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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황악산] - '홀산과 떼산을 넘나든 추억의 대간길에서...'

 

 

 

 

♣ '홀산과 떼산을 넘나든 추억의 대간길~!!!'...경북 김천시 황악산(1,111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바람재 목장입구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1,111m) ~ 운수봉 ~ 괘방령

◈ 산행거리 : 약 10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8년 10월 12일

◈ 산 행 팀 : 광인님, 은산님, 80님, 산냄시님, 일송님, 뱌그라님, 호랭이님, 제이제이님, 대방님, 솔티님, 뚜버기님, 대명님
                    은호아버지, 백우현님, 조은산님, 그리고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옅은 개스...

◈ 총소요시간 : 4시간 12분 - 놀멘놀멘 널럴한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바람재목장 입구(09:55) - 30분 - 바람재(10:25)/휴식(10:30) - 24분 - 신선봉 갈림길(10:54)/휴식(11:05)

- 9분 - 형제봉(11:14)/휴식(11:18) - 2분 - 능여계곡 갈림길(11:20) - 22분 - 황악산(11:42)/휴식(11:49)

- 56분 - 직지사 갈림길(12:45) - 8분 - 운수봉(12:53) - 23분 - 여시굴(13:16) - 18분 - 묵묘(13:34)

- 19분 - 임도(13:53) -15분  - 괘방령(14:08)

 

◈ 산행사진들... 

하늘재선녀님과 함께한 2차 백두대간 조령산구간(이화령~조령) 산행후 참석한 홀산모임...밤늦게까지 음주가무시간이 이어지고....

이튿날 아침 예정대로 홀산 모든님들께 추억의 장소인 황악산 산행이 있었습니다. 실은 전날 간만의 산행으로 온몸이 뻐근하고

또한 전날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로 인해 속도 편치 않아 산행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파~아란 가을하늘이

너무도 좋아 그냥 산장에  머물러 있다가는 후회할것 같아 황악산 산행에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바람재에서 괘방령으로

이어진....가을색 완연한 추억의 대간길에서...'홀산'과 '떼산'을 넘나들며 옛 추억에 잠겼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길은 바람재에서 괘방령에 이르는 추억의 대간길로 사실 2차 대간산행에 포함시킬까도 생각했었지만...너무 짧다구
      '무효'라 외치실 분들이 많을것 같아 일반산행기에 올렸다...

 

 

# 2. 백두대간 조령산 구간을 끝내고 밤늦게 괘방령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른다...

 

 

# 3. 괘방령산장 사장님 기타실력이 일품이다.....

 

 

# 4. 새벽 3시까지 이어지던 술자리에서 물러나 뜨거운 방바닥에 제대로 찜질을 하고 일어나 시원한 북어국으로 숙취해소~!!!

 

 

# 5. 아침식사후.... 모닥불 주위에 모여 전날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 6. 바위솔인가???

 

 

# 7. 몇몇 빠진 분이 계시긴 한데....아무튼...단체사진 한장 남기고...바람재로 고고싱~!!!

 

 

# 8. 두차에 나뉘어 괘방령으로 이동한다.... 황악바람님의 차에 올라 비포장길로 바람재로 향하다 바람재목장 입구에서 잠겨진 문에 막혀
      하차....뒷차를 기다린다....

 

 

# 9. 사실 전날 대간 한바리 한것두 있고 늦게까지 술을 마셨기에 이날 산행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침나절의 파~아란 하늘을 보고 이런
      하늘 좋은 날에 산장에 남아 있는건 아니다 싶어 산행에 따라나선 것이다. 멀리 통신시설이 있는 바람재정상(?)이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바람재목장 건물이 보인다....

 

 

# 10. 2호차(?)인 트럭 도착.....화물칸에서 화물 아닌 사람이 쏟아져 내린다... 막걸리 사러 갔다 오느라 늦으셨다나???

 

 

# 11. 넓은 임도를 따라 바람재로 향한다....

 

 

# 12. 솔티님...

 

 

# 13. 행여나 날라갈까 살금살금 다가가서 찰칵~!!! 찍자마자 도망~~~~

 

 

# 14. 산행에 나선 어르신들이 열여섯분.... 이분들 중 1대간 9정맥을 끝낸분들이 무려 다섯분(?)

 

 

# 15. 추억의 대간길로 향하는 홀산 어르신들...

 

 

# 16. 바람재 가는 길....황악바람님...좋은 사진 건지셨습니까?

 

 

# 17. 전날 대간 산행에 새벽녘까지 술마신 영향도 있지만....평상시 운동부족을 여실히 느끼며 바람재 가는길에도 젤 뒤로 쳐지고야 만다.. 

 

 

# 18. 바람재 가는 길...억새밭...

 

 

# 19.....

 

 

# 20. 바람재 직전 이정표....

 

 

# 21. 꼴찌로 바람재 헬기장에 도착한다....

 

 

# 22. 6년만에 다시 찾은 바람재엔 예쁜 글씨체의 바람재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다....

 

 

# 23. 짧은 휴식을 끝내고 황악산을 향해 고고싱...

 

 

# 24. 초반엔 제법 어르신들을 쫓아가다가....

 

 

# 25. 의자에 걸터앉아 잠시 쉬고나서는....

 

 

# 25. 에헤라디여~~~~ 도저히 못쫓아가겠다........

 

 

# 26. 떼산(?)에서 벗어나 홀산을 즐겨보는거다....(비겁한 변명입니다~!!!) 형제봉 오름길에 만난 '구절초'

 

 

# 27. 무척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서니 못보던 벤치가 있는 신선봉 갈림길에 이른다... 의자가 있으니 당연히 퍼질러 앉아서....

 

 

# 28. 사과 하나 깎아 묵고~~~~

 

 

# 29. 에헤라디여~~~ 룰루랄라 느긋하게 형제봉으로 향한다....

 

 

# 30. 형제봉에 도착.... 6년전 이구간에 대한 기억은 별루 없지만 유난히 형제봉정상은 기억에 또렷하다...왜일까?

 

 

# 31. 형제봉에서 바라본 황악산...어르신들은 벌써 도착하셨을듯...

 

 

# 32. 좌측 아래로 작은 저수지가 보인다....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은걸로 봐서는 축조된지 오래되지 않은듯...

 

 

# 33. 통신시설이 있는 바람재 정상...

 

 

# 34.남쪽으로 머~얼리 여인네 가슴처럼 생긴 두 봉우리는 소사고개 지나 백두대간 삼도봉(초점산)과 대덕산인듯....

 

 

# 35. 형제봉에서 바라본 김천시가지...박무로 인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우측 머~얼리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구미의 금오산인듯...

 

 

# 36. 황악산자락에 위치한 직지사와 직지사공원이 내려다보인다....

 

 

# 37. 형제봉에서 바라본 남,서쪽 풍경...멀리 삼도봉(초점산)에서 삼도봉, 화주봉(석교산)을 지나 형제봉에 이르는 대간길과
       삼도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민주지산, 각호산 줄기가 조망된다.

 

 

# 38. 형제봉을 출발...황악산 가는 길에 우측으로 통제된 등산로 입구가 보이니 아마도 무척 험하다는 능여계곡으로 내려서는 초입인가보다.

 

 

# 39. 등로에 무언가 떨어져 있어 집어드니...쓸만한 '자리'인데... 아마도 신선봉갈림길에서 나를 추월에 앞서간 불륜으로 의심되는
       중년남녀의 소지품인듯.... 음...그냥 놔두고 갈까 하다가 혹시나 이양반들 황악산 정상에서 식사하고 있지나 않을까 싶어 카메라가방
       옆주머니에 쑤셔넣고 황악산으로 고고싱...황악산이 지척이다...

 

 

# 40. 황악산 오름길에 돌아서서 지나온 형제봉을 바라본다... 가야산도 보일법한데...짙은 개스가 미워용~!

 

 

# 41. 가을에 만난 '산짚신나물'

 

 

# 42. 황악산 정상에 도착하니...벌써 한참전에 도착해 계셨던 어르신들...이미 막걸리를 동내시고 출발하기직전 단체사진을 찍으려 분주하다.
        땀 삐질삐질 흘리며 뒤늦게 단체사진찍는데 끼어드는데..광인님의 한마디에 느림보산꾼...기가 팍 죽는다...

        '오늘처럼 널럴하게 산행하기 정말 오랜만일세~'

 

 

# 43. 6년만에 다시 만난 황악산 정상석...

 

 

# 44. 해발고도 1,111m.....

 

 

# 45. 1차 종주때 증명사진을 남기지 못한곳....당근빠따....증명사진을 남겨야 한다~!!!

 

 

# 46. 함께한 홀산 역전의 용사들~!!!

 

 

# 47. 황악산 정상에서...김천시가지 방향으로....흐릿하니 뭐 뵈는게 없다....아쉬워라...

 

 

# 48. 줌인...해봐도 별로 뵈는게 없네... 좌측으로 경부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의 모습은 비교적 뚜렷하다....멀리 황악바람님댁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 49. 서울,경기분들만 따로이 한컷...

 

 

# 50. 정상에서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1차종주때 아침식사를 했던곳....

 

 

# 51. '홀산'에서 다시 '떼산'이 되어 괘방령으로 향한다... 정상부 억새지역을 지나며....

 

 

# 52. 뚜버기님과 광인님...

 

 

# 53. 신선봉 갈림길에서 황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을 바라보고...

 

 

# 54. 사진 한장 찍고 나면 금새 시야에서 사라지는 어르신들.....하산길에도 뒤쳐질순 없기에 재빨리 쫓아간다...

 

 

# 55. 하산길에 바라본 직지사와 직지사공원.... 직지사.... 울동네 옛절터(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도천사터)에서 가져간 삼층석탑...
       볼때마다 빼앗긴듯 맘이 아프니....가능하면 원래 자리로 되돌려주시길...

 

 

# 56. 겸손한 V....'뚜버기님...

 

 

# 57. 하산길에 바라본 풍경... 이후 괘방령 직전 임도까지 전~혀 조망이 트이지 않는 지루한 등로가 이어진다.

 

 

# 58. 앞서 내려가시던 어르신들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고 그나마 뚜버기님이 보이는데....

 

 

# 59. 등로에서 좀 벗어난곳에 숨어 있어 운좋게 만난 '용담'을 담느라 쪼그려쏴, 앉아쏴, 엎드려쏴~를 하다보니...

 

 

# 60. 이후로 괘방령까지....단 한번도 일행을 만날수 없었다....짧았던 '떼산'에서 다시 '홀산'신세로 돌아간다...

 

 

# 61. 직지사 갈림길로 내려서는 길....조망이 트이는 곳이 전혀 나오질 않는다.... 간만의 산행인데다가 전날 대간산행을 한지라 발바닥이
       따끔거려 그야말로 에헤라디여~ 세월아네월아~ 놀멘놀멘 내려선다...

 

 

# 62. 퍼질러 앉아 셀카도 찍으면서 말이다...룰루~~~

 

 

# 63. 휴일을 맞아 직지사를 찾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길이 좁은 곳에서 수없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길을 비켜주어야만 했다...
       인사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그래두...고맙다 말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괜한짓하고 있나 심술나기까지 하네...-_-;

       직지사갈림길에 도착.... 거의 대부분의 산행객이 우측 아래쪽 직지사 방향으로 오르내린다...이곳에서 대간길은 직진....

 

 

# 64. 직지사갈림길의 이정표.... 아래쪽 작은 이정표에 황악산 정상까지 2200여미터라 적혀 있다....에누리 없는 오르막길...
        남진종주하는 분들은 애좀 먹겠다...

 

 

# 65. 직지사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다른 산에 온듯 고요한 대간길이 이어진다....

 

 

# 66. 태양광자동방송시스템이라.......

 

 

# 67. 직지사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거쳐 오른 첫 봉우리에 못보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 68. 음...여기가 운수봉이었구나... 1차종주땐 지도상에만 표기되어 있어 어디인지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말이다...

 

 

# 69. 증명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대간종주중인 단체대간팀이 도착해 리더인듯 보이는분께 부탁해 한컷...

 

 

# 70. 흐릿한 기억으로 1차종주땐 황악산에서 괘방령까지 줄곧 내리막길만 계속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왠걸...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예닐곱번 정도...지겹도록 나타난다...

 

 

# 71. 여시골산은 어딘가?

 

 

# 72. 희미한 기억속에서도 여시굴(?)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기에 등로 좌측을 유심히 살피며 가다가 용케 지나치지 않고 만난 여시굴...
        뒤따라오던 두명의 대간꾼이 못보고 그냥 지나치려 하기에 불러서 보고 가라 하니 못보고 지나칠뻔 했다고 고마워 한다.....

 

 

# 73. 조망이 트이는 곳이 전혀 없어 황악산의 산세를 조망할수가 없어 아쉽다....아쉬우나마 나무사이로 보이는 황악산의 모습으로 만족
        해야쥐....머.

 

 

# 74. 도대체 여시골산은 어디인가?

 

 

# 75. 이곳이 여시골산인가????

 

 

# 76. 대간길에 자리잡은 묵묘를 지나자마자...

 

 

# 77. 대간길은 좌측 아래로 무척 가파르게 내려선다....

 

 

# 78. 내리꽂듯 한참을 내려서고 나서야...평탄한 길이 이어지니 끝인가 싶었는데 왠걸...

 

 

# 79. 다시 한참을 더 내려서고 나서야...

 

 

# 80. 임도에 내려선다... 맞은편으로 다음 구간의 '가성산'이 올려다보인다.

 

 

# 81. 괘방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 82. 룰루랄라~~~ 목초지를 지나고....

 

 

# 83. 비날하우스 옆을 지나고...

 

 

# 84. 목초지를 따라 내려서며 다음구간의 가성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 85.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7~8분여를 진행하여....

 

 

# 86. 괘방령으로 내려서려는데....허걱...이기 뭐꼬? 수로가 아닌가....그럼...물을 건넌다는 거네???  뭐...어찌됐든 인공수로이므로...
       산자분수령 원칙에 위배된다 할수는 없겠지????

 

 

# 87. 괘방령에 내려선다....꼴찌로... 바로 앞에 내려선분보다도 10여분 늦었다나.....

 

 

# 88. 괘방령은...어쩌구 저쩌구...

 

 

# 89. 산장으로 들어가....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난 국수 두그릇 뚝딱 해치우고 밖으로 나와 산장 주변을 둘러본다....
       산장옆에 나란히 세워진 모조(?)백두대간정상석들..... 어떻게 이런걸 세울 생각을 하셨을까...사장님 센스 괜찮네요...넘 보기 좋아요~!

 

 

# 90....

 

 

# 91.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다음에 다시 만나요.... 각자 집을 향해 전국으로 뿔뿔히 흩어진다...

 

 

# 92. 마지막까지 남은 황악바람님, 용또산님과 맥주한잔 더하고....

 

 

# 93. 안녕~ 괘방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