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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문경시의 산

[포암산] - '이곳이 과연 내가 올랐던 곳이란 말인가?'

 

 

 

 

♣ '이곳이 과연 내가 올랐던 곳이란 말인가?'...경북 문경시 포암산(962m) 산행사진들...

 

 

◈ 산행구간 : 하늘재 ~ 능선 갈림길 ~ 포암산(962m) ~ 능선 갈림길 ~ 미륵사 ~ 하늘재

 

◈ 산행거리 : 5.6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5년 7월 중순 어느날...

 

◈ 산 행 팀 : 달아네, 하늘동쪽

 

◈ 산행날씨 : 흐림...그러나 비 온 다음날의 청명한 날씨...

 

◈ 총소요시간 : 4시간 22분 - 엄청 여유로운 산행...

 

◈ 구간대별 소요시간

 

하늘재(14:57) - 8분 - 하늘샘(15:05) - 22분 - 돌탑(15:27) - 10분 - 능선 갈림길(15:37)

 

- 20분 - 로프 슬랩(15:57)/휴식(16:07) - 8분 - 포암산(16:15)/휴식(16:46) - 6분 - 로프 슬랩(16:52)

 

- 13분 - 능선 갈림길(17:05) - 11분 - 마당바위(17:16) - 40분 - 능선 갈림길(17:56)

 

- 19분 - 미륵사(18:15)/미륵사 관람(18:33) - 46분 - 하늘재(19:19)

 

 

 

◈ 산행사진들...

 

 6월 중순부터 비가 오거나 햇볕이 내리쬐더라도 박무나 짙게 낀 날씨가 한달 내내 이어지더니...정말 오랜만에...비록

 

날씨는 흐렸지만...전날 내린 비로 인해 쾌청한 시계를 확보할수 있는 날....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밍기적 거리다 보니 집을 나선 시각은 오후 한시를 넘어선 후였습니다...친구넘을 태우러 가니

 

친구넘은...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며 2시까지 기다리라 하고...하는수 없이 근처 나무그늘 아래 차를 세우고 한잠

 

자려다...수십마리의 모기떼들이 덤벼들어 걸음아 날 살려라....아니쥐...바퀴야 날 살려라... 차창을 활짝 열고 전속력으로

 

달려 차안의 모기넘을 다 쫓아내고서야...어느 한적한 시골 도로 위에 주차를 하고...야생화를 구경하며 룰루랄라 하다

 

서둘러 나온...친구넘을 태우고...길을 나섰습니다...어디로 갈까...지난번 둔덕산 산행처럼...고민을 합니다...

 

주위...1시간 이내 거리에 갈만한 곳이 너무나 많기에...한참을 갈등하다 지난번 대간산행시 꼭두새벽에 올라

 

전혀 기억이 없어 조금은 억울한 포암산으로 결정...새로 생긴 하늘재 산장 구경도 할겸..포암산 들머리인 문경시 관음리

 

하늘재로 향했습니다...

 

 

# 포암산(962m, 경북 문경시 문경읍, 충북 충주시 상모면)

포암산은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옛 고개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큰 베르 펼ㅊ쳐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게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인지 이 산을 마골산(麻骨山)이라고 한 옛 기록도 보이고 계립산(鷄立山)이라고도 한다.

이 산 밑 고개인 하늘재는 신라 때부터 사용한 옛 고개이고 지금도 성벽이 남아 있어 옛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계립령이라고도
부르는 이 고개도 조선시대 문경새재, 근대 이화령으로 과객들의 발길이 돌아서며 변하고 잊혀진 고개가 되었으나 옛날에는
북방의 문화가 이 고개를 통하여 영남으로 전해지곤 하였다. 또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로서 포암산에서 하늘재를 두고 부봉으로
이어진다.

포암산 산행은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에서 시작하거나 반대편 미륵사지에서 능선을 따라 오를수 있는데, 하늘재 재마루까지
포장이 되어 있고 최근에 '하늘재산장'이 문을 열어 산행을 시작하기 좋은 지점이다. 식수는 하늘재에서 포암산으로 10여분
거리에 '하늘샘'이라는 시원한 샘물이 솟아나고 있으니 빈 수통만 준비하면 될것이다. 포암산 산행은 대개 백두대간 산행으로
오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만수봉~포암산 연계산행을 하는 등산객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포암산 정상부를 오르며 아래쪽
마을에서 보던 포암산 대슬랩의 위용을 바라볼수 없지만 주변의 명산인 월악산, 주흘산의 참모습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많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산행 내내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 포암산 산행지도(하늘재 출발, 정상에 올랐다 미륵리로 하산하여 미륵사 관람후 다시 하늘재로 돌아온 원점회귀산행)

 

 

 

 

 

# 1. 친구넘에게 한시간전에 분명히 준비하고 있으라 전해했는데...뜨바~~~ 2시까지 기다리랜다...덴장... 친구넘 집 근처에
      차를 세우고 잠이나 자려다 차안으로 몰려든 수십마리 모기떼에 놀라 차창문을 활짝 열고 모기떼를 내쫓으려 전속력으로
      달려 모기란 넘에게 토네이도 폭풍 맛을 보여주려 했는데...그래도 끈덕지게 차안에서 나가지 않고 개기는 녀석들을
      한넘, 한넘 확인사살한 후에야...한적한 시골 마을 도로 한구석에 주차를 시키고 주변 야생화를 바라보며 살생을 하여
      심란한 마음을 달랜다...(정말?) 시골 도로가에 핀 원추리(맞나?)

 

 

 

 

 

# 2. 친구넘을 태우고...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린 3번 국도를 따라 포암산으로 향한다...포암산으로 가는 도중 맞은편에
      지난 5월초 개척산행으로 올랐던 봉명산의 모습이 보인다...저 산 자체가 거대한 광산으로(봉명광업소) 지금도 충분히
      채굴이 가능하나...경제적 논리에 의해 오래전 폐광되었다...산 내부에 이리 저리 뚫린 갱도로 인해 산행시 함몰지에
      주의해야 한단다..오정산에서도 볼수 있었던 함몰지에 빠지면...황천길로 가는 급행열차를 탄거라 생각하면 된다...-_-;

 

 

 

 

 

# 3. 하늘재로 가는 길....마성면소재지 부근에서 바라본 주흘산의 모습이나...주흘산 정상부에 걸린 구름때문에 또 불안하다..
      주흘산과 고도차가 크지 않은 포암산 정상부도 지난번 둔덕산처럼 구름에 휩싸였다면...'좌절'했을것이다....
      더구나...이렇게 시계야 양호한 날에 구름속의 산책이라....제발...아니길만을 빌고 또 빌어본다...

 

 

 

 

 

# 4. 머리가 긴 여성이 누워있는 형상인 주흘산....흠....그럼 요 모습은 여성이 가슴까지 구름이불을 덮은 형상인가???

 

 

 

 

 

# 5. 문경온천지대를 지나 하늘재로 향하는 도중에 바라본 주흘산과 문경읍내....주흘산을 덮은 구름은 여전하다...

 

 

 

 

 

# 6. 같은 곳에서...암릉미가 뛰어난 성주봉(961m)과 운달산(1097m 우측)...성주봉~운달산~냉골 산행..조만간 계획중...

 

 

 

 

 

# 7. 우측으로는 봉명산 정상부가 지척일세...지난 5월...힘겹게 기어오른 정상부 아래 직벽구간이 보인다...다신 개척산행
      이란거 하고 싶지 않다...

 

 

 

 

 

# 9. 숨은그림 찾기...넘 쉽나? 단산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에서 날아오른 패러글라더이 한기가 보인다....

 

 

 

 

 

# 10. 포암산 가는 길에...다시 한번 차를 도로가에 세우고...성주봉~운달산 한컷...

 

 

 

 

 

# 11. 성주봉 줌~인....가면서 볼만한 풍경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가다 서다를 반복하니...그리 멀지 않은 포암산 아래
       하늘재까지 가는데 한시간 이상이나 걸렸다...

 

 

 

 

 

# 12. 드디어...포암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 13. 실제 포암산 산행시엔 멀리서 보이던 저런 암릉이 있는 곳인지 느낄 만한 암릉 구간은 거의 없다...즉..보기와 다르게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

 

 

 

 

 

# 14. 관음2리를 지나 하늘재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에서 바라본 포암산...

 

 

 

 

 

# 15. 드디어..출발지인 하늘재에 도착...계립령 유허비 뒤로 새로 생겼다는 하늘재 산장의 모습이 보인다. 예전에 있던
       건물의 내부를 개조하여 만들었다는데...아주 소박하게 내부를 꾸며놓아 이곳에 들른 객들의 호감을 산다는데...

 

 

 

 

 

# 16. '친절한 아지매'....홀대모에서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하늘재 산장 아지매의 뒷모습만 수줍게 한컷~~~
        하늘재 산장은 하산길에 들러 막걸리 한잔하면서 구경하기로 하고...산행준비를 한다...

 

 

 

 

 

# 17. 하늘재 도로가에 세워진 계립령 유허비...오래된 고갯길인 계립령(하늘재)의 유래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18. 하늘재는...미륵세계와 관음세계를 이어주는 고개로서...관음세계인 문경의 관음리 방향으로....조용한 하늘재...
       그러나 산장앞 덜마루에서 술한잔씩 하며 윷놀이(고스톱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 하고 계신 할매, 할배들의
       왁자지껄한 소음이 조금은 귀에 거슬렸지만...노년을 공기 좋은 곳에서 저렇게 즐겁게 보내는것도 큰 복이리라...

 

 

 

 

 

# 19. 미륵세계인 충주시 미륵면을 이어주는 고개인 것이다. 관음리 방향으로는 도로가 포장되었지만 미륵리 방향으로는
       포장이 되지 않은 옛길 그대로의 모습이다.. 우측에 차량출입금지란 문구가 보이는데 4륜구동은 너끈히...일반 승용차도
       서너번 바닥이 땅에 닿는걸 감수한다면 충분히 다닐만한 길이다. 예전에 트라제를 몰고 이길로 내려선적이 있는데
       언제부턴가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차량차단기(마침 당일엔 차단기가 보이지 않았다..)로 막아놓고 반대편 미륵리
       에도 하늘재로 이어지는 길 입구에 말뚝을 박아놓아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걸어서는 30여분쯤 내려서면
       미륵사에 도착할수 있는데...우리는 포암산에 들렸다 능선을 따라 미륵사로 내려선후 이길로 올라오게 된다...

 

 

 

 

 

# 20. 포암산 들머리에 세워져 있는 포암산 안내도...

 

 

 

 

 

# 21.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지역인지라..다양한 안내판이 포암산 방향 들머리에 세워져 있다.

 

 

 

 

 

# 22.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더라면 하늘재~포암산~마골치~만수봉을 거쳐 만수교로 하산하려 했는데 부득이...
       이날 산행은 포암산에 들렀다 다시 능선을 타고 내려와 하늘재로 돌아오는 짧은 산행코스를 잡았다...
       그리고...의외로 아름다운 능선길을 만나게 된다...

 

 

 

 

 

# 23. 산행시작...산행초반부터 한동안 참호지대를 지나고...

 

 

 

 

 

# 24. 포암산 정상을 향해....

 

 

 

 

 

# 25. 참호지대가 끝나고...허물어진 하늘재산성지대를 지난다...

 

 

 

 

 

# 25. 하늘재를 출발한지 8분만에 만나게 되는 '하늘샘'...역시나 물맛이 끝내줘요~~~~

 

 

 

 

 

# 26. 백.두.대.간....'하늘샘'....

 

  

 

 

 

# 27. 2년전 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이 구간을 지날때 깜깜한 새벽 3시무렵에 올랐기에 전망좋은 이 멋진 구간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올라야 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오늘은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산행이기도 한 것이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등로에서도 계곡처럼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38. 초반부터 능선에 이르기까지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진다. 좁은 바위틈을 지나는 구간에서...
       모자를 쓰지 않다가 사진을 찍을땐 소위 '뽀인트'를 줘야 한다며 꼭 모자를 쓰는 친구넘 한컷...
       네 몸뚱아리 자체가 '뽀인트' 아니냐? 가볍게 바위틈을 통과하는 친구넘...그런데 난 왜 궁뎅이가 걸리지? -_-;;

 

 

 

 

 

# 40. 역시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길인지라 등로 훼손이 심한 편이다.

 

 

 

 

 

# 41.하늘재에서 포암산까지는...1.3km...무척 짧은 거리다...그러나...거의 전 구간이 된비알이라 정상까지 한시간 남짓
      소요되며 육수를 한껏 뽑아내야만 오를수 있다...

 

 

 

 

 

# 42. 야생화 한컷...야생화 사이트에 들어가 찾아보아도 도무지 꽃이름을 알아낼수 없다...

 

  

 

 

 

# 43. 전망이 무척 좋았던 어느 바위 위에서....

 

 

 

 

 

# 44. 헉헉 대며 올라가는데...일찌감치 올라온 친구넘...빨리 올라와 사진 찍어달랜다... 뒤로 배경이 되어준
       산은 운달산과(좌측) 단산이다...

 

 

 

 

 

# 45. 요건...바위양지꽃(맞나?)

 

 

 

 

 

# 46. 같은 곳에서...달아네도 개폼 잡아보고...

 

 

 

 

 

# 47. 세로로도 한번 찍어보고...정말 오랜만에 청명한 날씨였다....

 

 

 

 

 

# 48. 여전히 구름에 휩싸인 주흘산(좌측)과 탄항산(우측)에서 하늘재(아래쪽 절개지)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볼수 있다..
       2년전 대간산행시 평전재부터 하늘재까지 혼자 떨어져 진행했는데 탄항산 정상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앞서
       간 분들의 발자국을 따라 내려서다 보니 능선에서 이탈하여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계곡으로 내려왔었다.

 

 

 

 

 

# 49. 이건 뭘 찍은거쥐? 소나무?

 

 

 

 

 

# 50. 씨댕아...너...딱 걸렸어...너의 입에 있는 것이 타바꼬야? 응? 그런거야?

 

 

 

 

 

# 51. 2년전..포암산 오름길에 찍었던 몇 안되는 모습들 중 하나....여전히 그대로 그 자리에 서 있구나...

 

 

 

 

 

# 52. 음... 너의 정체가 도대체 뭐냐?

 

 

 

 

 

# 53. 이 구간엔 소나무가 유난히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 54. 말나리(?)

 

 

 

 

 

# 55. 드디어 가파른 된비알이 끝나고 미륵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 56. 그.런.데...부러진 이정표가 왜 그리 안스럽게 보이던지....미륵사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다...

 

 

 

 

 

# 57. 땅에 떨어진 이정표엔 누군가 포암산까지의 소요시간을 정정해 놓았다.

 

 

 

 

 

# 58. 삼거리서부터 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나 싶었는데...얼마 안가 다시 된비알을 만나게 된다...

 

 

 

 

 

# 59. 이젠 흔한 야생화라 내 머리속에 각인된 '큰까치수염'

 

 

 

 

 

# 60. 포암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 61. 뒤를 돌아보니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월악산 국립공원 일대의 낮은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조금만 더 오르면
       월악산 영봉도 볼수 있으리라....

 

 

 

 

 

# 62. 이런 길이 있었나? 역시 어둠속에서 진행한 곳에 대한 기억은...전혀 없다...

 

 

 

 

 

# 63. 등산로를 가로막은 키 작은 고사목도 찍어보고...

 

 

 

 

 

# 64. 절벽의 큰 고사목도 내려다 본다...

 

 

 

 

 

# 65. 아래쪽 멀리 관음2리의 모습이 보이고...

 

 

 

 

 

# 66. 문경시를 관통하는 대미산~운달산~단산~오정산으로 이어지는 운달기맥(가칭)의 힘찬 모습과 여전히 구름에
        뒤덮힌 주흘산의 모습이 보인다...

 

 

 

 

 

# 67. 암릉지대를 힘겹게 오른다...아무리 봐도 길이 아닌데...역시나 바로 옆에 좋은 길이 있음에도...그 길을
       발견치 못하고...험한곳으로 오르는 친구넘...길라잡이를 잘 세워야 뒤따르는 이가 편한데....그렇다구..
       사진찍느라 자주 걸음을 멈춰야 하는 내가 앞장설수도 없구....

 

 

 

 

 

# 68. 아래에서 보기와는 달리 순한 등산로가 이어지던 포암산 오름길에서 유일하게 만나게 되는 암릉구간이다.
       20여미터쯤 되지만...경사가 급하지 않아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다...

 

 

 

 

 

# 69. 포암산은 정상은 낮은 잡목들로 인해 전망이 좋지 않다기에(2년전 포암산 정상에 올랐을땐 한밤중이었다..)
        전망이 제일 좋다는 이곳에서 주위 조망을 질리도록 한다...주흘산의 모습과 조령산~마패봉~부봉~탄항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모습도 멋지지만...무엇보다도...월악산 영봉의 모습이 일품이다...

 

 

 

 

 

# 70. 로프 슬랩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우측 가까운 암봉은 만수봉이며 좌측으로 멀리 충주호의 모습도 보인다...

 

 

 

 

 

# 71. 월악산 줌인...언제가 다시 찾고픈 곳이다...

 

 

 

 

 

# 72. 충주호 줌인...박무가 짙게 끼지 않아 이 정도나마 보이는 것이다...

 

 

 

 

 

# 73. 포암산과 닮은꼴인 월악산 만수봉의 모습...2001년 가을쯤인가 올랐던 기억이 있다...그러나...사진 한장 남아있는게
       없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다음에 덕주봉~만수봉 연계산행 계획을 세워본다...

 

 

 

 

 

# 74. 주흘산의 그녀는 여전히 구름이불을 덮고 있고...

 

 

 

 

 

# 75. 이젠 좀 너의 모습을 보여줄때도 되지 않았니???

 

 

 

 

 

# 76. 이거..아무리 봐도..유치샷인데...시골 총각 '하늘동쪽'님...

 

 

 

 

 

# 77. 로프슬랩에서 바라본 송계계곡과 주변의 산들...

 

 

 

 

 

 

# 78. 송계계곡 줌인~

 

 

 

 

 

 

# 79............

 

 

 

 

 

 

# 80. 달아네도 유치샷에 도전...똥꼬가 바지 먹었나?

 

 

 

 

 

 

# 81. 아래쪽으로 보이는 절개지가 출발지점인 '하늘재'이다...

 

 

 

 

 

 

# 82. 댕겨보니...오호라...우리들의 애마가 보이네....

 

 

 

 

 

 

# 83. 수려한 포암산 암릉...

 

 

 

 

 

# 84. 드디어...주흘산 정상부가 구름에서 벗어나고 있나. 좌측이 주흘산 주봉...그러니까 주흘산 미녀(?)의 발에 해당되는
       곳이고 우측이 주흘산 영봉(1106m)으로 주흘산미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문경읍에서는 주흘산 영봉이 보이지 않는다)
       주흘산의 실제 정상이다. 문경시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문경진산으로 추앙(?)받고 있는 산이다.

 

 

 

 

 

# 85. 짧은 슬랩지대도 지나고...사진찍는다고 잽싸게 모자를 쓰는 친구넘...

 

 

 

 

 

# 86. 요건...바위채송화가 확실하렸다...

 

 

 

 

 

# 87.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도 한번 담아보고...

 

 

 

 

 

# 88. 드디어...포암산 정상에 도착했다....

 

 

 

 

 

# 89. 증명사진 찍기 모드 돌입...멋쟁이 시골총각 '하늘동쪽'

 

 

 

 

 

# 90. 좀더 멋쟁이 시골총각 달아네...(우하하~~~ 말도 안된당~~)

 

 

 

 

 

# 91. 문경시 관내의 다른 산의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정상석과 조금은 다른 모습의 포암산 정상석...

 

 

 

 

 

# 92. 뒷면을 보면...문경군청등산회에서 세웠음을 알수 있다...여기서 조금 우스운 얘길 하면...지난번 포암산에 올랐을때..
       분명히 '청등산악회'란 요상한 이름의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운걸로 기록지에 기록해 놓았다. 그런데 이후 포암산을
       지난 분들이 남겨놓은 산행기에는 '문경군청등산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사진은..내가 예전에
       본 정상석과 같은 놈이었다...허허...이상하네...난 분명히 당시 '청등산악회'로 보고 기록까지 했는데 말이다...그런데..
       이날...내 두눈으로 확인하니...분명 '문경군청등산회'에서 세운 정상석이었다...곰곰히 생각해 보니...무슨일에선가
       당시 '문경군청등산회'란 명문에서 '문경'이란 두글자를 빼먹고 뒤의 '청등산회' 네 글자만으로 어림짐작으로 '청등
       산악회'라 적어놓은 것 같다...당시 한밤중 눈보라 치는 포암산 정상에서 제일 후미에서 혼자 있었던지라 앞서가는
       분들을 서둘러 따라잡기 위해 얼렁뚱땅 살펴본게 판단미스를 가져온듯 하다...     

 

 

 

 

 

# 93. 포암산 정상에서 주흘산을 배경으로...

 

 

 

 

 

# 94. 이곳엔 여느 산의 정상부와 달리 *파리들이 많치 않아 정상 한쪽에 납작한 돌들로 가지런히 마련된
       휴식장소에서 간단한 행동식을 취한다...역시 산행행동식으로는 연양갱과 찰떡파이가 최고~~~~

 

 

 

 

 

# 95. 보다시피 포암산 정상은 관목들로 인해 시원한 조망을 즐긴순 없다...아쉬우나마 주변 산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오후들어 옅은 박무가 끼긴 했지만 좌측 머~얼리 소백산의 모습도 볼수 있었으며 대미산에서
        운달산, 단산, 오정산으로 이어지는 '운달기맥'이 한눈에 들어왔다 잠시 구름이 걷혔던 주흘산은 또다시
        구름에 휩싸여 있다...

 

 

 

 

 

# 96. 예전 대간산행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준 대미산 방향으로 향하는 백두대간길...

 

 

 

 

 

# 97. 뒤꿈치를 들고 디카를 두손 높이 올려 어림짐작으로 찍은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

 

 

 

 

 

# 98. 고발사진 두번째...손가락의 하얀게 모냐? 너의 여섯번째 손가락이냐? -_-;

 

 

 

 

 

# 99. 좌측 우뚝 솟은 산이 문경시 관내에서 가장 높은...그러나 접근이 쉽지 않아 찾는이가 적은 문수봉(1161m)이다.
       포암산에서 844봉을 지나 1032봉,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볼수 있다. 멀리 소백산 주능선과 죽령의 모습도
       보인다.

 

 

 

 

 

# 100. 왠지 지리산 반야봉을 닮은 듯한 문수봉...

 

 

 

 

 

# 102. 1032봉(좌측)에서 1034봉을 지나 대미산(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진 곳)으로 이어진 백두대간...1032봉~1034봉은
         보이는것처럼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무척 편한 능선길이지만 곧 부리기재로 내려선후...대미산까지의 40여분의
         오름길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대미산에서 백두대간은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고...돼지령이라 불리는 우측능선을
         따라 여우목고개로 내려설수 있다. 5년 전에 아버님과 돼지령을 거쳐 대미산에 오른적이 있는데 도토리가 무척
         많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 103. 포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달산~단산~오정산으로 이어지는 운달기맥...얼마 지나지 않아 이 풍경도 더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아래쪽 절개지가 있는 곳에 댐공사중이기 때문이다...

 

 

 

 

 

# 104. 비록 정상이 아래쪽 로프슬랩지대보다 전망이 좋지 못해도...보일건 다 보인다...멀리 충주호와 선착장이 보인다..

 

 

 

 

 

# 105. 2004년 말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도 보이고...

 

 

 

 

 

# 106. 꾸불꾸불 힘겹게 여우목고개를 넘는 지방도도 볼수 있다. 고개 정상엔 간이 매점도 있고 전망이 무척 좋아 쉬어가는
         과객(?)들이 제법 있다. 고개를 넘으면 문경시 동로면 지역이다.

 

 

 

 

 

# 107. 자...이제 하산할 시간...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선다...로프슬랩지대를 내려서며...상근예비역 출신인 친구넘...그러나
        나는 맨날 '똥방우'라고 놀린다(단기사병 출신님들껜 죄송) '얌마...똥방우도 유격 받냐?' '그럼...두번이나 받았다...너는?'
        오호....달아네는 공군출신...공군은 헌병특기를 제외하곤 유격이 없다...'헤헤 유격장 구경은 해봤다..^^'...'뜨바~~~'

 

 

 

 

 

# 108. 하늘재 일대도 다시 한번 바라보고...

 

 

 

 

 

# 109. 우리가 하산할 능선이다. 그저 완만한 능선길로 보여지는데....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너무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자랑하는 능선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 110. 구름이 완전히 걷힌 주흘산...

 

 

 

 

 

# 111. 올라올땐 좌측의 암릉을 넘어 올라왔는데 내려갈땐 편한 길로 내려선다...

 

 

 

 

 

# 112. 이정표도 한번 찍어주고...

 

 

 

 

 

# 113. 요건 하늘말나리(?)

 

 

 

 

 

# 114. 생을 마감하려는 고사목도 찍어보고...

 

 

 

 

 

# 115. 능선갈림길에서...미륵사로 내려서는 능선을 향해 내려선다...좌측이 하늘재로 내려서는 길...

 

 

 

 

 

# 116. 이건 뭘까?

 

 

 

 

 

# 117. 능선길에 본 만수봉...'만수야~ 만수야~' 하던 최주봉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 118. 편한한 능선길인줄 알았더니...이내 암릉길이 나타난다...

 

 

 

 

 

# 119. 주흘산과 탄항산~하늘재 능선...

 

 

 

 

 

# 120. 송계계곡 상류의 미륵리 일대...

 

 

 

 

 

# 121. 전망이 무척 좋았던 마당바위에서...좌측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 122.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탄항산 일대 풍경...

 

 

 

 

 

# 123. 소나무가 아름다운 암릉길이 계속 이어진다...

 

 

 

 

 

# 124.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 125. 마당바위...

 

 

 

 

 

# 126. 계속되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산행의 맛을 배가시켜준다...기대하지도 않았던 미륵사로의 능선길이 이토록
         멋진 구간일줄이야...횡재한 기분이랄까...

 

 

 

 

 

# 127. 아기자기한 암릉길이지만...조심 또 조심해야만 한다...삐끗하면...그날의 바로 제삿날이 될수도 있기에...

 

 

 

 

 

# 128. 이놈의 정체는 뭘까? 나무잎은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 129. 돌아보니...쌍봉낙타처럼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포암산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이 정상...

 

 

 

 

 

# 130. 포암산에서 미륵사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

 

 

 

 

 

# 131. 무엇보다 이 지역엔 낙락장송 소나무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 132. 항상 조심 또 조심...우측 아래쪽에 등산로가 있지만...결국 이날 산행의 길라잡이가 된 친구넘이
         길을 놓치고(고의인듯...암릉이 더 재미있다나~~~) 암릉으로, 암릉으로만 가니...그저 뒤따를수밖에...
         친구넘이 지나간 자리를 밟고 내려서려는데...순간...그 자리에서 미끄러지듯 우측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물체가 있었으니....여름 산행시 항상 조심해야할 '뱀'이었다....

 

 

 

 

 

# 133. 줄곧 내려가는게 아니라 작은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야만 했다...

 

 

 

 

 

# 134. 그새 또 모자를 썼네...

 

 

 

 

 

# 135. 다시 한번 돌아본 포암산...정상인 우측 봉우리의 아래쪽 흰 부분이 로프 슬랩 지역이다...
         두 봉우리 사이의 너덜지대가 콧구멍처럼 보이는건 왜일까?

 

 

 

 

 

# 136. 다시 한번 시원한 전망을 보여주는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바라본다...

 

 

 

 

 

# 137.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 138. 고사목도 한번 찍어주고...

 

 

 

 

 

# 139. 가야할 능선에 또 하나의 봉우리가 버티고 서 있으니...너무 늦으면 미륵사에 어둠이 내려앉은 이후에 도착할것
         같아 서둘러 내려가려 해도... 요즘 들어 산행의 맛을 알아가는 산행초보인 친구넘...전망좋은 곳은 꼭 올라가
         보거나 일부러 암릉길로 가려 해 시간이 자꾸만 지체된다...

 

 

 

 

 

# 140. 또 다른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는 친구넘....시간은 없는데...절경은 이어지니...너도 아쉽겠지만..어쩌겠냐..

 

 

 

 

 

# 141. 또 다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일대...

 

 

 

 

 

# 142. 뒤돌아보니 포암산 정상부가 살짝 구름에 덮히려 한다...

 

 

 

 

 

# 143. 푸르른 소나무들이 보기 좋다...

 

 

 

 

 

# 144. 건너편에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가 버티고 서 있다. 역시 소나무들이 봉우리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봉우리지만
         하산시간이 자꾸만 늦어지는게 조금은 걱정된다...

 

 

 

 

 

# 145. 바위양지꽃...

 

 

 

 

 

# 146. 미륵리 일대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송계계곡을 따라 이어진 도로가 보인다. 좌측 아래 '탑'이 보이니...

 

 

 

 

 

# 147. 줌으로 댕겨보니...미륵사지의 탑과(중앙) 좌측으로 미륵사 석불이 보인다...

 

 

 

 

 

# 148. 건너편 봉우리를 올라야 하나 조금은 걱정했더니..다행히 안부에서 좌측 미륵사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있었다..
         건너편 봉우리로도 등산로가 이어져 있으니 그곳까지 가지 못한게 조금은 아쉬운듯한 표정을 짓는 친구넘...그러나..
         군말없이 좌측 아래로 내려선다...안따라오면...내가 버리고 간다고 했기에....^o^/

 

 

 

 

 

# 149. 무척 가파른 길이라 초반엔 조심조심 내려섰지만...암릉이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니...둘다
         약속이라도 한듯 신나게 뛰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 150. 그렇게 정신없이 10여분을 뛰어내려오니...어라..어떻게 이 길은 내려갈수록 점점 더 희미해지냐???  예상했던대로
         미륵사 윗쪽, 작은 다리가 있는곳으로 내려오게 된다...그런데 우측 나무에 매달린 안내판엔...'출입금지구역'이라네...
         에공...미쳐 몰랐슴다...

 

 

 

 

 

# 151. 미륵사지...옛날엔 상당한 규모였을 미륵사...그러나 지금은 석탑, 석불, 석등 등의 석조건축물만이 남아 있으며
        주춧돌같은 옛 건물의 흔적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듯한 곳이다...

 

 

 

 

 

# 152. ...

 

 

 

 

 

# 153. 이제껏 본것 중에 가장 큰 석 귀부...사진상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굉장한 크기이다...설명은 아래에...

 

 

 

 

 

# 154. '비신'만 찾을수만 있다면...이곳의 유래를 좀더 분명히 알수 있으련만...

 

 

 

 

 

# 155. 하산한 능선....

 

 

 

 

 

# 156. 미륵사 석탑과 미륵사 석불...

 

 

 

 

 

# 157. 미륵사 석등...

 

 

 

 

 

# 158. 보물 제 95호인 미륵리 5층 석탑...설명은..역시 아래에...

 

 

 

 

 

# 159...

 

 

 

 

 

# 160. 또 다른 미륵사 석등...

 

 

 

 

 

# 161. 미륵사 석불입상...몸통에 비해 머리부분이 큰...인체비례가 맞지 않고 투박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불이다...

 

 

 

 

 

# 162. 머리 부분은 어느 시대엔가 잘리어진 것을 세로 올려놓은 것이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유난히 머리가 잘려진 석불을
         여러곳에서 볼수 있다...이유가 뭘까? 자르기 쉬워서? 혹은 종교적 이유로?

 

 

 

 

 

# 163....

 

 

 

 

 

# 164. 바위위에 둥근 돌이 올려져 있으니...설명은 역시 아래에...

 

 

 

 

 

# 165. 온달장군은 여기 저기 자신의 흔적을 많이도 남겨 놓았다...

 

 

 

 

 

# 166. 공기돌 앞에서...

 

 

 

 

 

# 167. 달아네도 한컷...

 

 

 

 

 

# 168. 주변에 옛 사찰 건물의 잔해들이 뒹굴고 있다...

 

 

 

 

 

# 169. 깨어진 석조물이 현재 미륵사의 처지를 나타내주고 있다...

 

 

 

 

 

# 170. 자...이제 미륵사 관람을 마치고....다시 하늘재로 돌아가야 한다...

 

 

 

 

 

# 171. 하늘재로...하늘재로...

 

 

 

 

 

# 172. 우측으로 넓은 유적지가 있으니...

 

 

 

 

 

# 173. 미륵대원터가 있던 곳이란다... 사찰터인줄 알았는데 숙박 기능의 '원'터란다...삼국유사 기록과 일치한단다...

 

 

 

 

 

# 174. 하늘재로 오르는 길...우측으로는 신축된 미륵대원사로 가는 길...좌측이 하늘재로 가는 길이다. 친구넘은 우측으로
         올라가 미륵대원사에 들렸다가 가잖다...신축된...별로 볼것 없는 자그마한 암자 수준이니 그냥 좌측으로 내려가자고
         하니... 아래쪽 안내도에서 우측으로 가도 하늘재에 갈수 있다면 우측으로 가잖다...'이눔아...내가 예전에 와본 곳인데
         그쪽에 하늘재로 가는 길 없단다...'...그래도 못 믿는 눈치다...속고만 살았냐??? 좌측으로 내려서는 입구의 말뚝은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예전엔 이곳으로 차를 몰고 통과했는데....

 

 

 

 

 

# 175. 작년에 지리산 청학동에서 본 장승들처럼...뿌리를 위로하여 머리처럼 보이게 만든 장승들이
         하늘재로 오르는 입구에 세워져 있다...

 

 

 

 

 

# 176. 허허...돈 좀 들였겠는데...

 

 

 

 

 

# 177. 하늘재 가는길 좌측으로 장승, 솟대 등 다양하게 꾸며놓은 자연학습탐방로가 있다....요즘 솟대를 세워놓은 곳이
         점점 많아지는듯..

 

 

 

 

 

# 178. 하늘재까지 30여분간...이런 완만한 오름의 비포장길이 옛 모습 그대로 이어진다...

 

 

 

 

 

# 179. 포암산 방향으로...

 

 

 

 

 

# 180. 시원한 계곡에 땀에 절은 육신을 씻고...

 

 

 

 

 

# 181. 요 사진 꼭 올려달랜다....달아네 씻는동안 친구넘이 찍은 사진...아마 연내봉인듯...

 

 

 

 

 

# 182. 너무나도 맑고 시원한 하늘재 계곡....

 

 

 

 

 

# 183. 죽죽 뻗은 낙엽송과 그에 기생하는 덩굴....

 

 

 

 

 

# 184. 하늘재로 오르는 길....산림욕이 따로 없다....조금은 음침한게 흠이긴 하지만...

 

 

 

 

 

# 185. 같이 좀 살자....

 

 

 

 

 

# 186. 생각한것 보다 조금은 이른 시각에 하늘재의 모습이 보인다.... 입산통제초소가 보인다...

 

 

 

 

 

# 187. 하늘재로...

 

 

 

 

 

# 188. 자...요즘 홀대모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하늘재 산장에서 운전땜시 술은 못하더라도 파전이라도 하나는 먹고 가야쥐...

 

 

 

 

 

# 189. 헉... 모야...문이 닫겼다...'친절한 아지매'의 주인공 산장 주인아지매의 맛난 음식솜씨 한번 맛보려 했더니...이럴쑤가..
        하는수 없이 산장 주변을 둘러보는 걸로 만족할수 밖에...예전에 이곳에서 어느 환자 모자가 요양을 했었다던데...
        하늘재는 여름이면 피서차 자주 들리던 곳인데...나중에 은퇴해서 이곳에 산장 하나 마련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분들이 선수를 쳤네....

 

 

 

 

 

# 190. 홀대모의 낙서쟁이(?) 100두님의 흔적이 하늘재 산장 출입문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이분은 대간길 곳곳의 본인의
         흔적을 남기기로 유명한 분인데 3개월만에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 분이다. 술한잔 들이키고 뽑아내는 장사익의 노래가
         맛깔스럽기로 홀대모에 소문난 분이기도하다..한번도 뵙지는 못한 분이지만..아무튼.. 무지 방갑네.....

 

 

 

 

 

# 191. 집으로 돌아오는 길....마지막으로 포암산을 한번 돌아보고....산행초보에 운전왕초보인 친구넘에게
         운전대를 맡겨 본다. 이넘 면허증이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장롱면허이다...운전해본게 딱한번이지 아마...
         그 한번이 이넘 면허따고 얼마 뒤 달아네가 이넘을 믿고 운전대를 맡긴 날이었다...그날...달아네와 하늘동쪽은..
         하늘저쪽....황천길로 갈뻔했다...운전왕초보가 반대편이 보이지 않는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달리다 갑자기 불쑥 나타난 맞은편 차와 정면충돌할뻔 했기때문이다...다행히 이넘이 잽싸게 운전대를
         반대편으로 돌렸지만...반대편에 기다리고 있는 건 논...논에 쳐박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곡예운전을 하고....
         그 이후로 이넘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이넘에게 차를 맡기지 않았었다...
         시속 40km로 달리면서도...넘 빠른것 같다며 '덜덜덜~~'하는 친구넘....맞은편에서 차가 오기만 해도..시속 30km로
         속도를 줄이고...삐뚤빼뚤...일직선으로 가지 못하는 친구넘의 운전실력에......운전실력이 출중한(?)
         달아네 입장에서 너무나 답답하지만...장롱면허를 가진 친구넘을 이해해야쥐...나도 그런때가있었으니 말이다..
         몇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문경읍 근처 갈림길에서 도저히 못하겠던지..운전대를 넘긴다.... 

 

 

 

 

 

# 192. 지난번 둔덕산 산행때 국물이 떨어졌다는 식당 아지매의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좌절하며 맛보지 못한 '뼈다귀 해장국'을
         오늘은 기여코 맛보고야 만다...흠이 있다면...음식 먹기 전에 깜빡 사진 찍는걸 잊어 먹는 도중에 찍었다는거...
         지저분해도 이해해 주셔유....

 

 

 

 

 

                                                        시나브로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