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머리 구경도 못한 시산제 산행에서'...충남 공주시 계룡산(845.1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주차장 ~ 동학사 ~ 관음봉(816m) ~ 삼불봉(775m) ~ 남매탑 ~ 주차장
◈ 산행거리 : 10.4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7년 3월 11일
◈ 산 행 팀 : '홀산'님 49명...
◈ 산행날씨 : .변덕이 죽끓듯....출발시 쾌청...정상직전 눈...자연성릉 약한 눈보라...하산시 구름 잔뜩...
◈ 총소요시간 : 5시간 34분....언제나처럼...여유로운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주차장(09:13) - 9분 - 매표소(09:22) - 7분 - 일주문(09:29) - 17분 - 길상암(09:46) - 2분 - 남매탑갈림길(09:48)
- 6분 - 동학사(09:54) - 33분 - 은선폭포 전망대(10:27) - 8분 - 은선산장터(10:35) - 50분 - 연천봉 갈림길(11:25)/휴식(11:30)
- 6분 - 관음봉(11:36)/휴식(11:46) - 1시간 4분 - 전위봉(12:50) - 15분 - 삼불봉(13:05)/휴식(13:11) - 6분 - 삼불봉 고개(13:17)
- 9분 - 남매탑(13:26)/휴식(13:32) - 44분 - 동학사 입구(14:16) - 31분 - 주차장(14:47)
◈ 산행기
2007년 홀산님들의 시산제를 겸한 첫 모임이 3월 10~11일 이틀에 걸쳐 대전 '통영마루', 그리고 계룡산에서 열렸습니다.
이전엔 모임의 장소가 대야산 용추계곡, 하늘재 등 제가 접근하기 쉬운...제 서식처(?)인 문경에서 여러번 열렸기에 빠짐없이
참석하곤 했는데...올해 모임은 대전에서 열린다 하여.... 참석할지 말지...조금 망설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모임이 시산제를 겸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3월말에 시산제를 올릴 예정이었기에... 더욱 고민에 빠졌더랬죠....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길을 잡아준건...
바로 '계룡산'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곳이 '계룡산'이었던 것이죠...(음...생각해보니 오대산 비로봉도
오르지 못한것 같은데...그래도 비로봉 입구까지는 가보았으니.....음...이건 가본것도 아니고 안가본것도 아니여~~~~ ^.^;)
그래서...오랜만에 반가운 님들도 만나고...미답지였던 계룡산도 오르기로 결정하니............ 이거야 말로.....
임도보고 뽕도따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꿩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마당 쓸고 동전줍고, 응가하며 쉬야하고..(음 이건..좀...-_-;)
# 1. 음? 왠 뜬금없는 지하철 사진? 오랜만에 타지역으로 나선김에 작년 이맘때 A/S 맡긴 디카를 찾기 위해 서울에 입성하니...
헐...3년만에 다시 찾은 강변역에... TV에서나 보던 '스크린도어'가.... 신기해서 한컷... 오랜만에 서울 올라가서 행여나 예전에
쓰던 버스카드(최초모델)가 통용되지 않을까 싶어 역무원에게 '이거 요즘도 됩니까?'.....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끄덕~ -_-;.....
얼마나 남아 있나 싶어 잔액 확인 부탁하니....'350원'........... 만냥 충전시키려다...돌아다닐곳도 없으니...'5000냥도 충전됩니까?'
고개만 끄덕끄덕~~~ .........오늘 달아네 완존 '촌놈'됐다...-_-;;;
# 2. 당산역에서 만난 영혼마차 행님.... 작년 이맘때 마차행님의 손에 들려 A/S를 위해 서울로 떠나보낸 '717'과 1년만에 다시 상봉~!!!
디카만 받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행님의 '맥주 한잔 하고 가~'... -_-;...치킨집으로 가서 대낮부터 낮술~!!! -_-;
# 3.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영등포역으로 가려다...멍청하게 반대편 승강장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발견....-_-; 촌넘 티 팍팍 낸다..
영등포 역에 내려 한참을 헤메다 경부선 기차 타는 곳에 도착... 무궁화호 입석 끊어 놓고...문구점 찾아 주변을 헤메니...찾는 문구점은
없고...어째 동네 분위기가 영 아니올시다네~ 학교 댕길때 영등포 역 한번 와본적이 있는데 멋모르고 뒷골목으로 들어갔다가 수많은
정육점 불빛에 아주 난감했던 기억이 떠올리며...뒷골목을 헤메다 기차 시간이 되어 영등포역으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는데...
좀 띨띨해 보였는지... 방송사 카메라가 들이대더니 인터뷰좀 하잖다... 정중히 거절하고(사실은 말주변이 없어서..-_-;) 기차에 올라
빈자리에 앉았다 곧바로 쫓겨나, 기차칸 사이 빈공간에 쭈그려 앉아 2시간을 가려하니....아...입석의 설움이여...순간 멋째이님
얼굴이 스쳐 지나가고....-_-; 잠시 경부선이 수원역을 지나 수원비행장을 지나치는 순간...군시절 2년 6개월을 보냈던 내무반이
보여 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같이 빈자리에 앉았다 쫓겨난, 영동대학교 부동산학과에 다닌다는 나이 어린 대학교 신입생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심심하지 않게 2시간을 보내고 대전역에 도착했다...
# 4. 대전역에 내려...역전으로 나와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아지매 한분이 슬며시 다가오며 손을 잡아 끈다...
'총각....자고 가~ '..................-_-;;;............ 어릴때는 이런 아지매들 만나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좀 놔주세요~~~' 애원
하기도 했는데....이제는 뭐....능숙하게 대처한다....'마눌이 기다려유~'......그런데 이 아지매 좀 끈질기다....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들어가려고 하니 계속 쫓아오며 '사고 나와...기다릴께....'......헐...농담인줄 알았는데....진짜 기다리고 있다....-_-;
택시를 타고 원천교 콜....원천교 근처엔 식당이 없다는 택시기사 양반.......그럼 이건 뭐에유?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통영마루'에
도착....생각했던것보다 으리으리한 규모에 살짜쿵 놀라며 입구로 들어서서 마침 입구에 계신 무학님과 인사를 나누고 2층으로
올라가 맛난 안주와 술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신 여러 홀산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린다.....
# 5. '자~ 자~ 주목들 해보더라고~~~' 한분 한분 불러내 소개를 시켜주신 100두님...
# 6. 2002년 02월 02일 대간입학하셔서 닉넴을 02로 지었으나 이게 와전되어 O2(산소)란 닉넴을 가지게 되신 O2님...2002년 2월 2일은
달아네가 대간에 입학한 날이기도 하다...그날 달아네는 남진종주를 했으니...주능선 어디에선가 마주친 분들중 한명~!!!
# 7. 이분은 '예비 대간꾼'님...아직 대간 입학하시진 않았는데...이번 모임에서 필을 받아서 대간 입학하신단다...
# 8. 대간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현역 대간꾼 '망각'님...
# 9. '운수대통'님...
# 10. 귀여운(?) 표정을 짓고 계신 '산도리'님...
# 11. '비그쳐'님...
# 12. '장산'님...
# 13. '영희 철이 크로스~~~'.......달아네의 대간 제자 '하늘재선녀'님....
# 14. 부산산사의 '제이제이'님...
# 15. 달아네와 대간졸업동기...김천의 '연아정'님...
# 16. 음....음....이분은.....기억이 안납니다...(벌써 치매인가?) 죄송합니다... 알려주세요...
# 17. 홀산 머슴(?)...'대명'님...
# 18. 현역 대간꾼이신 '학봉'님...
# 19. 오옷~~~~ 올 겨울 지리산팀의 무서븐(?) 대장...'임호빈'님...
# 20. 총무로 수고해주신 '파키라'님...
# 21. 느끼고 계신 '대명'님...^^
# 22. '눈을 그냥 콱 찌를꼬야~~~~'......하늘재선녀님과 소주한잔님...
# 23. 100두님과 하늘재선녀님...그리고 solti56님...
# 24.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더니...인증샷 남기는것도 깜빡했다는...-_-;;;
# 25. 1차 끝....주무실분들은 2층에서 주무시고....1층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시작~!!!
# 26. '학봉'님, '은산'님, '제이제이'님, 파키라님... 통영마루 입구에서...
# 27. 영화 '월컴투동막골'에서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꽃.... 꽂았습네다~~~~'....^^ '대명'님과 '뚜버기'님
# 28. '소주한잔'님과 '은산'님...
# 29. 시간은 흘러 새벽 1시를 넘고....많은 분들이 2층, 3층으로 주무시러 올라가시고 최후까지 남은 분들....안주보다 술이 더 많았어요..^^
# 30. 예상했던대로 105매크로 렌즈를 물린 이백이를 들고 나타나신 '황악바람'님... 한가지 취미를 가지면 끝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신다는 황악바람님...황악구름님께서 좀 말려달라 하시는데.... 흠...그분은 누구도 막을수 없답니다....'지.름.신'
# 31. 대명님도 끝까지 가고...
# 32. 여지없이 빨간모자를 쓰고 나타나신 '육덕'님께 치악산 사건(?) 전후사정도 자세히 듣고...
# 33. 용인에서 또 산에 가시는 분... '용또산'님...
# 34. '원주멋쟁이'님...시간이 새벽 3시를 향해 가고 있군요...
# 35. 다음날 아침....7시 기상....
# 36. 1층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 37. 전야제를 치른 '통영마루'
# 38. 계룡산으로 출발하기 앞서 단체사진 한장 찍고....(빠진분들이 더 많네요...)
# 39. 은산님의 차를 타고 계룡산으로 고고씽~!!! 엑스포과학공원을 지나...
# 40. 기냥 죽~죽~ 달리다가...
# 41. 2002년 치열했던 이탈리아전이 열렸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옆을 지나...
# 42. 통영마루를 출발한지 30여분만에 계룡산 동학사지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 43. 동학사를 지나 관음봉~삼불봉~남매탑을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형적인 계룡산 등반코스로 다녀왔다.... 주봉인
'천황봉'은 국가시설물이 자리잡고 있어 출입이 통제되었기에.. 산행내내 천황봉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 44. 간만에 늦은시각까지 다량의 알콜섭취를 해서인지 술이 깨지않아 헤롱헤롱~~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 다녀오니..헐..아무도 없다.-_-;
혼자 출발하려는 순간...마침 대전 친척분 집에서 주무시고 오신 선녀님이 도착하고...이어 역시 전날 옛동료분을 만나러 나가셨던
임호빈님이 차례로 도착....함께 계룡산 관음봉을 향해 오른다...
# 45. 시멘트 도로를 따라 한참 오르면...
# 46. 동학사 매표소에 이르는데....음...국립공원입장료도 폐지되었건만....문화재관람료는 여전히 징수하고 있으니....뭔가 억울한
기분이다....누구처럼 바락바락 항의하고도 싶지만....뜻깊은 시산제날...좋게좋게 넘어가지 뭐...문화재 관람료 2000냥 헌납...
# 47. 동학사 일주문에 도착....
# 48. 급한 볼일(?) 때문에 뒤쳐진 임호빈님을 기다리며 다시 한컷...
# 49. 시멘트포장길이 꽤나 오랫동안 이어진다....
# 50. '길상암'을 지나고...
# 51. 역시 길상암...
# 52. 남매탑 갈림길에 도착한다...우측으로 가면 남매탑으로...계룡산 관음봉으로 가는 길은 직진..... 이때... 우리를 추월해 앞서가던
양반이 멈춰서더니 돌아서며 씩~ 웃는것이 아닌가... 헐...그 양반...참 실없네...왜 길가는 사람 쳐다보고 웃는겨?..시선을 피하는데..
옆에 있던 선녀님 외친다...'어머~ 전천후님 아니세요?'.......오잉? 그러고보니...전천후님이네....선글라스를 끼고 계셔서 전혀
알아보지 못한 어린눔을 용서해주셔유~!!!
# 53. 우측에 보이는 사찰이 '동학사'다... 임호빈님, 선녀님은 그냥 지나치는데....문화재관람료 2000냥이 아까워....계단을 올라...
# 54. 증명사진이라도 남긴다.....동학사 대웅전....
# 55. 동학사에서.... 문화재관람료...본전 생각에 이리 저리 둘러보고 싶지만.... 단체산행에서 개인플레이할순 없으니...눈물을 머금고
돌아 나온다...T.T
# 56. 동학사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 지겨운 포장도로는 끝나고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된다.... 이때만해도...이렇게 쾌청하던
하늘이었는데.......이날 날씨는...'변덕이 죽끓듯'하다는 표현이 적당한 날이었다...
# 57. 포장도로를 벗어났다고 해서 좋아라 했더니.... 돌길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이런 돌길이 다섯시간 내내 계속될줄은 아마..
며느리도 몰랐을 것이다...-_-;;; 덴장덴장덴장~~~
# 58. 쓰레기봉투를 들고 작은 쓰레기라도 놓치지 않고 주워담는 전천후님의 모습에 찐~한 감동을 받는다.....
# 59. 좁은 계곡으로 들어서서...
# 60. '은선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옆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 61. 자그마한 선녀탕(?)을 만나게 되는데... 임호빈님...'계곡 따라 오르면 길은 없지만 은선폭포 하단으로 갈수 있는데 같이 갈래?'
...........................................음....저는 '길'로 가겠습니다...-_-;;;
# 62. 은선산장터에서 만나기로 하고...전천후님과 임호빈님은 폭포쪽으로 향한다...
# 63. 하늘재선녀님과 달아네는...'길'을 따라 오른다....
# 64. 뒷모습은....'전문산악인'같아유~~~ ^^
# 65. 가파른 돌길을 따라 오르니...전망대 비스무리한 곳이 나오는데....
# 66. '쌀개'? 시골에 오래 살았고 디딜방아 역시 많이 봤지만......첨 들어보는 말인데...
# 67. 참...갖다 붙이기도 잘 갖다 붙이네......'쌀개봉'의 모습...
# 68. 조금 더 위로 오르니 전망대가 나오는데....
# 69. 이곳에서 바라본 '은선폭포'가 장관이다....수량이 풍부한 계절엔 더욱 멋질듯...은선폭포 윗쪽이 옛 은선산장 자리다...
# 70. 은선폭포 하단부.... 임호빈님과 전천후님은...은선폭포 하단을 거쳐....
# 71. 위험해 보이는 폭포 좌측 직벽을 기어 올라 은선산장터로 향한다...
# 72.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이 마치 성벽처럼 이어지고 있다...
# 73. 관음봉 줌~인....좌측으로 관음봉 정상의 팔각정 지붕이 보이고...관음봉에서 자연성릉으로 이어지는 초입의 붉은 계단이 뚜렷하다.
# 74. 은선폭포 상단에 위치한 '은선산장'이 있던 자리.... TV에도 여러번 소개된 은선산장 할매를 만나볼수 있을까하는 작은 기대도
했었는데 아쉽게도 얼마전 철거되었단다...
# 75. 쾌청하던 하늘이 삽시간에 몰려든 구름으로 어두워지더니....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 76. 은선산장터 이후로 너덜 수준의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 77. 전날 먹은 술이 식도를 역류해 치밀고 올라오려 한다.... 몇번이나 멈춰서서 헛구역질을 한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전천후님은 보이지도 않고 임호빈님과 선녀님과의 거리도 상당히 멀어진다...
# 78. 끝나지 않을것처럼 이어지던 너덜도 드디어 끝을 보이니....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 79. 이런 풍경이.....
# 80. 동학사 계곡 일대가 한눈에....
# 81. 동학사 줌~인....그다지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닌듯...
# 82. 새끼공룡능선같은 '자연성릉'........우측에서 두번째 봉우리가 '삼불봉'
# 83. 연천봉 갈림길에 도착.... 이정표 뒷편으로 조금 더 올라야 '관음봉'에 도착할수 있다....
# 84.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 방향은 나무 울타리로 막아 놓았는데...
# 85. 벌금 10원이란다..... ^^
# 86. 여전히 속이 좋지 않아 한발한발 힘겹게 올라 관음봉에 도착하니 이미 시산제는 모두 끝나고 한창 음복중....-_-; 왜 이렇게 늦게
올라왔냐며 떡을 권하시는데....도저히 음식을 넘길만한 상태가 아니라 내려놓고... 증명사진이나마 찍으려 정상석으로 향하니...
흐미...까딱 발을 잘못 디디면...골로 갈수 있을만큼...협소한 관음봉 정상부가 보인다....
# 87. 매우 협소한 곳에 세워져 있는 관음봉 정상석...
# 88. 은산님께 부탁해 어렵사리 증명사진 한장 남겨본다....
# 89. 팔각정에 현수막 걸어놓고 시산제를 올렸다는 건 집에 돌아와서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다....-_-; 돼지머리 구경도
못한 시산제 산행이라니.....완죤 무효~!!!
# 90.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주봉 '천황봉'
# 91. 계룡산 서쪽의 낮은 구릉지대...
# 92. 자연성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한컷....흠....멋진 풍경 주먹으로 다 가렸네...이것도 포즈라고 취하다니...-_-;
# 93. 관음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자연성릉'....이곳에서도 자연성릉의 위용을 느낄수 있지만... 건너편 봉우리에 오르면...왜 이 칼날
능선이 '자연성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지 단번에 알게 된다...
# 94. 칼날같은 자연성릉을 오가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마치 개미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 95. 관음봉에서 바라본 동학사 계곡...
# 96. '동학사'도 다시 한번 바라보고...
# 97. 자연성릉으로 내려선다....
# 98. 좁고 미끄러운 등로로 양쪽에서 많은 인원들이 오가니... 상당한 정체가 발생된다...
# 99. 자연성릉을 오가는 등산객들...
# 100. 정체는 계속되고...
# 101. 정체구간을 어렵사리 빠져나와 자연성릉 위를 걷는다...
# 102. 자연성릉에서...바라본 '관음봉'...
# 103. 관음봉에서 자연성릉으로 내려서는 수많은 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 104. 자연성릉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주봉 '천황봉'...... 갈수 없는 곳이어서인지 자꾸만 쳐다보게 된다...
# 105. 계룡산 천황봉 정상부 줌~인....... 저 눔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그저 멀리서 바라볼수밖에 없는 곳이다...
# 106. 자연성릉...어느 바위 위에 용케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기특해서 한컷..
# 107. 자연성릉에서...상당히 험하고 미끄러운 곳이 많지만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각했던것보다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지날수 있었다...
# 108. 바로 저곳에 오르면...자연성릉이...왜 '성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지 확실히 알게 되는데....몸상태가 좋지 않으니
바보처럼 저곳을 오르지 않고 뒷쪽 우회로로 돌아갔다가 저곳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눈물을 머금고 되돌아
올라가느라 일행보다 한참 뒤떨어지게 된다....
# 109. 계룡산 자연성릉에서 만난 '계룡(鷄龍)'.....내눈에만 그렇게 보이나???
# 110. 자연성릉에서...
# 111. 108번 사진의 암봉으로 직등하는 길이 있었지만....귀차니즘 발동으로 뒷쪽으로 우회하여 돌아가니...마침 암봉에서 내려오시던
은산님, 임호빈님, 선녀님 등등....'왜 그쪽에서 와?...암봉에서의 전망이...월매나 좋은데...안보고 가면 후회할걸....'......-_-;
0.1초 정도 망설이다....군말없이 암봉으로 되돌아 올라간다...어떤 넘이 길 한가운데 싸놓은 '응가' 밟을뻔한 위험천만(?)한
위기를 넘기고 암봉 정상에 오르니....캬~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왜 '자연성릉'이라 불리워지는지
알수 있게하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 112. 마치 인공적으로 쌓은 성벽으로 착각될 정도인 계룡산 '자연성릉'
# 113. 건너편으로 시산제를 지냈던 관음봉의 팔각정이 보인다...
# 114. 같은 곳에서 바라본 '삼불봉'방향...가운데 봉우리가 '삼불봉'
# 115. 삼불봉(우측) 줌인~
# 116. 115번 사진의 좌측 봉우리....
# 117. 줌으로 댕겨보니...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느라 북적북적~
# 118. 관음봉~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은 상당히 험하긴 하지만...이렇게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그리 어렵진 않다...
# 119. 117번 사진의 암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파노라마....
# 120. 같은 곳에서 바라본 계룡산 천황봉...
# 121. 시산제를 올렸던 '관음봉'...
# 122. 계룡산 서쪽 구릉지대의 거대한 저수지....'계룡저수지'라나...
# 123. 자연성릉 서쪽 계곡의 바위위에 자리잡은 암자가 있으니...'신흥암'
# 124. 멀리 공주 '갑사' 일대의 모습도 보인다...
# 125. 같은 곳에서 바라본 '삼불봉'...자연성릉을 제대로 보고자 암봉으로 되돌아 올라가서 한동안 머물렀던 탓인지 홀산님들을 한분도
볼수 없었다....삼불봉에 올라가면 몇몇분은 계시리라 생각하고...삼불봉으로 서둘러 진행한다...
# 126.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삼불봉에 이르는 가파른 철계단을 오른다..
# 127. 삼불봉 정상부의 모습.... 아는 얼굴이 없다.... -_-; 그래도 이곳에 오르면 몇몇분은 계실줄 알았는데....
# 128. 삼불봉에서...
# 129. 지나온 암봉....
# 130. 삼불봉의 삼각점.... 1m쯤 옆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음직한 흔적이 남아 있다...
# 131. 삼불봉을 출발...삼불봉 고개에 이르는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고 마주오는 등산객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 132. 삼불봉 고개에서....
# 133. 삼불봉 고개를 출발...남매탑으로 내려서는 길....여전히 돌계단이다...
# 134. 보기만 해도 무릎이 아파오려 하네...-_-;
# 135. '남매탑'에 도착.... 이곳에도 아는 얼굴이 보이지 않고...-_-;;; 대신 동학사 방면에서 올라온...등산객이 아닌, 평상복 차림의
일반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오신 분들도 꽤 있었다....
# 136. 보물 제1285호....청량사지 7층석탑
# 137. 청량사지 7층석탑은 어쩌구 저쩌구~~~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읊어보면...
청량사지 7층석탑(보물 제1285호) - 청량사지는 '청량사(淸凉寺)'라는 글이 새겨진 막새기와가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절터의 동쪽에 있는 석탑으로 5층석탑과 더불어 '남매탑' 또는 '오뉘탑'이라고도 불리운다. 7층석탑의 기단부는 2개의 돌로
되어 있고 우주는 다른 돌로 만들어졌다. 7층 중에서 1층의 몸돌이 다른 층보다 길며 직사각형의 감실이 있고, 2,3,4층은 중건할 때
보수된 것으로 보인다. 지붕돌의 끝은 약간 치켜올라 갔는데. 지붕의 윗부분은 비교적 가파르게 경사져 있다. 7층의 지붕돌 층급
받침을 제외하면 모두 2단의 층급받침을 하고 있다. 백제식 석탑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1950년대에 무너진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
# 138. 다른 방향에서 본 남매탑...5층석탑이 보물 제1284호, 뒷쪽 7층석탑이 보물 제1285호...
# 139. 남매탑에 얽힌 전설.....
남매탑 - 남매탑은 동학사와 갑사의 중간 지점인 삼불봉 밑의 옛 청량사 터에 탑 2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5층(보물 제1284호),
다른 하나는 7층(보불 제1285호)으로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불리우며, 남매탑이란 이름에 걸맞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한 스님의 토굴을 파고 수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스님이 입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큰 가시 하나가 목구멍에 걸려 있어 뽑아주었더니 며칠 뒤에
호랑이는 한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와 놓고 갔습니다. 은공을 보답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처녀는 상주 사람으로 혼인을 치른 날 밤 호랑이에게 물려 여기까지 오게 되어�고 스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때는 산에 눈이
쌓이고 날씨도 추운 한겨울이었습니다.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오자 스님은 수도승으로서 남녀의 ㅇ녀을 맺을 수 없기에 처녀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그 처녀의 부모는 이미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낼 수도 없고 인연이 그러하니 부부의 예를 갖추어 주기를
바랬습니다. 이에 스님은 고심끝에 그 처녀와 남매의 의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써 불도에 힘쓰다가 한날 한시에 열반에 들게
되자, 이 두 남매의 정을 기리기 위해 탑을 건립하여 두 스님의 사리를 모시게 되어 '남매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140...
# 141. 남매탑 옆에 자리한 '상원암'이라는 자그마한 암자...
# 142. 이곳에도 아는 얼굴이 없으니...너무 뒤쳐졌다 싶어 서둘러 내려서려고 하는데....갈림길이 나온다....흠냐...어떤 길로 가셨나...
천정골? 동학사? 잠시 망설이다 동학사로 내려선다.....흐미...나중에 천정골로 내려선 몇몇분들 말씀은.. 첨부터 끝까지 돌길인
동학사길보다 천정골 길이 훨씬 편하단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1시간여 돌길 내려오느라 무릎 작살나는 줄 알았다..-_-;
# 143. 무릎이 성치 않으신 분들껜....계룡산 코스는 '쥐약'이다....
# 144. 아무 생각없이 터덜터덜 내려가다 누군가 앞에서 부르기에 쳐다보니...임호빈님과...
# 145. 선녀님의 모습이.... 얼마만에 만나는 일행인지.... -_-;;
# 146. 이번 계룡산 산행에선... 이른 봄에 피어나는 야생화도 찍을겸 해서, 칠공이와 함께 서울에서 1년만에 상봉한 717이란..Slr 못지않은
무게와 크기를 자랑하는 넘을 배낭에 넣고 올라와...상당한 기대를 하며 좌우 계곡을 살피며 샅샅히 내려왔는데...........
우쒸~~~~ 우째된 일인지....단 하나의 야생화도 볼수 없었다....-_-; 아직 너무 이른가?
# 147. 40여분 이어지던 지루한 돌길이 끝나는 지점....나무다리를 건너고...
# 148. 멋쟁이님이 좋아하시는 '수염날리기'해보려다 귀찮아서 패스~!!! 무척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인상적이었다...
# 149. 4시간 전에 지났던 동학사 입구로 원점회귀.....
# 150. 갈림길의 이정표 한번 찍어주고...
# 151.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지겨운 포장도로를 따라 30여분을 더 내려가야 한다...
# 152. 일찌감치 도착한 일행분들로부터 주차장 부근 '서*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서두르란 전화가 연이어 걸려온다...
# 153. 주차장 직전...식당촌에 도착...
# 154. 서*식당에 들어서니...먼저 내려오신 분들은 이미 식사를 거의 마치고 있는 상황... 새로이 차려진 상을 받고 막걸리 한잔씩~~~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속이 좋지 않아 산행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했더니...뱃속 거렁뱅이가 순대채워달라고 난리다...
밑반찬은 나름대로 괜찮았는데....메인메뉴로 나온 닭도리탕이.....흑~흑~ ..... 고무로 만든 닭인줄 알았다는.... T.T
잊지 않겠다....서*식당....
# 155. 식사후 주차장에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홀산님들...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다음 모임에도 역시 밝고 행복한 얼굴로 다시 만나뵙게 되기를 바라며....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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