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금오산] - '초행길로 올라본 구미시 동네 뒷산'


 

 

♣ '초행길로 올라본 구미시 동네 뒷산'...경북 구미시 '금오산(977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남동고개 ~ 효자봉 ~ 금오산 현월봉(977m) ~ 대혜폭포 ~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1.37㎞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8년 09월 25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 총소요시간 : 7시간 18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남동고개 주차장(11:38) - 19분 - 적지봉(11:57) - 7분 - 찬물샘 갈림길(12:04) - 13분 - 금룡사 갈림길 정자(12:17)/휴식(12:20)

- 9분 - 효자봉(12:29)/휴식(12:32) - 10분 - 엄마봉(12:42) - 27분 - 도수령(13:09)/휴식(13:14) - 1시간 32분 - 금오동천 갈림길(14:46)

- 35분 - 금오산 현월봉(15:21)/점심식사&휴식(17:03) - 18분 - 송전탑(17:21) - 45분 - 대혜폭포(18:06) - 50분 - 주차장(18:56)

 

 

◈ 세부 산행기록  

 

 

 

◈ 금오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대개 도시 근교에 위치한 산들은 그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숫자에 비례하여 다양한 등산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서울 근교 산이 그렇고

하물며 저희 동네 뒷산 조차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등로가 10개 이상이 존재할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찾는 등산객이 적은 오지 산들은 등산로가 단순한 편이구요.

이렇게 여러 등로가 존재하는 근교 산들은 각기 등로마다 특색이 있고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어떤 등로를 따라 오르느냐에 따라 여러번 찾은 산임에도

처음 온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번에 찾은 금오산 역시 구미시의 근교산으로써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며 정규 등로 외에 지도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등로가 여럿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등로가 존재하고 있는 산입니다. 집에서 들머리까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여러번 다녀왔지만

주로 깔딱고개 코스를 이용하였는데 얼마전 우연히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무척이나 인상적인 금오산 정상부 사진을 보게 되어 꼭 한번

봐야겠다 싶어 벼르다가 제법 쾌청한 어느 휴일, 집을 나서 금오산으로 향했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금오산 산행코스는 남동고개를 출발, 효자봉, 도수령을 거쳐 금오산 현월봉에 올라선 후 깔딱고개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코스였습니다.
      원래는 칼다봉 능선으로 내려서려 했으나 정상에서 만족스런 조망이 터지기를 기다리며 2시간여를 머무르는 바람에 미답지인 칼다봉 능선을 늦은 시각에 내려서는
      것은 조금 거시기하기에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뭐 이번 산행에서도 조망도를 만들기 위한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지 못하였기에 한번 더 금오산을 찾야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고. 그땐 칼다봉 능선으로 내려오며 이번 산행의 아쉬움을 만회해야겠습니다.

 

 

 

# 2. 들머리인 남동고개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산행을 시작하기엔 꽤나 늦은 11시 30분 무렵이었습니다.

 

 

 

# 3. 남동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시내 좌측 뒤로는 냉산이, 우측 뒤로 올록볼록 솟은 산들은 베틀산 형제(좌베틀산, 베틀산, 우베틀산)입니다. 언제 가보려나...

 

 

 

# 4. 남동고개를 출발, 금오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남동고개에는 인접한 두개의 들머리가 있으니 고개에서 가까운쪽 들머리가 효자봉, 도수령을 거쳐 금오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이고 좀더 아래쪽 들머리는 법성사 뒤를 지나 약사암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아래쪽 코스는 작년에 가봤으니 이번엔 효자봉 코스를 선택합니다.

 

 

 

# 5. 실은 작년에도 이 코스로 오르려 했는데 들머리를 착각하여 아래쪽 들머리로 진행했었더랬죠.

 

 

 

# 6.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 7. 등로는 물론 주변에 온통 도토리 천지입니다. 맘만 먹으면 짧은 시간에 몇말도 줍겠더란...

 

 

 

# 8. 들머리에 들어선지 20여분만 작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 9. 지도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봉우리인데 '적지봉'이라는 군요.

 

 

 

# 10. 잠시 숨을 돌리고 효자봉으로 향합니다.

 

 

 

# 11. 정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터를 지나고...

 

 

 

# 12. 찬물샘 갈림길을 지나..

 

 

 

# 13. 꽤나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또다시 정자가 등장... 배낭을 내려놓고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 14. 정자에서 바라본 구미공단.

 

 

 

# 15. 동족으로 유학산(左), 가산 너머로 팔공산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 16. 짧은 휴식을 끝내고 정자를 출발한지 10여분만에 작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효자봉'에 도착합니다.

 

 

 

# 17. 효자봉에서 내려다본 구미시내.

 

 

 

# 18. 자그마한 효자봉 정상석입니다.

 

 

 

# 19. 효자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정상부.

 

 

 

# 20. 여러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효자봉 정상부...

 

 

 

# 21. 멀리 상주 갑장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 나절의 쾌청한 날씨를 믿고 이전 여러번의 산행에서도 만족스러운 조망사진을 담지 못한 금오산에서의 조망사진을
       담고자 늦은 시각임에도 집에서 출발하여 금오산을 찾은 것이었는데 기대했던것보다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대기상태입니다.

 

 

 

# 21. 갈림길에서 '정상,도수령'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22. 그리고 얼마 안가 별 특징 없는 무명봉에 오르니 나무에 걸려 있는 이름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엄마봉'이라고 하네요.

 

 

 

# 23. 금오산 '엄마봉'

 

 

 

# 24. 형곡전망대 갈림길에서 전망을 포기하고 좌측 도수령 방향으로 향합니다.

 

 

 

# 25. 우회길은 항상 반갑고..

 

 

 

# 26. 전주 이씨묘를 지나...

 

 

 

# 27. 정자가 세워져 있는 도수령에 내려섭니다.

 

 

 

# 28. 도수령으로 이어지는 임도.

 

 

 

# 29. 능선 남쪽은 칠곡군 지역입니다. 고로 칠곡군에서 설치한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 30. 짧은 휴식을 끝내고 도수령을 출발합니다.

 

 

 

# 31. 도수령에서부터 꽤나 가파르고 험난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조망이 트여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우측 능선이 지나온 효자봉~엄마봉 능선입니다.

 

 

 

# 32. 금오산 정상부...

 

 

 

# 33. 다시 한번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34. 가야할 길을 올려다 봅니다.

 

 

 

# 35. 약사암 범종각의 위치선정이 기가 막힙니다.

 

 

 

# 36. 최난코스 등장...

 

 

 

# 37. 상당히 가파르고 험난한 바윗길이었습니다.

 

 

 

# 38. 고도를 높힐수록 조금씩 바뀌어가는 정상부 암릉 모습을 계속해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 39. 넌 정체가 뭐니?

 

 

 

# 40. 이런 곳에 혼자 올땐 동네방네 소문 좀 내고 와야 합니다. 홀로 산행에서 사고나면 치명적..

 

 

 

# 41. 다시 한번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능선 우측으로 도수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이고...

 

 

 

# 42. 멀리 들머리인 남동고개 주차장도 보입니다.

 

 

 

# 43. 금오산 정상부.

 

 

 

# 44. 점점 눈높이를 맞춰가고 있는 정상부..

 

 

 

# 45. 암릉부가 그늘에 드리워져 아쉽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올라섰으면 좋았을걸..

 

 

 

# 46. 대구방향으로 이어지는 KTX 선로가 내려다 보이고..

 

 

 

# 47....

 

 

 

# 48. 어떻게 저런 곳에 암자를 세울 생각을 했을까나...

 

 

 

# 49...

 

 

 

# 50....

 

 

 

# 51. 금오산 약사암.

 

 

 

# 52. 칠곡 금오동천에서 이어지는 등로와 만납니다. 금오동천에서 올라 칼다봉으로 내려서는 코스만 다녀오면 이제 어지간한 금오산 등로는 모두 섭렵한 셈이 될듯..

 

 

 

# 53. 금오동천 갈림길 이후 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며 30여㎞ 거리의 가야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54.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솔방솔방 걸어갑니다. 옆의 돌담 비스무리한건 금오산성이려나?

 

 

 

# 55. 도수령에서부터 시작된 가파른 오름길...꽤나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 56. 정상 아래 매우 넓은 헬기장을 지납니다. 아직 금오산 정상부엔 군시설이 남아 있지만 최정상부는 몇년전 철책을 제거하고 등산객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 57. 정영엉겅퀴 꿀빨려는 녀석.

 

 

 

# 58. 남동고개를 출발한지 3시간 43분만에 금오산 현월봉에 도착합니다. 참말로 느림보 산행입니다.

 

 

 

# 59. 2014년에서야 비로소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 금오산 현월봉.... 그리고 이 정상석은 당시 공사중에 나온 바위를 다듬어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 60. 증명사진부터 찍고..

 

 

 

# 61. 다른 각도로 정상석을 찍고 있는데...

 

 

 

# 62. 중절모자를 쓰고 올라온 멋쟁이 등산객 등장합니다. 그런데 동행하던 분들이 '시장님~ 시장님~' 하시데요.. 그래서 눈여겨 보니 TV에서 좀 보던 분이네요..
       울 동네가 아닌 이상에야 딴 동네 시장이 뭔 관심거리겠습니까만은 이 양반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이 되었기에 방송을 좀 탔던 분이지요.
       보수진영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보진영후보로 출마하여 제대로 알박기를 시전한 장세용 구미시장입니다. 이 정도면 알박기 레전드 인정?

 

 

 

# 63. 금오산 현월봉에서 내려다본 약사암과 구미시.

 

 

 

# 64. 돌탑봉 너머로 쌔빠지게 올라왔던 능선길이 보입니다.

 

 

 

# 65....

 

 

 

# 66. CU편의점표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시간을 가집니다. 기온이 점차 낮아지니 다음 산행부턴 컵라면도 준비해야겠습니다.

 

 

 

# 67. 기대했던것보다 가시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아쉬우나마 금오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구미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뒤쪽으로 선산, 의성, 군위의 여러 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68. 마치 인공적으로 쌓은 성벽처럼 생긴, 참말로 희한하게 생긴 산 '천생산(407m)' 뒤로 멀리 영천의 보현산과 면봉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 69.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동쪽 방향입니다. 유유히 흐르느 낙동강 너머로 팔공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 69_1.....

 

 

 

# 70.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동쪽 방향입니다. 어째 이 방향은 금오산을 찾을때마다 짙은 개스로 인해 먼 곳은 잘 보이질 않네요.

 

 

 

# 70. 대구 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좌측 멀리 대구월드컵경기장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 71.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서쪽 방향입니다. 이 방향의 주인공은 역시나 가야산이겠죠.

 

 

 

# 72. 몇겹의 산너울 너머로 보이는 단지봉~수도산 능선.

 

 

 

# 73.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서서쪽 방향입니다. 역광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지만 '덕유산'이 있는 방향입니다.

 

 

 

# 74.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북동쪽 방향입니다. 황악산에서 국수봉을 지나 속리산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 74_1....

 

 

 

# 75.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북쪽 방향입니다. 상주 갑장산 너머로 문경의 여러 산들이 시야에 들어와야 할텐데 잘 보이질 않네요.

 

 

 

# 76. 가시거리가 좋아지길 바라며 2시간을 기다려보지만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결국 조망도용 사진을 얻기 위해 다시 한번 금오산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하며 오후 5시가 넘어서야 하산을 시작합니다.

 

 

 

# 77. 금오산성을 지나고...

 

 

 

# 78. 익숙한 송전탑을 지나..

 

 

 

# 79. 할딱고개 정상에서 마지막으로 조망을 즐긴 후...

 

 

 

# 80. 대혜폭포를 대충 살펴보고...

 

 

 

# 81. 어둠이 내려앉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82. 늦은 시각에 왜 이리 사람이 많은가 싶었더니 무슨 공연이 있었나 보네요... 잠깐 보다가 그닥 흥미가 느껴지지 않아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남동고개로 향합니다.

 

 

 

# 83. 택시를 타고 돌아온 남동고개에서 마지막 야경사진을 담고는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