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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천황산~재약산]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 대마도가 보인다'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 대마도가 보인다'... 경남 밀양시, 울산 울주군 천황산~재약산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얼음골 케이블카 주차장 ~ 천황산(1,189m) ~ 재약산(1,108m)~ 얼음골 케이블카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2.18㎞ (산길샘앱 기록)
   ◈ 산행일자 :  2025년 01월 19일
   ◈ 산행멤버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가시거리 100㎞ 이상.
   ◈ 총 소요시간 :  5시간 13분..... 케이블카 타고 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공용주차장(09:20) - 8분 -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강장(09:28)/대기(09:45)
- 13분 -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09:58)/산행준비(10:03) - 13분 - 샘물상회터(10:16)
- 9분 - 얼음골 갈림길(10:25) - 25분 - 천황산(10:50~11:19) - 21분 - 천황재(11:40~11:42)
- 31분 - 재약산(12:13)/점심식사(13:15) - 23분 -  천황재(13:38~13:40) - 2분 - 주암마을 갈림길(13:42)
- 21분 - 범굴 갈림길(14:03) - 7분 - 샘물상회터(14:10) - 11분 - 데크 전망대(14:21~14:34)
- 6분 - 상부승강장(14:40~15:00) ~ 하부승강장(15:14~15:15) ~ 공용주차장(15:23)

 

 

 

 

 

 

◈ 세부 산행기록

 

 

 

 

 

 

◈ 산행 사진들...

 

높은 곳에 올라 낮은 곳에선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보는 게 좋아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런 계기로 등산에 입문했었기에 자연스럽게 산행 후에 조망도를 만들곤 했습니다.

조망도를 만들면 산행 후에 내가 다녀온 곳이 어떠한 곳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주변엔 어떤 산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곳에선 어디까지 조망이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어 산행의 재미가 배가되기에

조망도 제작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망도 제작에 집착(?)하며 생겨난 여러 안 좋은 점도 있으니...

 

첫 번째... 조망이 그다지 좋지 않은 산은... 안 갑니다. 

두 번째... 날씨가 조금이라도 안 좋은 날엔... 안 갑니다.

세 번째... 여러 산을 두루 다니지 않고 그 산에서 만족할만한

조망을 만날 때까지 같은 산을 계속 갑니다..

 

뭐 이런 단점에도 날씨가 좋은 날만 골라서 조망이 좋은 산만 골라서 다니다 보니 

나름 만족할만한(개인적으로 가시거리 100㎞ 이상) 조망도를 꽤 만들었고 그것을 블로그에 올려두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까다롭게 산행을 결정함에도 항상 좋은 날씨만 만날 수 없는 게 사람의 일.

날씨가 괜찮겠다 싶어 나선 산행에서 가시거리가 고작 3~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지요.

그런 산행 후엔 조망도 만들 때 힘도 안 나고.. 만들어 두고도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하드디스크에 처박아두곤 했지요. 그럼 이 조망도를 그냥 계속 방치하느냐... 그건 아니고..

복수혈전(?)에 나섭니다. 괜찮은 조망도를 만들 때까지 그 산을 가고 또 가는 식으로 말이죠.

 

이번에 다녀온 재약산, 천황산의 경우가 같은 케이스로

  2017년에 이 두산을 다녀온 후 언제나처럼 조망도를 만들었지만 40㎞ 내외 거리의 산들까지가

한계였던 아쉬운 조망도였기에 이 조망도들은 하드디스크에 8년 동안이나 처박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아쉬움 속에 짬처리된 두 산의 조망도를 업그레이드하고자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다

괜찮은 날씨가 예보된 2025년 1월 어느 겨울날 천황산 재약산을 찾게 되었고

예상대로 100㎞ 를 훌쩍 넘어 170여㎞ 거리의 태백산을 천황산에서 보게 된 것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은.. 하지만 약간의 가능성은 생각했었던 대어(?) 일본국 대마도를 볼 수 있는 행운까지 낚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다녀온 천황산~재약산 산행코스는 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을 출발, 케이블카로 상부승강장에 오른 후

천황산을 지나 재약산 정상을 찍고는 임도를 따라 상부승강장으로 돌아와 하부승강장까지 케이블카로 내려오는

자본주의산행이 가미된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이런 자본주의 가미된 산행이 좋아지네요..

 

 

 

 

 

 

# 8시 30분에 운행하는 첫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5시에 맞춰둔 알람에 다행히 잠에서 깨어 몸을 일으킵니다. 

예상대로 날씨가 괜찮은가를 가늠하기 위해 컴을 켜서 여러 지역의 실시간 CCTV를 확인하려 인터넷에 접속하니, 

 

이게 뭔 일이래????

 

서울서부지원 초토화라.. 이전 산행이었던 화왕산 산행일엔 비상계엄이, 그리고 그다음 산행일엔 법원 초토화.

정말이지 21세기 대한민국, 스펙타클합니다. 서둘러 집을 나서야 함에도 이 중차대한 상황을 전하는 YTN뉴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결국 7시가 넘어서야 집을 출발, 중부내륙고속도에 올라 어지러운 시국상황에 조금은

착잡한 마음으로 여명 속 금오산을 바라보며 천황산 산행 들머리인 경남 밀양으로 향합니다. 

 

 

 

 

 

 

#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 주차를 하려 했으나 이미 만차인 상황에서 입구컷 당하고 계곡 위쪽의 호박소 유원지 주차장에 주차하라는 주차관리원의 말을 듣고 계곡 위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너무 멉니다. 갓길에 세울까도 했지만 이미 갓길에 세워둔 차량 행렬이 호박소 주차장 직전까지 계속되어 안 되겠다 싶어 차를 돌려 지나쳐온 승강장 아래쪽의 너른 공용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합니다. 

 

 

 

 

 

 

#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길, 상부승강장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저걸 타고 올랐어야 했는데..

 

 

 

 

 

 

# 공용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하부승강장까지 7분 정도 소요됩니다. 승강장 입구 주변에 유료주차장(주차비 5000원 정도)도 있으니 공용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오는 수고를 덜고 싶으신 분들은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상부승강장에서 내려온 케이블카가 머리 위로 지나갑니다. 탑승정원은 50명. (직원 1명 포함)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서 본 상부 승강장과 천황산 얼음골(우측)

 

 

 

 

 

 

# 하부승강장 내부. 이른 시각임에도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셨습니다. 

 

 

 

 

 

 

# 09:45분 정시에 케이블카는 상부승강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 개인적 경험으로 겨울철 가시거리가 괜찮은 날의 특징. 비교적 온화한 날이 계속된 이후 대략 영하 7~8도의 적당히(?) 춥고 바람이 약한 날이 영하 12~3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치는 날보다 가시거리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날에 이어 가시거리가 좋은 날씨가 이어질까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 케이블카가 고도를 높여감에 따라 기대했던 대로 주변의 낮은 산들 너머로 원거리 산들의 정상부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쾌재를 부르는 한편에는 뉴스속보 보느라 첫 케이블카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쪽 개스층이 상부로 차오르기 때문에 말이지요. 

 

 

 

 

 

 

# 12~3분 정도 걸려 상부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 상부승강장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좌장 가지산(1,240m).

가지산 조망도도 14년째 하드디스크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 저기도 다시 올라봐야죠.

 

 

 

 

 

 

# 상부승강장 휴식처에서 산행준비를 하는 등산객들. 

 

 

 

 

 

 

# 상부승강장 야외 휴식처.

 

 

 

 

 

 

# 이곳에서 내려다본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천황산까지 가면야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겠지만 체력이

부담되는 노약자분들은 이곳 휴식처에서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본 클릭)

 

 

 

 

 

 

# 등산안내도 잠깐 살펴보고 출발.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외관.

 

 

 

 

 

 

# 데크계단으로 정비된 등로가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 동쪽방향으로 풍경이 펼쳐지는 첫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산군. 좌로부터 고헌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등등 영남알프스의 여러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전망대입니다. (원본 클릭)

 

 

 

 

 

 

# 얼음골이 내려다보이는 두 번째 데크전망대는 하산길에 찾기로 하고 패스하고 조금 더 진행하니 전방으로 잠시 후 오르게 될 두 봉우리, 재약산, 천황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샘물상회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샘물상회가 어디 있지? 뭐 샘물상회도 하산길로 찾기로 하고 서둘러 천황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개스층이 떠오르기 전에 멋진 조망을 즐기고 조망도용 사진도 찍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 천황산 가는 길.

 

 

 

 

 

 

# 많은 등산객, 관광객들이 찾는 명산답게 천황산 지나 천황재까지 등로 상태는 최상급.

 

 

 

 

 

 

# 삼거리를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얼음골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지도를 보니 얼음골 오름길 등고선이 엄청나게 촘촘합니다. 오름짓이 시쳇말로 개빡세다는 얘기겠죠. 최애 소설/드라마 중 하나인 '동의보감/허준'에서 스승 유의태가 제자 허준의 의술정진을 위해 자신의 시신을 맡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배경으로 나오는 장소가 바로 천황산 얼음골입니다. 더운 여름날 시신이 쉬이 부패하지 않는 장소를 찾았는데 그 최적의 장소가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었던 것이죠.

 

 

 

 

 

 

# 천황산 정상까지 그리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시나브로 주위에 수목들이 사라지더니 너른 억새밭이 등장하고..

 

 

 

 

 

 

# 억새밭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천황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영남알프스 7산(가지산,신불산,운문산,간월산,영축산,고헌산,천황산) 완등 인증이라는 이벤트 때문인지 정상석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는 천황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고로 정상석만 찍기가 쉽지 않았어요.

 

 

 

 

 

 

# 증명사진은 나중에 찍으면 되니 후순위로 밀어 두고 먼저 주변 조망을 즐기며 조망도용 사진을 담아봅니다.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먼저 간월산, 신불산이 있는 동쪽 방향입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구간이 동쪽방향에 지척이고 그 너머로 울산광역시의 모습도 보입니다.

 

 

 

 

 

 

# 천황산에서 본 울산광역시. 우측으로 울산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태화강의 모습도 보입니다.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재약산이 가까운 남동쪽 방향입니다. 잠시 후 오르게 될 재약산이 지척이고 그 너머로 천성산, 고당봉, 백양산, 아미산을 지나 몰운대로 향하는 낙동정맥 줄기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너머 대한해협 건너편에 미지의 섬이 어렴풋이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 부산 해운대의 고층건물 뒤로 대한해협 건너 미지의 섬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오니 일본국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입니다. 우리가 대마도로 부르는 섬.. 그 섬 맞습니다. 북한의 산들을 제외하고 조망도에 외국의 산이 이름을 올리게 된 첫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껏 부산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대마도 사진은 많이 보아왔고 금정산에서 담은 대마도 사진도 보았기에 혹시나 영남알프스에서도 대마도가 보이지 않을까 예전부터 생각은 했었는데 드디어 호기심 해결~!!! 천황산 말고도 가지산을 비롯한 영남알프스의 다른 고봉에서도 날씨가 좋은 날엔 대마도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울산의 울산대교에서도 보인다고 하더군요.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 남동쪽 116.2㎞ 거리의 일본국 대마도 북쪽 섬(上島)의 최고봉 御岳(Otakemitake)를 보다'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부산과 경남 남부 지역의 여러 명산들을 볼 수 있는 남쪽 방향입니다. 향로산이 지척이고 그 너머로 가덕도, 거제도 등등 남해 섬지역의 여러 산들이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 멀리 마산의 무학산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 남해안의 섬 가덕도, 거제도의 여러 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본 클릭)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우뚝 솟은 남서서쪽 방향입니다. 밀양, 창녕, 의령의 여러 산들 너머로 우뚝 솟은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 반달가슴곰들 동면에서 깨어나기 전에 한번 가봐야 하는데...  (원본 클릭)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밀양, 청도, 달성, 합천의 여러 명산들 너머로 하얗게 눈 덮인 덕유산을 볼 수 있었던

북서쪽 방향입니다. 

 

 

 

 

 

 

# 이 사진을 보니 며칠 전 화재로 소실된 덕유산 설천봉의 상제루가 생각나네요.  (원본 클릭)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이번 산행의 조망에 있어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한 산을 볼 수 있었던 북쪽 방향입니다. 좌측 멀리 달구벌 명산 팔공산 정상부가 비교적 또렷하게 보이고 시선을 우측으로 돌리면 운문산과 가지산이 가깝고 두 산 사이로 영천의 보현산, 면봉산이 비교적 또렷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보현산 좌측 뒤로 의문의 산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왔으니... 몇 년 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태백산이었습니다.

 

 

 

 

 

 

# 2023년의 마지막 날, 스물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원본 클릭)

 

 

 

 

 

 

# 보현산 좌측 너머로 이번 산행에서 볼 수 있었던 최장거리 위치의 산인 태백산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원본 클릭)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의 조망, 고헌산을 볼 수 있는 북동쪽 방향입니다. 가지산 좌측 뒤로 태행산, 두수람, 왕거암 등 주왕산 국립공원의 여러 봉우리가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오며 우측으로는 동해안에 인접한 낮은 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조망도용 사진을 찍고 나서야 대기줄 맨 뒤로 자리를 옮겨 한참을 기다렸다 어렵사리 증명사진을 남겨봅니다. 

 

 

 

 

 

 

# 이번에도 천황산에 설치된 조망도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기쁘기 그지없구나.

 

 

 

 

 

 

#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내려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습니다. 굿바이 천황산..

 

 

 

 

 

 

# 천황산 정상을 출발,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 우측 사자바위 상단부에 올라보고 싶었으나... 패스.. 지난번에 올라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 천황재로 불리는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 안부. 너른 데크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백패킹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

 

 

 

 

 

 

#....

 

 

 

 

 

 

# 견고하게 축조된 돌탑.

 

 

 

 

 

 

# 내려온 길을 돌아보기도 하며 앞서 천천히 내려가는 산악회분들과 보조를 맞춰 느긋하게 내려갑니다. 

 

 

 

 

 

 

#...

 

 

 

 

 

 

# 천황산의 명물 '사자바위'. 억새로 유명한 재약산, 천황산이지만 특히나 재약산의 암릉미는 억새 못지않게 재약산의 상징적인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 향로봉 아래쪽으로 지금껏 보이지 않던 명사찰이 내려다보이는데...

 

 

 

 

 

 

# 밀양의 표충사입니다. 표충사에서 본 재약산 산세가 아주 멋지죠.

 

 

 

 

 

 

# 기나긴 데크계단이 이어지고..

 

 

 

 

 

 

# 또 이어집니다.

 

 

 

 

 

 

# 시나브로 억새가 등로 주변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더니...

 

 

 

 

 

 

# 이내 억새밭 한가운데 너른 데크가 조성된 천황재에 내려섭니다.

 

 

 

 

 

 

#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역시 영남알프스는 억새 절정기에 찾는 게 제맛이긴 합니다.(2017년 사진)

 

 

 

 

 

 

#....

 

 

 

 

 

 

# 천황재에서 표충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등산객들. 

 

 

 

 

 

 

 

# 표충사로 내려서는 등로. 등로 주변 훼손된 억새밭이 안타깝습니다.

 

 

 

 

 

 

# 천황재에 설치된 너른 데크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시는 분들. 혼자 댕기니 이런 건 좀 부럽...

 

 

 

 

 

 

# 천황재를 출발, 억새군락지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재약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재약산 가는 길...

 

 

 

 

 

 

# 재약산 정상 직전 작은 억새군락지를 지나고..

 

 

 

 

 

 

# 암봉을 우회하여 돌아가니 재약산 정상이 지척에 다가옵니다.

 

 

 

 

 

 

# 천황산과 비교되는 협소한 재약산 정상부.

 

 

 

 

 

 

# 7년 하고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재약산 정상석. 

 

 

 

 

 

 

# 천황산에서 만족할만한 조망을 즐긴 후라 재약산에선 증명사진부터 찍고

조망을 즐기며 느긋하게 조망도용 사진을 찍었습니다.

 

 

 

 

 

 

# 주변 풍경은 잠시 전 올랐던 천황산과 대동소이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주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사자평 너머로 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이 지척인 동쪽 방향입니다. 

 

 

 

 

 

 

# 예전에는 이 고지대의 너른 평지에 땅을 일구어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들 거주하고 있어

'고사리분교'라는 학교까지 존재했던 곳입니다. (원본 클릭)

 

 

 

 

 

 

#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고개, 간월재. 간월재의 억새도 볼만하죠.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천성산에서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아미산을 지나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줄기가 시야에 들어오는 남동쪽 방향입니다. 협소하고 험난한 지형의 재약산 정상부에 대한 보완(?) 차원인지 정상 아래 너른 데크 전망데가 설치되어 있는 재약산 정상부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향로봉이 지척인  남남서쪽 방향입니다. 향로봉 너머로 부산, 밀양, 김해, 창원, 함안 등등 경남 남부 지역의 여러 명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서쪽 방향입니다.

이 방향으로는 산도 산이지만 산 아래 유명사찰이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데...

 

 

 

 

 

 

# 표충사가 내려다보입니다.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있는 서쪽방향입니다. 정오를 훌쩍 지나 낯은 층에 깔렸던 개스층이 상공으로 떠올랐음에도 지리산은 그 육중한 덩치(?) 덕에 여전히 그 존재감을 뽐내며 우뚝 솟아 있습니다.

 

 

 

 

 

 

# 재약산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경북 남부지역의 여러 산을 볼 수 있는 북서쪽방향입니다. 

 

 

 

 

 

 

# 천황산 중턱, 해발고도 600m 지점에 자리 잡은 작은 암자  '서상암'.  임도도 없어 보이는데 

암자에 필요한 물품을 어떻게 실어나를라나? 모두 인력으로???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천황산이 우뚝 솟은 북서서쪽 방향입니다.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영남알프의 좌장 가지산을 볼 수 있는 북북동쪽 방향입니다.

 

 

 

 

 

 

#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 접근 중인 소방헬기. 사고가 났나?

 

 

 

 

 

 

# 영남알프스 재약산 정상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토함산이 있는 북동쪽 방향입니다.

 

 

 

 

 

 

# 좋아하는 산그리메~

 

 

 

 

 

 

# 증명사진도 찍었고, 조망도 즐겼고, 조망도용 사진도 찍었으니.. 이젠 갈증을 달래고..

 

 

 

 

 

 

# 주린 배도 채울 시간. 

 

 

 

 

 

 

# 표충사 뒤편 산의 이름은 지극히 불교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있으니.. 그 이름인즉 문수봉, 관음봉입니다.

 

 

 

 

 

 

# 마지막으로 정상석 한번 더 찍어주고... 재약산에서 내려갑니다.

 

 

 

 

 

 

# 주암계곡 갈림길을 지나고..

 

 

 

 

 

 

# 부산이 가까운 남쪽나라라 고지대 응달에도 겨우 이 정도 잔설이 남아 있을 뿐...

 

 

 

 

 

 

#.....

 

 

 

 

 

 

#....

 

 

 

 

 

 

# 줄기(?)만 앙상한 억새 너머로 돌아가야 할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보입니다.

 

 

 

 

 

 

#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

 

 

 

 

 

 

# 2025년 1월의 천황재.

 

 

 

 

 

 

# 2017년 10월의 천황재. 역시 영알은 가을에 찾는 게 제맛.

 

 

 

 

 

 

# 다시 돌아온 천황재. 좌측 비닐 쉘터 부럽네...

 

 

 

 

 

 

# 다시 천황산에 올라 상부승강장으로 돌아가는 등로 대신 천황산 동쪽 사면 임도를 따라 샘물상회로 향합니다.

 

 

 

 

 

 

# 천황재를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암마을 갈림길이 나타나니 이곳에서 직진..

 

 

 

 

 

 

# 승용차는 좀 어려울 것 같고 1톤 트럭이나 오프로드 차량은 통행가능할만한 임도를 따라 샘물상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임도 좌측 위쪽에 건물이 있으니.. 뭐 하는 곳인지??

 

 

 

 

 

 

# 임도에서 바라본 재약산(左)과 천황봉(右)

 

 

 

 

 

 

# 300미터 동쪽으로 내려가면 천주교 성지라는 '범굴'이 있다는데... 천주교 신자가 아니니 패스~

 

 

 

 

 

 

# 왠지 바오밥나무가 생각나는 풍경...

 

 

 

 

 

 

# 그리고 나타난 삼거리. 왼쪽은 상부승강장으로, 오른쪽은 임도를 따라 능동산으로 가는 길..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서 말로만 듣던 '샘물상회'를 찾아보는데... 어라?????????? 샘물상회 어디로 감???

인터넷 뒤져보니 2023년 12월 무렵에 철거되었다는군요.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곳이 하나 둘 철거되는 게 좀 아쉽긴 하더라. 지금은 철거된, 잔치국수가 맛있었던 문장대 휴게소(?)도 생각나고 말이지..

 

 

 

 

 

 

# 상부승강장으로 돌아가는 길..

 

 

 

 

 

 

# 급한 일 없으니 느긋하게 진행하고..

 

 

 

 

 

 

# 아침에 패스했던 전망대를 찾아 들어갑니다. 

 

 

 

 

 

 

# 가파른 절벽 상단에 4단 계단형식으로 만들어진 데크전망대..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상부승강장 쉼터(?)에서 본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만 더 발품을 팔아 이곳까지만 올라오면 조금 더 나은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와봐야겠다.. (원본 클릭)

 

 

 

 

 

 

# 좌측 운문산, 우측 가지산, 그리고 아래 암릉이 인상적인 산은 백운산인데..

 

 

 

 

 

 

# 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백운산 호랑이(백호바위) 구나.. 여러 곳에서 호랑이 형상을 보아왔지만 백운산 호랑이가 가장 그럴듯하네요. 호랑이 머리에 줄무늬, 네 다리, 그리고 꼬리까지... 완벽합니다. 

 

 

 

 

 

 

# 아침나절, 우측에 보이는 케이블카 하부승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해

좌측 아래쪽 공영주차장(무료)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갔더랬죠. 

 

 

 

 

 

 

# 하부승강장 앞쪽 길건너에 있는 주차장은 사설 유료주차장입니다. 주차비 5000냥.

 

 

 

 

 

 

# 호박소 계곡 입구의.... 아직 건설 중인 건축물은 용도가 뭘까나?

 

 

 

 

 

 

# 전망대에서 본 운문산 사자바위봉.

 

 

 

 

 

 

# 전망대에서 본 상부승강장.

 

 

 

 

 

 

# 상부승강장에 도착하고 있는 케이블카.

 

 

 

 

 

 

# 전망대에서 본 재약산(左)과 천황봉(右)

 

 

 

 

 

 

# 상부승강장 가는 길.. 우측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영남알프스 한번 더 살펴보고...

 

 

 

 

 

 

# 시구도 읽어보고..

 

 

 

 

 

 

# 상부승강장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곳 얼음골 케이블카는 왕복요금 티켓만 판매합니다.

 

 

 

 

 

 

# 상부승강장 쉼터에서 정비를 하며 백운산 호랑이 한번 더 감상하는데...

 

 

 

 

 

 

# 아래쪽 얼음골 부근에 사고가 일어났는지 또다시 119 헬기가 출동한 모습이 보입니다..

 

 

 

 

 

 

# 올라갈 때는 티켓에 표기된 시각의 케이블카를 타야 하지만 내려갈 때는 시간 관계없이 선착순. 

 

 

 

 

 

 

#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 본 상부승강장.

 

 

 

 

 

 

# 하부승강장에 도착하며 자본주의산행이 가미된 천황산~재약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