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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네 팔도유람

[잠실야구장] - '패배의 아이콘에서 벗어나 승리를 만끽하다.'

 

 

 

 

 

 

 

 

 

 

 

 

 

#  1. 오전에 볼일을 끝내고, 서울 올라온 김에 간만에 야구나 볼까 해서 삼성라이온즈 일정이 어떻게 되나 찾아보니 마침 잠실에서 '삼성vs두산' 경기가 예정되어 있네요. 평일에 매진될리는 없으니 느긋하게 예약을 하고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알아보니.. 행사 관계로 잠실경기장 일대 주차장이 폐쇄되었다는 공지사항이 딱~. 

 

 

 

 

 

 

 

# 2. 다행히 가까운 탄천, 한강공원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하여 한강 바람도 쐴 겸 잠실지구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실야구장으로 향합니다. 

 

 

 

 

 

 

 

# 3. 한강공원에서 지하굴다리를 지나 잠실야구장으로 향합니다. 

 

 

 

 

 

 

 

# 4. 거대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압도되는군요. 이곳은 중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수학여행 일정이 서울~강화~온양~대전(?) 순이었는데 촌넘의 대도시 유람이나 마찬가지 일정이었네요. 청와대 관람에 앞서 청와대 정문 앞에서 줄 서 앉아있으니 동물원의 동물이 된 듯한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고등학생 때는 제주도로~!!!

 

 

 

 

 

 

 

# 5. 오륜마크가 걸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주진입로 바닥에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역사적인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던 시각... 아침부터 친구랑 오락실에서 오락 삼매경에 빠졌던 기억이...

 

 

 

 

 

 

 

# 6. 잠실야구장에 입장했습니다. 확실히 오래된 구장이다보니 대구 라팍에 비하면 많이 낡은 느낌입니다. 

 

 

 

 

 

 

 

# 7. 2002년 '기아vsLG' 플레이오프 경기 관람 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찾은 잠실구장이었습니다. 삼성 팬이라 굳이 이 경기를 직관할 이유는 없었지만 당시 표를 예매했던 산악회 형님이 사정이 생겨 직관할 수 없게 되었다며 표를 양도해주셔서 기아 팬인 산악회 동생과 함께 직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가을야구 직관은 그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일단 예매한 좌석을 확인 후 홈플레이트 뒤편 관중석 최상단에 올라 잠실야구장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원본 클릭)

 

 

 

 

 

 

 

# 8. 1루쪽 홈팀 관중석 최상단으로 이동해 경기장 전경을 담아보고...  (원본 클릭)

 

 

 

 

 

 

 

# 9. 3루쪽 원정팀 관중석 최상단으로 이동해서도 경기장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원본 클릭)

 

 

 

 

 

 

 

# 10. 잠실야구장에서 바라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원본 클릭)

 

 

 

 

 

 

 

# 11. 예매한 자리... 좌석선택 실패했네요. 좀 더 위쪽이나 홈플레이트 뒤편에 잡았어야 했는데...

 

 

 

 

 

 

 

# 12.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직관한 게 2017년이 마지막이었으니 2022년 현재, 팀에 처음 보는 선수들이 꽤 많았습니다. 2019년에 입단, 어린 나이임에도 토종 에이스 자리를 꿰찬 '원태인 선수'의 워밍업 하는 모습이 보이고...

 

 

 

 

 

 

 

# 13. 복덩이 외인 '피렐라'선수의 모습도 보입니다. 올 시즌 전 피렐라의 재계약에 대해 팬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갈렸는데... 피렐라 재계약 안 했음 어쩔 뻔....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 공격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오래오래 함께하자~

 

 

 

 

 

 

 

# 14. 작년 두산에서 삼성으로 건너온 오재일 선수(左)와, 작년말 삼성과 5년 총액 120억 계약을 한 구자욱 선수(右)...  자욱아... 잘하자....쫌

 

 

 

 

 

 

 

# 15. 삼성라이온즈 경기에 시구를 했던 6살 원태인 어린이가 훗날 삼성라이온즈의 에이스가 될 줄이야~

 

 

 

 

 

 

 

# 16. 작년 말 삼성과 두 번째 FA 계약을 맺고 4년 더 삼성과 함께 할 강민호 선수. 세 번째 FA 계약마저도 대박을 쳤으니 참 돈복 많은 선수.

 

 

 

 

 

 

 

# 17. 원태인 선수, 불펜에서 마지막 워밍업~  리그 최고의 첸쟙을 가졌으나 패스트볼을 자주 공략당해 깃털구위라고들 팬들이 이야기하는데 직접 보니 패스트볼 구위가 살벌합니다... 

 

 

 

 

 

 

 

# 18. 작년 가을부터 주목하던 김현준 선수가 올초부터 중용되어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니 비록 팀 성적은 좋지 않아도 그럭저럭 경기 볼 맛은 납니다. 

 

 

 

 

 

 

 

# 19. 고액 연봉 선수들이 죽을 쑤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며 지난 7월에는 13연패를 당하는 등 팀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니, 이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신인들 커나가는 거 보는 재미로 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 20. 홈팀인 두산베어즈 응원석.

 

 

 

 

 

 

 

# 21. 원정팀인 삼성라이온즈 응원석.

 

 

 

 

 

 

 

# 22. 두산베어즈 선발투수 이영하 선수. 삼성라이온즈의 최충연 선수와 동기, 둘이서 당해연도 넘버 1, 2를 다투던 탑급유망주였고 한두해 정도 성적을 내기도 했으나 올해는 둘 다 성적이 영 신통지 못함.

 

 

 

 

 

 

 

# 23. 경기 초반부터 삼성라이온즈가 대량득점을 올리니 응원석이 들썩거립니다. 

 

 

 

 

 

 

 

# 24. 경기 시작 전에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매점 근처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기에 쳐다보다 눈이 딱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다 싶었지만 민망함에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장인 김상헌 응원단장이었네요. 사인이라도 받을걸..

 

 

 

 

 

 

 

# 25. 1번 타자는 '김지찬 선수'. 3년 차에 접어들며 팀에서 바라던 모습을 보이며 괜찮은 성적을 내고는 있으나 작은 체구 탓인지 아직도 타격 파워가 부족한 게 흠. 그리고 입스가 걱정될 정도로 수비 송구 불안은 빨리 개선해야 할 사항.

 

 

 

 

 

 

 

# 26. 선두타자 출루. TV 중계를 통해 여러 번 봤지만 다른 팀 선수들이 김지찬 선수를 많이 귀여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임. 하긴 삼성라이온즈 후배들도 귀엽다고 할 정도이니...

 

 

 

 

 

 

 

# 27....

 

 

 

 

 

 

 

# 28. 2번 타자 김현준. 안타 쳤던가??? 박해민 선수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중견수 자리를 꿰찬 당찬 신인.

 

 

 

 

 

 

 

# 29. 3번 타자 구자욱...  잘하자 좀..

 

 

 

 

 

 

 

# 30. 4번 타자... 렐라렐라 피렐라~!!!

 

 

 

 

 

 

 

# 31. 5번 타자 오재일..

 

 

 

 

 

 

 

# 32. 6번 타자... LG로 이적한 박해민 선수의 보상선수로 넘어와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김재성 선수. 

2군에서 박한이 코치의 영향을 받았는지 박한이 코치 현역 시절 타격폼을 많이 닮았어요..

암튼 이대로 잘 성장하면 앞으로 10년 포수 걱정은 없을 듯.

 

 

 

 

 

 

 

# 33. 박진만 감독대행과 함께 2군에서 올라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7번 타자 강한울 선수.

 

 

 

 

 

 

 

# 34. 8번 타자는 강민호.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야 할 선수가 8번 타자라니... 반등합시다..

 

 

 

 

 

 

 

# 35. 9번 타자는 한화에서 넘어와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는 오선진 선수. 

 

 

 

 

 

 

 

# 36. 우익수 피렐라. 가끔 펜스 근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보살도 종종 잡아내는 강견의 소유자. 

 

 

 

 

 

 

 

# 37. 경기 초반부터 팀의 대량 득점을 등에 업고 역투를 하고 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 선수.

 

 

 

 

 

 

 

# 38. 경기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두산 응원석.

하지만 간간히 기회를 잡을 때마다 터지는 함성소리는 엄청나더라~

 

 

 

 

 

 

 

# 39. 두산베어즈 치어리더.

 

 

 

 

 

 

 

# 40. 테이블 세터진 열일 했던 경기. 테이블 세터가 계속 살아나가고 뛰어주니 경기 참 쉽게 쉽게 풀어나갑니다. 

 

 

 

 

 

 

 

# 41. 두산베어즈 구원투수 등판. 

 

 

 

 

 

 

 

# 42. 2루수 김지찬. 빠른 발로 수비 범위는 넓으나 송구에 있어 개선이 필요함.

 

 

 

 

 

 

 

# 43. 근처에 군기지가 있는지 아파치 헬기가 잠실야구장 상공을 자주 오갑니다. 

 

 

 

 

 

 

 

# 44. 미군 소속인지 한국군 소속인지 궁금해 최대 줌으로 땡겨서 찍어보았습니다. 동체 후방에 어렴풋이 태극문양이

보이는 걸로 보아 대한민국 육군 소속 아파치인 듯... 36대 더 들여온다는 썰이 있던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기체.

 

 

 

 

 

 

 

# 45. 모범 FA 사례... 오재일 선수. 그런데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는 중..

 

 

 

 

 

 

 

# 46. 타격 부진에 대한 부담이 큰 탓일까... 최근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니... 참 안타까울 뿐.

 

 

 

 

 

 

 

# 47. 경기는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향하고, 간만에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경기를 봅니다.

 

 

 

 

 

 

 

# 48. 경기 결과는 이제 거의 정해진 것 같고 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경기장 구경을 해봅니다. 두산 응원석도 가보고..

 

 

 

 

 

 

 

# 49.....

 

 

 

 

 

 

 

# 50....

 

 

 

 

 

 

 

# 51. 대타로 나온 김상수, 안타를 치고 진루. 추가 득점 기회를 얻고..

 

 

 

 

 

 

 

# 52. 이원석 선수도 안타.

 

 

 

 

 

 

 

# 53. 돌고 돌아 다시 타석에 선 김상수. 

 

 

 

 

 

 

 

# 54. 구원투수 문용익 선수. 150㎞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나 제구력이 아쉬운 선수. 다행히 이날은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 55. 투수가 바뀌면서 포수도 김태군 선수로 교체. 올해 NC에서 넘어와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

 

 

 

 

 

 

 

# 56. 부진한 자우기... 노랑통닭이라도 먹고 힘 좀 냈으면 좋겠네..

 

 

 

 

 

 

 

# 57. 김성윤 선수.. 대주자로 나섰던가... 퓨쳐스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을 정도로 잘 치는데.. 1군에 올라오면 울렁증이

있는지, 아니면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타격/수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니 역시나 안타까운 선수. 

 

 

 

 

 

 

 

# 58. 7:0 으로 앞선 상황, 9회 마무리를 하러 올라온 우완 이승현 선수. 이런 경기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아쉽게 2실점.

 

 

 

 

 

 

 

# 59. 최종 스코어 7:2 로 삼성라이온즈 승리. 93년 첫 직관 이후 기나긴 연패에 종지부를 찍고 드디어 29년 만에 패배요정에서 벗어나 첫 직관 승리를 만끽합니다. 참 오래도 걸렸네요. 직관 승리의 느낌이 이런 것이었나~~~~

 

 

 

 

 

 

 

# 60. 특히나 직관 경기 중 한두 점 차로 패배한 경기가 많아서 짜증 날 때가 많았더랬죠.

특히나 1:0으로 패배해서 엄청 짜증 났던  LG(선발 이상훈) vs 삼성(성준 선발) 경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같이 갔던 학교 선배(LG팬)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고...

 

 

 

 

 

 

 

# 61....

 

 

 

 

 

 

 

# 62. 삼성라이온즈 관중석에선 삼성라이온즈 팀 응원가 '승리의 라이온즈'가 계속해서 울려 퍼지고...

'우리는 승리의 최강삼성라이온즈~ ♬  울려 퍼져라~ 승리를 위한 노래~~~~ ♪ '

'엘도라도' 버전도 듣고 싶다~

 

 

 

 

 

 

 

# 63. 박진만 감독대행. 첫승 추카~

 

 

 

 

 

 

 

# 64. 인터뷰의 주인공은?

 

 

 

 

 

 

 

# 65. 퓨처스 감독하다 1군 감독대행 자리를 맡아 첫승을 거둔 박진만 감독대행이 그 주인공.

 

 

 

 

 

 

 

# 66. 감독대행에 이어 수훈선수 인터뷰. 

 

 

 

 

 

 

 

# 67. 수훈선수는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선발투수 원태인. 

 

 

 

 

 

 

 

# 68. 구자욱 광팬~

 

 

 

 

 

 

 

# 69. 삼성라이온즈 광팬.

 

 

 

 

 

 

 

# 70. 치어리더분들도 인기 많더라... 미모가 진짜 우와~~~~

 

 

 

 

 

 

 

# 71. 인터뷰까지 보고 느긋하게 경기장에서 빠져나오니...

 

 

 

 

 

 

 

# 72. 선수단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을 보려고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더라...

 

 

 

 

 

 

 

# 73. 뭐 경기장에서 얼굴 실컷 봤으니 패스... 잘생긴 정국이 포스터 보면서 잠실야구장에서 빠져나와...

 

 

 

 

 

 

 

# 74. 한강공원으로 가려는데 자동차 행사 관계로 주차장을 막아 놓아 한강공원 가는 길이 미로 찾기 같더라..

 

 

 

 

 

 

 

# 75....

 

 

 

 

 

 

 

# 76. 직관 첫 승리의 여운을 즐기며 굴다리를 지나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 77. 한강공원의 야경을 본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이것도 20년은 된 듯..

 

 

 

 

 

 

 

# 78. 지인들과 어울려 한강공원에서 먹던 짬뽕이 참 맛났었는데..

 

 

 

 

 

 

 

# 79....

 

 

 

 

 

 

 

# 80. 밤 11시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다음날 새벽 1시 30분 집에 도착,

알차게 보냈던 하루 동안의 서울 유람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