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산행기 - 사진]/서울경기 산

[북.도.사.수.불 종주] - '1-1편 북한산편(불광역~대남문)'

 

 

 

 

♣ [특집]'북.도.수.불 종주에 나서다'.....제1편 북한산편-1(불광역~대남문)

 

◈ 산행구간 : 불광역 ~ 족두리봉(367m) ~ 비봉(560m) ~ 승가봉 ~ 문수봉(727m) ~ 대남문 ~구기동 매표소

◈ 산행거리 : 약 8km(도상거리) - 지도보기,  전체사진보기

◈ 산행일자 : 2004년 9월 어느날 (당일 산행)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구름조금....오후들어 차차 흐려짐...

◈ 총소요시간 : 6시간 57분 - 주변경관 감상과 노닥거린 시간이 대부분...

 

◈ 구간대별 소요시간

불광역(12:33) - 17분 - 매표소(12:50) - 39분 - 족두리봉(13:29)/휴식(13:42) - 37분 - 향로봉 오름길(14:19)/점심식사((14:33)

- 34분 - 비봉(15:07)/휴식(15:50) - 18분 - 승가봉(16:08) - 47분 - 문수봉 남능선(16:55)/휴식(17:44)

- 22분 - 문수봉(18:06)/휴식(18:15) - 8분 - 대남문(18:23) - 1시간 7분 - 구기동매표소(19:30)

 

 

◈ 산행사진들...

 산행을 시작함에 있어 제일 처음 접하는 산은 소위 말하는 동네 뒷산이 될것이다...(물론...거창하게 지리산부터 오른

사람도 몇몇 보긴 했다...-_-;) 어린 시절...뒷동산에 올라 뒹굴다가....문득 그 너머에 있는 산에 가보고픈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우연한 기회에 그곳에 오르고....그 첫 산행에서의 감흥에

따라...두가지 부류의 인간으로 나뉘게 된다...'이렇게 힘든걸 왜하나?'라고 생각하는 인간과...'아...정상에서의 이 느낌..

너무나 좋구나...'라고 생각하는 인간....전자는....서리가 서서히 머리를 덮어올때쯤에야....산행을 시작하게 되고...

전자는....그 순간부터 산과 함께 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산과 함께 하는 인생....처음엔...동네 뒷산으로 시작해서....점점 주변의 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이른바 유명한 산들

(국립공원, 도립공원등등)을 섭렵하게 되고....점점 더 자신의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산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이 더해져....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군을 능선을 따라 종으로...또는 횡으로 잇는 '종주'산행을 시도한다..

종주산행....대표적인 종주산행에는....지리산 화엄사에서 시작...노고단 천왕봉을 거쳐 대원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지리산 종주, 육십령에서 시작.. 남덕유, 향적봉을 거치는 덕유산 종주, 지리산 능선을 확대해석한 지리산 태극종주...

양산 통도사가 있는 영취산에서부터 신불산, 간월산, 밀양 표충사로 유명한 재약산과 천황산을 이어 청도의 운문사까지

이르는 영남알프스 종주...나아가 크게는 백두대간 종주....정맥종주...기맥종주, 작게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경계를

잇는 시계종주, 군계종주 등등.....다양한 형태의 종주산행이 개발되고...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많은 종주산행중에서...최근 달아네가 도전한 종주산행은 '불.수.사.도.북 종주'였다...

불.수.사.도.북 종주...즉....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강이북의 5산인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종주를 말한다..

거리만 해도 30km가 넘고 험한 암릉코스가 곳곳에 존재하는 불수사도북 종주를 당일에 주파하는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종종...체력에 자신이 넘치는 사람들, 혹은 산악마라톤을 하는 산꾼들은 새벽 1시경에 출발...16~20시간만에 불.수.사.도.북을

모두 오르는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달아네처럼...놀멘놀멘...경치구경에 정신을 흘리며 쉬엄쉬엄 다니는

산꾼에겐...그저 꿈만 같은 일인 것이다....하지만...당일종주만이 종주가 아닌것처럼...당일에 불가능하다면...수일에 걸쳐

능선을 잇는 방법도 있는 것이다...당연히 달아네는 후자를 선택했고....그마저도 끝내 종주를 마치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그치고 말았지만...불.수.사.도.북 종주는...이전에 경험했던 지리산종주나 백두대간종주와는 또다른 멋진 경험이었다...

최근 시도한 달아네의 '불수사도북'종주는 역순으로 '북도사수불'종주였다...원래는 '불수도북'종주였으나...좀더 고달픈

산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중간에 사패산까지 연결되어 요즘은 '불수사도북'종주가 한강이북 5산 산행의 정식

코스처럼 여겨지고 있다... 달아네도 물론...처음엔 '북도사수불'을 잇는 완전종주를 시도했으나....도봉산 산행중 일몰로

인해 끝내 사패산까지 이르지 못하고 하산...차선책으로 '북도수불'종주를 하고자 했으나...수락산 정상에서  덕능고개로

내려오는 길을 찾지 못하고 2시간 가까이 헤매다 늦은 시각에 겨우 덕능고개로 향하는 길을 발견하고 덕능고개로 하산을

시작..그마저도...능선에서 이리저리 나있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또다시 길을 잘못들어 덕능고개 바로 아래 골짜기로

내려왔고...그때는 이미 해가 서산너머로 내려간지 한참이나 지난시각....홀로 불암산으로 오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결국은...다음날 덕능고개에서 불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들머리만을 확인하는 것으로 '북도수불'종주는 미완으로 남겨졌다...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훗날을 기약하기로 하고...자....그럼...달아네의 미완의 '북도수불'종주....북한산부터 구경해보자....

 

 

# 1. '북도사수불'종주의 시작....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간만에 지하철을 탔더니...요금이...무척 많이 올랐다...

 

 

 

# 2. 북한산 종주구간을 어디에서 어디로 잡을 것인가는...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대개 우이령에서 백운대를 거쳐
      비봉능선에 이르는 구간으로 여겨지고 있다...단 우이령~하루재구간은 출입통제지역이라(물론...이런걸 무시하고
      산행을 강행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달아네가 잡은 북한산 종주는 불광역에서 족두리봉을 거쳐 백운대를 지나
      하루재에서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것이다...불광역에서 출발...족두리봉으로 오르기 위해...구기터널 방향으로 한참을
      진행해야 했다....

 

 

 

# 3.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오르자 슈퍼마켓주인이 가르쳐준대로 '대교정'이란 식당이 나왔다...이곳에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흠....곰곰히 생각해보니...2년전 비봉능선 산행도 이곳에서 출발했던것 같은데...

 

 

 

# 4. 허걱~~~ 2년전엔....개구멍(?)이 있어 공짜로 들어갈수 있었으나....이번엔...모든 개구멍을 펜스로 막아놓았다는
      관리공단측의 엄포에 눈물을 머금고....현금1600냥을 내고 들어갈수 밖에~~~

 

 

 

# 5. 비가 온 다음날이라 조금은 미끄러웠다....특히나 바위면은....줄줄 미끄러졌다는....

 

 

 

# 6. 뒤돌아보니....불광역부근이 한눈에...

 

 

 

# 7. 이곳 오름길엔 특히나 키가 작은 소나무들이 많았다...

 

 

 

# 8. 묘지는 간데 없고....

 

 

 

# 9. 서서히 암릉길이 시작되는데....신발이 미끄러워 우회....

 

 

 

# 10. 첫번째 봉우리인 족두리봉의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흠...뭐 닮았네~~~ 엄마**

 

 

 

# 11. 첫번째 슬랩은 손쉽게 통과....

 

 

 

# 12. 족두리봉에서 남서쪽으로 늘어진 능선....암릉이 멋지다...

 

 

 

# 13. 두번째 만난 슬랩....앞서 가던 양반...성큼 성큼 잘도 올라가는데....난 왜 자꾸만 슬립을 먹는걸까??? 눈물을 머금고 우회..

 

 

 

# 14. 비봉능선이 한눈에...좌측부터 향로봉, 비봉, 문수봉...우측으로 우뚝 솟은 보현봉까지....

 

 

 

# 16. 족두리봉 남사면....바로 치고 올라가고 싶지만....오래 살고 싶기에...

 

 

 

# 17. 그저 절벽의 소나무만 한번 쳐다보고는....좌측으로 우회....

 

 

 

# 18. 족두리봉 정상 직전....흠....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무언가 비석을 세운 자리인것 같은데...

 

 

 

# 19. 이제 족두리봉이 눈앞에...

 

 

 

# 20. 산행 내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먹이를 구걸했던 넘이 등장했다....이름하야...뚱돼지 비둘기....닭둘기라고 하던가?

 

 

 

# 21. 조금만 더 가면.....

 

 

 

# 22. 족두리봉 정상부...

 

 

 

# 23.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비봉 능선...좌로부터 향로봉, 비봉, 문수봉....그리고 보현봉이...

 

 

 

# 24. 족두리봉에서 향로봉쪽 안부로 바로 내려서는 첫번째 릿지코스....

 

 

 

# 25. 역시 족두리봉에서 향로봉방향 안부로 향하는 두번째 릿지코스....당연히 달아네는....

 

 

 

# 26. 좌측.....비~~~~ㅇ 돌아가는 우회로를 선택...왜냐구? 오래 살고 싶다니깐~~~~

 

 

 

# 27. 족두리봉(수리봉이라고도 한다네...)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 28. 거대한 바위덩어리에 이끼가 붙은듯 하다...

 

 

 

# 29.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족두리봉 북사면 기암...

 

 

 

# 30.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족두리봉 오름길에 보았던....새까만 그것....주위 암릉들과 판이하다...혹시 운석?

 

 

 

# 31.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족두리봉 정상부 옹달샘(?)....근디...이름 새긴 넘들은 뭐여?.....

 

 

 

# 32.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족두리봉에서 바라본 서울 중심부...남산타워와...시내 고층빌딩들...

 

 

 

# 33.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바위의 이름이 있을텐데....아마도 그 이름은 '거북바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그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있을수 없을만큼....거북의 형상과 거의 흡사했다...거북아..거북아...무얼 보고 있니?..

 

 

 

# 34.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정상부 외로운 소나무...

 

 

 

# 35. 족두리봉에서 노닥거리기...잡초도 모델이 되어주고...배경이 되어준 뒤쪽 산은..청*대 뒷산인 북악산...

 

 

 

# 36. 족두리봉 정상에서 안전한 좌측 우회길로 내려왔다....우회길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 37.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과...뒷쪽 향로봉

 

 

 

# 38. 족두리봉에서 향로봉으로 향하는 릿지코스 들머리엔...'조심하슈~~~'란 안내판이...

 

 

 

# 39.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인만큼...등산로라기보다는 임도라는 느낌이....

 

 

 

# 40. 향로봉으로 향하는 능선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 41. 위 사진을 찍은 곳보다 좀더 진행한 후에 바라본 족두리봉의 모습이다...

 

 

 

# 42. 향로봉으로 향하는....임도같은 등산로는 계속되고....

 

 

 

# 43. 드디어....그 모습을 드러내는 향로봉의 위용(?)....띠~용~~~

 

 

 

# 44. 암릉사면에 등산로가 나 있다....저곳으로 가보진 않았지만...왠지 인공적으로 깎아낸듯한 느낌이 강한데....
       아시는분...꼬리글 요망임다...

 

 

 

# 45. 요넘 찍느라 한참을 기둘려야 했다...사진을 찍으려 하는 순간...한 아지매...마침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정표 앞에서
        한참이나 수다를 떨었기 때문이다....디카들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어도..요지부동...휴대폰 뽀개버리고 싶었다....-_-;..

 

 

 

# 46. 자...2년전엔...저곳으로 용감하게 치고 올라갔었다...........농담이다.....꽤나 버벅거렸다...-_-;

 

 

 

# 47. 지난번엔...여럿이었지만...오늘은 혼자다....철조망과 위험안내판을 뒤로 하고 오를것인가 말것인가...

 

 

 

# 48. 그러나....그 옆 안내판 한번 보고....움찔.....역시나 눈물을 머금고...우회길로 향했다...이럴땐...홀로 산행이...싫다..

 

 

 

# 49. 향로봉 오름길 들머리 이정표...향로봉표지는 아예 빼버렸다...

 

 

 

# 50. 향로봉 우회로에서 바라본 비봉...

 

 

 

# 51. 향로봉 우회로에서 바라본 구기동 일대....

 

 

 

# 52. 멀리...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 손에 잡힐듯.....최고의 작업(?)코스중 한곳....불행히도 달아네는....이모랑 야경
       보러 몇번 가봤었다는....-_-;

 

 

 

# 53. 비봉과 보현봉...

 

 

 

# 54. 비봉 남쪽 능선...

 

 

 

# 55. 흠....사자능선의 관음사(?)....명산엔 절이 많다더니....북한산 곳곳에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 56. 푸른기와집(?) 뒷산인 북악산의 모습....성곽의 모습이 뚜렷하다...언제쯤이면...저곳에 오를수 있을까?

 

 

 

# 57. 박무땜시...전망이 좋은편은 아니었다....구기동일대와 북악산(좌측), 인왕산(우측)사이로 시내 고층빌딩들이...

 

 

 

# 58. 왜 북한산에 오를때마다...날씨가 요모양일까?.....부처님, 예수님, 알라여......청명하고 맑은 날을 내려주소서....
       이게 가을 하늘입니까?

 

 

 

# 59. 비봉은 점점 가까워지고....왕관의 형상이다...

 

 

 

# 60. 향로봉 우회로....좁은 바위틈을 지나...

 

 

 

# 61. 갈림길을 지나고...

 

 

 

# 62. 아슬아슬한 우회길을 조심스럽게 나아가...

 

 

 

# 63. 비봉 한번 더 쳐다보고....

 

 

 

# 64. 왕관처럼 생겼다.....비봉 정상의 하얀색 비석이 뚜렷하다....

 

 

 

# 65. 나를 우회하게끔 만든 향로봉 정상부....향로봉 오름길을 조금 위험하지만...향로봉 정상부 암릉은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구간이었다....

 

 

 

# 66. 역시 향로봉 정상부...

 

 

 

# 67. 이윽고....다시 비봉능선에 올라섰다...

 

 

 

# 68. 능선에서 바라본 비봉과...비봉가는 길...

 

 

 

# 69. 같은 곳에서 바라본....비봉에서 사모바위 가는 길....뒤로 문수봉과 보현봉...

 

 

 

# 70. 북으로 백운대 일대가 낮은구름에 덮히기 직전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낮은 구름은...문수봉을 덮쳤다.(?)
       가까운쪽 응봉능선과 그 뒤 의상봉 능선의 암릉미 또한 빼어나다.

 

 

 

# 71. '사모관대'를 닮았다 해서 이름붙여진 사모바위....

 

 

 

# 72. 비봉의 모습....이제 저곳을 올라야 하는데....

 

 

 

# 73. 진관사 갈림길을 지나...

 

 

 

# 74. 비봉직전...헬기장을 지나고...

 

 

 

# 75. 이제...비봉이 정말 코앞인데....

 

 

 

# 76. 덴장...역시나 사람 기죽이는 위험안내표지판이 가로막고 있으나....

 

 

 

# 77. 예전에 별 어려움없이 올랐던 기억이 있기에....이번엔...용감하게 비봉으로 향한다....중간쯤 오르시는 분...
       노래솜씨가 일품이다....뒷사진에 나오겠지만...저분과 정상부에 서계시는 여자분과 함께 우연히 일행이 되었다...

 

 

 

# 78. 비봉 오름길의 위험한 곳은 바로 이곳이다....하지만...자세히 보면...누군가...적당히 디딜곳을 만들어 놓은것이
       보인다...그곳을 적절히 밟고 오르면...그다지 어렵진 않은 곳이다....겁많은 달아네가 쉽게 올랐다는게 그 증거... -_-;

 

 

 

# 79. 비봉 정상....정상에 서 계신 저 두분과 일행이 된다...헤어질때 성함도 여쭈어보지 못했기에...편의상...남자분을
       A님...여자분을 B님이라 칭하도록 하겠다...

 

 

 

# 80. 학창시절...국사시간에 배웠던.. 신라 진흥왕대에 세웠던 북한산 순수비가 서 있다는 비봉에 꼭 와보고 싶었다...
       두번째 만남이지만...그리고 실물은 아니지만...다른 사람들의 눈이 없었다면...부둥켜않고 뽀뽀라도 한번 해주고 싶었다.

 

 

 

# 81. 비석의 뒷부분....내용은...

 

 

 

# 82. 이곳에 진흥왕 순수비가 있었는데...오~래 오~래 보존하기 위해...국립박물관으로 옮겼다는 내용이다..
       흠...보존을 위해서라지만...조금은 아쉽다...그냥 이곳에 보호유리로 보호시설을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지만....국립박물관으로 옮긴것도 아래 사진을 보면...한편으로 잘한 일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 83. 이런 개**, 니미*, 열여덟같은 넘이 있기 때문이다...이 **는 만약 순수비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거침없이 그곳에다
       거룩하신 지 이름 석자...리 배~~~~ㅇ달을 꿋꿋이 새겨넣을 넘이다....비봉 곳곳에...이런 흔적들이 많았다....
       금강산 바위에 시뻘겋게 각종 문구를 새겼다는 북쪽사람 욕할 거 하나도 없다...울 나라에도...크기만 작지...저런 짓
       하는 넘들 부지기수다....참고로...안동 하회마을...가보신분 계실지 모르겠는데....하회마을...이름만으로도 정감이
       가는 그곳을 방문했을때....엄청나게 실망했던 기억이....믿기 힘들겠지만...고택의 벽, 담벼락에 점하나 찍을 자리가
       없을만큼 낙서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어처구니 없을 정도였다...더더욱 실망시킨건...수많은 술집들.....시골 장터같은
       시끌벅쩍한 술판이 하회마을 이미지를 완전히 구겨버렸다...내 다시는 하회마을을 찾지 않을 것이며...주변에 하회마을
       가고싶다는 사람 있으면...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것이다...단...7년전의 기억인데...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비싼 입장료가 그대로고 온마을을 도배한 낙서와, 즐비한 주점들이 그대로라면...강력비추천이닷....
       대신...하회마을과 같은 고택은 없지만...하회마을처럼 마을을 휘감아 도는 낙동강의 모습과 조용한 농가의 모습이
       하회마을보다 몇배 아니...억만배 더 정감이 가는 경북 예천의 회룡포를 강력 추천한다...       

 

 

 

# 84. 흥분을 넘 했나보다...흥분을 가라앉히고.......비봉의 기암....chickenhead....닭*가리 닮았다....^o^;

 

 

 

# 85. 비봉의 기암과 비봉 남쪽 능선...

 

 

 

# 86. 비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 87. 비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 88. 비봉의 기암...

 

 

 

# 89. 비봉 서쪽 오름길....아찔하긴 하지만...어렵진 않은 곳이다...

 

 

 

# 90. 비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사모바위와 승가봉 문수봉이 보인다....좌측 멀리...낮은구름에 휩싸인 백운대가...

 

 

 

# 91. 사모바위 줌인~~~~~~~~~

 

 

 

# 92. '승가사'란 절이렷다~~~

 

 

 

# 93. 니미*....이런...십장생구리구리같은 넘이 여기 또 있다...천수?....이런 십수밖에 못할 넘아~~~

 

 

 

# 94. 비봉의 기암....'코뿔소 바위' 란다..

 

 

 

# 95. 눈이 어느부분이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앞쪽 조그마한 동그란 점이 눈이라면..코뿔소에 한표...뒤쪽...
       눈을 지긋이 감은 것처럼 보이는 곳을 눈으로 생각하면 멧돼지의 모습이라나~~~

 

 

 

# 96. 낮은 구름에 휩싸여가는 백운대...

 

 

 

# 97. 비봉에서 동쪽 안부로 내려서는 길...바위표면에 누군가 홈을 파놓아 쉽게 내려갈수 있는 곳이다...이 사진을
       찍는 순간...좌측 바위 위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던...두분(A님과 B님)이 같이 들기를 권하기에....염치불구하고
       합석....포도, 사과, 빵, 얼음물, 미숫가루까지....달아네의 초라한 먹거리(달랑 김밥이랑 양갱)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푸짐한 먹거리를 포식할수 있었다...대화하는 도중에 조금 위험하다는 문수봉 서쪽사면으로 오르려 하는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웃으며...두분과 함께 행동하며 문수봉에 오르자고 하시기에....잘됐다 싶어
       함께 하기로 결정한다...나홀로 산행은 그룹산행으로 바뀌게 되었다...

 

 

 

# 98. 엇....닭둘기 이넘이...여기까지 쫓아왔네....

 

 

 

# 99. 비봉 뒷쪽...바로 이곳에서 두분을 만난 것이다...

 

 

 

# 100. 조심스레 비봉 동쪽 사면을 내려간다....바로 앞에 계신 두분이 달아네의 일행이 되어주신 분들이다...

 

 

 

# 101. 비봉 동쪽 사면 내림길.....

 

 

 

# 102. 우측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하지만...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 103. 비봉 내림길....세명의 산꾼이...가파른 경사면을 아무런 장비없이 릿지화 하나만을 믿고 내려선다.... 얼핏 봐도
        50도는 넘은 경사인데...용케 미끄러지지 않고 잘도 내려온다...달아네가 보기엔...홀더가 전혀 없는 밋밋한 경사면
        인데도...이곳저곳...밟고 내려올만한 곳이 많단다....허허...참으로 신기할 뿐이로다...

 

 

 

# 104. 우리 B님....A님과 함께 윗분들과 똑같이 해보인다....헉....이분들....전.문.산.악.인?

 

 

 

# 105. 비봉 동쪽 사면 내림길....

 

 

 

# 106. 사모바위로 가는 길...

 

 

 

# 107. 사모바위의 모습....'사모관대'의 모습을 닮아 사모바위라 불리워진다고 하지만 일설에 의하면...한 남정네를 사모
         하는 여인네가...남정네를 기다리다가 어쩌구 저쩌구~~~ 머...이런 사연에 의해 사모바위라 불리워진다고도 한다..

 

 

 

# 108. 사모바위의 또다른 모습...

 

 

 

# 109. 동쪽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 110. 사모바위 지나 문수봉으로 가는 길....아...사모바위 근처는 훼손이 심해 더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해놓은
         각종 시설이 많이 보였다...

 

 

 

# 111. B님께서....물개를 닮은 바위라 하시는데....물개바위라면....단연...도봉산 칼바위능선 물개바위가 최고~~~

 

 

 

# 112. 철모모양의 바위가 있는 승가봉 정상부...이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마사토에 그만 미끌어져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나...넘어지는 그 짧은 순간에도...뇌리에 스친건....'디카를 살려야한다'는 생각뿐....손에 피멍이 들면서..
        디카가 땅에 닿는걸 겨우 막을수 있었다...옆에 계신분이 하는 말씀...'걱정마세요....디카는 안 닿았어요...'
        T.T....제 손엔 피멍이 들었는걸요~~~ 천만다행으로...디카는 무사했다....휴~~~ 이날 이후....어느날...
        대청봉 정상에서 디카가 고장나는 악몽을 꾸기도 했다....군대에 다시 끌려가는 악몽이후 최악의 악몽이었다...-_-;

 

 

 

# 113. 승가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비봉...

 

 

 

# 114.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문수봉 오름길이 꽤나 위험하다고 하는데...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괜히 이분들에게
         폐만 끼치는게 아닐런지....

 

 

 

# 115. 음....왜 이곳을 의상봉 가는 능선에 있었다고 기억하는 걸까?.....벌써 치매인가? -_-; 승가봉에서 문수봉 가는길에..

 

 

 

# 116. 승가봉 동쪽 사면에서...A님과 B님...A님의 노래 솜씨는 프로급...알고봤더니...성악하시던 분이었다고.....어쩐지...
         5학년 5반.... B님(여자분)...분위기는 유화님, 겉모습은 하늘님을 연상케 하고....목소리는 허걱....예전 달아네의
         여친 목소리랑 너무나 똑같았다....30대 후반으로 생각했는데...허거...따님이...중3이라고....

 

 

 

# 117. 문수봉으로 향하다...우측 의상능선 어느 봉우리..A님...'저기 저거 사람 맞지?' B님 대답하길...'사람 아닌것 같은데요.'
         달아네....디카 최대줌으로 당겨보니....바위로 판명됨...'사람치곤...너무 움직임이 없네요...인간삼각대네요...'

 

 

 

# 118. 드뎌...문수봉 오름길이 눈앞에....좌측 바위틈을 따라 올라간 다음 우측으로 가로질러 삼각김밥바위(달아네가 명명)로
         이르는 구간이다.....흐미....쪼매 겁도 나고....괜히 따라온다고 그랬나???

 

 

 

# 119. 위험지대란 표지판이....

 

 

 

# 120. 두개씩이나....증말 위험한가 보다...

 

 

 

# 121. 흠...우회길로 갈까도 생각해보지만...에라 모르겠다...남자가 칼을 뽑았으면...무꾸라도 잘라야쥐....전문가 두분도
         함께 하는데....겁먹지 말고....올라보는거쥐 머.....그래도...조금 떨긴 했다....-_-;

 

 

 

# 122. 디카를 배낭에 집어넣어야 했을 정도로 무척 가파른 암릉이었다....B님이 먼저 오르면....그 루트를 따라 달아네가
        오르고 A님이 밑에서 서포트하는 형식으로 올랐다....비가 온 다음날이라 바위표면이 무척 미끄러웠다...

 

 

 

# 123. 무사히 삼각김밥바위에 도착...휴식을 취했다...삼각김밥바위....생각보다 엄청나게 컸다....삼각김밥 백만개부피? ^^

 

 

 

# 124. 휴식을 취하며...문수봉을 바라보니...

 

 

 

# 125. 비봉에서 가파른 바위를 타고 내려오던 세명의 산꾼이...문수봉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흐미...

 

 

 

# 126. 문수봉 피아노 바위....이곳에서 보기에도 꽤나 위험해 보이는데....다람쥐처럼 빠르게 통과한다....

 

 

 

# 127. 삼각김밥바위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소나무 한그루...

 

 

 

# 128. '노니 이잡는다고...' 다리를 후들거리며 올랐던 달아네가 쉬는 사이...A님은 바위타기 연습을 하시는데....

 

 

 

# 129. 나 멋져?

 

 

 

# 130. 이에 질세라...B님도 오르고...여러번의 실패끝에 성공...

 

 

 

# 131. 나 어때? 잘하쥐? 달아네도 도전했으나...택도 없이 미끄러짐...도무지 잡을만한 곳이 없는데...손가락끝부분의
         힘만으로...거의 굴곡이 없는 매끈매끈한 바위표면을 용케 잘도 올라가시는 두분이 그저 놀라울수 밖에....

 

 

 

# 132. 삼각김밥바위에서 바라본 문수사와 멀리 대남문이 보인다...

 

 

 

# 133. 구름이 몰려온다....덴장...

 

 

 

# 134. 닭둘기 이넘이 여기까지 쫓아왔다....닭둘기와 소나무 한그루...

 

 

 

# 135. 뭐 먹을거 없나?

 

 

 

# 136. '뭘 보슈?'....허이구...저넘 통통한 가슴살좀 봐라...저게 비둘기냐....닭이지...닭....에라이 닭둘기야...'

 

 

 

# 137. '내가 닭둘기 되는데 보태준거 있슈? '.....'흠...짜샤...빵쪼가리 던져줬잖아....'

 

 

 

# 138. 오랜 휴식을 끝내고 문수봉으로...

 

 

 

# 139. 휴식을 취했던 '삼각김밥바위' 되돌아보고...

 

 

 

# 140. 문수봉의 기암...작은 용추....위 호수의 물이 폭포를 이루어 아래에 호수를 만들었다...

 

 

 

# 141. 문수봉은...구름에 휩싸이기 시작하고...

 

 

 

# 142. 우리도 저곳으로 올라볼까?

 

 

 

# 143. '나 하는거 잘봐~~~'

 

 

 

# 144. '이 정도쯤이야~~~'.....아랫부분은 90도를 넘어 100도에 가까운 경사를 이룬 곳이었다...

 

 

 

# 145. '총각도 올라와볼텨?'.....캬캬캬....당근...달아네는....총각의 자존심을 걸고....

 

 

 

# 146. '우측으로 우회하겠습니다....' 우측 성벽이 있는 곳으로 우회한다....'비겁하다 욕하지마~♪♩'

 

 

 

# 147. 문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국기봉...좌측에 국기게양대가 있어 국기봉이라는데...지난번엔...태극기가 걸려있었는데..
        누가 떼간겨? ...우측 바위 모양이 오토바이 헬멧처럼 생겼다...아...겨울철 쟈켓 모자를 덮어쓴 모습같기도 하고...

 

 

 

# 148. 문수봉 릿지코스의 가장 난코스...문수봉 피아노 바위....두손으로 피아노를 치듯 바위틈을 잡고 올라가야 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란다....'도레미파솔라시도~~~'

 

 

 

# 149. '도시라솔파미레도....'.....좌측 아래는 역시 낭떠러지....손을 놓치거나 발이 미끄러지면....대략...낭패....
         달아네는......당연히....

 

 

 

# 150. 우측으로 우회.....문수봉 정상부의 모습...

 

 

 

# 151. 대남문으로 내려서는 길....성곽에 올라가지 말랜다...

 

 

 

# 152. '나한테도 벌금 물릴껴?'

 

 

 

# 153. 대남문에서....

 

 

 

# 154.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길....

 

 

 

# 155. 사실...원래 계획은 백운대를 지나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지만....룰루랄라...놀멘놀멘 가다보니....
        절반도 가지 못하고....대남문에서 하산할수 밖에 없었다....

 

 

 

                                                                            시나브로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