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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충청도의 산

[민주지산} - '아름다운 상고대와 탁트인 조망에 황홀했던 날'



 

 

♣ '아름다운 상고대와 탁트인 조망에 황홀했던 날'...충북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1,242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물한계곡 주차장 ~ 삼마골재 ~ 삼도봉(1176m) ~ 석기봉(1242m) ~ 민주지산(1242m) ~ 물한계곡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3.5km (이정표상 거리)

◈ 산행일자 : 2011년 3월 5일

◈ 산 행 팀 : 달아네, 토사모 14인

◈ 산행날씨 : 맑음, 옅은 개스~~~~!!!!!

◈ 총소요시간 : 6시간 56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물한계곡 주차장(09:40) - 16분 - 민주지산 지름길 갈림길(09:56) - 21분 - 석기봉 갈림길(10:17) - 7분 - 음주암폭포(10:24)/휴식(10:35)

- 33분 - 삼마골재(11:08)/휴식(11:14) - 25분 - 삼도봉(11:39)/휴식(11:55) - 22분 - 물한계곡갈림길(12:17)/휴식(12:22)

- 8분 - 석기봉 직전 정자(12:30)/점심식사(13:00) - 11분 - 석기봉(13:11)/휴식(13:24) - 1시간 6분 - 쪽새골 갈림길(14:30) - 6분 - 민주지산(14:36)/휴식(14:50)

- 5분 - 무인대피소(14:55) - 20분 - 물한계곡 갈림길(15:15) - 37분 - 임도(15:52) - 28분 - 삼도봉 갈림길(16:20) - 16분 - 물한계곡 주차장(16:36)

 

◈ 산행사진들... 

백두대간 종주시 추풍령을 지나 작점고개 직전에 '난함산'이라는 산을 지나게 됩니다. 이 난함산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난함산이 아니

묘함산으로 대간 종주자들에게 알려져 있던 산이었습니다. 백두대간 종주자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조선일보사 발행 '실전 백두대간'이란 책자에서조차

묘함산으로 표기되어 있던 이 산이 지금은 '난함산'으로 이름으로 고쳐 불리워지고 있는 이유는 아주 단순한 번역 오기에 따른 것입니다.

대간종주자들 사이에 '묘함산'으로 불리워지는 이 산이 실제 그 동네 주민들에게는 '난함산'이라 불리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분이

옛 지리서를 찾게 되었고 그곳엔 분명 난함산이라 표기되어 있는걸 확인하시고 산악계에 이러한 잘못된 점을 알려 고쳐나간 것이었습니다... 

난함산이 엉뚱한 묘함산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진건 대간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초창기에 지리서를 번역한 분들이 '알 란(卵)'자를 '토끼 묘(卯)'자로

오역한게 그 원인으로 그로 인해..'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길동이처럼 '난함산을 난함산이라 부르지 못'했던 시절이 꽤나 오래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오른 민주지산은 이름만 보면 '민주주의'의 성지같은 이름으로 들려지는데 실제로 예전부터 전해오는 이 산의 이름은 '민두름산'으로 고운 우리말

이름을 지난 산이었습니다. 이러한 민두름산이 '민주지산'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건 일제강점기 시대 일제가 우리땅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음이 비슷한 한자어를 차용해 이름을 짓다보니 '밋밋하다'란 뜻의 우리말 '민'을 한자어 '민(岷)'으로,  '두름'은 '두루 주(周)'자를 써서 '민주지산(岷周之山)'으로

개명하여 표기한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고유의 이름을 찾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인해 '민두름산'으로 되돌리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동국여지승람에는 민주지산을 '백운산' 표기해놓아 지명 결론이 유보되어 있는 상태라 하니...조만간 올바른 결정이 내려지길 바래봅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민주지산 산행코스는 물한계곡 주차장을 출발, 삼마골재에 올라 백두대간 능선과 만난 후 대간길을 따라 삼도봉에 올라 짧았던 추억의 대간길에서
      벗어나 북서진하여 석기봉, 민주지산을 거쳐 다시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였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되면 각호산을 오르려 했지만 아쉽게도 각호산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 2. 15명의 토사모 회원분들이 민주지산 산행에 함께 하셨습니다.

 

 

 

# 3. 평소에 들머리인 충북 영동 물한계곡이 꽤 먼곳이라 생각했었는데 국도를 타고도 1시간 20여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차량을 주차해둔 곳이
      식당 사유지라 하산시 음식주문을 조건으로 주차를 해두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4. 차단기를 돌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 5. 좌측 울타리가 참 눈에 거슬립니다만 말로 해서 잘 듣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고육지책으로 설치한 것이겠지요...

 

 

 

# 6. 삼도봉까지 4.4km... 삼도봉 아래 삼마골재까지 긴 계곡을 따라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기에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삼도봉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 7.....

 

 

 

# 8. 민주지산 산행에 네분의 여성회원이 참석하셨습니다.

 

 

 

# 9. 민주지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몇시간후 우리는 우측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 10. 시원하게 쭉 곧은 송림을 지나...

 

 

 

# 11. 또 한번의 민주지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제법 이름난 산이고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에서 모두 접근할수 있는 등로가 다양하다 보니 산행내내 많은 갈림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 12. 설치된지 오래되니 않은듯한 다리를 건너는데...

 

 

 

# 13. 다리 아래쪽으로도 기존의 넓은 등로가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다리는 아마도 여름철 호우를 대비한 시설 같습니다.

 

 

 

# 14. 삼마골재까지 여러번 계곡을 건넙니다.

 

 

 

# 15. 조심조심...

 

 

 

# 16. 이번 산행에서 여총무님께서 자주 카메라에 잡히셨습니다...

 

 

 

# 17. 긴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 18....

 

 

 

# 19. 후미를 기다리며 짧은 휴식을 취합니다.

 

 

 

# 20. 시나브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21. 석기봉 갈림길을 지나고...

 

 

 

# 22. 음주암 폭포 갈림길을 지납니다....좌측으로 가면 폭포가 있다는것 같은데 멀리에 있을줄 알고 가던 길로 발걸음을 옮겼는데.....등로 바로 좌측 아래쪽에
       있더군요...등로에선 나뭇가지에 가려 제 모습을 담기가 어려워 아쉬웠습니다.

 

 

 

# 23. 음주암폭포 쉼터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24. 여총무님께서 가져오신 호박떡과 영혼님께서 가져오신 찹쌀떡으로 기력 충전하고...

 

 

 

# 25. 쉼터를 출발....삼마골재를 향해 출발하는데 바로 좌측 아래 음주암폭포의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이렇게 가까운줄 알았으면 들렀다 오는건데...아쉽습니다.

 

 

 

# 26. 긴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름이 계속되어서인지 큰 힘이 들지 않는게 근래 산행중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전날 돈달산 한바리 뛴게 좀 도움이
       된것 같기도 하고...

 

 

 

# 27. 서서히 삼마골재가 가까워오고...

 

 

 

# 28. 우측 위로 눈꽃이 만발한 삼도봉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눈이 내린지 제법 시일이 흘렀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어 눈꽃을 볼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그런데 더 큰 행운이 잠시 후에 제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 29. 긴 오름짓 끝에 드디어 9년전 백두대간 산행시 씁쓸한 추억이 남아있는 삼마골재에 도착합니다...

       9년전 백두대간 산행시의 사연인즉...  백두대간 종주를 홀로 시작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쉽지 않을것 같아 A산악회 백두대간 팀에 합류하여 대간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A산악회가 한달에 한번 대간종주에 나서다 보니 완주까지 3년 계획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한 형님들이 B산악회 백두대간 팀에서 대간종주를
       하고 있는데 B산악회는 한달에 두번 대간종주에 나서고 있다며 그 산악회로 넘어오라고 해서 저 역시 3년이란 기간이 너무 긴것 같아 B산악회에 합류하여
       대간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B산악회의 대간종주에 중간에 합류하다보니 삼도봉 구간을 빼먹게 되었고 결국 이 구간은 기존의 A산악회와 찾게 되었지요.

       2002년 10월 어느날 새벽, 비바람속에 부항령을 출발, 빗속에 알바와 돌바를 해가며 어렵사리 삼도봉을 넘어 삼마골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 30분. 이미 비는
       그쳤고 오전 10시가 채 되지 않았으며 기온이 조금 낮긴 했지만 산행에 아무런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운영진들이 삼마골재에서 해인리로의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산결정을 도저히 납득할수 없고 이곳에서 하산시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아야 하는데 그땐 B산악회와 A산악회의 일정이 겹쳐 함께 할수 없는 상황이며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찾기에도 쉽지 않은 곳이라 운영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와 같은 상황인 다른 한분(그분 역시 B산악회 소속)과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이곳에서 하산하면 곤란하니 우리 둘이서 우두령으로 계속 진행하겠다 하니....회장님과 다른분들은 흔쾌히 동의해주셨는데 유독 운영진 한분이
     
       '때려 쥑여도' 그렇게 못하겠다...'절대로' 안된다....'A산악회에 돈을 내고 왔으니 무조건 우리와 함께 해야 한다'며

       얼굴을 붉혀가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를 합니다....그분이 그렇게 대차게 나오니 다른 운영진들도 아무 말도 않고 눈치만 봅니다.... 그분께 아무리 사정을 해도
       놓아주지 않으니...'그럼 이시간부로 A산악회 탈퇴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으나...^^....차마 어르신에게 그렇게 대들진 못하고 산행을 포기하려는 찰나....
       함께 하려던분(그분 역시 반대하던 운영진의 가시돋힌 말투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습니다..)이  '후미에 있다가 튀자~'....^^ 그리하여 해인리로 내려가는 척
       하다가 친분이 있던 후미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두령으로 진행...오후 2시가 되지 않아 우두령에 무사히 내려섰던...참 씁쓸한 기억이 남아 있는 삼마골재였습니다. 
                 

 

 

 

# 30. 삼마골재에 올라서자마자 두번째 행운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집을 출발할때부터 물한계곡에 이르기까지 짙은 개스가 여전하여 조망산행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삼마골재에 가까워지며 높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는게 어쩌면 이런날 괜찮은 조망을 즐길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작년 덕유산을 조망했던 뇌정산
       산행처럼) 약간이나마 기대는 하고 있었고....삼마골재 올라서자마자 능선 너머로 선명하게 보이는 '가야산'의 모습을 보았을때 저도 모르게 탄성을 내지르고야
       말았습니다.

 

 

 

# 31. 삼마골재에서 바라본 가야산. 삼마골재에서 31km 거리의 가야산 정상부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 32.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일대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이정표...

 

 

 

# 33. 백두대간 고갯길에 왠 운동시설이???

 

 

 

# 34. 삼도봉 정상에서의 360도 조망을 보기 위해 서둘러 삼도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 35. 삼도봉을 향해 올라서는 토사모님들...

 

 

 

# 36. 삼도봉에 가까워지니 아래쪽에서 보였던 눈꽃, 아니 '상고대'가 바쁜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37. 삼마골재를 지나 삼도봉으로 향하시는 지킴이님...

 

 

 

# 38. 지난해 덕유산 산행이후....제대로 된 상고대를 1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 39. 삼도봉 오름길에 기묘한 생김새의 나무에서 사진 한장 찍어 드리고...

 

 

 

# 40. 삼도봉 가는 길의 상고대가 환상입니다... 다들 환상적인 상고대에 홀려 발걸음을 멈추고 상고대를 감상하는 사이 상고대보단 조망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저는
       앞서가는 분들을 모두 추월하여 언제나 토사모 산행의 선두에 서시는 이진아님 뒤를 바짝 쫓아 올라 갑니다. 전날 4차까지 달리셨다고 엄살(?)이 대단하셨는데
       여전히 이진아님은 산행내내 선두에서 쌩쌩 날라다니셨습니다....

 

 

 

# 41. 아~ 좋다~~~~

 

 

 

# 42. 무얼 담고 계십니까?

 

 

 

# 43. 명당자리에 서 계신 나그네님 담아드리고 나니....

 

 

 

# 44. 좋은 자리는 다들 아셔가지고...^^....우루루 몰려드시네요....

 

 

 

# 45. 눈부신 상고대와 탁트인 조망이 오늘 저에게 다가운 두가지 행운이었습니다....세번째 행운은....앞의 두가지를 토사모분들과 함께 할수 있었다는것~!!!

 

 

 

# 46. 조망에 대한 기대를 가득 안고 도착한 삼도봉 정상에서 처음으로 담은건 조망사진이 아닌 제 주위를 맴도는 작은 새 한마리였습니다.

 

 

 

# 47. 삼도봉의 실제 정상은 화합탑이 서 있는 저곳이 아니고 제가 서 있는 장소입니다.

 

 

 

# 48. 삼도봉에 선착하신 이진아님 담아드리고...

 

 

 

# 49. 화려한 상고대에 홀려 아직 아래쪽에 계신분들도 담아드리고 나서...

 

 

 

# 50. 본격적으로 삼도봉에서의 조망을 즐깁니다.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삼도봉에서 삼마골재를 지나 1175봉, 화주봉(1207m)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우두령에서
       잠시고도를 낮췄다가 좌측 뒤쪽의 황악산(1111m)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우측 멀리 구미의 금오산(977m)의 모습도 보입니다.

 

 

 

# 51. 북쪽으로 주행봉(左 874m)과 백화산(右 933m)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구병산, 속리산도 백화산 너머로 보일법한데 남쪽과는 달리 북쪽으로는 짙은
       개스로 인해 그다지 조망이 좋지 못했습니다.

 

 

 

# 52. 김천의 황악산(1111m)...

 

 

 

# 53. 석교산이라고도 부르는 화주봉(1207m)

 

 

 

# 54. 구미의 금오산(977m)...

 

 

 

# 55. 삼도봉에서 바라본 남동쪽 조망입니다. 무엇보다 가야산(1430m)이 시선을 이끌고 가야산 좌측으로는 독용산(956m), 독용산 좌측 뒤로 멀리 비슬산(1083m)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야산 우측으로는 단지봉(1327m)과 지난 1월에 다녀온 수도산(1316m), 양각산(1151m) 등이 조망됩니다.

 

 

 

# 56. 동쪽으로 멀리 대구 팔공산(1193m) 정상부가 짙은 개스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57. 남동쪽으로 멀리 비슬산(1083m)의 모습이 보입니다.

 

 

 

# 58. 남동쪽 조망의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역시나 가야산(1430m)입니다.

 

 

 

# 59. 지난 1월에 다녀온 수도산(1316m). 좌측으로는 단지봉(1326m), 좌일곡령(1257m)이....우측으로 시코봉(1237m), 양각산(1140m)이 보입니다.

 

 

 

# 60. 해인리 계곡의.....저기가 해인산장인가?

 

 

 

# 61. 삼도봉에서 바라본 남쪽풍경... 지리산 천왕봉에서 덕유산, 삼봉산, 초점산, 대덕산을 거쳐 삼도봉으로 이어져오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62. 초점산 좌측 뒤로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13m)이 보입니다.

 

 

 

# 63. 남녘 백두대간에는 세곳의 삼도봉이 있으니 지리산에 있는 삼도봉이 그 하나요 두번째는 이 사진을 찍은곳이며 세번째가 초점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삼도봉(1250m)
       으로  대덕산(1290m)에 가려 절반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삼도봉은 경남, 전남, 전북의 경계이고 아래 사진의 삼도봉은 경남,경북,전북의
       경계이니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영동,무주,김천의 삼도봉이 요즘 시쳇말로 '레알' 삼도봉이 되겠습니다...

 

 

 

# 64. 부항령 지나 무척 가파른 된비알을 한참이나 힘겹게 기어오르고서야 고스락에 닿았던 기억이 남아있는 1170봉....요즘 지도엔 박석산(1171m)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 65. 이번 산행, 삼도봉에서의 조망의 압권은 단연 삼봉산(1254m) 우측 뒤로 보이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1915m)'이었습니다. 77km 거리의 지리산이 삼도봉에서
       이렇게 뚜렷하게 보일줄이야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이지요... 지리산 천왕봉이 내것이 아님에도 내것인마냥 주위에 계신분들께 지리산이 보인다며 신이 나서 떠들어
       댔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우측으로 제석봉, 촛대봉, 영신봉등이 조망되고 영신봉 우측 앞쪽으로 거창의 기백산(1332m)이 조망됩니다.

 

 

 

# 66. 삼도봉에서 바라본 남서쪽 조망입니다... 단연 무주리조트 스키슬로프가 선명한 덕유산이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 67. 110km 떨어진 문경 천주산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던 덕유산 자락의 스키슬로프가 삼도봉에서는 당연히 아주 또렷하게 보입니다. 스키슬로프 상단부에
        뽈록 튀어나온 건물이 '상제루'인듯...

 

 

 

# 68. 무주의 거칠봉(1178m) 뒤로 진안의 선각산(1142m)과 덕태산(1155m)이 보입니다.

 

 

 

# 69. 두리둥실한 무주의 백운산(1122m) 좌측 뒤로 적상산(1029m) 정상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 70. 삼도화합비 뒤로 멀리 진안의 운장산(1126m)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망이 좋다고 소문난 곳인데 산행내내 쫄딱 비만 맞고 젖은 생쥐꼴이 되어 내려온 기억이 나네요.

 

 

 

# 71. 삼도봉에서의 북서서쪽 조망입니다... 석기봉(1200m)을 지나 이번 산행의 주봉인 민주지산(1242m)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 72. 석기봉 정상부 일대의 눈꽃과 상고대가 환상적입니다...

 

 

 

# 73. 민주지산 정상부에서도 눈꽃을 볼수 있습니다.

 

 

 

# 74. 삼도봉에서 바라본 북서쪽 조망....민주지산을 지나 각호산(1202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시간여유가 되면 민주지산 지나 각호산까지 진행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민주지산에서 하산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 75.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곳 각호산(1202m)

 

 

 

# 삼도봉에서의 360도 조망을 즐겨 봅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위의 자료를 토대로 삼도봉 조망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북쪽~동쪽~남쪽 조망도입니다. 짙은 개스가 낀 북쪽 조망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남쪽~서쪽~북쪽 조망도 입니다. 짙은 개스로 인해 서쪽 조망이 아쉽지만.....그 모든것을 상쇄해줄만한 그것....바로 지리산이 있기에 아쉬움은 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76. 1000여미터 이상의 높은 산지역을 뒤덮은 눈구름과 바람, 그리고 낮은 기온이 만들어낸 자연의 예술품인 상고대를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 77. 조망을 즐기는 사이 후미분들이 삼도화합비에 도착하시니...저도 조망의 즐거움을 뒤로 하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내려섭니다.

 

 

 

# 78. 백두대간은 어쩌구저쩌구....삼도봉은 어쩌구 저쩌구.... 역쉬 산림청의 백두대간 사랑은 알아줘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도 통제만 할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과 같은 신개념을 적용하여 유도리 있게 개방을 했으면 합니다...

 

 

 

# 79. 삼도화합비에서....삼도봉 증명사진 찍기~

 

 

 

# 80. 찍사를 바꿔서....따봉샷~!!!

 

 

 

# 81. 나그네님 부부...

 

 

 

# 82. 선글라스가 멋져요~

 

 

 

# 83. 지킴이님...

 

 

 

# 84. 따봉맨... 경북도민이기에 '경상북도'라 새겨진 면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 85. 1998년....그러니까 말그대로 쌍팔년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삼도의 화합을 염원하고자 삼도의 경계인 삼도봉에 거창하게 세운 삼도화합비...
        삼면에 경상북도 금릉군,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이라 새겨져 있는데....현재 김천시로 통합된 '금릉군'이란 지명은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것 같습니다. 

 

 

 

# 86. 갈길이 머네요....이정표를 찍는것을 마지막으로 삼도봉을 출발 석기봉으로 향합니다.

 

 

 

# 87. 석기봉 가는 길의 상고대....

 

 

 

# 88.....

 

 

 

# 89. 아름다운 상고대터널을 지납니다...

 

 

 

# 90. 화려한 상고대 터널을 지나니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 91. 바람에 날려 능선엔 제법 두터운 눈이 쌓여 있는곳도 있었습니다.

 

 

 

# 92. 석기봉을 향해...

 

 

 

# 93. 석기봉 직전 갈림길에서 오이랑 사과 베어물고....

 

 

 

# 94. 휴식끝...석기봉으로 향합니다...

 

 

 

# 95. 빤히 보이던 석기봉이 생각보다 멉니다...

 

 

 

# 96....

 

 

 

# 97....

 

 

 

# 98.....

 

 

 

# 99. 시나브로 높은 구름이 사라지며 햇볕이 쏟아지니 이곳 저곳에서 햇볕에 녹은 상고대가 '후두두둑~'소리를 내며 떨어져 내립니다....

 

 

 

# 100. 투명한 상고대를 보니 어느분의 독특한 닉네임이 생각나는군요....'한없이투명에가까운블루'....

 

 

 

# 101. 석기봉 직전 정자에서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을 가집니다.

 

 

 

# 102. 햇볕이 나니....'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노노노노노~♪♬'

 

 

 

# 103.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집에서 싸온 맛난 도시락을 드시고 반주도 한자씩 쭈~욱 들이킵니다....'젊은 사람이 많이 먹어야지~' 하시며 여한식님께서 종이컵에
        가득 따라주신 산추술(?) 한컵 먹고 나니.....하이구야 세상이 핑핑 돌며 알딸딸해집니다.....^.^;

 

 

 

# 104. 점심식사후 지척인 석기봉을 향해 오릅니다...

 

 

 

# 105. 각호산은 멀기도 멉니다...

 

 

 

# 106. 오랜만에 나오신 지구인님....오랜만에 나오셔서 좋은 구경 많이 하셨지요?

 

 

 

# 107....

 

 

 

# 108....

 

 

 

# 109. 석기봉 정상부의 상고대....

 

 

 

# 110....

 

 

 

# 111....

 

 

 

# 112....

 

 

 

# 113....

 

 

# 114. '어여 정상으로 올라와~' 정상 직전의 상고대에 넋이 나가 정상에 올라갈 생각을 안합니다....

 

 

 

# 115.....

 

 

 

# 116. 하얀색 사슴뿔같은 석기봉의 상고대였습니다...

 

 

 

# 117....

 

 

 

# 118. 상고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자면.............'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

 

 

 

# 119. 지구인님은 어디 가셨나?

 

 

 

# 120. 석기봉 정상부...

 

 

 

# 121. 석기봉 고스락으로 고고싱~!!!

 

 

  

# 122. 석기봉에 원래 정상석이 없는 것인지 정상부 바위면에 매직(?)으로 씌여진 글씨가 석기봉임을 얄려주는 유일한 표식이었습니다.

 

 

 

# 123. 석기봉에서의 조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삼도봉에서의 조망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북동쪽으로 화주봉, 황악산이 보이고...

 

 

 

# 124. 석기봉에서 바라본 삼도봉...

 

 

 

# 125. 삼도봉 정상부....아무도 없네요...

 

 

 

# 126. 석기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

 

 

 

# 127. 석기봉에서 바라본 남쪽 대덕산 방향...

 

 

 

# 128. 석기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방향...

 

 

 

# 129. 덕유산 향적봉. 국립공원에 저런 큰 스키장이라... 당시에도 향적봉 일대 주목때문에 반대가 꽤나 거셌다는데...요즘 같으면 국립공원에 스키장 건설은 택도 없는
        얘기일까요? 누구처럼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귀막고 입막으며 밀어붙이면 안되는 사업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_-;;;

 

 

 

# 130. 햇볕이 나니 낮은지역에 머물렀던 개스가 떠오르며 먼곳의 조망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고로 언제 시야에서 사라질지 모를 지리산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 131. 민주지산과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132. 석기봉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 133. 석기봉에서 바라본 각호산.

 

 

 

# 134. 북쪽의 물한계곡 방향...

 

 

 

# 석기봉에서의 360도 풍경...(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135. 터프가이님...

 

 

 

# 136. 석기봉 정상에서 따봉맨.... 정상석이 없어 바위를 부여잡고....

 

 

 

# 137. 훌쩍 앞서 가시는 지구인님...

 

 

 

# 138. 뒤늦게 석기봉을 출발, 민주지산으로 향합니다. 석기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험난합니다...

 

 

 

# 139....

 

 

 

# 140. 로프에 의지해야 하는 곳이 여러번 나타납니다.

 

 

 

# 141. 민주지산까지 완만한 오르내림이 계속됩니다...산죽밭을 지나며...

 

 

 

# 142. 매번 제일 후미로 가며 사진을 찍으니 증명사진이 아니면 거의 회원들 뒷모습만 나오는 사진들인데 중간에 끼여 가니 뒤에 따라오시는 분들 정면사진을 찍을수
        있어 좋네요....

 

 

 

# 143. 민주지산이 아직 먼데...

 

 

 

# 144. 여총무님은 눈썰매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 145. 브레이크 못잡으면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계속 미끄러질 기세입니다...

 

 

 

# 146.....

 

 

 

# 147. 뙤바기님....눈썰매타고 한참이나 내려갔다 다시 되돌아 올라오시는중..... 대단히 용맹(?)한 '취미(?)'를 가지셨습니다.

 

 

 

# 148. 민주지산 직전 '쪽새골갈림길'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 150. 이걸 직접 보여줄수도 없고....참 사진으론 어떻게 표현이 안됩니다....

 

 

 

# 151. 민주지산 일대에는 무척 다양한(본것만 해도 대략 6종류 이상) 이정표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152. 짧은 휴식을 끝내고 민주지산 고스락으로 향합니다.

 

 

 

# 153. 시나브로 구름이 거의 걷힌 파란 하늘에 눈꽃이 눈부시게 빛납니다...

 

 

 

# 154. 민주지산으로...

 

 

 

# 155....

 

 

 

# 156. 민주지산 정상부...

 

 

 

# 157...

 

 

 

# 158....

 

 

 

# 159.....

 

 

 

# 160. 민주지산 정상에 오르신 토사모님들...

 

 

 

# 161. 민주지산 정상부 일대의 상고대가 장관이었습니다...

 

 

 

# 162. '어여 와~'.....네 갑니다~~~

 

 

 

# 163. 역시나 눈꽃, 상고대는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164. 이번 산행의 주봉...민주지산 고스락에 입성합니다...

 

 

 

# 165. 석기봉과는 달리 정상석이 있으나.....흠....무척 안타깝게도 민주지산에는 충북에서 세운....충북 특유의 깜장색 대리석 재질의 주변 환경과는 이질적인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충청북도는 정녕 관내 산에다 죄다 저 흉물을 올릴 작정이십니까?

 

 

 

# 166. 민주지산에서.... 역광이라 정상석 뒷편을 배경으로 찍었으나...어째 정상석이 안보이네유~

 

 

 

# 167. 그리하야....태양과 맞짱뜨며 다시 한컷....

 

 

 

# 168. 민주지산에서의 조망...역시나 삼도봉, 석기봉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황악산.

 

 

 

# 169.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화주봉.

 

 

 

# 170.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삼도봉과 석기봉.

 

 

 

# 171. 가야산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삼도봉이 우측엔 석기봉이...

 

 

 

# 172. 가야산에서 바라본 대덕산.... 석기봉까지 조망되던 지리산은 더욱 짙어진 개스 뒤로 사라져버렸습니다.

 

 

 

# 173.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 174. 덕유산 향적봉 우측 뒤로 삼도봉, 석기봉에선 보이지 않던 장수덕유(1510m)의 모습이 보입니다.

 

 

 

# 175. 부것쪽으로 저 멀리 어디쯤 천태산이 보일법도 한데.....

 

 

 

# 176. 민주지산에 2시 이전에 도착하면 각호산까지 진행해도 될것 같았지만 민주지산에 도착한 시각이 2시 40분....눈물을 머금고 물한계곡으로의 하산을 결정합니다.

 

 

 

# 민주지산에서의 360도 풍경(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177...

 

 

 

# 178. 역광과 맞짱뜰때엔 플래쉬는 필수....

 

 

 

# 179. 민주지산이여 안녕~

 

 

 

# 180. 30만원 날라다니네.... 예전에 까마귀가 남성 스태미너에 좋다는 소문이 나서 마리당 30만냥에 팔렸다는 일화가....

 

 

 

# 181. 민주지산에서 각호산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물한계곡으로 빠지기로 하고 각호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82. 5분 정도 진행하자 국내 유일의 무인대피소 건물이 나타납니다. 98년 4월. 특전사 천리행군 도중 민주지산을 넘다 4월의 날씨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30cm의
         폭설과 강풍에 6명의 특전사 대원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영동군에서 지은 건물이라 합니다.

   ♣ 특전사 사고 이후 영동군에서 건립

   민주지산에 국내 유일의 무인대피소가 있다. '유일하다' 고 한 것은 국내에 대피소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무인대피소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국립공원 지역도 아닌 곳에 이런 시설이 세워진 것은 상당히 의외다. 그만큼 이 대피소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피소는 영동군이 민주지산 일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 11월에 지은 것이다. 단층 8평 규모의 소형 목조 건물로, 내부에 난방이 가능한 페치카와
   넓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비상시 화목 조달을 위해 톱을 비치했고, 소화기와 물 등을 준비해 두었다. 대피소 20m 아래에는 간이화장실 1동도 설치되어 있다.

   현재 대피소 관리는 영동군 환경산림과에서 하고 있으나, 조동휴양림이 완공되면 휴양림측으로 관리가 이전될 예정이다. 이 대피소 건립은 98년 4월2일 발생한
   특전사 대원들의 사망사고가 직접적인 동기가 됐다. 당시 30cm가 넘는 폭설과 강풍으로 조난을 당한 이들은 저체온증으로 6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다.
   대피소가 세워진 곳도 사고가 발생한 곳 부근이라는 영동군의 설명이다. 대피소의 위치는 민주지산 정상에서 각호산 방향으로 300m쯤 떨어진 곳의 능선 서쪽
   사면으로 등산로에서 가깝다. 관리자가 없는 무인대피소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등 등산인들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 183. 무인대피소 부근에서 한동안 멈춰서 올 겨울 마지막이 될지 모를 상고대의 향연을 감상합니다...

 

 

 

# 184.....

 

 

 

# 185.....

 

 

 

# 186....

 

 

 

# 187. 보석처럼 빛나는 상고대.....

 

 

 

# 188. 각호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89. 이러다 각호산까지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참을 진행하고 나서야...

 

 

 

# 190. 물한계곡으로의 하산길을 만납니다...

 

 

 

# 191. 갈림길 물개바위에서....터프가이님..

 

 

 

# 192. 몇몇분이 물한계곡으로 하산하여 차량을 도마령에 대놓고 기다릴테니 남은 일행은 각호산을 넘어 도마령으로 향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곳까지의 산행시간이
        제법 길었고, 또다시 만날 두어번의 오름길에 부담을 가지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곳에서 다같이 물한계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193. 하산길에 상당한 수의 겨우살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 194. 매우 가파르게 떨어져 내리다가 쭉쭉 곧은 키다리 송림에 이르러...

 

 

 

# 195.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남은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는...

 

 

 

# 196. 하산을 계속합니다...

 

 

 

# 197. 잠시 계곡을 따라가다...

 

 

 

# 198. 넓은 임도에 내려서며 아이젠을 벗으니 날아갈것 같습니다..

 

 

 

# 199. 더덕 캐는데 집중하느라 아이젠을 깜박 놔두고 내려가신 분이 계셨으니.....잠시 후 아이젠을 찾으로 되돌아 올라오는 사무라이님을 만나 돌려드렸습니다...^^

 

 

 

# 200. 꽁꽁 얼어붙은 듯 하지만...

 

 

 

# 201. 시나브로 봄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 202....

 

 

 

# 203....

 

 

 

# 204. 목교를 만납니다. 얼핏 봤을땐 오전에 봤던 그 목교인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 205. 목교를 지나 얼마 안가 갈림길을 만나며 오전에 올라섰던 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 206. 주차장으로 컴백홈... 이곳 상가, 민박집은 스키용품을 다양한 용도(울타리, 그네, 난로장식 등등)로 재활용하는게 특이하더군요...

 

 

 

# 207. 민주지산, 삼도봉, 물한계곡을 이야기할때  '황룡사'란 절 이름이 항상 나오기에 절 구경이나 할까 싶어 황룡교를 건너 '황룡사'로 향합니다....

 

 

 

# 208. 응? 이게 뭐야.....절 구경이고 뭐고....대웅전, 돌탑 둘, 석등 둘....뒷쪽 작은 건물 하나....황룡사는 이게 전부입니다...(위 사진의 양옥 건물도 황룡사 건물인듯)

 

 

 

# 209. 여총무님.....가게 앞 스노우보드 그네 타시는 중~  산사나이님 옆에 앉아 계셨어야 좀더 멋진 그림이 나왔을텐데 말입니다...^^

 

 

 

# 210. 주차 조건으로 음식을 주문하겠다는 식당 사장님과의 약속을 지켜, 식당에서 파전, 도토리묵 안주삼아 막걸리 두사발 시켜 간단한 뒷풀이 시간을 가집니다.

 

 

 

# 211. 막걸리 맛은 그저 그런 수준...

 

 

 

# 212. 짧은 뒷풀이 후 차에 올라 점촌으로 향합니다.

 

 

 

# 213. 해물찜닭으로 '진짜' 뒷풀이를 하며 아름다운 상고대와 탁트인 조망에 황홀했던 민주지산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