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아네 팔도유람

[봉명산 출렁다리] - '출렁다리 붐에 탄생한 또 하나의 출렁다리'

 

 

 

 

 

 

 

 

 

 

 

 

 

# 문경읍 지나는 길에 '서울대학병원 인재원' 뒤쪽 야산에 못보던 구조물이 보여 자세히 살펴보니...

오잉? 언제 저곳에 출렁다리가 생겼지?

 

 

 

 

 

 

# 언제 한번 가봐야지 벼르고만 있다가 간만에 화창한 어느 겨울날 '봉명산 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봉명산 출렁다리는 문경읍내 남동쪽 봉명산 자락의 그리 높지 않은 능선상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문경읍내 온천지구에서 바라본 봉명산 출렁다리(左)와 관산정(觀山亭, 右)

 

 

 

 

 

 

# 온천지구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관산정. 두 곳 모두 문경읍내 조망이 매우 훌륭한 곳입니다.

 

 

 

 

 

 

# 봉명산 출렁다리 들머리는 온천지구에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만나게 되는 기념탑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들머리 옆으로 예전엔 야외 클라이밍장이 있었는데 허물고, 대신 세금들여 건축한 건물이

새로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창 리모델링중인것 같은데 아마도 카페로 사용될 듯..

 

 

 

 

 

 

# 봉명산 출렁다리 들머리, 시작부터 매우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르내리며 확인한 바 230계단.

 

 

 

 

 

 

# 들머리의 봉명산 안내도. 봉명산은 20여년 전에 친구와 딱 한번 올라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등산로를 따르지 않고 그냥 사면을 치고 정상까지 올라가느라 꽤 힘들게 올라갔었지요.

봉명산은 예전에 봉명광업소라는 제법 큰 탄광이 있던 산이라 산 곳곳에 탄광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 상당히 가파른 데크계단이 '관산정'까지 이어집니다.

 

 

 

 

 

 

# 봉명산 출렁다리를 보기 전에 먼저 나타난 관산정에 올라섭니다.

 

 

 

 

 

 

# 이 정자는 꽤나 오래전에 만들어진 정자인데 이제서야 찾게 되었네요.

 

 

 

 

 

 

# 관산정에 올라서면.. 병풍처럼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관산정에서 바라본 문경읍내와 그 뒤로 우뚝 솟은 문경진산(聞慶眞山) 주흘산(1106m). 

 

 

 

 

 

 

 

# 남서쪽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백화산(1063m)

 

 

 

 

 

 

# 관산정에서의 풍경 파노라마 (원본 클릭)

 

 

 

 

 

 

# 마닐라삼 매트가 깔린 등로를 따라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 완만한 길을 따라 100여미터 정도 올라가면 출렁다리가 나타납니다.

 

 

 

 

 

 

# 에...또... 그러니까... 출렁다리가 설치될만한 지형이 아닌곳에 출렁다리를 설치해놓으려니...

이런 높은 구조물이 필요했던것 같네요.

 

 

 

 

 

 

# 대략 아파트 7층 정도 높이입니다.

 

 

 

 

 

 

# 출렁다리 위로 낮게 떠가는 여객기가 신기해서 담아보고..

 

 

 

 

 

 

# 정확히 115계단 올라서야 합니다.

 

 

 

 

 

 

# 출렁다리 아래쪽으로 넓은 등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 아래에서 보면 출렁거림이 꽤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출렁거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 상단 도착. 관산정에서보다 훨씬 나은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 길이 200m에 약간 못미치는 봉명산 출렁다리.

 

 

 

 

 

 

# 출렁다리 뒤로 흰 눈에 덮혀 있는 산은 천년고찰 김룡사를 품은 '운달산(1097m)'입니다.

 

 

 

 

 

 

# 암릉미가 뛰어난 성주봉(左, 912m)과 전형적인 육산의 산세를 가진 운달산(右, 1097m).

전혀 다른 산세를 지닌 두 산이 인접해 있습니다.

 

 

 

 

 

 

# 단산(956m)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활공장에 이르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고 그 뒤편에 캠핑장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 캠핑장을 이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이곳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문경관광진흥공단)

 

 

 

 

 

 

# 남남동쪽으로는 높은 산지에 둘러싸인 분지가 보이는데..

 

 

 

 

 

 

# 가까이엔 2024년 완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공사현장이 보이고..

 

 

 

 

 

 

# 좌측에 보이는 옛 문경선 철로를 대신할 중부내륙철도의 철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 남서쪽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백화산(1063m). 봉황이 날개를 펼친 산세라고 합니다.

 

 

 

 

 

 

# 백화산 자락엔 중부내륙고속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 북서쪽 문경읍내 너머로 정상부가 살짝 보이는 산은...

 

 

 

 

 

 

# 백두대간 최난코스를 자랑하는 조령산(1026m)입니다.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는 룰루랄라~ 코스인데 조령산 정상부터 문경새재 3관문까지가 난코스입니다.

요즘은 데크계단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로프도 여러곳 새롭게 설치되어 악명이 예년만 못하다하는데

제가 백두대간 종주하던 시절엔 데크계단 전무, 로프도 부실했던 시절이라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한겨울 폭설이 내린 상황에 아이젠 없이 저 난코스를 통과하느라 정말 고생했더랬죠.

 

 

 

 

 

 

# 아래쪽에 문경온천이 보이고...

 

 

 

 

 

 

# 북쪽, 문경읍내 뒤편으로 문경진산 주흘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 긴 머리 풀어헤치고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여성의 산세를 지닌 주흘산 정상부입니다.

이곳에선 주흘산 정상인 주흘영봉(1106m)은 보이질 않고 주흘관봉(左, 1039m)과

영봉 대신 주흘산의 실제적인 정상역할을 하는 주흘주봉(右, 1075m)만 볼 수 있었습니다. (원본 클릭)

 

 

 

 

 

 

# 주변 조망을 끝내고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사람이 뛰어다니면 약간의 출렁거림이 있어 재미난데

혼자 얌전히 건너니 출렁거림 없이 그냥 평지를 걷는 기분입니다. 

 

 

 

 

 

 

# 아래쪽이 훤히 내려다보여 밑을 보고 걸으면 아주 약간 더 긴장감이 올라옵니다.

 

 

 

 

 

 

# 오래전, 봉명광업소라는 제법 큰 탄광이 있었던 봉명산. 문경에는 그외에도 여러 탄광이 산재해있었죠

그 시절 이 동네 거의 모든 도로가 검은 탄가루로 뒤덮혀 있었던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네요.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닌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였던 그 시절의 호황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으리라..

혹 이재용 형님이 미친척하고 반도체 공장 하나 지어주면 모를까..

 

 

 

 

 

 

# 출렁다리 중간 즈음에 뒤돌아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출렁다리 끝부분. 200m가 채 되지 않는 길지 않은 봉명산 출렁다리였지만

아래에서 보았을때 '뭐 별거 있겠어'라고 느꼈던것과는 다르게

사방으로 뷰가 좋아 한번은 와볼만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 도착지점에서 바라본 봉명산 출렁다리.

 

 

 

 

 

 

#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봉명산 출렁다리의 존재를 어찌 알고 생각보다 찾는 분들이 제법 있더만요.

 

 

 

 

 

 

# 이화령터널로 향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 봉명산 정상 가는 길. 조금만 더 진행하면 '마고산성'이라는 옛 산성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돌아가는 길.

 

 

 

 

 

 

# 역시 다른 날 찍은 사진. 여러 사람이 뛰어다니면 제법 출렁거림이 느껴집니다.

 

 

 

 

 

 

#....

 

 

 

 

 

 

#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 문경읍내 온천지구에서 바라본 관산정과 출렁다리 초입.

 

 

 

 

 

 

# 자리를 옮겨서 담은 관산정과 출렁다리 초입 건물.

 

 

 

 

 

 

# 문경읍내에서 바라본 출렁다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주흘산이 지척인 문경읍내 북쪽 높은 지대로 이동합니다.

 

 

 

 

 

 

 

# 문경읍내 북쪽 고지대에서 바라본 봉명산과 출렁다리.

 

 

 

 

 

 

# 아래에서 볼때와 달리 사방으로 괜찮은 뷰를 볼 수 있어 만족했던 봉명산 출렁다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