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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경상도의 산

[봉덕산] - '조망이 좋은 예천의 전형적인 동네 뒷산'

 

 

 

 

 

 

♣ '조망이 좋은 예천의 전형적인 동네 뒷산'...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봉덕산(373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주공아파트 ~ 서악사 ~ 봉덕산(373m) ~ 흑응산(217m) ~ 예천향교 ~ 한천둔치 ~ 주공아파트
   ◈ 산행거리 : 약 7.89㎞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22년 05월 09일
   ◈ 산행멤버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가시거리 60㎞ 내외. 
   ◈ 총 소요시간 : 2시간 32분..... 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대심 주공아파트(12:35) - 19분 - 서악사(12:54) - 13분 - 전망대(13:07~13:10) - 5분 - 봉덕산(13:15~13:26)
      - 4분 - 서악사 갈림길(13:30) - 12분 - 송전탑(13:42) - 14분 - 백마사(13:56) - 11분 - 흑응산(14:07~14:13)
      - 11분 - 예천향교(14:24) - 11분 - 한천 둔치(14:35) - 32분 - 대심 주공아파트(15:07)

 

 

 

 

 

 

  ◈ 세부 산행기록

 

 

 

 

 

 

 

# 1. 이번에 다녀온 봉덕산 산행코스는 대심 주공아파트를 들머리로 하여 서악사를 지나 봉덕산 정상에 오른 후

능선을 따라 동진하여 청하루가 있는 흑응산을 지나 예천향교로 내려오는 짧은 산행코스였습니다. 코스가 짧은 탓에

겸사겸사 잘 정비된 한천 둔치를 구경하면서 다시 주공아파트로 돌아오며 결과적으로 원점회귀산행이 되었습니다. (원본 클릭)

 

 

 

 

 

 

 

# 2. 아침부터 일이 꼬이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영주역에 들렀습니다. 여러번 경유하기만 했던 영주였는데 실제로

시내까지 들어와 거닐어보기까지 한건 학교 다니던 시절 이후 무척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영주역사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제1연화봉에서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을 지나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줄기가 거대한 성벽처럼

북쪽 시야를 가득 채우고 있네요. 

 

 

 

 

 

 

 

# 3.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영주에서 울 동네로 돌아가는 길에 예전부터 예천을 지나가면서 한번 올라보고팠던

예천읍내 뒷산인 봉덕산을 올라보기로 합니다.  봉덕산 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에 바라본 봉덕산.

 

 

 

 

 

 

 

# 4. 주공아파트 근처에 주차를 하고 봉덕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 5. 봉덕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은 서악사까지 포장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6. 아카시아 꽃향기를 맡으며 서악사를 향해 올라갑니다. 그건 그렇고 롯데는 아카시아껌 향기를 어떻게 완벽에

가깝게 구현했을까나... 아카시아 꽃향기가 맡아질 때면 항상 그 생각이 먼저 납니다. 

 

 

 

 

 

 

 

# 7. 서악사 가는 길.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봄날, 뙤약볕 아래 포장도로 올라가려니 은근히 힘이 들고..

 

 

 

 

 

 

 

# 8. 그래서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 9. 서악사에 도착했습니다. 

 

 

 

 

 

 

 

# 10. 봉덕산 서악사 범종각. 범종각을 지나 서악사 경내에서 봉덕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지만...

 

 

 

 

 

 

 

# 11. 범종각 직전,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견공 한 마리가 뜬금없이

찾아온 산객을 경계하며 으르렁~거리며 천천히 다가오기에 당황했지만 목에 걸린 목줄을 확인하고... 견공을 피해

목줄 범위 밖으로 빙 둘러 가던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 12. 대심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13. 산행시, 이어폰을 한쪽 귀에만 꽂고 올라오는 이유. 맞습니다. 혹시나 모를 불청객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오름짓을 이어가는데 기분 나쁜 소리가 우측 전방 1m 앞에서 들려옵니다. '스르르륵~~~~' 

뱀이 지나가는 소리죠. 우측 전방을 살피니... 역시나 살모사 한 마리가 느긋하게 등로를 가로질러가다 불청객의

출현을 눈치챘는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눈싸움을 걸어옵니다. 1초 정도 눈싸움을 하고는.......... 제가 먼저 도망쳤습니다~!!!

 

 

 

 

 

 

 

# 14. 정상 직전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가 있는 공터에 올라섭니다. 

 

 

 

 

 

 

 

# 15. 동쪽에서 남쪽을 지나 서쪽까지... 예천읍내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처였습니다. (원본 클릭)

 

 

 

 

 

 

 

# 16. 인근의 신도시에 건립된 경상북도 도청과 거의 같은 양식으로 최근에 건립된 예천군 新청사가 내려다보입니다. 

 

 

 

 

 

 

 

# 17. 조망이 좋은 적절한 위치에 세워진 산불감시초소.

 

 

 

 

 

 

 

# 18.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서면 정상입니다.

 

 

 

 

 

 

 

# 19. 산행을 시작한 지 40여분만에 봉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20. 아담한 봉덕산 정상석.

 

 

 

 

 

 

 

# 21. 이번 산행은 갑작스레 이루어진 산행이었기에 카메라도 없이 올랐습니다. 예전에 소백산 산행하러 집을 나섰다

소백산 들머리에서 카메라를 미처 챙기지 못한 걸 알아차리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지만 뭐...

지금은 폰카가 있으니.... 그럴 일은 더 이상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아직 화질에선 Dslr에 턱없이 못 미치지만...

그냥 뭐 이 정도의 폰카 화질이면 2000년대 초반, 한창 디카가 흥하던 시기에 나오던 똑딱이 디카 수준은 되니 말입니다.

고로 이번 봉덕산 산행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폰카로만 촬영한 사진을 올리는 첫 산행기가 되지 싶습니다. 

 

 

 

 

 

 

 

# 22. 살이 좀 붙었나?? 거울이 이상한 것이기를... -_-;;;;

 

 

 

 

 

 

 

 

# 23. 동쪽방향의 흑응산을 향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 24. 그럭저럭 조망이 괜찮은 봉덕산 정상이었습니다. 좌측 우뚝 솟은 봉우리는 안동의 '학가산'입니다.

 

 

 

 

 

 

 

# 25. 남서쪽으로 의성, 상주, 문경의 여러 산들이 비교적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 26. 봉덕산 정상을 출발, 흑응산을 향해 진행합니다. 동네 뒷산답게 여러 장소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27. 한국전쟁 당시 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를 밝힌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보고...

 

 

 

 

 

 

 

# 28. 서악사 경내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이곳에서 직진...

 

 

 

 

 

 

 

# 29. 많은 주민들이 찾는 동네 뒷산답게 깔끔하게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 30. 이 시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애기똥풀'

 

 

 

 

 

 

 

# 31. 동네 뒷산이라 갈림길이 참 많이 나타납니다. 흑응산을 간다면 무조건 직진.

 

 

 

 

 

 

 

# 32. 능선에 세워진 거대한 송전탑이 나타납니다.

 

 

 

 

 

 

 

# 33. 내 소중한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송전탑을 가급적  빠르게 통과~!!!

 

 

 

 

 

 

 

# 34. 또다시 만난 운동시설.

 

 

 

 

 

 

 

# 35. 봉덕산은 덕봉산으로도 불리워졌다는군요.

 

 

 

 

 

 

 

# 36. 호젓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 37. 넓은 묘지를 지나면...

 

 

 

 

 

 

 

# 38. 가정집 같은 '백마사'를 지나고...

 

 

 

 

 

 

 

# 39. 백마사까지 이어지는 도로.

 

 

 

 

 

 

 

# 40. 안내문은 있는데...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서인지 딱히 산성이라고 느껴질 만한 구조물이 보이지는 않네요.

 

 

 

 

 

 

 

# 41. 운동시설이 또 나타나고...

 

 

 

 

 

 

 

# 42. 도토리 숲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 43. '참참참 도토리숲'

 

 

 

 

 

 

 

# 44. 임도와 계단이 같이 나타나니... 어느 쪽으로 가나 '청하루'가 있는 흑응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45.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 46. 거대한 정자가 등장하니...

 

 

 

 

 

 

 

# 47. '청하루'라는 이름을 가진 제법 큰 정자였습니다. 예천읍내를 지나갈 때 항상 눈여겨보았던 바로 그 정자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광각렌즈가 장착된 Dslr이 없다는 게 참 아쉽더군요. 제 폰카엔 광각렌즈가 없어서.. -_-;;

 

 

 

 

 

 

 

# 48. 청하루 2층에 올라서면 예천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 49. 청하루 아래에 예천 출신인 안도현 시인의 글귀가 새겨진 비석이 있네요.

 

 

"있잖니껴~  우리나라에서 제일 물이 맑은 곳이 어덴지 아니껴?

바로 여기, 예천이시더. 물이 글쿠로 맑다는 거를 어예 아는지 아니껴?

저러쿠러 순한 예천사람들 눈좀 들이다 보소.

사람도 짐승도 벌개이도 땅도 나무도 풀도 허공도 마카 맑은 까닭이 다 물이 맑아서 그렇니더.

어매가 나물 씻고 아부지가 삽을 씻는 저녁이면 별들이 예천의 우물속에서 헤엄을 친다 카데요.

우물이 뭐이껴?

대지의 눈동자 아이껴? 예천이 이 나라의 땅의 눈동자 같은 우물 아이껴?"

 

 

이 지역 사투리가 진하게 묻어나는 글이시더.....

 

 

 

 

 

 

 

# 50. 사방으로 조망이 좋은 청하루에서 한참이나 조망놀이를 즐기다가 하산을 합니다. 

 

 

 

 

 

 

 

# 51. 해발고도 217m에 불과한 흑응산에서 하산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립니다. 

 

 

 

 

 

 

 

# 52....

 

 

 

 

 

 

 

# 53. 예천향교 옆 국궁장(?)으로 내려왔습니다.

 

 

 

 

 

 

 

# 54. 주택가를 통과해서...

 

 

 

 

 

 

 

# 55. 깔끔하게 정비된 한천 둔치로 내려왔습니다. 

 

 

 

 

 

 

 

# 56. 한천 둔치를 따라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향합니다.

 

 

 

 

 

 

 

# 57. 다리 아래 인도교가 있네요...

 

 

 

 

 

 

 

# 58. 오래전에 건너본 적이 있지만 신기해서 한번 더 건너보고...

 

 

 

 

 

 

 

# 59. 인도교에서 바라본 '한천'

 

 

 

 

 

 

# 60. 한천 둔치에서 바라본 흑응산 '청하루'

 

 

 

 

 

 

 

# 61. 뙤약볕 아래 일광욕을 즐기(?)며 진행합니다.

 

 

 

 

 

 

 

# 62. 한천 둔치에서 바라본 봉덕산(左)과 흑응산 청하루(右)

 

 

 

 

 

 

 

# 63. 주차된 곳으로 가기 위해 다시 한천을 건너고...

 

 

 

 

 

 

 

# 64. 조용한 시골 읍내에 조성한 둔치길을 따라 진행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집으로 향하며 봉덕산 원점회귀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