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출렁다리와 잔도를 얻고 정상을 잃다'... 강원도 원주시 소금산(343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주차장 ~ 출렁다리 ~ 잔도 ~ 울렁다리 ~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5.8㎞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22년 06월 07일
◈ 산행멤버 : 달아네
◈ 산행날씨 : 흐림. 가시거리 50㎞ 이상.
◈ 총 소요시간 : 2시간 51분..... 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주차장(15:20) - 8분 - 간현교 (15:28) - 4분 - 출렁다리 매표소(15:42) - 14분 - 출렁다리(15:56)
- 39분 - 잔도(16:35~17:03) - 1분 - 울렁다리(17:04~17:16) - 12분 - 간현암장 입구(17:28~17:41)
- 16분 - 간현교(17:57) - 14분 - 주차장(18:11)
◈ 세부 산행기록
◈ 산행 사진들...
# 1. 이번에 다녀온 소금산 산행(산보) 코스는 주차장을 출발, 소금산 출렁다리와 잔교, 울렁다리를 거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산보)이었습니다. 잔교가 생기면서 소금산 정상으로의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소금산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뭐 감시하는 사람도 없으니 배째라 하고 정상에 다녀올 수도 있겠지만 보는 눈도 많고
지킬 건 지켜야 하겠기에 눈물을 머금고 소금산 정상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2.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소금산 간현관광지였습니다.
주차비가 무료인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금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 3. 예전부터 꽤나 이름난 관광지였던 간현 관광지. 코로나 터진 직후인 2020년 봄에 왔다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출렁다리
출입이 통제된 탓에 그냥 돌아섰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고...
# 4. 그리고 20여 년 전에도 후배들과 한번 오긴 했었는데... 그때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있어
현재의 모습이 너무나 낯설었던 간현 관광지였습니다.
# 5. 어지간하면 한번 다녀온 곳은 잊어버리지 않는 편인데... 여긴 너무 변해있어서 그때 하룻밤 보낸 민박집이 어딘지 짐작조차 못할 정도..
# 6. 멀리 소금산 절벽에 새롭게 설치된 잔도와 울렁다리가 보입니다. 2년 전에는 없던 시설.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그때 출입통제로 돌아선 탓에 다시 찾은 소금산에서 출렁다리 외에 잔도와 울렁다리까지 걸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 9. 근처에 유격장이 있나 보네요.
# 10. 섬강을 건너는 간현교를 지나고...
# 11. 옛 중앙선이 지나던 철교. 중앙선 철로가 다른 곳에 새롭게 깔린 후 폐쇄되어 현재는 레일바이크 운행 중.
# 12......
# 13. 야경이 볼만할 것 같은 삼산천교를 건넙니다.
# 14. 상가지역을 지나면..
# 15. 소금강 출렁다리 입구가 나타납니다. 우측 매표소(유인, 무인)에서 표를 구매,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냥, 어린이 5000냥이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강원도민, 원주시민 등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만 있을 시절엔 입장료가 3000냥이었다는데 잔도와 울렁다리까지 완성되면서 입장료가 대폭 인상되었네요. -_-;;;
# 16. 티켓은 손목에 차는 밴드 형식. 출렁다리 입장 시에만 티켓을 확인하고 그 이후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 17. 데크 계단을 10여분 오르면...
# 18.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하철 개찰구 같은 장치에 손목에 찬 티켓을 확인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 19. 포토포인트에서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컷~
# 20. 포토포인트에서 본 소금산 출렁다리.
# 21. 조만간 이곳 출렁다리 입구까지 케이블카가 연결된다고 하니 데크계단 올라오기가 버거우신 어르신들은
좀 더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22. 출렁다리 모형이라던가....
# 23. 출렁다리 옆에 있는 돌출형 전망대. 아래에서 올려다보았을 때 무척 인상적인 시설이어서 꼭 가보려 했는데
무슨 까닭인지 출입을 막아놓았더라구요. 아쉬웠음.
# 24. 출렁다리 입구에서 본 풍경, 좌측으로 최근에 완공된 울렁다리와 절벽에 설치된 잔도가 보입니다. (원본 클릭)
# 25. 자~ 이제 소금강 출렁다리를 건너볼까나~
# 26. 생각보다는 출렁거림이 심하지 않아 그닥 스릴은 없었네요. 아래쪽을 보면서 가면 그나마 좀 짜릿짜릿~~~~!!!
# 27. 출렁다리에서 본 울렁다리. 이후 언급하겠지만 건너편의 울렁다리는 거의 출렁거림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 28.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주황색 지붕의 건물은 '간현 수련원'이라는 것 같고 그 앞쪽 관람대는
야간에 조명쇼(?)를 구경하는 장소인 것 같구요. 우측 하단에는 유명한 암장중 하나인 '간현암장'이 보입니다.
# 29..... (원본 클릭)
# 30. 반대편에서 본 소금강 출렁다리.
# 31....
# 32. 예전에는 일반 관광객의 경우 출렁다리만 건너고 다시 하늘바람길을 따라 내려가야만 했는데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울렁다리가 완공되면서 좀 더 길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33. 굳이 데크를 해야 했나 싶은데... 뭐 걷기엔 편하긴 합니다.
# 34. 아직 완공 전인 '하늘정원'
# 35. '너랑 걷고 싶은 길'
# 36.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데크로 도배해 놓았습니다.
# 37.....
# 38. 허억~~~~ 뭐여 이게~~~~????????????????????????????????????????????????????????
정상에 들렀다 가려했는데 등산로를 폐쇄하다니....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정상은 올라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정상에 오르면 잔도를 건너뛰게 된다지만... 그래도 정상가는 길을 굳이 폐쇄할 것 까지야.. 뭐 정상에 간다 해도
누가 뭐라 할 것 같지 않지만 눈물을 머금고 정상을 생략하고 잔도로 향합니다.
# 39. '소금 잔도' 가는 길.
# 40. 매표소부터 출렁다리를 지나 울렁다리에 이르기까지 흙 밟을 일이 없습니다.
# 41.....
# 42. 남동쪽 멀리 우뚝 솟은 산은 원주와 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입니다.
# 43. 잔도 가는 길....
# 44. 소금산 출렁다리 너머로 비로봉에서 향로봉, 남대봉을 지나 시명봉에 이르는 거대한 치악산 줄기가 보입니다.
# 45. 소금산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 그리고 잔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46. '소금 잔도' 입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합니다.
# 47. 사실 출렁다리나 울렁다리보다 '소금 잔도'를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출렁다리는 파주 감악산이나 진안 구봉산 등등 여러 곳에서 경험해보았지만 이런 잔도는 첫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 48....
# 49. 잔도 위쪽 바위 절벽엔 안전을 위해 낙석방지 철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50. 이런 잔도 설치에 대해 '환경파괴가 아니냐'... '아니다,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이 정도는 괜찮다'... 이런 찬반 의견이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는 과하지 않은 적절한 개발에 찬성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 51. 스카이타워까지 잔도가 이어집니다.
# 52. 소금산 잔도를 걸어보니 언젠가 '한탄강 잔도'도 걸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한탄강은 멀어도 너무 멀다~ 지난 봄에 감악산 갔을 때 시간 내서 가볼걸 그랬나?
# 53. 소금산 잔도에서 바라본 소금산 출렁다리(左)와 소금산 울렁다리(右)
# 54. 잔도 공사하느라 참 고생 많았을 것 같네요.
# 55. 어르신들은 우측 난간을 꼭 붙잡고 진행하시고..
# 56. 지나온 소금산 잔도.
# 57. 잔도에서 바라본 풍경. 치악산 줄기와 백운산 줄기가 시야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좌측 멀리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태기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본 클릭)
# 58. 출렁다리가 설치되면서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간현 관광지, 이제 잔도와 울렁다리까지 설치되면서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그래서인지 주차장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네요.
# 59. 간현암장 위쪽에 설치된 소금산 출렁다리.
# 60....
# 61.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철교, 소금산 울렁다리, 스카이타워, 그리고 소금산 잔도까지... 인공적인 구조물의 설치로
초인기 관광지로 변모한, 소금산을 품은 간현관광지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 62. 소금산 울렁다리를 지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 63. 폐쇄된 옛 중앙선 철로엔 레일바이크가 지나고 있고...
# 64. 스카이타워의 위용~
# 65.....
# 66. 잔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위를 쳐다보니... 소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이 보입니다.
# 67. 잔도가 끝나는 지점. 너른 데크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68. 아래쪽이 소금산 잔도, 그 뒤로 보이는 주황색 계단이 소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철계단입니다.
# 69. 아쉽게도 이곳에서도 소금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굳이 폐쇄할 이유가 있으려나???
# 70. 스카이타워로 가볼까나~
# 71. 스카이타워 최상단의 원형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 72. 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소금산 정상부. 송전탑 우측 뒤쪽이 소금산 정상입니다. 소금산 정상에 이르는 계단길도
무척 스릴 넘치는 등로일듯한데 폐쇄된 게 너무 아쉽네요.
# 73. 스카이타워에서 본 풍경. 잔도에서 본 풍경과 대동소이합니다. (원본 클릭)
# 74. 길이 400여 미터의 소금산 울렁다리.
# 75. 울렁다리를 보다 보니 출렁다리가 초라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 76. 출렁다리, 울렁다리와 더불어 소금산의 명물로 자리 잡을 잔도.
# 77....
# 78. 소금산 남서쪽에 위치한 '간현봉(左, 387m)'과 '수리봉(右, 427m)' (원본 클릭)
# 79. 신설된 중앙선 철교 위를 지나는 화물열차가 보입니다.
# 80. 스카이타워에서 내려와 울렁다리에 입구에 도착합니다. 울렁다리 규모가 으리으리하네요.
# 81. 여기보다 더 긴 구름다리가 국내에 있으려나???
# 82. 울렁다리 입구에서 올려다본 스카이타워.
# 83. 음.... 17년째 입고 다니고 있는 빨간색 등산복 상의. 다들 이렇게 입으면 등산 메이커 망할 듯..
# 84. 울렁다리는 출렁다리에 비해 흔들림이 거의 없는 편이라 그다지 짜릿한 기분이 느껴지질 않는데....
# 85. 다만... 아래를 보며 이런 유리 바닥을 지날 때는 좀 짜릿~짜릿하더라~~~ 손에 땀도 좀 나는 것 같고..
# 86. 울렁다리와 스카이워크, 그리고 소금산 잔도까지.... 더욱더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을 찾게 되리라...
# 87. 건너와서 바라본 울렁다리와 소금산.
# 88.....
# 89....
# 90. 울렁다리에서 내려가는 길.
# 91. 10여분 정도 내려가면 간현수련원 앞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 92. 간현수련원 앞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 93. 출렁다리 아래쪽이 '간현암장'입니다.
# 94. 마침 암벽등반 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컷~
# 95....
# 96. 간현수련원 앞 관람대(?). 야간에 조명쇼를 위한 시설인 듯..
# 97. 조명쇼가 펼쳐지는 야간에는 어떤 장관을 연출할지 꽤나 궁금합니다.
# 98....
# 99. 옛 중앙선 철교 아래를 지나...
# 100....
# 101. 상가지역을 지나...
# 102. 주차장에 도착하며 원점회귀산행...아니 산보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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