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 다녀오는 길에 충주 탄금대(彈琴臺)에 들렀습니다. 7년 전부터 충주를 주기적으로 다녔는데 충주에 올 때마다
역사적 현장인 탄금대를 들러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이제야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고 최근 재미있다고
이름난 '충주시' 유튜브 영향을 조금 받기도 했구요.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충주시 문화원 주차장에 도착,
주차를 하고 탄금대 둘러보기를 시작합니다.
# 2. 충청북도 관광지도를 살펴봅니다. 인접한 충주, 괴산, 단양 외엔 가본곳이 많지는 않네요.
# 3. 야외음악당.
# 4. 탄금대 안내도도 살펴봅니다.. 나중에 알게되지만 미리 밝히자면...
신립 장군이 몸을 던진 열두대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곳은 많지는 않았어요.
# 5. 오래전부터 관리되어온 명승이다보니 인공구조물 모든 게 낡은 느낌.
# 6. '탄금대사연 노래비', 탄금대엔 이런 비석이나 탑, 조각품이 많았습니다.
# 7. 깔끔한 숲길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8. 이건 뭐였더라???
# 9. 충주시 충혼탑은 탄금대에 있네요.
# 10. 충주시 충혼탑.
# 11. 증명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
# 12. 충혼탑 뒷편에 임진왜란 팔천고혼 위령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 13. '팔천고혼위령탑'
탄금대 남동쪽 너른 들녘에서 기병전을 벌이다 결국 이곳까지 몰려 최후를 다한 조상들의 넋을 기립니다.
# 14.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 15.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동천 권태응 님의 노래비.
# 16....
# 17. 노래비를 지나 나타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별생각 없이 우측으로 내려서니... 한참을 내려갑니다.
# 18.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니.... 여긴 어디? 난 누구?
# 19.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나타나네요.
이리 계속 올라가면 서울 거쳐 인천까지..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울 동네 거쳐 부산까지..
# 20.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지나는 이곳은 '충주 세계 무술 공원'이라는군요.
# 21. 동쪽으로 보이는 산은 몇 년 전에 올랐던 충주 동네 뒷산인 '계명산'입니다.
# 22. 충주 시내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한 공원이라 그런지 꽤 한산했습니다.
# 23. 야외 식탁에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합니다.
# 24. 공원에는 월남전 참전 기념탑도 있고...
# 25...
# 26. '호국탑'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 27. 자전거길을 오가는 자전거도 종종 보이고 산책 나온 분들도 몇 분 계시긴 했습니다.
# 28. 자전거길 탄금대 인증센터.
# 29.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이 아니라 하류에 건설된 보(?)로 인해 고인 남한강.. 수질이 좋아 보이진 않더라.
# 30. 다시 탄금대로 돌아와 잘못들어선 갈림길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 31. 대흥사 갈림길에서 직진...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흥사로 내려가게 됩니다.
# 32. 뉘엿뉘엿 서산으로 내려가는 붉은 태양빛을 정면으로 받으며 솔숲길을 진행하면...
# 33. 육당 최남선의 글귀가 새겨져 있는 '탄금대기' 비석이 나타납니다.
이 비석이 있는 곳이 대문산(106.9m) 정상이라고 하는군요.
높이에서 알 수 있듯 산이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그저 언덕으로 느껴지는 야트막한 산이었습니다.
♧ 탄금대기
- 이 비석은 충주의 역사와 지리, 인물과 자연환경을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비석의 높이는 183㎝, 폭은 66㎝, 두께는 34㎝인 화강석으로 1954년에 세워졌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곳이다. 또한 땅이 기름지고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삼국시대 때부터 세 나라가 서로 이곳을 차지하기 위하여 세력을 다투었다.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신라의 특수행정구역이었던 5소경 중 하나인 중원소경이 설치되는 등 이처럼 충주는 예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 중략~~~~~~ 비석의 글은 최남선이 짓고, 글씨는 서예가 김충현이 쓴 것이다.
# 34. 탄금대기 비석을 지나면 정자가 나타나니...
# 35. '탄금정'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 36. '열두대'라는 바위 절벽이 나타나니,
임진왜란 시 탄금대 전투에서 신립장군이 혈전 끝에 중과부적으로 이곳으로 몰려 결국 남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진
장소라고 합니다. 북방에서 여진족을 막아냈던 본인의 주특기 기병전을 왜군 상대로도 펼치고 싶었겠지만..
어떻게해서든 천혜의 요새 문경새재를 포기하지 않았어야 했지 않나....
# 37. 신립장군의 몸을 던진 장소....'신립장군순국지지'
# 38.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지기 직전...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38_1. 열두대에서의 조망. (원본 클릭)
# 39. 그날의 함성은 간데없고 한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 40. 북동쪽으로 울고 넘는 박달재를 품은 천등산(左)과 인등산(中), 지등산(右)이 보입니다.
# 41. 열두대를 출발, 조금 내려서면 '대흥사'가 나타납니다.
# 42. 탄금대에 자리 잡은 '대흥사'
# 43...
# 44. 대흥사를 지나면 우측에 전통양식의 건물이 등장하니...
# 45. 전통 활을 쏘는 '궁도장'이네요. 먼 거리에서 정확히 과녁에 꽂는 궁사의 실력에 그저 감탄만...
# 46. 임란 어느 장군을 기리는 또 다른 비석...
# 47. 다시 문화원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탄금대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탐방 후 소감.... 한 번은 올만하다. 하지만 두 번은... 좀..
그리고...충주시 유튜브 운영자 홍보맨...정말 열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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