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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백두대간이란~~

....☞ 제1편...지리산 천왕봉으로부터 갈미봉에 이르는...

  1. 지리산 천왕봉(天王峰)


  ♣ 해발고도 : 1915.4m

  ♣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함양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사방으로 전망이 매우 좋음.
                    청명한 날엔 남해바다와 덕유산까지 시야에 들어오기도 한다.

  ♣ 정 상 석 : 1m 20cm 정도의 오이반쪽 모습의 둥글고, 비교적 큰 정상석.
                  앞면엔 '智異山 天王峰'이 세로로 음각되어 있고
                  뒷면엔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 세로로 음각되어 있다

  ♣ 지리산 천왕봉은 남한에서 한라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의 남녘 끝자락으로 의미있는 곳이다.
     (물론 요즘 백두대간의 남녘 끝자락을 웅석봉을 지나 어천마을까지 확대
     해석하여 그것이 진정한 백두대간의 남녘 끝자락이라고 주장하며 그곳부터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다.)
 
  ♣ 천왕봉으로 오르는 방법으로는... 
     첫째, 칠선계곡으로 오르는 방법(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있다),
     둘째, 대원사계곡으로 지나 중봉을 거쳐 오르는 방법(무척 길고 지루하다)
     셋째, 중산리계곡으로 오르는 방법(최단시간소요, 무척 가파르다)
     넷째, 지리산 주능선을 따라 제석봉을 거쳐 오르는 방법이 있다.

     지리산 10경중 하나인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데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천왕봉 일출을 볼수 있다는 속설이 있기도 한
     곳이다. 달아네는...아직 덕이 부족한지 두번 찾았던 천왕봉에서 모두 일출
     을 보지 못했다...언젠간...볼수 있으리라 생각하며...덕을 쌓아야겠다..

▼ 천왕봉 정상석

 ▼ 법계사 하산길에 본 천왕봉

▼ 천왕봉 정상석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천왕봉 정상부

  2. 제석봉(帝釋峰)


  ♣ 해발고도 : 1806m

  ♣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함양군

  ♣ 조망정도 : 드문드문 고사목이 서 있을뿐이라 조망은 좋은 편이다. 특히
                    고사목을 배경으로 일출,일몰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다.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등산로를 제외한 제석봉 전지역이 출입금지
                   지역이라 정상 아래쪽 등산로에 제석봉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달아네가 1996년 군시절 휴가를 나와 무작정 지리산 종주에 나섰을 당시
     접한 제석봉의 모습에 대한 느낌은...수많은 고사목이 너무나 멋지게 서
     있는 아름답고 밋밋한 봉우리라는 것이었다..그러나...유독 이곳에 이렇게
     많은 고사목이 서 있는 이유가....인간의 탐욕때문이었음을 알고나서 두번째
     만난 제석봉에서 제석봉에 대한 일종의 연민의 정을 느꼈다고 할까.... 불과
     6년이 지났을 뿐이었는데....그나마 남아있던 고사목의 개체수도 현저히
     줄어있었다...(우측 사진에서 1996년과 2002년을 비교해보세요)

  ♣ 제석봉 고사목 지대의 유래
    - 원래 제석봉은 울창한 침엽수림으로 덮혀있었으나 자유당시절 고위
      공직자의 친인척되는 넘이 권력을 등에 업고 이곳에 제재소를 차려
      나무들을 벌목하다 말썽이 일자 증거인멸을 위해 방화를 저질러 지금처럼
      황폐화된 제석봉의 모습이 된 것이란다.

▼ 제석봉 표지목(2002년)

▼ 제석봉의 고사목(1996년)

▼ 장터목 직전, 구름 뒤로 보이는 제석봉(1996년)

▼ 제석봉의 고사목(2002년)

  3. 촛대봉


  ♣ 해발고도 : 1703.7m

  ♣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함양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전망이 매우 좋음.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정상부 암반에 정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세석산장에서 10여분 거리인 촛대봉은 세석산장이 있는 세석평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며,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또한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1996년에 세석산장에서 촛대봉에 오를땐 너무 지쳐있던터라
     무척 힘들게 올랐었는데...2002년 세석산장에서 자고 이튿날 아침 촛대봉
     을 오를때 예전 힘겹게 올랐던 경험이 있어 긴장했지만 의외로 무척 쉽게
     올랐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슈퍼울트라초보산꾼과 초보산꾼의 차이인듯...

▼ 촛대봉 정상 이정표

▼ 영신봉에서 바라본 촛대봉(뒷쪽)

  4. 영신봉


  ♣ 해발고도 : 1651.9m

  ♣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전망이 좋음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9부능선을 지나는 대간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영신봉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이자 백두대간에서 낙남정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신어산으로 향하는 낙남정맥의 시발점이기도 한 곳이다.
     직전 안부에서 무척 가파른 계단을 땀좀 흘려가며 올라서면 세석산장으로
     완만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북으로 한신계곡으로 하산할수 있으며
     남으로는 거림으로 내려설수 있다.

▼ 영신봉 9부능선에 있는 영신봉 이정표

▼ 촛대봉 오름길에 바라본 영신봉과 세석산장

  5. 삼도봉(三道峰) - 일명 '날라리봉'


  ♣ 해발고도 : 1499m

  ♣ 소 재 지 : 경남 하동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너댓평 남짓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전망이 좋은편..
                    특히 서쪽으로 거대한 반야봉의 모습이 압권...

  ♣ 정 상 석 : 깃대 끝부분처럼 생긴 정상조형물이 있다.

  ♣ 삼도봉은 경남 하동, 전남 구례, 전북 남원시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백두대간 종주중 만나게 되는 '삼도봉'의 이름을 지닌 세 봉우리 중
     한곳이다. 1996년 지리산종주중 같이 간 군대동기가 급체로 쓰러졌던
     곳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다. 2002년에 다시 찾았을때 못보던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오르내리기가 무척 편해졌다. 일명 '공포의 550계단'...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한 어쩔수 없는 조치이리라.....

▼ 삼도봉 정상 조형물

▼ 삼도봉에서 화개재로의 '공포의 550계단'

  6. 노고단(老姑壇)


 ♣ 해발고도 : 1507m

  ♣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넓은 공터이며 전망이 매우 좋다.
                    지리산 10경중 하나인 '노고단운해'로 유명하다.  

  ♣ 정 상 석 : 정상부에 돌탑과 함께 높이 2m가 넘는 큰 정상석이 있다.

  ♣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주봉 중 한 곳으로 노고단 정상부는
    '길상봉'이라고도 한다. 태백산,토함산,계룡산,팔공산과 더불어 나라의 큰제
     사를 지낸 오악중 한 곳으로 옛날 이곳에 지리산신령 선도성모(仙桃聖母)를
     모시는 남악사(南岳祠)가 있었다 하여 '산신 할머니를 모시는 단'이라는
     의미의 노고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쪽사면으로 넓은 고원지대가
     형성되어 있는 노고단은 고산지대로서 전망이 매우 좋고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공기가 맑고 시원해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심신
     수련장으로 이용되었으며 과거 일제시대에는 유럽선교사들이 피서용 별장
     을 50여 채나 건립하는 등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꼽혔단다. 80년대 후반
     천은사에서 성삼재를 거쳐 남원시 반선에 이르는 도로가 개통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성삼재를 통해 쉽게 찾을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정상부
     고원지대가 황폐해져 정상부 일원을 출입제한구역으로 묶어 탐방예약제를
     실시, 미리 신청한 소수인원만 정상에 다녀올수 있게끔 해놓아 식생복원에
     힘쓰고 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기에 대간종주자들은 노고단 북쪽
     9부능선의 노고단돌탑이 있는 곳을 경유하여 임걸령방향으로 나아간다.
     

▼ 노고단 정상의 진짜 정상석

▼ 임걸령 가는 길에 돌아본 노고단

▼ 노고단 안부의 돌탑과 가짜 정상석

▼ 예약탐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노고단정상

  7. 만복대(萬福臺)


  ♣ 해발고도 : 1433m

  ♣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전망이 너무나 좋다. 특히 동쪽으로 반야봉의 모습이 압권.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돌탑과 정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가을철 억새가 장관이며 겨울철 설화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란다.
     백두대간상에서 고적대, 문복대와 더불어 산이름으로는 특이하게
    '~대(臺)'라 불리워지는 곳이기도 하다. 바람이 센것으로도 유명하다.
     달아네는...새벽, 동트기 직전 통과했기에 그저...바람이 무척 세게 불었던
     곳으로만 기억되는 곳이다...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 만복대 정상의 돌탑과 이정표

▼ 시암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만복대

  8. 큰고리봉


  ♣ 해발고도 : 1304.5m

  ♣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서쪽을 제외한 남,동,북쪽 조망은 좋은 편이다. 특히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고, 관리공단에서 설치한 정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성삼재을 출발하여 묘봉치 직전에 오르게 되는 같은 이름의 고리봉과
     구분하기 위하여 묘봉치 직전의 고리봉을 작은 고리봉, 정령치 북쪽에
     있는 고리봉을 큰고리봉으로 부른다. 고리봉에서 세걸산,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태극종주'능선이 너무나 뚜렷해 대간길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 곳으로 대간길은 고리봉 정상에서 좌측아래 급격한 내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이정표가 있으므로...두눈 크게 뜨고 가면 대간길에서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고리봉 이정표(직진은 바래봉, 대간은 좌측)

▼ 오름길에 바라본 큰고리봉

  9. 수정봉


  ♣ 해발고도 : 804.7m

  ♣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정상부는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망을 전혀 볼수 없다.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 대간길 같지 않은 대간길인 고기리로부터 이어지는 아스팔트길을 걷다
     좌측으로 노치마을로 향하는 농로로 진입하면 마을 뒷편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야트막한 야산이 보이는데 수정봉은 우측 봉우리이다. 노치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물심(?)을 바탕으로 마을뒷편 노송지대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15분여 오른뒤 능선을 따라 30여분 진행하면...예쁜 이름과는
     달리 잡목으로 뒤덮혀 전망을 전혀 볼수 없는 수정봉 정상에 도착한다.

▼ 잡목이 우거진 수정봉 정상부(대명님 作)

▼ 노치마을 가는 길에 바라본 수정봉(대명님 作)

  10. 고남산


  ♣ 해발고도 : 846.5m

  ♣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 조망정도 : 사방으로 전망이 좋다.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특히
                    분지지형인 운봉읍 일대 아담한 모습이 정겹다.

  ♣ 정 상 석 :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철제 정상조형물이 있다.

  ♣ 고남산은 현지 지역주민들에겐 낯선 이름으로(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몇몇 지역주민분들께 고남산에 대해 물어보았더니...다들 '그런 산이 여기
     있느냐?' 하는 반응이었다.) 백두대간종주객들만이 찾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정상부에는 철제정상조형물과 감시카메라가 달린 통신시설(?)이
     있으며 정상 아래 헬기장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큰 규모의 국가시설물(KT중계탑?)이 있다.
     국가시설물로 이어진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도 통안재에 도착할
     수 있지만...굳이 능선을 고집한다면..모래보관함 옆으로 이어진 대간길로
     내려서야 하지만...얼마 안가 시멘트도로와 다시 만나게 되고, 시멘트도로
     를 따라 100여미터쯤 내려가면 통안재에 도착한다..

▼ 고남산 정상조형물

▼ 여원재 부근에서 바라본 고남산

▼ 고남산 정상의 통신시설

▼ 고남산의 국가시설물

  11. 봉화산


  ♣ 해발고도 : 920m

  ♣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전북 장수군

  ♣ 조망정도 : 억새고원위에 솟아오른 정상은 전망이 매~우 좋다...
                    지리산주능선은 물론 멀리 남덕유산의 모습도 볼수 있다.

  ♣ 정 상 석 :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철제정상조형물이 있다.

  ♣ 봉화산은 봄철 진달래산행으로, 가을철 억새산행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다. 특히 가을철 잡목 하나 섞이지 않은 순수한 억새밭은 완벽한
     억새 특유의 색을 자랑하는... 국내 억새평원중 가장 아름다운곳 중
     한곳이다.

▼ 수정봉 정상조형물(대명님 作)

▼ 다리재에서 본 봉화산(대명님 作)

  12. 월경산


  ♣ 해발고도 : 981.9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잡목으로 인해 전혀 주위 조망을 할수 없다.

  ♣ 정 상 석 : 없음.

  ♣ 월경산은 광대치를 지나 중재 직전에 있는 봉우리로서 대간길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정상 좌측 50여미터 아래로 우회하므로,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선 발품을 조금 팔아야 한다. 그러나 정상부는 조망을 전혀 볼수
     없으므로 정상을 밟는다는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것이다.
     대간길이 월경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것을 두고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이 너무 부끄러워 정상에 오르는걸 허용하지 않는것
     아닐까?!'라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하더라...

▼ 백운산 오름길에 돌아본 월경산(대명님 作)

▼ 월경산 직전의 광대치(대명님 作)

  13. 백운산(白雲山)


  ♣ 해발고도 : 1278.6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잡목으로 인한 약간의 시야방해는 있지만 사방으로 전망이
                    좋은 편이다. 특히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이 압권....

  ♣ 정 상 석 : 자그마한 정상석과 정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전망이 좋은 백운산은 대간종주객뿐만 아니라 일반산행객들도 많이 찾는
     산이다. 넓은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영취산능선과 깃대봉을
     거쳐 아스라이 보이는 덕유산 능선이, 서쪽으로는 영취산으로부터 시작되
     는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이, 동쪽으로는 금원,기백산이, 그리고 남쪽으로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일반산행객도 많이 찾는 백운산은 정상 오르는 길도 다양하다...
     첫째, 대간길인 중재, 중고개재 거쳐 올라오는 방법
     둘째, 백운산장에서 묵계암을 거쳐 끝봉, 중봉을 거쳐 올라오는 방법
     셋째, 원통재에서 서래봉을 거쳐 올라오는 방법
     넷째, 상부전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 백운산 정상석과 이정표

▼ 백운산 정상부

▼ 중재에서 바라본 백운산(좌측 봉우리)

▼ 영취산 가는길에 돌아본 백운산

  14. 영취산(靈鷲山)


  ♣ 해발고도 : 1075.6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잡목으로 조망은 좋치 못하다...북쪽으로 조금 트여있다.

  ♣ 정 상 석 : 너댓평 남짓한 정상에 많은 것들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은
                   없으며 '서부지방산림관리청'에서 세운 정상이정표와 '전북
                   산사랑회'에서 세운 철제정상조형물, 노란색의 정상표지목이
                   세워져 있으며 장수군에서 세운 영취산안내판도 있다.

  ♣ 영취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장안산
     팔공산을 지나 주화산에 이르는 금남호남정맥의 시발점이다. 주화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은 전라도방향으로는 무등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에 이르는
     호남정맥을, 충청도방향으로는 대둔산, 계룡산을 거쳐 부여 부소산에
     이르는 금남정맥으로 갈라진다.

     영취산 정상부는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이 시작되는 분기점이라
     그런지 좁고 전망이 좋지 못한 정상부에 여러 인공구조물이 어지럽게
     놓여져 있어 산만한 느낌이다. 정상 이정표, 철제정상구조물, 목제정상
     표지목, 장수군에서 세운 안내판, 돌탑, 그리고 깃대까지....

     백두대간 종주중 이곳에서 식수가 급히 필요할 경우 서쪽으로 금남호남
     정맥을 따라 20여분 내려가면 무령고개가 나오고 이 고개에서 북쪽으로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샘이 있어 식수를 구할수 있다. 그러나 다시
     영취산으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므로,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취산정상에서 깃대봉 방향으로 1시간 남짓 더 진행하여 무명암봉
     지나서 도착하는 안부에서 우측아래로 100여m지점에 있는 샘터에서
     식수를 구하는게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 영취산 정상의 돌탑과 정상이정표

▼ 영취산 정상의 철제정상조형물

▼ 영취산 정상부

▼ 덕운봉 가는길에 돌아본 영취산(우측)

  15. 깃대봉


  ♣ 해발고도 : 1014.8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잡목의 시야방해는 있으나 사방으로 전망은 좋은편.
                    이곳에서 바라본 할미봉과, 장수덕유, 남덕유의 모습이 압권.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철제정상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 '깃대봉'이란 이름은  정상부에 태극기가 걸려 있어 그렇게 이름지어졌단
      설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 다만 2002년까지 정상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
      으나 2003년 달아네가 찾았을때는 태극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후였다. 오히려 영취산 정상에 깃대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육십령방향으로 10여분 거리에 물맛좋은 샘터가 있으니 꼭 맛보시길...

▼ 깃대봉 정상의 철제정상조형물

▼ 육십령휴게소에서 바라본 깃대봉

  16. 할미봉


  ♣ 해발고도 : 1026.4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넓은 암반지대로 사방으로 전망은 좋은편.
                    이곳에서 바라본 남덕유, 장수덕유능선이 장관이다.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조망안내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 남북 오름길 모두가 가파른 암릉이며 정상부 역시 암봉을 이루고 있는
     할미봉은 장수덕유~남덕유능선의 장쾌한 기개를 가장 잘 느낄수 있는
     곳이며 남쪽으로 중재~육십령구간도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할미봉 북쪽 내림길 암릉이 무~척 위험하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로프가
     매어져 있어 생각보단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한 기억이 난다.
     2004년 여름 모대학교 종주팀이 이곳을 내려가다 낙석으로 인해 여학생
     한명이 중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된 일이 있기도 한곳이니...항상 조심해야
     할 구간임에는 틀림없다...특히 겨울철엔 더욱 조심해야 할 곳이다.

▼ 할미봉 직전 무명봉에서 바라본 할미봉

▼ 할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장수덕유~남덕유능선

  17. 장수덕유(長水德裕) - 서봉


  ♣ 해발고도 : 1510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경남 함양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육십령~향적봉에 이르는
                    덕유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정 상 석 : 정상석은 없으며 공단에서 세운 나무로 만든 이정표가 있다.

  ♣ 그저 단순히 남덕유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란 의미로 '서봉'으로 불리워지던
     '장수덕유'는 언제부턴가 '장수덕유'란 이름을 가지며 남덕유, 북덕유(향적
     봉)에 필적하는 봉우리가 되어가고 있는듯 하다. 실제로 동쪽에 있는
     남덕유에 비해 높이도 3미터 가량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산의 모습은
     달아네 개인적으로 남덕유보다 더 나은 모습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곳이다.

     

▼ 공단에서 세운 장수덕유 정상이정표

▼ 지리산 천왕봉과 닮은 장수덕유 정상부

▼ 위험암봉에서 바라본 장수덕유

▼ 남덕유에서 바라본 장수덕유

  18. 남덕유(南德裕)


  ♣ 해발고도 : 1507.4m

  ♣ 소 재 지 : 경남 거창군, 함양군

  ♣ 조망정도 : 정상부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육십령~향적봉에 이르는
                    덕유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정 상 석 : 1m 남짓한 크기의 정상석과 공단에서 세운 정상이정표가 있고
                   정상 10여m 아래에 옛이정표가 세워져있다.

  ♣ 옛날 '봉황산, 황봉'으로 불리워졌다는 남덕유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어지는데 동봉, 즉 남덕유가 상봉이다. (서봉은 장수덕유)
     장수덕유에서 보면 삼각형의 거대한 피라미드 모양인 남덕유는
     장수덕유의 아기자기한 암릉미는 없지만 하봉, 중봉을 거쳐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이 인상적이 곳이다.

     실제로 남덕유는 백두대간길에서 동쪽으로 약간 비켜나 있어 남덕유를
     오르지 않고 남덕유 아래에서 월성치로 바로 내려서는 대간종주객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여유를 가지고 5분거리인 남덕유정상에 올라보기를
     권하고 싶다.....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남덕유산으로 오르는 길은
     첫째, 육십령을 출발, 할미봉, 장수덕유를 지나는 대간종주코스
     둘째, 영각사에서 오르는 방법
     셋째, 남령에서 오르는 방법
     넷째, 황점마을에서 바람골을 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다.

▼ 남덕유 정상석

▼ 장수덕유에서 바라본 피라미드모양의 남덕유

▼ 남덕유 정상부

▼ 위험암봉에서 바라본 남덕유

  19. 삿갓봉


  ♣ 해발고도 : 1410m

  ♣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무주군, 경남 거창군

  ♣ 조망정도 : 북,동,남쪽 조망은 좋으나 서쪽은 잡목으로 인해 전혀 볼수 없다.
                    남덕유능선과 무룡산을 거쳐 향적봉으로 향하는 덕유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무룡산 오름길이 인상적이다.

  ♣ 정 상 석 : 남덕유의 정상석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작은 정상석이 있다.

  ♣ 삿갓봉은 높이 1400m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남쪽으로 1500m이 넘는
     남덕유, 장수덕유가, 북쪽으로는 1500에 약간 못미치는 무룡산이 우뚝
     솟아 있어 실제 높이보다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 봉우리이다.
     삿갓처럼 생긴 형태때문에 '삿갓봉'이라 불리워진듯, 삿갓봉은 남덕유와
     달리 대간능선임에도 삿갓봉 서쪽 사면에 워낙 뚜렷한 우회로가 있어
     삿갓봉 정상을 찾지 않고 삿갓재대피소로 직행하는  대간종주객들도
     있다.

▼ 삿갓봉 정상석

▼ 삿갓봉 0.5km이정표에서 바라본 삿갓봉

  20. 무룡산


  ♣ 해발고도 : 1491.9m

  ♣ 소 재 지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 조망정도 : 키작은 잡목의 시야방해는 있으나 그럭저럭 조망은 좋은편.

  ♣ 정 상 석 : 남덕유의 정상석과 비슷한 정상석이 있으며 공단에서 세운
                    옛이정표와 새이정표가 나란히 서 있다.

  ♣ 왠지 영화배우 '최무룡', 그리고 달아네의 고딩동창 '권무룡'이 생각나는
     무룡산은 남덕유와 북덕유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이다.  삿갓재대피소
     에서 무룡산으로 오르는 기나긴 오름길은 그늘을 만들어줄 나무가 거의
     없어, 2003년 6월 달아네가 삿갓봉에서 바라볼때 한여름 땡볕에 무룡산으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무척이나 안쓰럽게 보이기도 했다.

     무룡산 남쪽 사면은 식생 복원을 위해 계단식 복원시설을 해놓은게 특징.

▼ 무룡산 정상석(대명님 作)

▼ 무룡산 정상부(대명님 作)

▼ 삿갓봉에서 바라본 무룡산

▼ 무룡산 정상이정표(대명님 作)

  21. 백암봉(白巖峰)


  ♣ 해발고도 : 1490m

  ♣ 소 재 지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 조망정도 : 키작은 잡목의 시야방해는 있으나 그럭저럭 조망은 좋은편.
                    백암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장쾌한 덕유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덕유평전을 지나 중봉을 거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으로 향하는 오름길이 인상적이다.

  ♣ 정 상 석 : 검은색 대리석의 작은 정상석이 있다. 또한 공단에서 세운
                   새이정표와 옛이정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 백암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아닌....덕유산 향적봉에서 중봉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오던 덕유주능선이 갑작스럽게 가파른 내림길을 만나는
     지점이다. 검은색대리석의 정상석이 있음에도 달아네가 대간종주길에
     유일하게 정상석을 보지 못한 봉우리이기도 하다... 백암봉에서 한동안
     머물며 철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노닥거렸음에도 정상석을 보지
     못했었다.

     육십령에서 덕유주능선을 따라 이어지던 백두대간은 이곳 백암봉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이며 못봉 지나 빼재로 향한다.
     육십령~빼재 구간은 한번에 종주할수 있지만 대략 15시간 이상 걸리므로
     대개 육십령~삿갓재, 삿갓재~빼재 두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덕유산에 왔으니 정상인 향적봉에 다녀오고 싶다면 구간을 육십령~백암봉,
     백암봉~빼재로 나누어 백암봉에서 향적봉에 올라 향적봉 산장에서
     1박하고 다시 백암봉으로 내려와 빼재로 진행하면 된다.

▼ 백암봉 정상석(대명님 作)

▼ 백암산 정상부와 중봉~향적봉 가는길(대명님 作)

▼ 동엽령삼거리에서 본 백암봉(대명님 作)

▼ 백암봉에서 바라본 남덕유로 이어진 덕유주능선

  22. 못봉(지봉)


  ♣ 해발고도 : 1302.2m

  ♣ 소 재 지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 조망정도 : 잡목의 시야방해가 있지만 전망이 나쁜편은 아니다.

  ♣ 정 상 석 : 거창군에서 세운 흰색대리석으로 만든 자그마한 정상석이 있다.

  ♣ 못봉(한자로는 池峰이라고도 한다.)의 이름으로 보아선 주변에 못이 있는
     듯 한데 확인하지 못했다. 흠....못봉에 대한 기억이 별루...없다..고로 패스.

▼ 자그마한 못봉 정상석(대명님 作)

▼ 대봉에서 바라본 못봉(대명님 作)

  23. 갈미봉


  ♣ 해발고도 : 1210.5m

  ♣ 소 재 지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 조망정도 : 잡목의 시야방해로 전망을 전혀 볼수 없다.

  ♣ 정 상 석 : 거창군에서 세운 흰색대리석으로 만든 자그마한 정상석이 있다.

  ♣ 청옥,두타 구간에 있는 갈미봉과 동명이봉(同名異峰 ?)인 갈미봉은
     빼재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봉우리이다. 2002년 이곳을 지날때
     제대로 한번 넘어진 기억이 있는 곳이다....아픈 기억이 있는만큼...패스...
     사실은....야간에 지나갔기에...역시 별루 기억에 남아있는게 없네요...

▼ 갈미봉의 정상석(대명님 作)

▼ 갈미봉 정상부의 야생버섯(대명님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