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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서울경기 산

[감악산] - '출렁다리보다 조망이 더 인상적이었던 산'

 

 

 

 

 

 


♣ '출렁다리보다 조망이 더 인상적이었던 산'...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감악산(675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공용주차장 ~ 악귀봉 ~ 임꺽정봉(676m) ~ 감악산(675m) ~ 까치봉 ~ 범륜사~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7.9㎞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22년 04월 15일   
     ◈ 산행멤버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가시거리 70㎞ 내외. 방향에 따라 100㎞ 이상인 경우도 있었음.   
     ◈ 총 소요시간 : 6시간 03분..... 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주차장(08:38) - 7분 - 출렁다리(08:45~08:57) - 43분 - 청산계곡길 갈림길(09:40)     
     - 12분 - 보리암(09:52~09:59) - 17분 - 악귀봉(10:16~10:26) - 6분 - 통천문(10:32)     
     - 10분 - 장군봉(10:42~10:49) - 6분 - 임꺽정봉(10:55~11:32) - 15분 - 감악산(11:47~12:35)     
     - 10분 - 까치봉(12:45) - 33분 - 묵은밭(13:18) - 20분 - 범륜사(13:38~13:45)
     - 8분 -운계전망대(13:53~13:58) - 16분 - 운계폭포(14:14~14:19) - 6분 - 출렁다리(14:25~14:36) 
     - 5분 - 주차장(14:41)

 

 

 

 

 

 

  ◈ 세부 산행기록

 

 

 

 

 

 

 

  ◈ 감악산 고도표 (원본 클릭)

 

 

 

 

 

 

 

◈ 산행 사진들...

 

인간에게는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갈망이라는 것은 인류가 사라질 때까지 함께하는 욕

망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외국의 명산들도 비행기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가고 싶은 산이지만 갈 수 없는 산이 존재하니... 그것은 바로 북녘의 산입니다.

 

설악산에서, 오대산에서, 그리고 대암산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금강산은, 날씨가 좋은 날이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지만 그저 멀리서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산일수밖에 없는 존재이지요.

날씨가 좋은 날 북한산에 오르면 북쪽으로 북한산 못지않은 암릉미를 자랑하는 산줄기가 시선을 이끄는데

그 능선은 개성 송악산에서 천마산을 지나 국사봉을 잇는 능선입니다.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인 박연폭포를

품은 산줄기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오른 감악산은 그 산줄기를 북한산보다 더욱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조망처였습니다.

'출렁다리'가 생겨 감악산이 예전보다 좀 더 인기 산행지가 되었지만 저는 예전부터 개성의 그 산줄기를 더욱 가깝게

보기 위해 언젠가 감악산을 찾고 말리라 다짐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먼 동네라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다가

마침 서울 올라갈 일이 생긴 데다 봄날치곤 이례적인 쾌청한 날씨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 힘을 얻어 

차박까지 감행하며 오래전부터 그토록 오르고 싶었던 감악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감악산 산행코스는 공영주차장을 출발, 출렁다리, 보리암 악귀봉, 장군봉, 임꺽정봉을 지나 감악산

정상에 오른 후 까치봉, 묵은밭, 범륜사, 운계전망대, 출렁다리를 지나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통제된 하늘길을 제외하곤 감악산의 명소는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 2. 서울 경희궁 인근에서 볼일을 마치고 차박 예정지를 네비에 입력하자 반가운 곳을 지나는 경로로 안내해줍니다.

네비의 안내 덕분에 십수 년 만에 모교 앞을 지나며 활기찬 젊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그때 그 시절의 행복했던

추억들이 하나둘 영화처럼 떠오르며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네요.

 

 

 

 

 

 

 

# 3. 감악산 산행을 위한 차박지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별내휴게소였습니다. 이리저리 다녀본 결과, 차박지로는 간단하게

씻을 수 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먹거리 또한 풍부하고 비교적 안전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 차박지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한 뒤, 차로 돌아와 좌석 평탄화 작업을 하고 침낭을 펼쳐 그 속에

들어가니 아늑한 게 그럭저럭 하룻밤 보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4. 감악산과 소요산을 하루에 오르는, 1일 2산을 계획하였기에 5시 기상, 6시 출발을 계획하였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분명 자정 무렵엔 땀을 흘릴 정도로 너무 더워 깨기까지 했는데,

이른 새벽의 추위는 침낭에서 벗어나려는 제 의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미적대다가 뒤늦게

침낭에서 탈출, 7시 20분을 넘어서야 휴게소를 출발, 감악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 5.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동두천으로 향하는 4차선 도로를 타고 가는 도중, 드디어 전방에 감악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개성의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인 감악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순간입니다. 

 

 

 

 

 

 

 

# 6. 별내휴게소를 출발한 지 1시간 10여 분 만에 감악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비교적 이른 시각이라

텅 빈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 7. 주차요금은 2000원, 카드결제 자동화시스템입니다. 이렇게 다들 인건비를 줄여나가는군요.  

 

 

 

 

 

 

 

# 8. 처음 와본 파주시의 관광안내도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와본 동네이긴 하지만 이곳의 지명 '설마리'는

저에게 낯익은 지명입니다. 종종 전쟁사 관련된 글을 읽곤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이곳 설마리에서 중공군 대부대의

습격에 비록 패배하여 후퇴하긴 했지만 3일간 중공군의 공격을 지연시키며, 연합군의 후퇴 시간을 벌어준 영국군의

고군분투사를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죠. 멀리 동양의 이름 모를 작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타국의 젊은이들에겐 그저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 9. 주차장에서 우측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서는 계단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10. 초반부터 아주 빡세게 올려칩니다. 

 

 

 

 

 

 

 

# 11. 계단이 끝나는 능선에 정자가 나타나고 이 정자에 오르면..

 

 

 

 

 

 

 

# 12. 감악산의 명물 '출렁다리'와 강우레이더가 있는 감악산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13. 감악산의 또다른 명소 운계폭포와 출렁다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운계전망대(左)와 범륜사(右). 하산길에

운계전망대에 들를까 말까 고민하다 올랐는데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습니다. (원본 클릭)

 

 

 

 

 

 

 

# 14. 강우레이더가 설치된 감악산 정상부.

 

 

 

 

 

 

 

# 15. 이른 시각임에도 감악산을 찾은 어느 산악회 회원들 덕분에 외롭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 16. 자~ 이제 그 유명한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가봅니다. 

 

 

 

 

 

 

 

# 17. 감악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진안의 구봉산 출렁다리와 비슷한 수준인데... 경치는 구봉산이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 18. 약간의 출렁임이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도 무리없이 건널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 19. 물론 다리 아래쪽을 내려다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 20. 무사히(?) 다리를 건너와서 다시 출렁다리를 담아보았습니다. 왼쪽 상단에 정자도 보이네요.

 

 

 

 

 

 

 

# 21.....

 

 

 

 

 

 

 

# 22. 출렁다리를 건너 데크길을 따라가다 운계폭포 갈림길에서 우측 감악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23. 감악산에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 24. 범륜사를 향해 올라가다 우측 능선길로 향하는 데크길로 올라섭니다.

 

 

 

 

 

 

 

# 25. 간간히 조망을 볼 수 있어 계곡길보다는 능선길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 26. 계곡길 합류지점.

 

 

 

 

 

 

# 27. 멀리서 오신 산악회분들...

 

 

 

 

 

 

 

# 28. 감악산의 또 다른 명물 보리암 돌탑을 보러 갑니다. 

 

 

 

 

 

 

 

# 29. 보리암 입구에 있는 '용궁당', 참 거창한 이름을 가졌군요.

 

 

 

 

 

 

 

# 30. 응? 이게 명물이라는 돌탑인가? 좀 실망인데.... 생각하는 찰나에...

 

 

 

 

 

 

 

# 31. 진짜 보리암 돌탑을 보니... 오호~ 명물 맞군요. 그런데 그보단 아래에 있는 '감악산 돌할배'가 진짜 명물인 듯.

소원을 빌고서 돌할배가 들어 올려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기에...

 

 

'부자 되게 해 주세요~' 속으로 빌고 영차~ 들어 올리니... 꿈쩍도 안 합니다. 

뒤에 있던 아지매가 뒤이어 소원을 빌고서 영차~ 들어 올리는데 응? 어렵지 않게 들어 올리시네요.. 뭐지?

약간의 쪽팔림에... 이번엔 소원을 바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주세요~'.... 이번엔 쉽게 들어 올려집니다....

돈보단 건강인가????

 

 

 

 

 

 

 

# 32....

 

 

 

 

 

 

 

# 33.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 잡은 보리암. 그런데 멀리 보이는 곳은....'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임진강 너머로

개성공단과 개성시내, 그리고 개성 송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처네요. ^^;

 

 

 

 

 

 

 

# 34.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감악산 정상에 이르는 등로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등로 정비 또한 완벽에 가깝게

이루어지고 있는 감악산이었습니다.

 

 

 

 

 

 

 

# 35. 우측 계단 위로 올라서야 '악귀봉'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냥 직진하여 진행하면 악귀봉을 패스하고 장군봉에 이르게 됩니다. 

 

 

 

 

 

 

 

# 36. 아무래도 전방지역 산이라 그런지 곳곳에 견고해 보이는 콘크리트 벙커가 있네요. 

 

 

 

 

 

 

 

# 37. 홍성의 용봉산에도 '악귀봉'이 있는데 감악산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있었네요.

 

 

 

 

 

 

 

#38. 먼저 와계시던 아지매한테 부탁해 증명사진 한 장 남겨보고...

 

 

 

 

 

 

 

# 39. 악귀봉에서 본 감악산 출렁다리.

 

 

 

 

 

 

 

# 40.  악귀봉에서 강우레이더가 있는 정상까지 가기 위해 장군봉, 임꺽정봉 두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 41. 조망이 좋은 악귀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즐겨봅니다. 남쪽으로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등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여러 명산들이 보입니다.

 

 

 

 

 

 

 

# 42. 서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임진강 너머로 북한 지역의 여러 산들이 비교적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옆에 있던

아지매 한분이 주변에 보이는 산들이 어떤 산인지 물어보시기에 저 역시 첨 와본 산이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알려드리고는 장군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 43. 신암저수지 방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 44. 색깔 고운 현호색.

 

 

 

 

 

 

 

# 45. 크기가 좀 더 컸더라면 '통천문' 정도의 거창한 이름을 부여받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 바위가 '통천문'이네요..

 

 

 

 

 

 

 

# 46. 장군봉 가는 길에 본 악귀봉.

 

 

 

 

 

 

 

# 47. 바위가... 엄마 뱃속 태아의 형태....라고 하면 너무 나간건가?

 

 

 

 

 

 

 

# 48.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윗길엔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고..

 

 

 

 

 

 

 

# 49. 임꺽정봉 암벽 사면에 설치된 하늘길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임꺽정봉에서 하늘길을 따라 잠깐 내려가 보려

했는데 3~4월 해빙기 동안엔 결빙 및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늘길이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굳게 닫힌

철문 입구에 걸려 있더군요. 

 

 

 

 

 

 

 

# 50. 그 소나무 참 이쁘게 자랐구나..

 

 

 

 

 

 

 

# 51. 장군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 52. 장군봉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 우측 아래 보이는 암봉은... 다녀오기 귀찮아서 패스~!!!

 

 

 

 

 

 

# 53. 장군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左)과 임꺽정봉(右). 특이한 게 정상보다 임꺽정봉이 1m 더 높다고...

 

 

 

 

 

 

 

# 54. 장군봉 절벽에 뿌리내린 진달래.

 

 

 

 

 

 

 

# 55.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감악산을 다시 찾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찾게 되는 날,

저 하늘길은 반드시 걸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 56. 임꺽정봉을 향해 고고~

 

 

 

 

 

 

 

# 57. 좌측으로 가면 감악산 정상인데 임꺽정봉을 빼먹을 수는 없겠죠. 당연히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 58. 임꺽정봉에 도착합니다. 조선시대 백정 출신의 대표적인 도적 임꺽정이 관군을 피해 숨었던 곳으로 임꺽정봉

아래 임꺽정의 도피처였던 임꺽정굴이 있다고 합니다. 

 

 

 

 

 

 

 

# 59....

 

 

 

 

 

 

# 60. 미리 예습한 바에 의하면 감악산 정상보다 임꺽정봉이 조망이 더 낫다고 하고, 높이 또한 불과 1m 남짓 차이일

뿐이지만 임꺽정봉이 좀 더 높다 하니 정상 대신 임꺽정봉에서 조망도용 사진을 찍어가며 꽤 긴 시간 동안 조망놀이에

빠졌습니다. 임꺽정봉에서는 동서남북 360도 방향 중에 북북서~북북동까지의 약 45도 정도의 조망이 불가능했기에

이 방향은 감악산 정상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었습니다.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중앙부 멀리 연천의 고대산, 지장봉, 철원의 금학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우측으로 종자산, 보장산, 종현산이 비교적 가까이 보입니다. 우측 멀리 대성산에서 복주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줄기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 61. 임도를 따라 올라온 듯한 차량 한 대가 정상 바로 아래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62.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제가 이 세상에 생겨나 어무이 뱃속에서 6개월간 지냈던 곳이라고 어무이께서

말씀해주셨던 동네입니다. 그런데 태어난 동네는 저 멀리 남쪽나라인 전라도 광주, 태어나자마자 바로 강원도로

올라와 초딩까지 댕기고 중고교는 남쪽 경상도에서, 대학, 군대는 서울/경기에서... 지금은 다시 경상도에 머물고 있는

참 많이도 옮겨다닌 인생입니다.

 

 

 

 

 

 

 

# 63. 종자산 좌측 너머로 멀리 의문의 봉우리가 보이기에 이래저래 자료를 모아 확인해본바.... 한반도 최고 절경이라는

금강산 비로봉이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금강산이 보일 줄이야~~~ (원본 클릭)

 

 

 

 

 

 

 

# 63_1. 감악산과 금강산은 대충 이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 64.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화악산과 명지산이 보이는 동쪽 방향입니다. 마차산이 가깝고 마차산 뒤로 이날

두 번째 산행지로 계획했던 소요산이, 그 뒤로 화악산과 명지산이 보입니다. 화악산 좌측 앞에 포천의 국망봉이

보이고 명지산 우측으로는 연인산과 운악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 65. 감악산 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동광정사'

 

 

 

 

 

 

 

# 66.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남양주 천마산이 중앙부에 보이는 남동쪽 방향입니다. 좌측으로 축령산, 용문산,

천마산, 예봉산 등등 경기 동부지역의 여러 명산들을 볼 수 있고 우측으로는 수락산, 불곡산, 도봉산이 비교적 가까이 보입니다.

 

 

 

 

 

 

 

# 67.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 원당저수지.

 

 

 

 

 

 

 

# 68. 경기도 동두천시.. 처음 와본 동네라 생각했는데 오래전에 부모님 모시고 연천 여행 갔을 때 지나쳤던 기억이 나네요.

 

 

 

 

 

 

 

# 69. 감악산 곳곳에 설치된 데크 전망대.

 

 

 

 

 

 

 

# 70.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북한산이 중앙부에 보이는 남쪽 방향입니다.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불곡산, 챌봉, 앵무봉, 노고산 등등 서울과 서울 북쪽의 여러 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 71. 북한산의 아름다움은 감악산에서도 충분히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측 문수봉~사모바위 능선 너머로

관악산 정상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72.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정말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용인의 석성산입니다.

 

 

 

 

 

 

 

# 73. 캠핑장이 들어선 신암저수지. 캠핑장 뷰가 꽤 괜찮을 것 같네요.

 

 

 

 

 

 

 

# 74.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서쪽 방향입니다. 비학산과 파평산이 가깝고 그 너머로 강화도의 여러 산들이 보이네요.

 

 

 

 

 

 

 

# 75. 강화도의 여러 산들... 시골 촌넘, 중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가본 강화도를 그 이후 아직까지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 76.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대한민국의 산이 아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산들이 하늘금을 긋고 있는 서쪽 방향입니다. 

 

 

 

 

 

 

 

# 77. 지금은 폐쇄된 개성공단의 모습이 보이고...

 

 

 

 

 

 

 

# 78.  북한에선 특별시 지위에 있는 개성시.. 뒤쪽에 우뚝 솟은 산은 황해도 연안의 '룡각산(366m)'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북한의 산림황폐화는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휴전선을 경계로 남쪽과 북쪽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보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6~70년대까지만 해도 남쪽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들 하죠.

저도 어린 시절 '벌거벗은 붉은 산에 살 수 없어 갔다오~♪ '... 이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 79. 북한산에서도 보면서 느꼈지만 송악산에서 천마산을 지나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참으로 탐나는 능선입니다. (원본 클릭)

 

 

 

 

 

 

 

# 80. 감악산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북서쪽 방향입니다. 아쉽지만 중앙부 멀리 보이는 수룡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조망은 임꺽정봉에서 불가했습니다. 감악산 정상에서 임꺽정봉에서 보이지 않는 북쪽 방향으로의 조망이

가능하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81.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악귀봉(中)과 장군봉(右), 우측 아래쪽에 출입이 제한된 하늘길의 '하늘전망대'도 보입니다.

 

 

 

 

 

 

 

# 82. '촛대바위'라던가... 뭔가 이름이 있을법한 거대한 바위인데.... 찾아봐도 그런 거 없더라..

 

 

 

 

 

 

 

# 83. 임꺽정봉을 출발, 북쪽으로 지척인 감악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84. 안부에 설치된 콘크리트 벙커.

 

 

 

 

 

 

 

# 85. 감악산 오름길에 만난 노랑제비꽃.

 

 

 

 

 

 

 

# 86. 정상 직전 우측으로 사각정자와 바위 전망대가 있어 올라서니..

 

 

 

 

 

 

 

# 87. 남동쪽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처였습니다. (원본 클릭)

 

 

 

 

 

 

 

# 88. 거대한 강우측정레이더가 설치된 감악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너른 감악산 정상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시설물 때문에 귀퉁이에 세워진 감악산 정상석이 무척 초라해 보이네요. 아.. 그리고 정상에서 임꺽정봉에서는

불가했던 북쪽 방향으로의 조망을 기대했는데... 사진에 보이다시피 국가시설물이 북쪽방향 조망을 허락치 않네요.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정상에서 까치봉 방향으로 50여 미터 내려선 지점에 북쪽 조망이 가능한 정자가 있어

360도 조망도를 완성시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89. 감악산 정상석과 감악산비. 

 

 

 

 

 

 

 

# 90. 연천군을 상징하는 캐릭터 '고롱이'와 '미롱이'라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천군의 상징

캐릭터로 '고롱이'는 고대, 구석기, 고인돌, 과거 등을 상징하는 '고'자를 의미하며, '미롱이'는 미래지향적 희망과

미래발전 등을 상징하는 '미'자를 의미한다"라고 비석에 새겨져 있네요.

 

 

 

 

 

 

 

# 91. 신라시대 진흥왕 순수비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감악산비입니다.

 

♣ 감악산비 (강원도 향토유적 제8호,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감악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이 고비는 기단부, 비선, 개석을 갖춘 화강암 석비로 높이 170㎝, 너비 70~79㎝의

규모이다. 이 비는 글자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몰자비(沒字碑)'라 부르기도 하고 '설인귀비', '빗들대왕비' 등으로

구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이 비에 대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속전(俗傳)에 의한 기록만이 존재하고

있다. 1982년 동국대학교 감악산고비 조사단에서 2차례에 걸쳐 이 비를 조사한 결과 그 형태가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고 적성지역이 전략적 요충지로서 진흥왕대에 영토확장 정책에 따라 세력이 미쳤던 곳이라는

점을 드어 제5의 진흥왕순수비의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그 역시 결론을 낼만한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못했다.

앞으로도 이 비에 대한 여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92. 감악산 정상의 넓은 헬기장.

 

 

 

 

 

 

 

# 93. 감악산 정상 북동쪽 암봉에 북쪽을 바라보며 세워져 있는 성모마리아상이 보입니다. 

 

 

 

 

 

 

 

# 94. 좀 뜬금없어 보이긴 한데, 아무튼... 1998년에 인근 군부대 성당 교우들이 북녘땅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건립하였다고 하는군요.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에도 같은 연유로 성모마리아상이 세워져 있지요. 

 

 

 

 

 

 

 

# 95. 마차산을 야금야금 파들어가고 있는 채석장의 모습도 보이고..

 

 

 

 

 

 

 

# 96. 임꺽정봉에는 아주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감악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무척 훌륭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영상도 찍어가며 한동안 조망놀이에 빠졌습니다.

 

 

 

 

 

 

 

# 97.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소재지. 면소재지치고 꽤 규모가 있는 편.

 

 

 

 

 

 

 

# 98.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 99. 어느 등산객에서 부탁해 증명사진 남겨봅니다.

 

 

 

 

 

 

# 100. 짬타이거인거냐옹~?????

 

 

 

 

 

 

 

# 101. 긴 휴식을 끝내고 까치봉 방향으로 내려서자마자 데크전망대가 나타납니다.

 

 

 

 

 

 

 

# 102. 북한지역 산의 명칭도 꼼꼼히 밝혀 추가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 103. 전망대 아래에 그렇게 바래왔던 북쪽 조망이 가능한 정자가 나타납니다.

 

 

 

 

 

 

 

# 104. 정자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

 

 

 

 

 

 

 

# 105. 정자에 올라서면 임꺽정봉에선 보이지 않던 북쪽으로의 조망이 가능했습니다.

 

 

 

 

 

 

 

# 106. 어무이 전곡읍내 장보러 나룻배 타고 건너셨다는 임진강에는 초현대식 현수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다리 이름이 동이대교라고... 어무이 옛날 이야기 하실 때, '동이리 살적에, 동이리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셨는데

바로 그 동이리 동네 이름을 따와서 동이대교라 명명했나 봅니다.

 

 

 

 

 

 

 

# 107. 북한의 황강댐을 이용한 수공 방지 차원으로 만든 '군남댐'의 모습도 보입니다.

 

 

 

 

 

 

 

 

 

 

 

 

# 107_1. 북한땅 강원도 법동군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북한땅을 지나 휴전선을 통과하여 남한땅을 거치고 한강 하류를

거쳐 서해로 흘러들어가는 임진강 줄기. (원본 클릭)

 

 

 

 

 

 

 

# 108. 북쪽 조망을 실컷 즐긴 정자를 출발, 까치봉으로 향합니다.

 

 

 

 

 

 

 

# 109. 까치봉 가는 길, 완만한 능선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 110. 까치봉이 지척입니다.

 

 

 

 

 

 

 

# 111. 경기도 양주의 '불곡산', 불곡산의 서쪽 암봉의 이름도 임꺽정봉이지요.

 

 

 

 

 

 

 

# 112. 별 특징이 없는 까치봉 정상부.

 

 

 

 

 

 

 

# 113.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

 

 

 

 

 

 

 

# 114. 그리 어려움 없는 편안한 하산길이었습니다.

 

 

 

 

 

 

 

# 115.....

 

 

 

 

 

 

 

# 116. 잘 정비된 등로는 이어지고..

 

 

 

 

 

 

 

# 117. 운계능선길로 명명된 감악산 등산로. 이곳에서 좌측 범륜사로 향합니다.

 

 

 

 

 

 

 

# 118. 젊은 등산객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일이죠. 그런데 왜....  우리 홀산엔 젊은 신입이 들어오지 않는 것인지.

이러다 홀산 막내 생활 20년 채우겠네.. -_-;;;

 

 

 

 

 

 

 

# 119. 진달래가 만발한 묵은밭 갈림길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가 묵은밭을 지나 범륜사로 향합니다. 

 

 

 

 

 

 

 

# 120. 묵은밭 내려서는 길...  그 진달래, 빛깔 참 진하구나...

 

 

 

 

 

 

 

# 121. 묵은밭에 내려섭니다. 지인의 리본이 있나 열심히 살펴봤는데.. 없네요.

 

 

 

 

 

 

 

# 122. 묵은밭에서 범륜사로 내려가는 길은... 돌계단도 아닌... 그냥 돌길입니다. 왜 이렇게 등로 정비를 한 건지... 도가니 나갈 뻔...

 

 

 

 

 

 

 

# 123. 서울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남산제비꽃'. 

 

 

 

 

 

 

 

# 125. 사방댐이 설치된 계곡을 건너고..

 

 

 

 

 

 

 

# 126. 조금 더 내려서면...

 

 

 

 

 

 

 

# 127. 범륜사에 도착합니다.

 

 

 

 

 

 

 

# 128.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있어 연등이 내걸린 범륜사 대웅전 앞마당.

 

 

 

 

 

 

 

# 129. 윗동네라 벚꽃이 이제 절정이네요. 

 

 

 

 

 

 

 

# 130. 범륜사를 살펴보고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전방 산 중턱의 운계전망대가 발걸음을 붙잡네요. 잠시 고민하다

어차피 감악산에 이어 소요산까지 오르겠다는 1일 2산 계획도 실패했고 그런 고로 시간 여유도 많으니 운계전망대를

보기 위해 우측 길로 향합니다. 

 

 

 

 

 

 

 

# 131. 갈림길에서 본 운계전망대. 가까워 보이지만 우측 산허리를 둘러가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거리가 멉니다.

 

 

 

 

 

 

 

# 132. 아래쪽엔 운계폭포 전망대가 있습니다. 운계전망대 갔다가 역시나 들를 예정입니다. 뒤쪽에 출렁다리도 보이네요.

 

 

 

 

 

 

 

# 133....

 

 

 

 

 

 

# 134. 운계폭포 상단부. 수량이 풍부하면 좀더 볼만할것 같습니다.

 

 

 

 

 

 

 

# 135. 운계폭포 가는 길... 전방에 가파른 계단 보고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 136. 그냥 돌아갔으면 후회 많이 했을 듯...

 

 

 

 

 

 

 

# 137. 감악산의 두 명소, 운계폭포아 출렁다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운계전망대였습니다. (원본 클릭)

 

 

 

 

 

 

 

# 138. 운계전망대에서 본 감악산 출렁다리. 이 맘때 딱 요정도의 연초록빛 옷을 입은 산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 139. 운계전망대에서 본 운계폭포.

 

 

 

 

 

 

 

# 140. 운계전망대에서 돌아 나와 운계폭포 가는 길에... 

 

 

 

 

 

 

 

# 141. 운계폭포 가는 길...

 

 

 

 

 

 

# 142. 운계폭포 전망대에서 본 운계폭포. 폭포 위로 운계전망대로 가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히고

조명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단 야간에 입장 시 입장료 5000원이 있다고...-_-;;;

 

 

 

 

 

 

 

# 143. 운계폭포에서 바라본 운계전망대.

 

 

 

 

 

 

 

# 144....

 

 

 

 

 

 

 

# 145. 운계폭포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그런데 저 앞 모퉁이를 도는 수간... 개깜놀~!!!

 

 

 

 

 

 

 

# 146. 모퉁이를 도는데 왼쪽 바위 위에 거대한 백호 조형물이 딱~!!!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간 떨어질 뻔...

 

 

 

 

 

 

 

# 147. 놀란 가슴 부여잡고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48. 생강나무 꽃이 초록색 잎이 돋아나도록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 149. 다시 감악산 출렁다리로 돌아왔습니다. 

 

 

 

 

 

 

 

# 150. 감악산은 산 곳곳에 카메라가 엄청 많더군요. 뻘짓 못할 듯.

 

 

 

 

 

 

 

# 151. 건너편에서 한번 더 담아보고...

 

 

 

 

 

 

 

# 152....

 

 

 

 

 

 

# 153. 주차장에 내려서며 감악산 원점회귀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154. 큰길에 합류하는데... 전방 동네답게 K1A1 전차가 트레일러에 실려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155. 산행은 끝났지만 집으로 가는 또다시 기나긴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이 동네는 차 안 막히는 날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