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산행기 - 사진]/충청도의 산

[신선봉] - '수옥아~ 수옥아~ 수옥이를 찾아서...'

 

 

 

 

♣ '수옥아~ 수옥아~ 수옥이를 찾아서~'...신선봉(970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주차장 ~ 조령 자연휴양림 입구 ~ 신선봉(970m) ~ 조령 자연휴양림 입구

◈ 산행거리 : 2.4km(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4년 8월 1일 (당일 산행)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구름 조금...맑고 화창한 날씨...

◈ 총소요시간 : 5시간 7분 - 정상에서 노닥거린 시간 2시간 17분..^^

◈ 구간대별 소요시간

주차장(11:10) - 12분 -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11:22)/알바(11:32) - 1시간 7분 - 삼거리(12:39)/휴식(12:49)

- 11분 - 신선봉(13:00)/노닥거리기(15:16) - 12분 - 삼거리(15:28) - 36분 - 자연휴양림 입구(16:04)

- 14분 - 주차장(16:18) -  수옥폭포(16:30)

 

 

◈ 산행사진들... 

 신선봉에서....신선이 되었습니다....우리나라 여러곳에 '신선봉'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있는 신선봉(970m)에 다녀왔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좀이 쑤셔 기어코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초반에 길을 찾지 못해 한참이나 헤메기도 했고...역시나

이번에도 정상까지 외로운 산행을 했지만...백두 대간과 월악산군이 한눈에 들어왔던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얼굴을 새카맣게 그을릴 것을 각오하고 2시간동안이나 정상에서 한동안 주변을 보고 또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들더군요..

원래 계획은 신선봉을 지나 마패봉, 조령 제3관문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신선봉 정상에서 무엇에 홀렸는지

2시간동안이나 멍하니 주변을 바라보며 시간을 지체했기에 올라왔던길로 하산할 수밖에 없었던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하지만 그 아쉬움도 기막힌 경치를 볼 수 있었다는 만족감과 '수옥'이를 만나러 간다는 기대로 인해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덜 수 있었지요.....자...그럼...신선봉과....'수옥'이를 보러 떠납니다...즐감하시길....

 

 

# 1. 모처럼 화창한 날입니다....멀리 우뚝 솟은 신선봉을 향해 3번국도를 내달리며....

 

 

 

# 2. 레포츠공원 입구에 있는 신선봉 등산 안내판....여기서 출발...능선을 타고 신선봉, 마폐봉으로 가볼까?

 

 

 

# 3.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 4. 출발이다.....그런데 왜 아무도 신선봉으로 오르지 않는 것일까? 이번에도 단독 산행이 될것인지....

 

 

 

# 5. 우측으로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이 보인다....

 

 

 

# 6. 연어봉? 나는 신선봉으로....신선봉까지 2시간이라....그런데...입구부터 음산한게...사람 다닌 흔적이 별로 안보이네...
      왠지 혼자 들어서기 꺼려진다.....지난번에 보니까 이곳에서 제법 많이 올라가던데...조금만 더 기다렸다 산악회팀에
      묻어 갈까나~~~~~

 

 

 

# 7. 그동안 함께 노닥거릴 친구는 너밖에 없는 것 같구나....어라....근데 이녀석 표정이....

 

 

 

# 8. 넘은 웃고 있었다....

 

 

 

# 9. 30여분을 노닥거렸지만...아무도 올라오는 사람이 없었다....기분 꿀꿀하다....혼자 올라가?....지난번에 대야산에서
      다시는 혼자는 산에 오르지 않겠다고 작정했었잖아......이리저리 자기 합리화를 시키고 멋진 신선봉 서쪽능선을
      포기한채 차를 끌고 좀더 위로 올라와 신선봉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 10. 고사리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본 신선봉....머~얼리 보이는 봉우리...

 

 

 

# 11. 나도 저렇게 별장 한채 지어놓고 살고프다.....

 

 

 

# 12. 예전엔...조용했던 곳이 최근 들어선 위락시설로 인해 시끌벅적하다....

 

 

 

# 13. 마을을 벗어나 매표소로 가는 길....포장되어 있는건 차량에게 좋은 일이지  신선한 공기를 찾아 이곳을 찾는 사람
       들에겐 무의미할뿐이다...반대편 문경쪽의 포장되어있지 않은..하지만 잘 정돈된 문경새재길과 대조적이다...

 

 

 

# 14. 주차장 아저씨 말하길...자연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 신선봉 등산로가 시작된다는데....자연휴양림매표소에서...
        좌측으로는 문경새재 제3관문 가는길은...요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우측 자연휴양림으로 오르기 위해선 ...
        입장료 500원을 내야 한다....사실 예전에는 휴양림에 들어가지 않고 문경새재에 오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요금을 징수하였기에 말이 많았었다....문경새재에 오르는 사람은 이곳 괴산군 관할 매표소에서 요금을 내고
        문경새재 3관문에 있는 문경시 관할 매표소에서 또 요금을 내야했기 때문이다....많은 민원제기로 인해 요즘은
        문경새재에 오르는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게 되었다....

 

 

 

# 15. 낡은 안내도 한번 보고...

 

 

 

# 16. 휴양림 입구에서 100여미터쯤 오르니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아하...이곳이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이구나...
        그란디......왜 이정표나 리본이 없을까?

 

 

 

# 17.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돌탑이 반겨준다....

 

 

 

# 18. 또 있네.....등산객들이 참 잘도 쌓아놓았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오르자...자그마한 암자가 나오는데...좀전부터
       한 아지매....아니...보살님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보살님 한분이 창문으로 나를 뚫어지라 쳐다보는데......
       흠냐....아지매도 멋찐넘을 알아보는구만~~~ -_-;; 근디....쑥쓰럽게 와 계속 쳐다보는데....혹시나 싶어 물어보았다...
       '보살님....암자 뒤로 등산로 있습니까?"...보살님..'뒤로 길 없어요...다시 내려가세요...back~~~' 허거걱~~~ -_-;

 

 

 

# 19. 덴장덴장....다시 매표소로 돌아오니...등산로는 매표소 바로 앞에 있었다....좀전엔 왜 이 길을 보지 못했는지~~~

 

 

 

# 20. 큼지막하게....'신선봉'은 이리 가야 한댄다....

 

 

 

# 21. 돌길이다....초반엔...능선을 타고 오르나 싶었는데...

 

 

 

# 22. 어째...자꾸 계곡으로 길은 이어지고....

 

 

 

# 23. 마른계곡이거나....아님 너덜지대로 등산로는 이어지고 있었다....

 

 

 

# 24. 잠시 쉬면서.....가을....붉게 물들 날을 기다리는......

 

 

 

# 25. 조그마한 표지석이 제대로 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26. 이전 더 이상 계곡이 아니다.....그야말로 너덜지대로 이어지는 무척이나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 27. 신선봉까지 30분이라....이곳 이정표들은 무척 낡아 있었다....교체요망....

 

 

 

# 28. 상부상조의 미덕을 발휘...

 

 

 

# 29. 소나무는 그 덕에 용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 30. 무척이나 가파르고 지겹던 너덜지대도 끝을 보이는 듯 하다...

 

 

 

# 31. 데굴 데굴 구르면....

 

 

 

# 32. 음....이건 뭐지?

 

 

 

# 33. 뒤를 돌아보니 멀리 조령산이 우뚝 솟아 있다.....

 

 

 

# 34. 드뎌....너덜길이 끝나고 안부에 도착했다....

 

 

 

# 35. 안부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역시나 낡았다...

 

 

 

# 36. 같은 곳에 있는....그런데 여기가 증평 관할인가?

 

 

 

# 37. 신선봉 정상을 향해 오르며 안부 삼거리를 되돌아보고...

 

 

 

# 38. 우측으로 멋진 바위 전망대가 나왔다...혹시나 신선봉 정상의 조망이 좋치 않을 것에 대비해 올라가보았다...

 

 

 

# 39.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봉 정상부....

 

 

 

# 40. 주흘산군이 한눈에....

 

 

 

# 41. 조령산군과 뒤쪽으로 멀리 백화산에서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뚜렷하다...

 

 

 

# 42. 아래쪽 하얀지붕건물 조금 윗지역이 자연휴양림 입구다....무척이나 가파른 오름길이었다...

 

 

 

# 43.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인 3번 국도를 바라보고...

 

 

 

# 44. 신선봉 서쪽 암봉...

 

 

 

# 45. 전망대를 출발 조금 더 오르니...신선봉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정상부가 나무에 가려져 전망이 좋치 않을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 46. 가는 로프를 잡고 오르면...

 

 

 

# 47. 정상부에 도착....나무그늘아래 산꾼들의 간이식당인 것 마냥 돌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 48. 신선봉 정상석...충북지역 산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정상석이다...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상석 디자인.

 

 

 

# 49. 바로 이곳이 신선봉 정상부의 모습이다....전망이 시원찮을 것 같은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준....최고의 백두 대간
       조망대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좌측 나무기둥처럼 생긴 것을 보고 처음에는...고사목을 잘라낸건가 했는데...

 

 

 

# 50. 그것은...신선봉 정상표지목이었다....좀전의 검은색 대리석 정상석보다 훨씬 이곳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 50-1. 정상엔...최근에 만들어진 삼각점이 있다...경고문....건들면 죽어~~~

 

 

 

# 51. 전망이 너무나 좋은 신선봉 정상....화창한 날씨 덕에 속리산~소백산에 이르는 백두 대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북쪽...월악산 영봉과 좌측올 중봉 하봉이....그리고 우측으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월악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52.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북동쪽....월악산 영봉에서 이어진 능선이 만수봉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뒤쪽으로 멀리 용하구곡을 감싸고 있는 하설산, 매두막, 문수봉의 모습이 보인다...

 

 

 

# 53.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동쪽...포암산과 탄항산...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유서깊은 고개인 하늘재(계립령)의
       모습이 보인다...

 

 

 

# 54.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남동쪽...주흘산군(주흘 남봉, 영봉, 부봉)이 한화면 가득 차게 들어온다..

 

 

 

# 55.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남남동쪽...우측 가까운쪽 능선...신선암봉에서 문경새재 제3관문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뚜렷하다....뒤쪽으로 멀리 백화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56.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남쪽...좌측으로 조령산과 신선암봉이....그 뒤쪽으로 멀리 백화산에서 희양산, 구왕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뚜렷하다...우측 가장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능선이 속리산 능선이다...

 

 

 

# 57. 신선봉 정상에서의 조망 ...남서쪽...악휘봉에서 칠보산, 그리고 우측 멀리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59.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월악산 영봉과 중봉 하봉의 모습이다....정말 멋진 곳이었다...

 

 

 

#  60.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가까운쪽 능선 최고봉이 만수봉이며...뒤쪽 능선은 좌측부터 하설산,
        매두막(가운데), 문수봉(가장 우측)이다....특히나 문수봉은 부근에서 가장 높은(1161.5m) 산이나 찾는이가
        많지 않은 곳이라는데....꼭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 61.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포암산의 모습이다. 저곳에 올라본 사람들은....정상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급경사 오르막을 다 오르고 난후....그 힘겨움의 표현으로 포암산을 '포악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대간을 할 때 꼭두새벽에 올랐기에 전~혀 기억이 없다....고로 조만간 한번 찾을 예정이다....

 

 

 

# 62.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 조령3관문에서 30분 정도 걸렸던 마폐봉의 모습이다...저곳 역시 이곳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전망이 무척 좋은 곳이었다....

 

 

 

# 63.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주흘산군이 한눈에....우측으로부터 주흘 남봉, 주봉, 영봉을 거쳐 올록볼록한 주흘 부봉 에
       이르는 주흘능선의 장쾌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부봉도...제대로 탄적이 없기에 조만간 찾을 예정...

 

 

 

# 64.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조령산과 신선암봉(서있는 곳은 신선봉)의 모습이다....조령산과 신선암봉
       역시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왜냐면...그 구간도 겨울철 꼭두새벽에 아무것도 못보고 지나쳤기 때문이다...물론
       조령산은 여러번 찾았지만...항상 이화령에서 조령산만 올랐다가 바로 이화령으로 하산했기에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볼 수 있다는...사진으로만 본 그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고 싶다...

 

 

 

# 65.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먼쪽 능선이 '백화산(1063m)'이다. 역시 저곳도 새벽에 아무것도
       못보고 지나쳤기에...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산악회에 묻어서 백두 대간을 진행하면 교통편에서의 편리함과
       외롭지 않게 대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단점은....산악회는 서울로 일찍 돌아가야 하기에
       꼭두새벽에...(어떤 경우엔 새벽1시 반에 출발하기도 했다..) 산행을 시작하기에...산행 전반부는 그냥 땅만
       보고 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홀로, 또는 소수 인원으로 대간을 갈땐....가능한한 야간산행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 66.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좌측으로 대간꾼들로부터 대머리라고 놀림받는(그러나...그건 멋진 모습의
       반어적 표현이다..) 희양산의 뒷모습이 보인다....뒷모습은....대머리가 아니었다....저곳을 바라보면....올초...나홀로
       올라갔다 멧돼지를 만나 무척 놀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_-; 희양산에서 급경사를 내려와 지름티재(움푹
       들어간곳)를 지나 우측으로 구왕봉의 모습이 보인다. 희양산 999m,  구왕봉 898m.

 

 

 

# 67.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머~얼리 가장 뒤쪽 흐릿하게 보이는 능선이 속리산 주능선이다....
       좌측 가장 높은 봉이 천황봉...우측으로 문장대, 관음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 68.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최대줌 사용)...군자산의 모습이다...

 

 

 

# 69.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산행출발지점인 고사리 마을 풍경이다...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는 동안 차들이 쉴새없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등산을 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이유가 있었다....

 

 

 

# 70. 그건 바로.....저~어기 저놈....저수지 위쪽...수영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오옷...주차장에 주차시켜
       놓은 나의 애마(?)도 보인다....아버지는 애마를 나에게 넘기시고는...큰차(?)를 가지고 다니시기에...얼렁뚱땅
       내 차가 되어 버렸다....올해초....따끈따끈한 신형 애마를 장만하려 했으나....내년까지 타면서 10년 채우기로 결정....

 

 

 

# 71.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조령 3관문쪽 모습이다...아마도....

 

 

 

# 72. 정상에서 노닥거리기...멀리 조령1관문쪽 모습이다....KBS촬영장도 보인다....우측 산중턱에 콧구멍처럼 뚫린 것은..
       올해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의 모습이다...

 

 

 

# 73.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정상 한쪽 구석에는 전망이 좋은곳이라 그런지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 74.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절벽의 소나무...

 

 

 

# 75. 정상에서 노닥거리기...태풍이 올라온다고 했지만...하늘은 푸르기만 했다...

 

 

 

# 76. 정상에서 노닥거리기...푸르게....더욱 푸르게....

 

 

 

# 77.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월악산을 배경으로......잡초들...

 

 

 

# 78.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지난번 사진과 넘 비슷한가?

 

 

 

# 78_1. 정상에서 노닥거리기...내 무릎 위에 살포시 앉은 넘....사실은....까불다가 생포된 넘....-_-;

 

 

 

# 79. 정상에서 노닥거리기...요넘 찍기 정말 힘들었다...살금살금 다가가서 누군가가 버린 사과껍질을 맛나게 먹고 있는
       다람쥐를 향해 살짜쿵 셔터를 누렀다....그러자... 이내 낌새를 느끼고는 후다닥 도망가던 넘이....

 

 

 

# 80. 갑자기 홱 돌아서며 포즈를 취한다.....그래서...한방 더 찍어줬다...이쁜 넘...

 

 

 

# 81. 정상을 떠나기에 앞서....개폼 한번 잡아보았다...객기를 부릴 때 부려야지...괜히 반팔 입고 경치구경한답시고
       나무그늘 없는 정상에서 2시간이나 먹고 놀다가....홀라당 태워먹었다....지금도 팔이 따끔따끔하다...아야야~~~
       셀프샷치고는 구도가 좋은 것 같지 않은가?...예전엔...셀프샷 찍을 때 배낭위나 땅위에 올려놓고 찍었기에
       로우앵글로  나오곤 했지만....이번엔...우연히 찾아낸 717전용삼각대(누님집 장롱속에서 잠자고 있던..)를
       사용했기에...사람이 찍은 듯 나왔다....그러나...그 무거운 삼각대를 사용해 찍은 사진은 단 한장...이사진뿐이었다..
       담부턴...산에 가지고 가지는 않으리라......

 

 

 

# 82. 하산하는길...정상에선 보이지 않는 서쪽방향으로의 모습이 보인다....

 

 

 

# 83. 줌으로 댕겨보니.....수안보온천지구였다....

 

 

 

# 84. 호박꽃 비스무리하게 생긴 나리꽃 한번 찍어보고...

 

 

 

# 85. 고사목도 한번 찍어보고...

 

 

 

# 86. 안부 삼거리....가파른 너덜길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정상에서 노닥거리는 동안 젋은 한쌍, 초딩 아들을 데리고
       올라온 아저씨,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노년의 부부....이렇게 6명이 신선봉을 다녀갔다....

 

 

 

# 87. 무척 낡았다....글씨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정상의 시커먼 대리석 정상석 만들 돈으로 이런거나 새로
       만들어 놓는게 백번 천번 옳은 일이 않을까....

 

 

 

# 88. 오를땐 미쳐 보지 못했던 돌탑도 여유로운 하산길엔 볼 수 있었다...

 

 

 

# 89. 역시 내려오는 건 금방...정상에서 45분 걸려 다시 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했다.

 

 

 

# 90. 내려오기 전....다시 신선봉 정상부를 바라보고...

 

 

 

# 91. 주차장을 향해 털레털레 내려간다....도중에 만난 한분이 하늘재에서 오는 길이냐고 묻기에...신선봉 다녀온다고
       하니...신선봉에 아이들 데리고 올라갈 수 있겠느냐...얼마나 걸리느냐..등등 여러 가지를 물어본다....
       "네에~~~ 너덜오르막이 조금 힘들지만....올라갔다 내려오는데 2시간반 ~ 3시간이면...충분합니다..."

 

 

 

# 92. 괴산군 관광 안내도....안내도보다 밑에 현수막 때문에 셔터를 눌렀다... 내용인즉슨...
       "3관문 요금은 문경에서 받고, 괴산군은 청소만 하나. 괴산군민, 연풍주민 총궐기 하자."
      
설명하자면...문경새재 도립공원(경북)의 주된 문화재인 조령 1관문(주흘관), 2관문(조곡관), 3관문(조령관)중에
       1, 2관문은 문경관내에, 조령3관문(조령관)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을 문경새재
       도립공원으로 묶어서 경북쪽에서 담당을 하고 있었는데... 예전엔 자연휴양림입구에서 괴산군매표소에 요금을 내고 오르면
       또다시 조령 3관문에 올라와 문경시 매표소에서 또 요금을 내야만 했기에...이러한 이중의 입장료에 대한 민원제기로
       괴산쪽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지 못하게 한 것이 저러한 현수막을 내건 이유일 것이다....
       사실....괴산군에서 배가 아플 것이다....일찌감치 관광문경을 내건 문경에서 KBS촬영장을 문경새재로 유치하면서
       문경쪽을 찾는 관광객이 한때는 연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성공한 지방자치사례로 남는 반면...똑같이 문경새재
       자신들 것이라 생각하는 괴산군쪽에서는....땡전한푼 이득이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문경쪽으로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문경새재 제3관문...문경시쪽 매표소엔 더욱 과격(?)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문경시는 돈만 먹고, 괴산군은 쓰레기만 먹고, 연풍주민은 똥물만 먹고...문경시는 각성하라"

 

 

 

# 93. 드뎌....수옥이를 만났다.....수옥아....내가 왔다.....

 

 

 

# 94. 폭포는 말이 없다.....이 폭포의 이름이 '수옥폭포'이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3번국도를
       수없이 많이 지나쳤지만....가까운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건 며칠전에야 알 게 되었다....

 

 

 

# 95. 누군가 암벽에 시 한수를 새겨놓았는데....해석은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