇 개체, 딱 한송이 피었던 진달래 말고는
       다른 야생화를 만나진 못했습니다.

 

 

 

 # 69. 계곡코스 갈림길에서 잠시 안내문 읽어보고..

 

 

 

 # 70. 문바위(?)

 

 

 

 # 71. 제천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 선녀바위 아래쪽으로 진행합니다.

 

 

 

 # 72. 바위 옆으로 늘어진 로프구간은 바위에 코 박기 쉽상입니다.

 

 

 

 # 73. 곧 무너질듯한 형태의 선녀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 74. 위험하니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판도 설치되어 있는데.. 그닥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길이 훨~씬 더 위험했던것 같습니다.

 

 

 

 # 75. 일출봉에 설치된 제천 감악산 정상석. 충청북도 여느 산 정상에서나 볼수 있는 깜장색 대리석 재질의 정상석이 이곳에도 여지없이 설치되어 있네요.

 

 

 

 # 76. 인증사진.

 

 

 

# 77. 제천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은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조망이 좋은 장소에서 개스&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해 10㎞ 남짓의
       조망밖에 감상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아쉬우나마 보이는만큼만 조망을 즐겨보겠습니다.
 
       북서쪽으로 원주 감악산 정상이 가깝고 그 뒤로 산허리 임도가 인상적인 응봉산이 보이고 좌측 멀리 시명봉, 남대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 78. 북동쪽으로 불과 20여㎞ 거리인 백덕산의 윤곽조차 보이질 않습니다.

 

 

 

 # 79. 동쪽으로는 석기암봉,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이 가깝고 용두산 좌측 뒤로 '송학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젠장~ 안보입니다... -_-;;;

 

 

 

 # 80. 남쪽으로....음...잘 모르겠습니다. 월악산이 떠억~ 하니 보여야할텐데...정말 가시거리가 짧았던 날이었습니다.

 

 

 

 # 81. 남서쪽으로 울고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천등산을 찾아보려 합니다만...역시나 안보입니다..불과 19㎞ 거리인데 말입니다.

 

 

 

# 82. 멀리는 안보이니 가까이 있는 고사목이라도 담아봅니다.

 

 

 

 # 83. 별 볼것도 없는데 조망사진 찍는답시고 밍기적대다 뒤늦게 내려오니 산상만찬이~!!!!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충 한끼 떼우던 저에게는
        두분 덕분에 그야말로 입이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 84. 1시간이 넘는 긴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하기 직전 석기암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산줄기를 가늠해 봅니다.

 

 

 

 # 85. 두분의 리본~

 

 

 

 # 86. 출발하자마자 가파르게 떨어져 내리고...

 

 

 

 # 87. 백련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0.1km라면 들러보겠는데 0.8km라서 포기~

 

 

 

 # 88. 정상에선 미처 몰랐죠. 감악산 정상부가 이렇게 거대한 돌뎅이인줄...

 

 

 

 # 89. 감악산 정상부터는 험난했던 정상 이전의 능선길과는 달리 오르내림은 있지만 비교적 유순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 90. 산행전 감악산에 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산행기도 꽤나 많고 영월지맥이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 코스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등로가 희미한 곳이 많았고 감악산
        정상 이후로 피재에 내려설때까지 단 한명의 등산객도 만날수 없었습니다.

 

 

 

 # 91. 감악산 아래에 자리잡은 백련사를 보기 위해 등로 우측을 주시하며 진행하는데 도통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나질 않다가 곰바우님께서 등로에서 꽤 떨어져
        있지만 조망이 괜찮을것 같은 장소를 발견, 수풀을 헤치고 내려가 좁은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그토록 보고자했던 백련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92. 비록 전체의 모습은 아니지만 이 정도만해도 감지덕지 해야죠. 감악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은 '백련사'입니다.

 

 

 

 # 93. 이 장소 역시 앞서 가시던 곰바우님께서 발견하신, 등로에서 꽤나 떨어져 있는 조망처였습니다. 석기암 가는 길에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조망처였습니다. 

 

 

 

# 94. 감악산 일출봉 정상부, 좌측 암봉은 월출봉 동자바위입니다.

 

 

 

 # 95. 아직 갈길이 멉니다. 중앙부 높은 봉우리가 석기암입니다.

 

 

 

 # 96. 간간히 나타나는 암릉길을 우회하고...

 

 

 

 # 97. 그리 넓지 않은 데크 전망대에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98.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기암.

 

 

 

# 99...

 

 

 

 # 100. 짧은 휴식을 끝내고 출발, 이번 감악산 산행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데크 계단을 내려갑니다.

 

 

 

 # 101.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처입은 소나무.

 

 

 

 # 102. 눈의 무게를 못이겨 쓰러진 거대한 소나무 옆에 요부골, 재사동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103. 생각보다 희미한 등로는 이어지고..

 

 

 

# 104. 앞쪽 능선에 살짝 가려진 감악산 정상부.

 

 

 

 # 105. 앞서 가시던 곰바우님.. '이거 잣나무 아닌가?'...떨어진 낙엽을 주워보니 세개네요... '이거 리기다 소나무 같은데요'라 하니..곰바우님 ' 잣나무 같은데'
         그런가? 과연..주위에.청서가 털어먹은 잣방울이 여럿 보입니다. 다시 다른 낙엽을 주워보니...헐 이건 다섯개네요... 그럼 잣나무가 맞습니다..
         결론은 리기다 소나무와 잣나무 혼합 조림지였습니다. 참고로 일반 소나무는 잎이 두개입니다.

 

 

 

# 106. 그냥 곱게 막걸리만 드시고 가시지...

 

 

 

 # 107. 문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 108. 폐헬기장으로 추정되는 너른 공터를 지납니다.

 

 

 

 # 109. 처음 걸어보는 영월지맥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치악산도 영월지맥에 들어가네요.

 

 

 

 # 110. 우회로는 언제나 반갑습니다.

 

 

 

 # 111. 석기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러 산행기에서 이곳 갈림길에 배낭 내려놓고 석기암봉에 다녀왔다고 하여 하이얀님께서는 이곳에서 배낭을 지키며  
         기다리시기로 하고 곰바우님과 석기암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 112. 엥? 생각보다 갈림길에서 석기암이 그다지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서 피재 방향으로 바로 내려서는 길도 있습니다. 그냥 다함께
        배낭 메고 올라왔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 113. 석기암에서 바라본 풍경. 좌측의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줄기가 선명합니다. 우리는 용두산에 오르지 않고 우측 야트막한 언덕(?)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피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 114. 멀리 제천 시내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115. 길지 않은 코스임에도 정상석이 세번이나 등장하니 증명사진도 세번 찍게 되네요.

 

 

 

 # 116. 역시나 석기암 정상에도 깜장색 대리석 재질의 정상석에 올려져 있습니다.

 

 

 

 # 117. 석기암에 오는 동안 혹시나 개스가 걷혀 조망이 더 좋아지지는 않을까싶어 주위를 살펴보고 왔건만 허사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악화되기만
         하더군요. 아침나절보다 훨씬 더 악화된 대기상태로 인해 지나온 감악산마저 희미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ㅏ.

 

 

 

 # 118. 석기암 이후 피재 갈림길에 이르는 구간은 그야말로 거저 먹는 구간입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피재 갈림길까지 이어집니다.

 

 

 

# 119. 떨어져 걷지만 함께 걷는 길입니다.

 

 

 

 # 120. 해떨어지겠다고 하이얀님께서 빨리 가자 재촉하시는데 곰바우님이나 저나 그저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 121. 이런 여유로운 산행 아~주 좋아합니다.

 

 

 

 # 122...

 

 

 

 # 123. 피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며 영월지맥과는 이별입니다.

 

 

 

 # 124. 한참 앞서가신 하이얀님께서는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 125. 잘생긴 소나무2.

 

 

 

 # 126. 야생화 구경하기 힘들었던만큼 막바지에 만난 제비꽃도 귀하게 여기며 담아봅니다.

 

 

 

 # 127...

 

 

 

 # 128. 거대한 송전탑을 지나며 전자파 샤워를 하고....

 

 

 

 # 129. 피재를 지나는 도로가 보입니다.

 

 

 

 # 130. 날머리 피재에 도착합니다. 잠시 기다렸다 뒤늦게 내려온 곰바우님과 함께 고개 너머 갓길에 주차해둔 차량에 올라 들머리인 창촌동으로 이동합니다.

 

 

 

 # 131. 중앙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좁은 도로를 따라 들머리인 창촌동으로 이동하여 곰바우님의 차량을 회수, 도로변 한식뷔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