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색 완연한 조령산 공룡능선을 가다...'...백두대간 7일차(이화령~조령)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이화령 ~ 조령산(1,026m) ~ 신선암봉(937m) ~ 923봉 ~ 조령
◈ 산행거리 : 8.97km (포항셀파산악회 실측거리)
◈ 산행일자 : 2008년 10월 11일
◈ 산 행 팀 : 하늘재선녀님,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옅은 개스...!!!
◈ 총소요시간 : 7시간 25분 (언제나처럼 여유로운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이화령(10:50) - 9분 - 너덜지대(10:59) - 31분 - 헬기장(11:30) - 31분 - 조령샘(12:01)/휴식(12:07)
- 16분 - 헬기장(12:23)/휴식(12:32) - 8분 - 조령산(12:40)/휴식(12:48) - 4분 - 전망대(12:52)/점심식사(13:29)
- 34분 - 절골갈림길(14:03) - 1시간 - 신선암봉(15:03) - 22분 - 절골갈림길(15:25) - 44분 - 923봉(16:09)
- 34분 - 석문(16:43) - 32분 - 소방안내판 제10지점(17:15) - 30분 - 깃대봉갈림길(17:45) - 12분 - 조령산성(17:57)
- 18분 - 조령(18:15)
◈ 산행기
1차 백두대간 종주를 끝내고...1차종주때의 여러가지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나선 두번째 대간길... 그러나 두번째 대간길에 오른지
2년이 가까와지고 있음에도... 지리산 구간과 소백산, 청화산쪽에 살짝 발만 디밀었을뿐... 거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잠시 낙동정맥으로의 외도(?)를 감행했으나... 몇구간 맛만 보고...역시나 답보상태... 괜히 일만 벌여놓은게 아닌가 싶던차.....
마침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열리는 함동졸업식을 겸한 홀산 가을모임이 대간자락인 괘방령산장에서 있어,..1년 가까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는 2차 대간산행의 진도를 나갈 좋은 기회라 여겨, 모임 전 우두령에서 괘방령까지의 비교적 짧은 한구간을 진행하려 했더랬죠..
그런데 함께 하기로 한 하늘재선녀님의 출발이 늦어 우두령에서의 산행출발시간이 꽤나 늦어질것 같기에 부득이...우두령~괘방령 구간
대신 가까운 이화령~조령 구간을 진행하고 괘방령에 가기로 계획을 급변경했습니다만.... 실은.... 아침의 쾌청한 가을하늘을 보고
이렇게 쾌청한 날엔 조망이 그다지 좋지않은 황악산구간보다는 산행내내 조망이 훌륭한 조령산 능선이 더 낫겠다 싶었고...
특히나 가을색으로 불타는 조령산 공룡능선을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제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기에 쉽게 계획을 변경할수 있었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이화령~조령 구간은 남녘 백두대간에서 가장 험한곳으로 구간거리가 채 9km가 되지 않지만 짧은 거리에 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겨울에 진행했던 1차종주때는 그야말로 악전고투....미끄러지고 자빠지고 엎어지고...무척이나 힘겹게
넘은거에 비하면.. 이번 종주는 가을색이 완연한 아름다운 조령산 공룡능선을 마음껏 즐기며 여유롭게 진행한 산행이었다.
오랜만에 백두대간 종주 산행에 오르려니....이미 한번 가본 길임에도 왠지 모를 설레임과 더불어 오랫동안 산행을 하지 않아 둔해진
몸뚱아리에 대한 걱정이 함께 몰려오는구만....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이 고작이었으니..... 산행에서 얼마나 헤롱댈런지 걱정이다..
11시에 우두령에서 괘방령을 향해 출발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9시에 선녀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전날 늦게까지 손님이 있어 늦잠을
주무셨기에 1시간정도 늦을것같다는 문자가 날라오는거야... 흠냐... 그럼 우두령에서 12시 넘어서 출발이라... 우두령~괘방령 구간이
짧은 구간이라 해도 우리의 늦은 걸음으로 최소한 7시간 이상 걸릴텐데... 그럼 해가 부쩍 짧아진 요즘이라면 산행 막바지 랜턴을
켜고 내려와야한다는건데... 야간산행은...정말 싫은데... 내가 두번째 대간종주를 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1차 종주시 상당 구간을
야간산행으로 진행하여 대간의 모습의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인데 말이야.... 흠...어찌 할까 싶은데...산행출발시간을 앞당기려면
차라리 울 동네 근처 대간구간을 진행하는게 나을것 같고, 마침 날씨도 간만에 쾌청하니 조망이 좋은 조령산 구간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 선녀님께 전화로 행선지 변경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조령3관문 아래 고사리마을 주차장에 만나기로 하고 집을 출발했어...
# 1. 고사리마을 주차장으로 가는 길.... 오늘도 여전히 긴 머리카락 늘어뜨린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계신 주흘산 여신님의
고운자태를 보기 위해 갓길에 차를 세운다.... 이때만 해도...증말 청명한 가을하늘이었기에...기대가 컸는데 말이지....그넘의 개스가
몰려올줄 생각도 못했었다...
# 2. 운전중에 뻘짓하면 안되는데.....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속도를 줄이고 한컷... 3번국도를 따라 문경읍을 지나는 길...맞은편으로
이날 진행할 조령산구간의 암릉들이 하얗게 빛나고 있다....
문경읍을 지나 이화령터널을 통과하여 고사리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먼저 출발한다던 선녀님은...오데 있는교????? 전화하니 좀만
기둘리라 하시고...-_-;;; 주차장에 차를 들이밀고 짐을 챙기고 있으려니 왠 아자씨~~~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더니 주차비 4000냥
내놓으란다....이런 줵일...국립공원도 아닌것이 말이여....4년전에는 2000냥이더니.... 그새 100% 상승이구만....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4000냥을 지불하고 10여분을 기다려 도착한 선녀님의 차에 올라타 1년여만의 만남에 반가워하며 이화령으로 출발... 꾸불꾸불 이어지는
이화령 구도로의 고갯길을 올라 고사리 주차장을 출발한지 20여분만에 이화령 고갯마루에 올라섰어...
# 3. 고사리 주차장에 도착....먼저 출발한다던 선녀님은 보이지 않고 수많은 단체 산행객들로 붐빈다.. 그란디...주차비가 무려 4000냥....-_-;
# 4. 이화령 터널이 개통되기전엔 무척 붐비던 이화령 휴게소.... 터널 개통이후 평일엔 가뭄에 콩나듯 바람쐬러 올라오는 차량 몇대만이
지나다니는 한적한 고갯길인데...그나마 주말엔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지 주차장엔 많은 차량들이 세워져 있었다...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이화령 고갯마루의 넓은 주차장에서 괴산 고추할배(어감이 이상하군....-_-;) 옆에 차를 세워 두고
이화령 휴게소에 들러 나무젓가락을 하나 챙기고 나와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는 들머리가 있는 경북쪽으로 넘어가(이화령 휴게소는
충북쪽에 있다) 거대한 '경상북도'비석 앞에서 증명사진 찍고 출발하려는데 문경쪽...그러니까 대간 동쪽의 개스가 심상치 않네...
아침나절의 청명함은 어디가고 오데서 몰려온 개스란 말인가~~~~~
# 5. 이화령 고갯마루...조령산 방향 들머리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경상북도' 비석....
# 6. 증명사진 한장 박고....출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들머리에 들어서자 마자 좌측 능선으로 올려붙을수 있는 갈림길이 나왔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야는게
정통대간길인데...1차종주때도 그랬고....여러번 조령산을 찾을때 항상 그랬던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능선 우측사면을 우회하는 편안한
길로 발걸음이 옮겨졌어.... 여러개의 헬기장이 연이어 나타난다는 정통대간길은 무척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두번째 종주길에서도 조금 편하고자 우회한다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더라구... 에헤라디여~!!! 나는야 날라리 대간꾼~~~
이화령을 출발하여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10여분 진행하다 짧은 너덜지대를 만나고...5분여를 더 진행하니 비로소 우회로가
끝나고 다시 정통대간길에 들어서는 삼거리에 이르렀어...
# 7.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들머리...
# 8.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자마자 좌측 능선으로 올려붙는 갈림길이 나오지만.....힘든길은 사양~!!! 우회로로 그냥 직진한다...
# 9. 우측사면으로 우회하는걸 명백히 알수 있다....
# 10. 출발한지 10여분만에 만난 짧은 너덜길...
# 11. 아래로 길게 이어진 너덜...
# 12. 철모르는 '알록제비꽃'....그래도 반가워~!!!
# 13. 또다시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고...
# 14. 한창인 '배초향'
# 15. 우회로는 한동안 계속된다...선녀님이 서계신곳에 넓은 공터가 있고....거기서 좌로 틀면 소나무숲이 나타나겠지????
# 16. 역시나 기억은 정확했다...동네 뒷산 말고 아마도 가장 많이 와본 산중에 하나인지라 '이 모퉁이를 돌면 뭐가 나오고~ 저기를 넘으면
뭐가 나오고~~~' 나도 모르게 네비게이션 뺨질정도로 정확한 정보들이 술술 기억속에서 뛰쳐나온다...
# 17. 한동안 계속되던 우회로가 끝나고 다시 대간 주능선에 오른다...
주능선에 올라 작은 헬기장을 지나고 한동안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제법 가을색으로 빨갛게, 혹은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며 가을정취에 흠뻑 취하며 놀멘놀멘 여유롭게 진행했어... 선녀님과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동안 못다한 수다를 떨으며 천천히
진행하니 뒤따라 오던 단체산행객들이 속속 우리들을 추월하고... 먼저 가라 살짝 비켜주어도...고맙단 얘기하는 사람 한명 없네...-_-;
그들이 바쁘게 앞으로 가거나 말거나 우리는 여전히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기며 수다떠는데 여념이 없었지...ㅋㅋ 그러다보니 시나브로
능선에서 멀어지게 되고 정신줄을 잡고 보니 다시 능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을 걷고 있더라구.... 제대로 능선을 타면 조령샘으로
우회하지 않고 바로 헬기장이 있는 올라갈수 있는데 말이야... 어쨌거나 이 구간의 주요 포인트중 하나인 조령샘에 들리는것도 그다지
나쁘진 않으니 개의치 않고 진행하여 앞서간 단체산행객들이 모여 쉬고 있는 조령샘에 도착했어...
# 18. 주능선상의 자그마한 헬기장을 지난다...쯧쯧....이렇게 관리해서야...헬기 이.착륙 불가....
# 19. 가을엔 단풍만이 가을색으로 물드는게 아니다...
# 20. 조령샘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 10여년전 부모님과 이 일대에서 도토리를 줍던게 생각나는 곳이다.... 생각보다 많이 주워담은
도토리를 가지고 다닐수 없어 나무 아래 낙엽더미속에 남몰래 숨겨놓았던 굵은 소나무를 만나니 어찌나 반가운지....
# 21.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니...
# 22. 드물지만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 23. 간만에 만난 단풍에 취해 헬렐레~하는 사이...시나브로 능선을 벗어나 우측사면으로의 우회로로 걷고 있음을 알게 된다...
# 24......
# 25. 올 가을엔 가뭄이 심해 단풍잎이 채 물들기 전에 말라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으로 단풍빛이 예년에 비해 그다지 곱지 않단다....
# 26. 앞서간 산악회팀이 쉬고 있는 조령샘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대간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문경새재 1관문, 유스호스텔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친구넘이랑 3년전에 올랐던 능선이다... 많은 산행객이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문경새재 1관문으로는 등로가 뚜렷한데 유스호스텔쪽은 등로가 없으니 알아서 올라와야 하는게 단점이랄까...
# 27. 조령샘 갈림길 이정표...이곳에서 20여미터 위로 올라가면....
# 28. 조령샘이 나타난다... 우측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조령샘...
# 29. 가뭄탓인지 수량이 매우 적었던 조령샘....
앞서간 산악회분들이 붐비는 조령샘에서 잠시 기다리다 조령샘 물맛을 보고 좀 쉬려니까 마산에서 오셨다는 산악회 아지매 한분이
삶은 밤을 건네시네.... 답례로 선녀님이 사과를 드리니...수지 맞는 장사했다고 좋아라 하신다.... 소란스런 분위기를 피해 이정표 사진
한장 찍고 서둘러 출발 조령산 정상으로 향했어... 4~50m 정도 올라가자 가을가뭄으로 인해 비록 마른 물줄기이지만 뚜렷한 물줄기를
건너게 되니...흠...능선을 잘 살펴서 대간 주능선을 놓치지 않았어야 했는데.... 대청봉~희운각 구간의 경우처럼 부득이한 경우 우회하여
물을 건너게 되는거야 어쩔수 없다지만...이번 같은 경우엔...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물을 건너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
아무튼.. 후회막급~!!! 물길을 건너 잣나무 숲의 상당히 가파른 된비알을 10여분 정도 올라서야 비로소 좌측에서 이어져오는 정통대간길이
뚜렷한 백두대간 주능선에 도착하고 잠시후 조령남봉이라고도 불리워지는...전망이 좋은 헬기장에 올라섰어...
# 30. 마른 물줄기를 건너 잣나무숲의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진다....
# 31. 1차 종주땐 없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좀더 수월하게 오를수 있다...
# 32. 10여분의 된비알 오름길 끝에...우회로가 끝나고 다시 백두대간 주능선에 복귀....
# 33. 노~오란 단풍도 아름답구나~!!!
# 34. 선녀님 목 부러지겠슈~~~~
# 35. 조령남봉이라고도 불리워지는 헬기장에 도착한다...이번 구간 내내 조망이 좋지만 그중에서도 이 헬기장에서의 조망이 으뜸이다..
조령남봉이라고 불리워지는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조령산 정상이 지척인데 이곳에서의 조망이 정상보다 훨씬 좋기에 헬기장에서 한동안
주변을 감상하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지... 그런데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려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폼을 잡는데 바로 앞에 있던
양반...내가 그양반 서 있는곳으로 사진을 찍으려 한다는걸 충분히 인지할만한데 참으로 끈질기게 자리를 안비켜준다....
흠~ 흠~ 헛기침을 해봐도 요지부동... 하는수 없이 자리좀 비켜달라 양해를 구하고 나서야 파노라마 풍경사진을 완성시키고 헬기장을
출발...살짝 고도를 낮췄다 잣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짧은 오름길을 지나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 있어
장마당처럼 분주한 조령산 정상에 도착했어...
# 36. 헬기장에서의 파노라마 풍경.... 남쪽으로 멀리 속리산 천황봉에서 대야산, 장성봉을 지나 희양산, 백화산을 거쳐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뚜렷히 조망된다...
# 37. 헬기장에서의 조망....북쪽풍경.... 조령산 정상이 지척이다...
# 38. 헬기장에서 본 남쪽 풍경... 우측의 희양산에서 이만봉을 지나 동쪽을 향해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좌측의 백화산에서 U자형으로
꺾이며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화령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뚜렷히 조망된다...
# 39. 헬기장에서의 남쪽풍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가장 뒷쪽 능선이 속리산 주능선으로 좌측의 피라미드 모양의
봉우리가 속리산 천황봉이며 톱날같은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문장대, 관음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앞쪽 능선은 대간길 889봉에서
갈라져 동쪽방향의 둔덕산으로 향하는 능선이며 그 앞쪽으로 사진 좌측 시루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희양산, 사진 우측의 봉우리가
희양산 지나 배너미평전에서 대간길에서 갈라져 살짝 벗어나 앉은 시루봉이다.
# 40. 헬기장에서의 남쪽 풍경... 뒷쪽 봉우리는 대간길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간 뇌정산(991m)이며 그 앞 능선이 우측의 곰틀봉에서
좌측...동쪽의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다. 아래쪽 살짝 보이는 능선은 백화산에서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다.
# 41. 개체수는 적지만...헬기장의 억새도 한창이다.
# 42. 봉황이 날개짓을 하고 있는 산세를 지난 백두대간 백화산(1063m)의 모습이다. 이곳에선 느낄수 없지만 백화산 동쪽의 오정산에
오르면 봉황이 날개를 펼친 산세임을 분명히 확인할수 있다.
# 43. 헬기장에서 본 남쪽풍경...가운데 정상부가 평탄한 봉우리가 희양산(999m)이며 희양산 좌측 뒷편으로 두번째 봉우리가 둔덕산이다.
# 44. 헬기장에서 본 동쪽 풍경...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멀리 좌측의 운달산을 거쳐 중앙의 단산, 그리고 좌측의 오정산을 지나 진남교반에
이르는 '문경대간'의 장쾌한 산줄기가 보인다...
# 45. 헬기장에서 본 동쪽 풍경... 새해 일출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오정산(804m)의 모습이다. 아래쪽으로 마성농공단지의 모습도 보이고...
# 45. 예전....석탄산업이 호황일때 많은 탄광이 있던 단산(956m)의 모습이다... 옛 영화는 간데없고 현재는 단산 자락에 활공장이
들어서 있는데 좌측 능선부에 볼록 튀어나온 활공장 전망대가 보인다.
# 46. 좌측의 주흘관봉(1045m) 너머로 신라 천년고찰 김룡사를 품고 있으며 봄이면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수 있는 운달산(1097m)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암릉미가 뛰어난 성주봉(961m)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 47. 헬기장에서의 동쪽 풍경...문경진산인 주흘산의 네개 주요 봉우리, 즉 주흘영봉, 주봉, 관봉, 부봉 중 부봉을 제외한 세개의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부터 차례대로 주흘영봉,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곳이 주흘 주봉, 우측이 주흘관봉으로 주흘산
여신님의 가슴에 해당되는 봉우리다. .
# 48. 헬기장을 출발...살짝 고도를 낮췄다가 조령산 정상을 향한 마지막 짧은 오름길이 이어진다.
# 49. 정상가는길...잣나무숲을 지난다...
# 50. 앞서간 단체산행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시골장터처럼 북적대며 소란스러운 조령산 정상에 도착한다.
세상좁다고...조령산정상에서 선녀님은 지인을 만나 수다를 떨고...그동안 주변풍경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지... 예전 조령산 정상은
나무가 우거져 있어 전혀 주변 풍경을 조망할수 없었는데 2004~5년 무렵엔가 동쪽사면의 나무를 잘라내 조망을 확보해 놓았더라구...
이거 어떤 양반이 사진찍어서 시청에 고발했다던가....뭐..아무튼...그런 얘기를 얼핏 들은것 같긴 한데.. 벌목된 나무에겐 좀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는...조망확보를 위한 부득이한 벌목을...반대하지는 않아.... 아무튼... 선녀님은 아침을 걸러 허기가 지는지...조령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는데... 산행전 미리 점찍어둔 장소가 있기에 조금만 더 가면 정말 괜찮은 곳이 있다고 구슬려(?)... 조령산 정상을
출발... 7~80여미터쯤 완만한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등로에서 10여미터정도 살짝 떨어진곳에 위치한.... 이번 구간 최고의 전망대에 도착..
협소하여 식사하기엔 불편하지만... 멋진 조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수 있는 사치를 누리기 위해 자리를 펴고 앉아 선녀님께서 싸오신
도시락을 꺼내어 눈앞에 펼쳐진 가을색 완연한 조령산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입보다 눈이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을 가졌어...
# 51. 변함없이 서있는 조령산 정상석...
# 52. 시승격 이전 '군'이었던 시절...군청산악회에서 세웠단다...
# 53. 한국 대표산악인인 엄홍길과 함께 안나푸르나에 올랐다 영영 그곳에서 돌아오지 못한 여성산악인 '지현옥'을 기리는 추모비(?)
희양산 지나 대간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시루봉에도 세워져 있다...
# 54.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 직전...조망이 좋았던 헬기장에선 보이지 않던 월악산의 모습이 보인다...
월악산, 부봉을 빼곤 헬기장에서 찍은 사진과 비슷하니 설명은 생략...^^
# 55. 말벌의 '굴육'....니가 꿀벌이냐???..... 정상 주변 말벌들이 어찌나 많던지...목숨걸고 한컷~!!!
# 56. 조령산에서 바라본 주흘산....8부능선까지 가을색으로 물들었다...
# 57. 증명사진 남기기....
# 58....
# 59. 배고프다는 선녀님을 구슬려....미리 점찍어둔...이번 구간 최고의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조령산 정상을 출발....
# 60. 70여미터쯤 완만하게 내려서면 등로는 좌측 아래쪽으로 무척 가파른 내리막길로 이어진다...이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이번 구간 최고의 전망대를 놓치게 되는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곳....이정표 뒷편...
돌탑이 있는곳이 조령산 공룡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번 구간 최고의 전망대라 할수 있다...
# 61. 아~~~~~~ 바로 이 모습.... 가을색으로 물든 조령산 공룡능선의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던가... 드디어 작은 소원 하나 풀었다...
# 62. 장소가 협소해 식사하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 63. 눈앞에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는데.... 협소한 장소가 문제랴~!!!! 감동의 물결의 밀려온다....물론 설악산 공룡능선에 비하면야...
조금 못할지도 모르지만...울동네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더욱 정이 가는게 당연지사...산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보여주고픈 풍경이다.
신섬암봉, 923봉을 지나 깃대봉, 탄항산, 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선명하고 신선암봉 너머로 마패봉에서 갈라져 나간
신선봉의 모습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문경진산 주흘산의 부봉, 영봉, 주봉, 관봉 네개의 봉우리 모두가 조망된다.
멀리 보이는 월악산 영봉과 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공룡능선....그리고 포암산 뒤로 보이는 하설산, 매두막,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동부능선은 일종의 '덤'이랄까~!!! 월악산 공룡능선 너머로 아스라이 '금수산'과 망덕봉의 모습도 보인다.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꿀맛같은 식사를 하는데...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 대다수가 이 멋진 전망대를 들리지 않고 그냥 아래쪽으로 바쁘게
내려가더군... '아지매들~~~ 여기 와서 좀 보고 가이소~~~~' 말해주고 싶은데... 밥먹는데 먼지날까 묵묵히 내 순대를 채우기만 했쥐..^^v
마침 한 팀이 옆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데 연세 지긋하신 한분이 예전 한국전쟁 당시 조령산에 올라 수안보쪽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야간전투 모습을 친구와 함께 보았다며...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이...마치 불꽃놀이(?)처럼 장관이었단다.... 실제로 이곳 이화령과 조령산
일대는 전쟁발발 초기 전차를 앞세우고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을 춘천지역에서 지연시켜 결국엔 서부전선의 국군이 고립되어 전멸되는 것을
막고 결론적으로 국군이 안전하게 후퇴, 전열을 정비하고 유엔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어 반격의 실마리가 되는 혁혁한 전공을 세운 국군
제6사단이 험한 지형을 이용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수세에만 몰리지 않고 기습작전을 벌여 적을 오히려 후퇴시키기도 하는등 꽤 오랫동안
버티다 결국엔 눈물의 후퇴를 하며 적에게 넘겨준 동족상잔의 슬픈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 64. 월악산을 중심으로....
# 65. 신선암봉 vs 신선봉.... 앞쪽이 백두대간 신선암봉...뒷쪽 암봉은 마패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지능선상의 신선봉이다...
# 66. 오르락 내리락...어지간한 유격코스 저리가라 할정도로 로프를 잡고 오르내리는 구간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923봉...
# 67. 멀리 북쪽으로 월악산 영봉의 모습도 보인다...
# 68. 좌측의 월악산 영봉에서 우측의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소위 월악산 공룡능선이라 불리워지는 능선이 보인다... 오래전에 다녀온
구간인데 조령산 공룡능선처럼 아주 재미난 구간으로 안타깝게도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 69. 좌측 아래로 소조령 터널이 보인다...
# 70. 조령3관문 직전 대간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깃대봉이 보인다.... 여러번 지났건만 단한번도 올라보지 못한곳이라 시간여유가 되면
이번엔 기필코 오르리라 다짐했건만......-_-;
# 71. 주흘산의 네개 주요봉우리중 하나인 주흘산 부봉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이 1봉으며 좌로 2,3,4,5봉을 지나 제일 좌측 거대한 암봉이
제 6봉으로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에서 올려다보이는 암봉이다... 부봉중 제2봉이 제일 높으나 부봉 정상석은 대간길에서
지척인 제1봉에 세워져 있단다...(아직 가보지 못한곳이라...)
# 72. 시선을 동쪽으로 돌리면 주흘산이 보이고 가까운쪽 능선의 암릉이 멋진데 이곳에서 본 모습보다 문경새재입구의
유스호스텔에서 조령샘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그 진면목을 볼수 있다...
# 73. 암봉 너머로 현재 '대왕세종' 촬영이 한창인 kbs촬영장의 모습이 보인다... 10여년전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았던 '태조왕건'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장으로 이후 10년간 kbs에서 관리하며 '불멸의 이순신', '무인시대', '대조영'등 여러편의 대하사극을 촬영했고 현재는
계약상의 10년이란 기간이 지나 문경시로 이전되어 시에서 관리하며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수 있다.
# 74. 증명사진 찍기는 계속된다~~~
# 75.....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하기에 앞서 선녀님께 남은 구간이 로프를 잡을 곳이 많고 험난하니 스틱을 접는게 나을거라 했어...
남은 구간은 지나온 이화령~조령산 구간 편안했던 길 대신...로프가 없다면 진행이 쉽지 않을정도로 험난한 구간이기 때문이야...
나야 원래 스틱 안 들고 댕기지만 몇년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스틱을 지참하고 조령산 공룡능선을 지나다가...몇번이나 스틱을
아래로 집어던져야만 했는지 몰라... 그냥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단 말이야..... 선녀님 역시 그런 마음이 들거라 생각하고
스틱을 접으라 했는데....허걱... 전망대를 출발하자마자 시작되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서 내 생각이 틀렸단걸 알게되었어..
선녀님과 거의 1년만에 함께 산행을 하는지라 선녀님이 내리막길에선 완전 잼병이라는걸 전혀 생각하지 못한거였어....
'이럴거면 그냥 스틱하는게 더 낫겠어~~~~~'...투덜투덜~~~~ 뒤통수에 꽃히는 원망의 눈초리땜시 어찌나 뒷골이 땡기던지....-_-;
버벅대는 선녀님을 많은 등산객들이 추월해 지나치고...기다렸다 가다를 반복하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로프에 매달리길
수십차례 반복한 끝에 절골갈림길에 있는 안부로 내려섰어...
# 76. 출발하기에 앞서...스틱을 접는 선녀님....
# 77. 조령산 정상 북사면의 매우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 78. 버버버벅~~~ 내리막길이 쥐약인 선녀님.... 나무계단을 설치해놓았는데 흙이 너무 파여 있어 계단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였다...
# 73. 잠깐 조망이 트여 주흘산 한번 쳐다보고...
# 74. 본격적인 로프지대가 나타난다..... 로프는...깃대봉 갈림길에 이르기까지 질리도록 나타난다...
# 75. 로프를 잡아야 하는 곳이 체감상 100여곳 이상으로 느껴질정도로 험난한 구간이 계속된다...
# 76. 유격~ 유격~ 유격~~~
# 77. 77번 올빼미 하강준비 끝~!!!
# 78. 가야할 길을 바라보고...
# 79. 앞선 사람이 로프를 잡고 내려갈때 로프를 놓을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80. 한겨울 눈으로 뒤덮였던 1차종주때....무척 애먹었던 구간.... 당시엔 이런 튼실한 로프가 없어 일행이 가지고 간 자일을 걸고
내려섰던 곳이다.
# 81. 정말 애쓰십니다....
# 82. 절골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 83. 안부에 내려선다....
절골 갈림길을 지나 신선암봉으로 향하며 기어코 스틱을 다시 꺼내어 드는 선녀님... 스틱 잡아도 내리막길에선 별 차이 없으시던데...-_-;;;
짧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본격적인 신선암봉 오름길에 진입했어... 까딱 잘못하면 수십미터 절벽 아래로 다이빙할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곳도 나오지만 그런곳마다 새로 설치한듯한 튼튼한 로프가 어김없이 매달려 있어 안심이 된다... 그래도...이곳이 빈번히 사고가 일어나고
사망사고도 있었던 곳이라 항상 조심해야함은 틀림없는 곳이기도 하지...거대한 바윗덩어리인 신선암봉을 오르는게 이렇게 위험하긴
하지만 그로 인해 전망은 탁 트여 무척 좋다... 선선암봉 정상에 이를때까지...연이어 나타나는 로프를 잡고 낑낑대며 올라서지만
그때마다 트인 곳이 나와 점차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주변풍경을 바라보는 맛이 쏠쏠한 구간이다...
# 84. 신선암봉 가는 길에 만난 리본... 황악바람님,구름님 생각나서 담아보았다...
# 85. 신선암봉 가는 길... 가을색의 주인공 단풍나무는 드물게 나타난다...
# 86. 도저히 안되겠던지...다시 스틱을 꺼내드는 선녀님...
# 87. 신선암봉 로프지대 등장...
# 88. 뒤돌아서 지나온 조령산을 바라보고...
# 89. 어지럽게 걸린 리본들을 살펴보니....
# 90. 요즘 홀대모에 대간산행기를 연재중이신 대구의 산사랑방님의 흔적이 반갑다....
# 91. 가야할 신선암봉(좌측)과 923봉(우측)
# 92. 신선암봉 오름길....이번 구간 가장 위험한 장소에 도착...
# 93. 좌측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로프만 잘 잡고 가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조심조심~~~
# 94. 안.전.제.일...
# 95. 전에 없던 로프들이 여러곳 추가로 설치되어 있어 대간꾼의 안전을 확보해준다...
# 96. 신선암봉 오름길에 바라본 923봉과 치마바위...
# 97. 조령산으로 향하던 아침나절 3번국도에서도 하얗게 빛나던 치마바위를 뚜렷히 확인할수 있었지 아마...
# 98. 고사목 아래로 엉금엉금~~~
# 99. 바위 북쪽면이라 겨울엔 빙판이져 로프가 없다면 올라가기가 거의 불가능한곳....
# 100. 조심스레 로프를 잡고 살짝만 건드려도 떨어져나갈듯한 바위를 살펴본다....
# 101. 잘좀 찍어주이소~~~~
# 102. 신선암봉 오름길에 바라본 풍경...
# 103. 신선암봉 오름길에 바라본 가야할 923봉...
# 104. 뒤돌아서 지나온 조령산을 바라본다.....
# 105. 동쪽의 주흘산도 바라보고...
# 106. kbs 촬영장도 다시 바라본다...조령산 정상에선 보이지 않던 고려궁(좌측)의 모습도 보인다...
# 107. 주흘산 부봉(916m)
# 108. 증명사진 찍기~!!!
# 109...
# 110. 바위 아래로 기어서 통과했던 곳인데....어라...이게 뭐지?
# 111. 누군지 머리좀 썼네...암튼 고마워유~!!! 저 구조물이 없었을땐......
# 112. 요 바위틈으로 배낭을 먼저 밀어넣고 기어서 통과했었다...
# 113. 굳건히 로프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소나무....여전히 잘 있구나...
# 114. 아래쪽 바위 좌측 아래로 기어서 통과했었는데 말이지....
# 115. 조령산 서쪽자락의 신풍마을....
# 116. 멀리 속리산 천황봉에서 대야산, 장성봉, 희양산을 거쳐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다시 한번 바라바고...
# 117. 마지막 직벽을 기어올라...
# 118. 못보던 정상석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신선암봉 정상에 이른다...
정상석이라면 대개 봉우리 제일 높은 곳에 세워지기 마련인데 어찌 이곳 정상석은 제일 높은 곳에서 한참 떨어진 암반 위에 세워져 있네...
가장 높은 곳은 수풀이 우거져 있어 부득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했나 보다... 짧은 휴식을 끝내고 신선암봉을 출발...정상부에서 절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 안부까지 여러번 직벽을 로프에 의지해 조심스레 내려서고...가끔은 횡단하기도 하는...상당히 험한 암릉길을
내려서서 장치바위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니 산악회에서 산악회원들을 계곡으로 인도하기 위한 찌라시(?)들로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이런건 후미대장이 수거를 해야 하는데...대개 귀찮으니 그냥 냅두고 내려간다는 얘기다....허리 한번 굽히는게 그렇게 힘들단 말인가....
# 119. 증명사진 찍기~!!!
# 120. 증명사진 안찍으면 무효~~~!!!........는 물론 아니지만서두..... 흔적을 남기고픈 인간의 본능이랄까~!!!
# 121. 충주분들이 세웠구만....문경에서 선수를 뺐겼네....
# 122. 반대편은 한글로 새겨져 있다....
# 123. 신선암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절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난다....요 능선길 상당히 재밌다던데...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네.....
# 124.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923봉...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이지만...안부까지 한참을 내려가야한다는 사실이 슬프다...선녀님도 슬퍼하고..^^
# 125.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신선봉(좌)~마패봉(우)... 수년전.. 조령산휴양림 입구에서 시작되는 들머리로 올라 신선봉에 오른적이 있는데
첨부터 끝까지 단 한번의 에누리없는 급경사 오르막길에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녹초가 되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 126. 신선암봉 정상에서 안부 절골갈림길까지....'유격'훈련의 연속이다.... 2002년 한겨울의 1차 종주... 내가 지나간 길이지만...생각할수록
대견하다....이런길...눈이 수북히 쌓였었는데....도대체 어떻게 내려갔을까나....
# 127. 유격~ 유격~ 유~격~대~~~!!!!
# 128. 스틱 그냥 접으시라니깐~~~
# 129. 끊임없이 나타나는 로프지대.....
# 130. 암반을 횡단하기도 한다....
# 131. 절골갈림길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니....쓰레기장이 따로 없구만... 제발 부탁하건데...산악회 후미대장님들...이런건 꼭 수거하시길...
조령산 정상에서 만났던 많은 등산객들은 다들 어디로 갔는지 조령산 정상 아래쪽에서 지나친 절골 갈림길 이후로 거의 보이질 않았어...
그래도 몇팀은 대간꾼이 아닐까 생각했고, 간간히 앞뒤로 등산객들의 소리가 들려오긴 했는데... 대다수가 절골이나 1관문쪽으로
하산하는 일반등산객들이었나 보다...
한참이나 고도를 낮췄다가 923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은....지날때마다 항상 힘이 드는 곳이야...낑낑대며 오르는데 맞은편에서 4~50대의
예닐곱명 아지매,아저씨 혼성팀이 마주오고 있었어.... 이 시간에 조령산을 넘어 이화령까지 가려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우리처럼
이화령에서 조령3관문을 향해 가다가 923봉 근처에서 만난 어떤 등산객이 3관문까지 한참을 더 가야한다구 해서 장치바위골로 내려가는
길이란다... 우리는 3관문까지 가려 한다하니 엄청 험하다며 무리일거란다....흠냐...2시간 남짓이면 될것 같고 923봉 지나면 어려운
구간 없으니 3관문으로 가는게 더 나을거라 하니....미덥지 못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이길 몇번이나 가봤냐고 묻는다....
이번이 네번째라 하니...옆에서 듣던 몇몇 분들은 동요를 일으키는데...이미 923봉에서 한참을 내려온길...그냥 장치바위골로 하산하겠단다.
923봉까지 간게 아까워서라두 3관문까지 가는게 낫지 싶은데.... 에궁...남걱정할때가 아니다...내 코가 석자.... 923봉은 그야말로
올록볼록 엠보싱 구간으로 짧은 직벽의 오르내림이 지겹도록 반복되는 구간이었어... 정신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923봉 정상을 지나쳐 있고....곧 석문을 지나, 너무 위험해 기존등산로를 폐쇄하고 좌측아래로 길게 우회하게끔 만든 우회로을
지나서야 비로소 '유격훈련' 뺨질정도로 바위를 오르내렸던 험로는 끝나고...등로는 유순해지기 시작했어...
# 132. 장치바위골 갈림길의 이정표....
# 133. 923봉 오름길의 산죽밭은....지날때마다 항상 힘겹다...
# 134. 아래쪽으로 옛날... 한양가는 길이었던 영남대로 문경새재길을 살펴본다....
# 135.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연이어 나타나 어디가 923봉인지 헷갈린다...
# 136. 923봉 직전...장치바위골로 하산하기 위해 되돌아 오는 예닐곱명의 등산객들과 마주친다.... 2시간 정도만 가면 목적했던 조령 3관문
까지 갈수 있다 하여도....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며 장치바위골로 하산하겠다는 그들의 뒷모습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쳐다본다...
# 137......왜 찍었지?....지능선상의 암릉...
# 138. 절벽에 용케 자리잡은 억새들...
# 139. 여러번 만나 낯익은 고사목.... 지난번 사진과 비교해보니 아래쪽 굵은 가지가 부러진거였다...서서히 땅과 하나가 되어가는구나...
# 140. 이곳을 지나간 거의 대부분 등산객의 사진에 등장하는 소나무.... 인기스타구만...
# 141. 뭐하셔유?
# 142. 923봉이 지척인데...
# 143. 험난한 구간은 계속해서 발목을 붙잡는다...
# 144. 장갑이~~~ 장갑이~~~~ 끝내줘~~~~요~!!!.....장갑에서도 '뽀~스'가 느껴질 줄이야...
# 145. 내려서구....
# 146. 또 내려서니 기다리는건.......
# 147. 직벽....열심히 기어 올라야 한다....
# 148. 채 냄새가 가시지 않은 담배꽁초가 나무 하단에 짓이겨져 있다.....메마른 가을철에 말이야......어느놈의 짓인지....좋냐? 좋아?
# 149. 동쪽 아래...새재길을 살펴보니...오호라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의 지붕 일부와 다리가 보인다.... 참고로 사진 좋아하시는분들께
팁 하나 드리자면....다리 아래쪽에서 주흘산 부봉을 배경으로 담은 조곡관 풍경이 일품이다... 문경관내 식당 곳곳에 많이 걸려있는
풍경사진 주제의 하나이기도 하다..
# 150. 힘들게 내려가다....
# 151. 힘들게 올라가고.... 보기엔 쉬운데...선녀님... 이번 산행에서 통과하는데 젤루 애먹은 곳이기도 하다...
# 152. 힘들게 오르내리다보니 나도 모르게 923봉을 지나쳐 있었다...
# 153. 내리막길은 언제나 힘들어....
# 154. 빨갛게 익은 '마가목'열매가 유혹한다... 몇개 따다가 소주에 넣어두면....맛이 일품인데.... 욕심이 동하여 하나 따볼까 싶은데....
손이 닿는 곳엔 이미 선답자의 손길이 닿은듯....깨끗(?)하다... 그냥 군침만 삼키며 내려서니 등로에 떨어진 마가목 열매가 있는게
아닌가...얼씨구나 주워들고...땅에 떨어진거라도 뭐 어떠랴....맛이라도 보자 싶어....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입안에 넣었으나......
에퉤퉤~~~~ 마가목 열매를 가장한.... 딴 녀석이었다..어찌나 쓰던지.... -_-;
# 155. 유격은 계속된다....
# 156. 선녀님 잡네~ 잡어....
# 157. 점점 땅거미가 드리워지고...
# 158. 백두대간에서 가장 험난한 구간....
# 159. 선녀올빼미....하강~~~ 오르는사람, 내려가는 사람 다투지 않게끔 두개의 로프가 나란히 설치된 직벽을 내려서면...
# 160. 석문을 만난다.... 석문 아래쪽으로도 로프가 이어져 있지만... 이 길은 상당히 아래쪽으로 우회하는 길이니....이 길 대신...
# 161. 바로 옆에 매달린 로프를 잡고 올라서야 한다....
# 162.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도 끝물인가 보다....
# 163. 팔에 알이 배길 정도로 로프구간이 많다...멀리 새재길에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 164....
# 165. 아래쪽으로 우회로 표시가 보인다. 직진도 뚜렷한 등로가 있으나 무척 험해 좌측 아래로 우회로가 있다...
# 166. 1차종주땐 이곳에서 우회하지 않고 직진했었는데.... 매우 험한데도 불구하고 로프가 없어 자일을 걸고 한명한명 하강하느라
거의 한시간 가까이 지체가 되었을 정도였고....마지막 부분에선 여러명이 로프를 놓쳐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매우
험난한 구간이었다.... 이번엔....당연히 좌측 아래쪽으로 이어진 우회로로 내려선다...
# 167. 2관문으로 진행할수록 주흘산 부봉의 1~5봉이 제일 앞쪽의 6봉에 의해 조금씩 가려지는 것으로 조령3관문이 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 168. '쑥부쟁이'인가???....살짝 제철이 지난 탓인지 시들지 않고 성한 개체는 거의 없었다...
우회로 이후 드디어 대간길은 순한 등로로 이어졌어.... 그제서야 좀 정신을 차리고 등로 좌우를 살피기 시작했지....간만의
산행이라 가을의 야생화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야... 그런데...우째 조금 시기기 늦었는지...야생화는 거의 보이지 않고 간혹
보이는 녀석들도 죄다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더라구.... 그럴줄 알았으면....산행초반 이화령에서 조령산 구간에서 보았던
싱싱한 야생화들을 좀 찍어두는건데.... 더 좋은 녀석들을 만날수 있으리라 여겨 그냥 지나쳤던 여러 야생화들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랴.... 시든 야생화를 보며 입맛만 다시다 운좋게 만난 몇몇 싱싱한 개체들을 정성껏 카메라에 담느라
이리 저리 땅바닥을 뒹구니...선녀님은 이러다 저녁에 있을 홀산모임에 너무 늦는게 아니냐 하며 서두르자 하시네....
서두르고는 싶은데...산행막바지가 되니 4개월동안 산행을 하지 않은 후유증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구.... 머리는 앞으로
빨리 가라 하는데 다리가 안 움직여....-_-;... 마지막 깃대봉갈림길으로 향하는 된비알을 오를땐....그냥 '나죽었소' 외치고 싶을
정도로 막판에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게 느껴지더라구....이래서 평상시에 운동을 해야 하는데 말이지.... 힘겹게 된미알을
올라 한평 남짓한 공터 구석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서 깃대봉 갈림길에 도착하니...부쩍 해가 짧아진 가을철...
태양은 막 깃대봉 너머로 내려가고 순식간에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어...
# 169. 우회로를 지나 깃대봉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
# 170. 주흘산 부봉....멋지구리구리하구나...
# 171. 깃대봉이 지척이다...힘을 내자...
# 172. 1차종주땐 빙판이어서 거의 기다시피 내려선곳.... 빙판지지 않으니 식은죽 먹기구먼...
# 173. 나중에 더 괜찬은 녀석이 나올거라며 산행초반 수없이 지나찬 '산마늘'....그러나 정작 조령산 정상 이후....
시든녀석조차 보이질 않아 가슴 졸이던차에....운좋게 싱싱한 녀석을 만나게 되었다...
# 174. 어찌나 반가운지....땅바닥을 이리저리 뒹굴며 고마운 넘을 카메라에 담는다...
# 175. 제10지점을 지나고...
# 176. 조령산 산그림자가 주흘산에 걸쳐있다...
# 177. 이번 구간에서 마지막으로 월악산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에서서 월악산공룡능선을 담아본다...
# 178. 해가 무척 짧아졌음을 여실히 느끼며 발걸음을 재촉해보지만....
# 179. 산행 막바지엔...내몸이 내몸이 아닌겨.......머리는 가라하는데 다리가 자꾸만 거부한다...-_-;
# 180. 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올록볼록 엠보싱 뚜렷한 923봉이 웬수같이 느껴질 정도로 험난한 구간이었다....
# 182. 백두대간 북암문에서 동암문으로 향하는 능선 뒤로 백두대간 '포암산' 정상부의 모습이 보인다....
# 183. 백두대간 포암산(961m)...
# 184. 태양은 깃대봉 너머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 185. 힘든 와중에도 깃대봉 갈림길 직전...좁은 공터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 186. 이번에도 오르지 못한 깃대봉이 아쉬워 정상부를 바라보며 살짝 내려서면...
# 187. 깃대봉 갈림길에 이른다... 깃대봉까지 5분 남짓이라는데....모임 시각도 있고...급격히 숲속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 3관문으로 향한다...
쉬운 대간길이 없다고.... 깃대봉 갈림길만 지나면 금방 조령 3관문이 떠~억 하니 모습을 나타내줄것 같지만... 생각보다
조령 3관문까지의 길은 멀었어... 이렇게 가파른 길이었나 싶을 정도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니 내리막길 잼병인 선녀님은
역시나 버벅버벅...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나고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데....선녀님은 얼마나 더 가야되냐며 몇번이나 물으시네..
그때마다 좀만 더요...좀만 더요...란 대답밖에 할말이 없다.... 3관문에 가까워수록 도립공원측에서 설치했는지 등산로
곳곳이 목책으로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어... 그리고 이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돌무더기들이 나타니니 바로 '조령산성'이다..
산성 윗부분은 많이 훼손되어 옛모습을 잃어버렸지만...아랫부분은 상당부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복원이 그리
어렵진 않을듯... 계속해서 이어지는 조령산성을 따라 마지막 야트막한 언덕 하나를 넘는데...이번엔...내가 죽겠다....
발걸음을 재촉하는 선녀님을 불러세워 짧은휴식을 취하고서야 마지막...언덕같지도 않은 언덕을 넘으니...가까이에서 차량
불빛이 보이고 설치하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고 잠시 끊겼다 다시 나타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와 무속인 몇명이 기도를 올리고 있는 산식각을 지나 조령3관문에 내려섰을땐...이미 완전히 어두워져 지난번
친구넘과 왔을때처럼 어둠속의 3관문을 아쉽게 바라볼수밖에 없었어...
# 188. 깃대봉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매우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 잼병 선녀님은 역시나 버버버벅~!!!
# 189. 깔끔하게 정비된 등산로...
# 190. 돌무더기들이 나타나니....바로 '조령산성'이다...윗부분은 이렇게 상당히 훼손되었지만 반대편 아래쪽에서보면 하단부분은 거의
옛모습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 191. 전에 없던 깔끔한 나무계단이 반갑다.... 조령3관문으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른 마사토 재질이라 전에 지날때에도 토양유실이
심히 우려되었는데.... 요로코롬 깔끔하게 정비해놓으니 보기 좋다...
# 192. 무속인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는 산신각을 지나 조령3관문에 내려섰을땐 이미 완전히 어두워진 후였다...서둘러 고사리마을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는 선녀님께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의 장노출을 이용해 어둠속에 묻힌 조령3관문을 카메라에 담는다.
선녀님은 서둘러 내려가자 하시는데...대간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갯길중 하나인 새재를 카메라에 담지 않을수 없어 배낭을 내려놓고
'쇼'를 시작한다... 완전히 어두워진 상태라 장노출을 주어야 하고 그러러면 삼각대가 필수인데....뭐....그런거야 당연히 없으니 지형지물을
이용할수 밖에....그러나 마땅한것도 없고....대충 카메라 가방을 땅바닥에 내려놓고 그 위에 카메라를 올리곤 나 역시 땅바닥에 엎드려
쇼를 한다....그렇게 두어컷 찍고 나서 새재 정상에 있는 조령3관문 '조령관'을 통과하여 충북쪽으로 내려가 주차장으로 향했어...
랜턴을 준비하지 않아 달빛에 의존해 내려가지만 길이 넓고 좌측 계곡에 위치한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새어나오는 가로등불빛이 밝아 큰
어려움은 없다..하지만...발바닥이 무지 따끔거려 발걸음은 늦어져... 행여나 내려가는 차량이 있으면 얻어타고 싶은데 늦은시각...
어두운 밤길은 걷고 있는건 우리밖에 없다... 그러다 마침...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있어 손을 들고 세우니....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게
아니란다...음...그럼 뭐란 말이지??.그런데 이 양반...운전연습을 하는건지 아래쪽으로 몇번을 왔다리 갔다리 우리 옆을 지나치곤 했어...
사람 약올리는것도 아니구 말이지....*-_- 잠깐 내려가면 될줄 알았던게 무려 40여분이나 걸려 고사리주차장에 도착.... 이화령으로
되돌아가 선녀님의 차를 회수하고 각자의 집으로 출발...집에 도착하여..뜨거운 물에 목욕하고는 싶지만...홀산 모임에 한시바삐
도착하고픈 선녀님...만약 목욕까지 하고 나오면 버리고 가겠다는 협박에 쫄아서....손발만 대충씻고는...잠시 후 도착한 선녀님의
차를 타고 홀산 모임이 있는 김천으로 향했어...
# 193. 경북과 충북의 경계인 조령에 세워져 있는 문경새재 제3관문 조령관... 경북 문경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조령관은 조선 숙종때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해 지어진것으로... 그후 1907년 의병전쟁때 불에타 허물어져 아치형 문인 홍예문만 남아있던 것을 1970년대
복원한 것이다..
# 194.성문을 지나 충북쪽에서 바라본 조령관... 우측 나무에 달이 걸려 잇다....
# 195. 따끔거리는 발바닥때문에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의외로 40여분이나 걸려 고사리주차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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