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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이란~~

백두대간길...멧돼지를 만났을 때 대처 방법

'홀대모' 동장님이신 '강촌'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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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자기를 헤칠 기미가 없으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멧돼지를 보면 돌을 던진다거나 고함을 질러서는 안된다.

멧돼지가 사람을 만나면 우선은 놀라서 후다닥 피하게 되나,
쏜살같이 뛰다가 우뚝 서버리는 습성이 있다.
이때,절대로 지기를 공격할 수 있다는 여지를 줘서는 안된다.

1,시선을 마주치지 말고 눈을 아래로 깔던지,다른데로 시선을 돌려야 된다.
즉 무관심한 척 해야 된다.

2,사람이 뒤로 돌아서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 공격의사가 없다는 신호가 되므로 공격하지 않는다.

3,멧돼지가 달아나다가 우뚝 서버리면,사람도 그자리에 서서 무관심 한척 하였다가
멧돼지가 사라지면 다시 진행하면 된다.

4,만약에 공격을 하면 이때는 큰 나무 위로 올라가서 피할 수 밖에 없다.
이때도 물건을 던진다거나 고함을 친다거나 절대로 공격은 하지 말 것.

5,스틱이나,칼을 가지고 대항한다는 것도 단번에 찔러 죽이지 못하는 경우엔 오히려 더 사납게 만든다.
그리고 혼자서 칼을 가지고 대항한다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6.멧돼지는 금속성 소리에 약하므로 스틱을 두개 마주 딱딱치던지,
아니면 작은 종을 메달고 다니던지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니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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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봄에 새끼를 낳는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새끼보호 본능은 마찬가지므로 새끼에게 해가 미치면 어미는 당연히
사나워진다.절대로 새끼를 보면 돌을 던진다거나 귀엽다고 �지를 말아야 한다.

이때가 가장 위험하며,실제로 나물 뜯던 여자가 받혀 죽은 일도 있다.
여자와 어린애는 건장한 남자보다 더 쉬운 공격 대상이 된다.
따라서 봄에 새끼와 있슬때는 항상 조심해야 된다.

어설픈 포수가 쏜 총이 빗맞으면 사나워진 멧돼지의 공격을 받는다.
포수가 피하여 올라간 나무 뿌리채 뽑아버린 일화도 있다.

덩치큰 멧돼지의 떠받는 힘은 무려 1톤이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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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멧돼지는 자기를 공격하지 않는 사람은 공격하지 않으므로
그리 겁낼 필요는 없다.

특히 야간 산행시 길옆의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랜턴에 길 같이 희게 보이므로
길을 버리고 그리로 진행할 수가 있스므로 되도록이면 길을 잘 보고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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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물들은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지 못하므로,만약에 쏜살같이 달려오면
살짝 옆으로 틀어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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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과 비박은 되도록이면 칙칙한데 보다는 헬기장이나 산꼭대기 부근에서 하면 안전하다.


-이상,얻어 들은 풍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