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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충청도의 산

[도락산] - '어느 가을날...하늘재선녀님 처녀산행 동행기'

 

 

 

 

 ♣ '하늘재선녀님 처녀산행 동행기...'...충북 단양군 도락산(964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상선암휴게소 ~ 제봉 ~ 신선봉 ~ 도락산 ~ 채운봉 ~ 검봉 ~ 상선암휴게소

 

◈ 산행거리 : 약 7.2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6년 9월 13일

 

◈ 산 행 팀 : 달아네, 하늘재선녀님

 

◈ 산행날씨 : 맑음...청명한 가을하늘...

 

◈ 총소요시간 : 6시간 32분 - 언제나처럼...룰루랄라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상선암 휴게소(10:38) - 7분 - 채운봉 갈림길(10:45) - 2분 - 상선사(10:47) - 1시간 50분 - 제봉(12:37) - 53분 - 채운봉 갈림길(13:30)

 

- 11분 - 신선봉(13:41)/점심식사(14:16) - 15분 - 도락산(14:31)/휴식(14:38) - 14분 - 신선봉(14:52)/휴식(15:05)

 

- 7분 - 채운봉 갈림길(15:12) - 18분 - 채운봉(15:30)/휴식(15:35) - 18분 - 흔들바위(15:53)/휴식(16:00) - 5분 - 검봉(16:05)

 

- 26분 - 큰선바위(16:31) - 11분 - 작은선바위(16:42) - 28분 - 상선암휴게소(17:10)

 

 

◈ 산행사진들... 

 

백두대간종주를 하며 여러 고개를 넘어봤지만...하늘재처럼 여러번 오른곳은 없는듯 합니다... 가까운 관계로 부모님과, 친구와, 혹은

 

나홀로 가끔씩 바람쐬러 올라오던 곳... 늙으막에 산장 하나 지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곤 했는데....그러던 어느날...

 

두~둥~~~ '하늘재산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이내 홀대모, 홀산님들의 아지트가 되어갔습니다...

 

주인장 내외분들은 자연스레 '하늘재선녀', '나뭇꾼'이란 닉으로 서서히 전국적(?)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구요...

 

그동안 수차례 방문으로 여차저차 하여 친분이 돈독히(?) 쌓인 하늘재선녀님....많은 대간꾼들을 만나며 백두대간에 관심을 가지시며..

 

드디어는 실제로 백두대간 종주를 해보고 싶다고 하십니다...제가 약속 하나 했지요....문경구간은 책임지고 함께 종주해드리겠다고...

 

.............................................................................그날이 온것입니다........................................................................

 

10월에 있을 홀산합동졸업식 이전에 대간 한구간만이라도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 하늘재 선녀님.... 선녀님이 가볼만한 문경의

 

구간중에 하늘재에서 가까운 조령~하늘재 구간을 하려다... 문경구간으로 들어서는 늘재부터 하는게 낫겠다 싶어 '늘재~밀재'구간을

 

약속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흠....그런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선녀님에게 '늘재~밀재'산행이 좀 무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입니다.... 단 한번도 산행을 해보지 않으셨다는 완전초보분을 모시고(?) 8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이 구간을 가는게

 

가능할런지 걱정이 되는 겁니다...

 

다음날 아침..............결론을 내렸습니다... 청화산, 조항산, 889봉..밀재...거기서 용추계곡으로의 하산....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결국 대간산행은 조금 미루고... 첫산행지로 산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조금은 수월하고(?), 경치가 빼어나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대미산에서 황장산을 지나 문복대, 도솔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단양의 '도락산'으로

 

행선지를 정하고는 황송하게도 '싸부'라 부르며 저를 데리러 저희 집까지 직접 왕림(?)하신 선녀님께 양해를 구하고 백두대간

 

훈련(?)산행지인 '도락산'으로 향했습니다...

 

 

 

# 1. 도락산 지도.... 우리가 다녀온 코스는 제봉(상선상봉)을 지나 신선봉, 도락산 정상에 이르렀다 채운봉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무난하며 경치 또한 빼어난 코스였다..

 

 

 

 

 

# 2. 조금 이른 시각에 산행을 시작하려 했지만... 집앞 주차장에 세워둔 애마의 출구를 어떤 **넘이 연락처도 없이 막아놓아 **넘이
      차를 뺄때까지 기다리다 결국 하늘재선녀님께서 직접 집앞으로 오셔서 소위 '싸부'를 픽업하여 도락산으로 향한 것이다...
      상선암 계곡의 휴게소 앞에 차를 세워두고 다리를 건너 도락산으로 향하며 하늘재 선녀님의 처녀산행은 시작된다...

 

 

 

 

 

# 3. 도락산 산행 몇일전 대간산행하던 날도 전형적인 가을하늘이었는데 이날도 마찬가지로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여주었다... 단양8경의
      하나인 상선암 계곡...10여년전 수해로 꽤 많이 훼손되었는데...이제사 서서히 그 옛날의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 4. 매표로처럼 보이지만 매표소는 아니다... 도락산과 상선암 일대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 입장료는 이곳에서 내는 것이
      아니라 이곳으로 오는 길 도중에, 방곡 지나 사인암 갈림길 국도변에 위차한 매표소에서 지불해야 한다. 국립공원에 들리지 않고
      그냥 통과한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돈을 지불하고 나중에 하선암 지나서 만나는 또 하나의 매표소에서 돈을 환불받아야 한다....

 

 

 

 

 

# 5. 상가지역을 지나고...

 

 

 

 

 

# 6. 상선암 휴게소에서 500여미터쯤 오르면...

 

 

 

 

 

# 7.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이 제봉을 지나 도락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이 하산길인 채운봉 방향이다...우리는 좌측으로 오른다...

 

 

 

 

 

# 8. 갈림길의 이정표...각 구간별 거리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 9. 갈림길을 지나면 상선사라는 조그마한 암자수준의 사찰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길이 좀 애매하다...길을 따라 사찰내부로 들어서도
      길이나 리본은 보이지 않아 어느 보살님께 등산로를 여쭈니 사찰 우측으로 이어져 있단다...즉 아래 사진을 찍은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야하는데 우리는 길을 따라 좌측으로 사찰내부로 들어선 것이다...

 

 

 

 

 

# 10. 상선사 우측의 도락산 들머리...

 

 

 

 

 

# 11. 많은 등산객이 찾는듯... 나무뿌리가 훤하게 드러난 도락산 주등산로가 이어진다... 주등산로를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것과 같은
        이정표가 500미터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 12. 초반부터 별로 힘든 기색 없이 씩씩하게 앞장서 오르시는 하늘재선녀님...'이것쯤이야....' 하는 뒷모습이다...

 

 

 

 

 

# 13. 도락산 주등산로는 몇일전 다녀온 구룡령~조침령 구간의 조망없는 잡목숲과는 달리 시원한 조망을 곳곳에서 선사해 주었다...

 

 

 

 

 

# 14. 상선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도락산과 마주보고 있는 무명봉 산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산골마을이 정겹다...

 

 

 

 

 

# 15. 초반의 씩씩하던 발걸음은 오버페이스였을까? 조금씩 산행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선녀님... 그리 무리하지 마시고 보폭을 짧게
        천천히 천천히 오르세요....'.......산행초보를 싸부라 부르는 울트라산행초보 하늘재선녀님께 그나마 있는지식 없는지식 동원
        하여 훈수를 둔다...

 

 

 

 

 

# 16. 어느 전망좋은 바위위에서....뒷모습은 모든것에 달관한 1대간 9정맥 완주한 베테랑 산꾼 같습니다요...^o^;;

 

 

 

 

 

# 17. 유난히 소나무가 많은 도락산...그 중에서도 바위위에 홀로 서 있는 녀석들을 볼때마다 하늘재선녀님 말씀하시길..
       '우리집 마당에 옮겨 심고 싶구만~~~'

 

 

 

 

 

# 18. 산행출발지점인 상선암휴게소가 내려다 보인다...(나무숲속에 휴게소 건물이 있어서 잘 안보이네유...)

 

 

 

 

 

# 19. 상선암계곡을 사이에 두고 도락산과 마주서 있는 어느 무명봉과...

 

 

 

 

 

# 20. 그 아래 자리잡은 또 다른 산골마을의 풍경이 역시나 정겹다...

 

 

 

 

 

# 20-1. 같은 곳에서 파노라마...

 

 

 

 

 

# 21. 도락산은 4년전에 와본 곳인데....헐...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래서...산행기와 사진 남기는게 중요한가보다...

 

 

 

 

 

# 22. 다른 수종보다 유난히 많았던 소나무...

 

 

 

 

 

# 23. 4년전엔 수월하게 올라온것 같았는데....그게 아니네....

 

 

 

 

 

# 24. 비가 오지 않아 말라버린 시민골 계곡이 하얀 돌무더기의 행렬처럼 보인다...하산길에 저곳을 건너게 된다...

 

 

 

 

 

# 25. 도락산엔 유난히 고사목들이 많이 보인다....

 

 

 

 

 

# 26. 500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이정표.... 역시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 답게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 27. 에구....힘들어.... 그래도 쉬자는 말씀 한번 안하시고....늦은 발걸음이지만 꾸준히 올라가시는 하늘재선녀님...

 

 

 

 

 

# 28. 계곡 건너편 채운봉 능선의 '선바위'

 

 

 

 

 

# 29. 아주 그냥...죽을 지경이죠? 뒤따르며 보니 딱 그 모습이던데요...^^

 

 

 

 

 

# 30. 생을 다한 뒤에도...인간에게 눈요깃거리를 제공해주는구나...

 

 

 

 

 

# 31. 힘겹게 올라가시던 하늘재 선녀님....무언가를 눈독들이시는데....

 

 

 

 

 

# 32. 바로 이넘이렸다.....그냥 감상만 하셔야지....뽑아갔다간.....은팔찌 찰지도 모른다구요....왜? 국립공원이니까...

 

 

 

 

 

# 33...........

 

  

 

 

 

# 34. 가야할 '제봉'

 

 

 

 

 

# 35. 전망이 좋은 소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한다.... 모자가 아주 탐납니다요...

 

 

 

 

 

# 36. 휴식 후 원기 회복...고사목을 지나 도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 37. 아직 도락산 정상부는 보이지 않고 하산길인 형봉~채운봉~검봉이 올려다보인다...

 

 

 

 

 

# 38. 제봉 오름길의 좌측 산줄기...

 

 

 

 

 

# 39. 아기자기한 암릉이 인상적인 능선이다...

 

 

 

 

 

# 39-1. 같은 곳에서 파노라마...

 

 

 

 

 

# 40. 멀리 단양지역의 석회석광산의 흉물스런 모습도 보인다...

 

 

 

 

 

# 41. 야생화를 찾아 두리번거리지만...'며느리밥풀'과 '구절초'만이 지천으로 피어났을뿐...다른 야생화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래 야생화는 '참나물꽃'(?)

 

 

 

 

 

# 42. 본격적인 제봉 오름길이 시작되고 무수히 많은 등산객들이 우리를 추월해간다...(결국 우리가 이날 도락산 마지막 하산자였다..-_-;;)

 

 

 

 

 

# 43. 이 나무계단은 4년전의 기억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한곳이었다......

 

 

 

 

 

# 44. 아지매들...잘 올라가시는데....우리 아지매는 꾸준하게는 올라가시는것 같긴 한데....-_-;;

 

 

 

 

 

# 45. 한참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바위위의 소나무가 일품일세...

 

 

 

 

 

# 46. 상선암계곡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 47. 하늘재선녀님의 처녀산행을 축복이라도 해주는듯...선녀의 날개처럼 하늘을 수놓은 구름이 아름다웠던 가을하늘이었다...

 

 

 

 

 

# 48........

 

 

 

 

 

# 49. 지도상 1시간 30분 거리엔 제봉에 2시간만에 도착....나름대로 선방(?)하긴 했지만 아직 정상까진 한참을 더 가야 한다...

 

 

 

 

 

# 50. 제봉에서 형봉으로 가는 길...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 51. 음? 그런데 등로 좌측으로 건물이 보이네.... 이 높은 곳에 왠 건물인고?

 

 

 

 

 

# 52. 돌아보니 지나온 제봉(우측)과 머~~~~얼리 뾰족하게 솟아오른 금수산의 모습이 보인다..

 

 

 

 

 

# 52-1. 같은 곳에서...파노라마..

 

 

 

 

 

# 53. 도락산과 더불어 역시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제천의 금수산... 독수리바위와 충주호 전망이 멋진 곳이었다...

 

 

 

 

 

# 54. 또다른 선바위 하나...

 

 

 

 

 

# 55. 가늘게(?) 이어지는 길이 바깥세상과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인 산골마을...

 

 

 

 

 

# 56. 이왕 늦은거...널럴하게..소나무 아래에서 또 휴식을 취하며 절경에 취해본다...

 

 

 

 

 

# 57. 도락산 정상의 전위봉이라 할수 있는 '신선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58. 남서쪽으로 머얼리...매두막~문수봉~대미산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동부능선의 장쾌한 능선이 보인다....

 

 

 

 

 

# 59.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옛 화공들의 단골 소재렸다...

 

 

 

 

 

# 60...

 

 

 

 

 

# 61. 가야할 '형봉'...

 

 

 

 

 

# 62. 형봉 아래의 고사목...

 

 

 

 

 

# 63. '왜 자꾸 뒷모습 찍어?'...........................'저랑 같이 산행하시면.....운명으로 받아들이세요...어쩔수 없슈...'

 

 

 

 

 

# 64. 형봉 오름길에 북동쪽 멀리 낯익은 봉우리와 그 위의 정상구조물이 보인다....'어라...저건...소백산의 통신중계탑이랑 똑같이
       생겼네.... '.......... 잠시 방향감각을 잃은 것이다.... 똑같이 생긴게 아니라....그넘이었다...

 

 

 

 

 

# 65. 줌~인...소백산 연화봉의 중계탑...

 

 

 

 

 

# 66. 또다시 등장한 매우 가파른 나무계단....선녀님...얼마 안 남았습니다...힘을 내슈...

 

 

 

 

 

# 67. 형봉 오름길의 또다른 고사목...

 

 

 

 

 

# 68...........

 

 

 

 

 

# 69. 살짝 돌하나를 올려놓으며 소원 하나 빌어보고....(음...제가 올려놓은거 떨어뜨린건 아니겠죠? *-_- )

 

 

 

 

 

# 70. 도락산 정상의 전위봉인 '신선봉'이 지척이다...

 

 

 

 

 

# 71.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는 산객들이 보인다...

 

 

 

 

 

# 72. 우측으로 하산길인 채운봉(좌측)과 검봉(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뒷편으로 대미산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도 볼수 있다....대미산에서 황장산을 지나 문복대, 도솔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볼수 있으니 이정도면
       백두대간 예비산행으로 탁월한 선택이지 않은가?

 

 

 

 

 

# 72-1. 같은 곳에서...파노라마...

 

 

 

 

 

# 73. 또다른 산골마을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통로...

 

 

 

 

 

# 74. '어허...왜 자꾸 찍냐니까?'.................'아니...저는 구조물을 찍으려는 건데요... -_-;; 억울억울...'

 

 

 

 

 

# 75. 소백산 연화봉으로부터 삼형제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인다...

 

 

 

 

 

# 76. 음...죽령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의 모습도 볼수 있다...

 

 

 

 

 

# 77. 바위 날등을 지나고....

 

 

 

 

 

# 78. 고인돌 비스무리한 바위가 있는 '형봉'에 이른다...

 

 

 

 

 

# 79. 형봉에서 바라본 신선봉(암릉이 있는곳)이 보이고...뒤쪽으로 드디어 도락산 정상부의 모습이 보인다...

 

 

 

 

 

# 80. 자...힘들지만 조금만 힘을 내자구요....

 

 

 

 

 

# 81.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신선봉 지능선이 아름답다...

 

 

 

 

 

# 82. 형봉 지나서 만나게 되는 '채운봉'갈림길...하산길에 이곳에서 채운봉으로 향하게 된다...

 

 

 

 

 

# 83. 신선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월악산 덕주골로 오를때 960봉 직전의 나무계단과 무척 흡사한 모습이다...

 

 

 

 

 

# 84. 나무계단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주위를 살펴본다....멀리 움푹 파인 고개가 있으니...'저수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 85. 다시금 방향을 확인하고...산세를 살펴보니...저수재 전 고개인 백두대간 '벌재'가 분명하렸다....

 

 

 

 

 

# 86. 에고 힘들다 힘들어....

 

 

 

 

 

# 87. 나무계단을 오르니 거대한 암반이 특징인 신선봉 정상부가 보이고 뒷쪽으로 도락산 정상의 모습도 보인다...

 

 

 

 

 

# 88.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신선봉 정상부....멀리 도락산 정상부의 모습도 보인다....신선봉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사진 우측 아래에 보이는 자그마한 샘(?)인데...

 

 

 

 

 

# 89.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신선봉 정상부의 샘.... 자세히 보면...올챙이도 살고 있다는데...확인하진 못했다는...

 

 

 

 

 

# 90. 신선봉에 도착한 시각은...이미 오후 2시에 가까운 시각...뱃가죽이 등가죽과 뽀뽀할뻔 할 정도로 허기가 밀려온다.... 웬만한 산이면
       정상에서 만찬을 즐기는게 좋긴 하지만...이미 한번 와본 경험상 도락산 정상의 조망이 썩 신통치가 않고 마땅한 자리도 없다는
       기억이 있어...신선봉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신선봉 정상부 암반의 땡볕에서 식사를 하기가 곤란해서 도락산 정상쪽으로 50여미터쯤
       진행하다 소나무 아래 전망이 좋은 곳에서 만찬장소를 정하게 된것이다...

 

 

 

 

 

# 91. 하늘재선녀님표 도시락... 밥위에 얹혀진 계란후라이가 뽀인트,  계란후라이 없는 하늘재선녀님표 도시락은 무효라고 누가 그러던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92. 식사중...옆에 서 있는 고사목....양팔을 벌리며 한방 찍어달라는것 같아 담아본다...

 

 

 

 

 

# 93. 식사를 끝내고 도락산 정상을 향해 가는 길... 신선봉을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면 '내궁기'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 94. 도락산 정상석의 모습이 보이고....

 

 

 

 

 

# 95. 훗...너 참 오랜만이다.... 4년만에 다시 만난 도락산 정상석....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정상석의 모습이다....충북도는 이런
       정상석을 계속 고수하며 충북의 곳곳에 천편일률적인 똑같은 모양의 정상석을 올려놓고 있다.....이건 아니지 싶은데....-_-;;;

 

 

 

 

 

# 96. 뒤늦게 도착하신 하늘재 선녀님....혼자 내뺐다고 궁시렁궁시렁~~~~

 

 

 

 

 

# 97. 하늘재선녀님의 처녀산행지인 도락산 정상에서.... 오래토록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 98. 선녀님께 '싸부'로 불리워지는 달아네도...첨이자 마지막으로 도락산에서 증명사진을 남긴다...

 

 

 

 

 

# 99. 위태롭게 놓여진 도락산 정상석과 의미를 알수 없는 돌무더기들.... 주변 조망도 전혀 볼수 없어 100대명산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초라한 도락산 정상부의 모습이다....

 

 

 

 

 

# 100. 도락산 정상의 이정표...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통제구역으로 묶여있다....뭐...관리하기 귀찮다 이건가?

 

 

 

 

 

# 101. 다시 신선봉으로 돌아오는 길에...신선봉 남측 사면의 암릉...

 

  

 

 

 

# 102...

 

 

 

 

 

# 103. 도락산 정상부 남측 사면의 암릉 또한 멋지다...

 

 

 

 

 

# 104. 또 하나의 선바위...

 

 

 

 

 

# 105. 선녀님...첫산행에 감격하여 몇몇분들께 문자를 날리니...그중 은산님의 답장 '신선봉 정상의 샘에서 올챙이 찾아봐~'
        다시 신선봉으로 돌아와 샘에서 올챙이를 찾아보라 하니...머뭇거리는 선녀님...결국 확인 못함...씩씩(?)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하늘재선녀님...의외로 올챙이를 무서워 하시다뉘~~~~ -_-;;

 

 

 

 

 

# 106. 신선봉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선녀님표 과일도시락(?)으로 신선놀음에 빠진다....

 

 

 

 

 

# 107. 신선봉 우측 산자락의...건물...누가 이 높은 곳, 국립공원내에 과감히 별장을 지었나 싶었는데...지도를 들여다보니
         '광덕암'이란 사칠인듯.... 건물 너머로 광덕암에 이르는 임도가 보인다...

 

 

 

 

 

# 108. 도락산 정상부는 전혀 조망을 할수 없고 오히려 정상부가 암반으로 이루어진 신선봉이 조망을 하기엔 최적의 장소이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도솔봉'..........대간산행을 하며 한밤중에 진행한 곳이라 다시 가보고픈 곳...

 

 

 

 

 

# 109. 신선봉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멀리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문경의 최고봉인 문수봉(1161m)이다...역시 가보고픈곳...
         가보고 싶은곳은 왜 이리 많은지....-_-;;

 

 

 

 

 

# 110. 신선봉에서 바라본 제봉 자락의 또 하나의 '선돌'....왠 선돌이 이렇게 많다냐...

 

 

 

 

 

# 111. 신선봉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우측의 황장산에서 좌측으로 벌재를 지나 문복대로 이르는 백두대간 능선을 볼수 있다...

 

 

 

 

 

# 112. 백두대간 '벌재'....아침에 저곳으로 넘어온 것이다..

 

 

 

 

 

# 113. 백두대간 '황장산'.......  또 가보고 싶네....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 113-1. 신선봉에서의 파노라마...

 

 

 

 

 

# 113-2...

 

 

 

 

 

# 114. 신선봉에서의 신선놀음을 끝내고...하산길에 접어든다.... 이곳 채운봉 갈림길에서 좌측 채운봉으로 이어지는 칼날능선을 타야한다..

 

 

 

 

 

# 115. 채운봉으로 가는 길에 돌아본 거대한 암반덩어리인 신선봉의 모습....

 

 

 

 

 

# 116. 남동쪽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능선산행코스인 '황정산'의 모습이 보인다..

 

 

 

 

 

# 117. '선녀님....이곳부터는 이제 조심하셔야 합니다...꽤나 험하걸랑요...'

 

 

 

 

 

# 118. '릿지'산행이라고 주장하시는 선녀님....뭐...틀린 말은 아닙니다요....

 

 

 

 

 

# 119. '나 이뽀?'

 

 

 

 

 

# 120. 채운봉 오름길에 돌아보니... '형봉'의 암릉미도 신선봉 못지 않도다...

 

 

 

 

 

# 121. 첫산행에 너무 험한 코스가 아닌가 싶지만.....'전 싸부로서 강하게 키우고 싶었습니다...' 라고 박박 우기면 되지 머... ^o^;

 

 

 

 

 

# 122. 가야할 채운봉이 우뚝 서 있으니....하산길이라고 룰루랄라 앞장서던 선녀님...'저기 올라야 해?'.....'넵~'

 

 

 

 

 

# 123. 바위 틈에 가을꽃인 '산부추'가 피어났다...

 

 

 

 

 

# 124. 나무다리를 건너고 앞서 씩씩하게 잘 오르나 싶더니...

 

 

 

 

 

# 125. '쿵~'.... 채운봉 오름길에 뒤따르고 있으려니 들려오는 소리.... 헐...대개 산행을 할때 오름길을 허리를 숙이며 땅만보며
         걷다보면 나뭇가지와 박는일이 종종 있긴 한데....이건 뭐....나무와 박은것도 아니고...바위랑 박으셨단다...-_-;
         ...................................................................'바위 안 부서졌어요?'...............................................................^o^;

 

 

 

 

 

# 126. 채운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봉(좌측)과 도락산(우측)의 모습...

 

 

 

 

 

# 126-1. 형봉~신선봉~도락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봉 파노라마...

 

 

 

 

 

# 127. 채운봉 정상에서 또다시 휴식을 갖는다....

 

 

 

 

 

# 128. 휴식을 끝내고 채운봉에서 내려서니 황장산을 바라보는 물개바위가 있고....

 

 

 

 

 

# 129. 그 옆에 채운봉 정상을 나타내는 말뚝이 세워져 있다...헐...정상에 있어야할 것이 왜 이곳에?

 

 

 

 

 

# 130. 개인적으로 도락산 산행의 백미는 채운봉에서 흔들바위로 이어지는 암릉코스라 생각된다....

 

 

 

 

 

# 131.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되는곳... 왠 등산객이 초입에 서 있으며 내려가는 걸 도와주겠단다...흠...그럴필요 없는데...
         알고봤더니...이분들은 난간을 새로 칠하는 분들이었는데 우리가 이곳을 내려갈땐 난간을 잡을수 밖에 없기에...
         배낭을 받아 내려주고 장갑까지 빌려주어 손에 묻지 않게끔 도와준 것이다...114번 사진의 좌측에 보면 채운봉으로
         내려서는 길 초입에 '페인트칠 중...제봉으로 내려가주세요'란 문구가 적힌 종이가 길을 막고 걸려 있었는데 우리는
         예전에 걸어놓은 거라 생각하고 무시하고 채운봉으로 내려선 것이다....결국 우리가 지나감으로써 이분들은 우리가
         짚은 곳을 다시 칠하여만 했는데...그런데도 불구하고 얼굴하나 찌푸리지 않고 오히려 옷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모습에 너무가 송구스러울 따름이었다... 우리가 마지막이냐고 묻기에 우리 이후레 도락산 정상으로
         오른사람이 없다고 말하고는 수고하시라는 말을 남긴채 그곳을 내려선다....

 

 

 

 

 

# 132. 반듯하게 경지정리된 논이 인상적이다...

 

 

 

 

 

# 133.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서는 선녀님...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검봉'이며 검봉 중턱에는...

 

 

 

 

 

# 134. 도락산의 또 하나의 명물인 '흔들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 135. '엄마야~' 심하게 흔들리는 쇠줄 난간을 붙잡고 씨름하시는 선녀님...^^

 

 

 

 

 

# 136. 검봉으로 오르는 길....바위 좌측 사면을 돌고...

 

 

 

 

 

# 137. 첫산행치곤....아주 제대로 골랐습니다요....바위타고 줄타고, 밧줄 잡고....

 

 

 

 

 

# 138. 흔들바위에 도착...선녀님...그렇게 손가락으로 밀어서 움직이겠습니까?

 

 

 

 

 

# 139. 흔들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나온 '채운봉'을 바라본다....

 

 

 

 

 

# 140. 채운봉에서 내려오는 암릉길의 철제계단 페인트 작업중인....공단직원인가? 우리 뒤에 아무도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미안하게도 우리 뒤로 골프우산을 쓰고 내려서는 부부가 있었다...이 부부들 분명 우리보다 먼저 신선봉에서 내려섰기에
         우리 뒤에 아무도 없다고 확신하여 말했는데....헐...페인트칠하는 두분...우리말만 믿고 페인트칠 시작했다가...내려오는
         등산객땜시 하던일을 멈추고 등산객을 보내고 또다시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무척 미안하더라...-_-;;

 

 

 

 

 

# 141. 도락산 흔들바위...그냥 손으로 밀면 꿈쩍도 안 하고...올라서서 춤을 춰야 살짝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선녀님께서
         흔들바위임을 믿지 못하기에 '싸부'...직접 올라가 춤(?)을 추며 움직인다는 확신시켜 주었다................굴러 떨어질까봐
         무서워 디지는줄 알았다...-_-;;;

 

 

 

 

 

# 142. 4년전 산행에서도...이번 산행에서도 그모습 그대로인 암릉....

 

 

 

 

 

# 143. 백두대간 '황장산'......황장산 우측 아래의의 고개가  '작은차갓재'인데 이날 산행을 끝내고 선녀님께서 마중나가기러 했던
         다정님 일행이 내려선 곳이다....이 사진을 찍을때즈음....아마 저곳 근처에 계셨을듯......

 

 

 

 

 

# 144. 흔들바위에서 검봉으로 오르는 길 역시 만만치 않다...

 

 

 

 

 

# 145. 산행을 시작하여 형봉에 이르는 동안 채운봉 능선의 아름다움을 보았다면 하산길의 채운봉 능선에서는 반대로 제봉, 형봉의
         암릉미를 느낄수 있다.... 좌측의 제봉에서 우측의 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146. 여전히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 147. 검봉 이후로의 하산길은 조금은 가파르지만 아주 편안한 전형적인 육산의 등로가 이어진다......

 

 

 

 

 

# 148. 하산길에 만난 바위 위의 고사목...

 

 

 

 

 

# 148-1. 도락산 제봉~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149. 하산길에 만난 거대한 바위....'큰선바위'란다...뭐...그냥...무지 큰 바위라는 것 밖에 다른 특징은 없다...

 

 

 

 

 

# 150. 하산길은 룰루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 151. 여유로운 산행이 이어진다...

 

 

 

 

 

# 152. 큰선바위를 지나 10여분쯤 가니...또 커다란 돌삐(?)가 앞을 가로막는데.... 이넘은 '작은선바위'란다...역시 별 특징 없음...

 

 

 

 

 

# 153. 작은선바위 옆으로 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계곡을 만날때까지 나무계단길은 이어진다...

 

 

 

 

 

# 154.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

 

 

 

 

 

# 155. 가파른 내림길이 끝나고 시민골을 건너는 다리에 이른다...

 

 

 

 

 

# 156. 4년전엔 이곳에서 알탕을 즐길수 있을 정도로 수량이 많았는데...지금은 완전히 말라버려 단 한방울의 물도 구경할수 없었다..

 

 

 

 

 

# 157. 좌로 억새...우로 수수의 환대를 받으며 농로를 지나면....

 

 

 

 

 

# 158. 그림같은 전원주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희망사항이다...........................내집이었으면...

 

 

 

 

 

# 159. 그림같은 전원주택은 우체통도 그림같네.....

 

 

 

 

 

# 160. 전원주택을 지나 상가지역을 지나는데 산나물을 파시는 아주머니...

         '앞서 가시던 부부도 이것 사가셨는데...지금 내려오시는 내외분도 좀 사가지고 가세요...'

         헐~~~~~~~~~ 총각은...손해가 막심하다....아니...어떻게 봐서 부부로 보이냔 말이다...OTL...
         반면..................선녀님의 희희낙낙~!!!
    
         내가 늙어보이는겨? 아님 선녀님이 동안인겨?

         당연히 산나물은 팔리지 않았다.............-_-;;

         4시간 반정도면 충분한 도락산 산행...남들보다 먼저 올라가 남들보다 훨씬 늦게 내려왔지만..
         청명한 가을날, 경치좋은 곳을, 좋으신분과 여유롭게 오르내리다보니 6시간 30분이나 걸려 다시 상선암 휴게소로 원점회귀..

 

 

 

 

 

# 161. 하늘재~작은차갓재 구간을 진행하신 다정님을 택배하러 온 하늘재 선녀님을 따라 작은차갓재 아래 안생달 마을에 이르니 벌써
         다정님 일행은 하산후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정리를 하는 사이 황장산 베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 162. '사진 찍겠습니다요~~~~' 했더니....괜히 친한척 모드 돌입....^^ 안생달 한백주 양조장 앞에서...

 

 

 

 

 

# 163. 안생달마을 한백주 양조장 앞에서 만난.......애벌레?

 

 

 

 

 

# 164. 식사만 하고 가려던게 술이 한두잔 들어가고...결국은 다정님, 다감님, 산속나그네님, 늘빈자리님까지....조촐한 하늘재 벙개
         모임이 되고....이어 멀리 광주에서 오신 부부대간꾼 두분이 도착.. 이런 저런 대간 에피소드를 주고 받으며 밤은 깊어가고...
         ......................................................................................................................집에도 몬가고....또 외박이다...-_-;;

 

 

 

 

 

# 165. 다음날 아침... 다시 안생달로 산속나그네님을 모셔 드리며....

 

 

 

 

 

# 165. 홀로 작은차갓재로 오르시는 산속나그네님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시나브로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