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번에 찾은 캠핑장은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캠핑홀리데이 청송오토캠핑장'이라는 긴 이름을 자랑(?)하는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장입니다.
청송으로 이어지는 철도도,
고속도로도 없거니와 4차선 도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 직선거리에 비해
접근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올 연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청송, 영덕으로의 접근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경북지역 동해바다로의 접근이 보다
수월해것이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것으로 예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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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캠핑장으로 가는 길... 청송의 명물 달기약수를 맛보러 왔습니다.
# 3. 청송의 명물 달기약수의 맛은... 전에
맛본 오색약수, 오전약수와 별다를바 없었습니다. 음...한마디 아니 두마디로 표현하면
'녹물맛 탄산수~!!!'
그다지 땡기는
맛은 아니지만 몸에 좋다하니 벌컥벌컥~~~ 약수터 입구 식당들의 메인요리인
달기약수 백숙은 먹을만 하다고..
# 4. 청송읍에서도 한참을 더 가서야 부남면 구천저수지변에 자리잡은 청송오토캠핑장에 도착합니다. 관리사무소(벽돌건물)에서 체크인 하고...
# 5. 관리사무소에서 서쪽으로 300여미터 떨어진 솔숲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 6. 거실형 대형텐트도 거뜬한 대형데크 두곳을 예약했습니다. 캠핑보따리가 쪼매 많습니다...
# 7. 대형타프에다 7~8인용 오토텐트 설치하고
맛난 저녁식사 시간.... 전기가 들어오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전기불판으로 삼겹살
파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캠핑기간에 딱 맞춰 찾아온 4월의 매서운 꽃샘추위에 비까지 내려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 8. 400만원 가까이 투자한 캠핑장비들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백몇십만원짜리 텐트도, 수십만원짜리 타프도 아닌 단돈 2만5천원짜리 해먹이었습니다.
# 9. 애들도 당연히 좋아라 하고..
# 10....
# 11. 캬....타프 친 꼬라지 봐라.... 꼬라지야 어찌됐든 밤새 내린 비는 참 잘 막아줬음...
# 12...
# 13. 캠핑장과 저수지 사이에 도로가 지나지만 통행량의 적어 조용합니다.
# 14. 추위에 떨었더니 아래쪽에 자리잡은 거실형텐트에 대한 뽐뿌가 밀려와서 결국 150만냥짜리 거실형텐트 질렀....-_-;;;
# 15....
# 16. 해먹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
# 17. 아~ 편하구나...정말 편하구나....
# 18. 아래쪽 데크엔 코골이가 심한 아버지를 위해 독채를 세워드렸죠...
# 19. 급수시설...
# 20...
# 21. 전기가 들어온다는게 여러모로 편리함...
# 22. 좌측의 타프와 스크린 조합도 참 탐나는 조합...
# 23. 이른 아침...캠핑장 둘러보고는...
# 24. 해먹이 젤루 편하구나...
# 25. 해먹에 누워 아그들이 가져다주는 과일 먹으니 황제 부럽지 않구나...
# 26...
# 27. 솔숲캠핑장에도 간이화장실이 있지만 말그대로 간이화장실 수준... 고로 관리사무소에 있는 수세식 화장실로 고고싱... 캠핑장에서 300m 거리... 너무 멀다.
# 28. 나무그늘 없는 캠핑장은 여름에 고역...솔숲캠핑장 외에 오토캠핑장이나 아래 사진의 장소는 그늘이 부족.
# 29. 산보하기 좋은 임도가 뒷산으로 이어지고...
# 30....
# 31. 솔숲캠핑장 간이화장실... 외딴곳에 있어 애들이 가기 싫어함...
# 32. 주차장에서 가까운 데크가 좋긴 한데..
# 33. 공연장(?) 같은 곳도 있고...
# 34. 오전시간에 캠핑장 이곳저곳 살펴보고는...주변관광에 나섭니다.
# 35. 먼저 매년 겨울 국제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열리는 청송얼음골을 찾았습니다.
# 36. 애쓴다...
# 37...
# 38.....
# 39....
# 40. 영덕방향으로 가다보니 '팔각산'이란 지명이 등장합니다. 들머리 풍경이 인상적이라 차를 세우고 팔각산 들머리로 향합니다.
# 41. 들머리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다른분들의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범상치 않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네요...일단 다음날 새벽에
홀로 찾아볼까 하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 42. 여느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단풍이 절정일 무렵의 팔각산 역시 환상적이더군요.
# 43. 맛뵈기로 들머리에서 계단위로 올라가봅니다.
# 44...
# 45. 일단 팔각산은 다음날 새벽에 다시 찾기로 하고 그 유명한 '주산지'를 찾았습니다.
# 46. 늦은 시각임에도 주산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 47. 이때만 해도 할아버지 손잡고 잘 다녔는데 2년 지난 2016년 현재...이젠 좀 컸다고....에휴... 애들 이뻐해줘봐야 다 소용없습니다.
# 48. 주차장에서 1km 남짓 올라서면...
# 49. 주산지에 도착합니다.
# 50. 2003년 부모님과 찾은 이후 11년만에 다시 찾은 주산지입니다.
# 51. 2003년 9월에 찾았으니 큰애가 생후 2개월 무렵이었네요... 흐미....흐르는 세월 붙들어 맬 수도 없고...
# 52....
# 53. 예전 그대로인 왕버드나무이지만..
# 54. 많은 찍사들의 단골모델이었던 이 나무는 쓰러져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 55. 멀리 낙동정맥 별바위도 보이고...
# 56. 물가에 내려가는게 무에 그리 맘에 들지 않는지 공단측에서 물가로 내려서지 못하게끔 목책으로 막아두었네요.
# 57. 물가에 내려가지 않고서는 영 맘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 58. '넘어가지 마세요'....참 하지 말라는 것 많은 우리 국공입니다.
# 59. 물가로 내려가고픈 욕구 참느라 힘들었음.
# 60...
# 61. 주산지와 별바위
# 62...
# 63. 꽤 늦은 시각인데도 찾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 64. 요즘은 초딩 애들도 아웃도어 메이커를 줄줄 꿰고 다닌다고... '한국 산악계의 미래는 밝구나'.....-_-;;;
# 65....
# 66. 다시 캠핑장으로 컴백.
# 67. 나돌아댕기니 피곤하고... 해먹이 젤루 편함...
# 68. 저녁은 숯불구이......는 귀찮아서 패스.... 전날처럼 전기그릴에...
# 69. 다음날 아침은 간단히... 캠핑용 식탁도 장만해야겠....-_-;;;
# 70. '아니온듯 다녀가소서'...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고..
# 71.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텐트 해체하고 짐 옮기고 뒷정리까지 마무리하니 오전시간 휙 날아가버리고...
# 72. 캠핑장에서도 증명사진~!!!
# 73...
# 74. 캠핑장 앞 구천저수지변의 조형물에서 한컷
# 75. 구천저수지...
# 76. 좁은 2차선 도로를 한참을 달려 경북 영천의 보현산(1126m) 정상부에 위치한 보현산 천문대를 찾았습니다.
# 77. 넓고 잘 정비된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 해발 1050m 지점에 위치한 천문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78. 주차장에서 바라본 보현산 정상부...
천문대로 이어지는 포장이 된 완만한 오름길을 400여미터쯤 오르면 1126m의 보현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남녀노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량으로 가장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은
함백산이라는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차에서 내려
7~80m만
가면 1573m의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말입니다.
# 79. 멋지구리구리한 조형물....하지만 전깃줄이 에러...
# 80. 천문대 직전 좌측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는 좀 애매하네요... 천문대 가는 길이라기보다 시루봉 가는 길이라 해야 하는데...
# 81. 산사면에 깔끔하게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시루봉(1124m)으로 향합니다.
# 82. 중간중간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83. 개스 끼는 날이 잦고 황사가 자주 몰려 오는 봄날 치고 조망이 그럭저럭 괜찮은 날이었습니다. 우측 가까이에 보이는 산은 기룡산(961m)입니다.
# 84. 그 포즈 누구한테 배웠냐? 카메라 한대를 아예 작은넘에게 맡겨버렸습니다. 맘대로 찍어보라고...
# 85...
# 86. '천수누림길데크로드'입니다.
# 87. 또 다른 전망대에서...
# 88. 뭐하니?
# 89. 보현산 천문대로 이어지는 임도.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 승용차도 별 어려움없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 90. 뒤로 보현산 천문대가 보이고 천문대 뒷쪽 언덕이 보현산 정상(1126m)입니다.
# 91. 시루봉 아래 멋드러진 2층 정자가 있네요... 하룻밤 보내기 아주 좋은 장소인듯...
# 92.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보현산 시루봉에 올랐습니다. 보현산 정상보다 2m 낮지만 조망은 시루봉이 훨씬 낫습니다.
# 93. '시루봉'....참 흔한 산이름중 하나입니다.
# 94. 활공장이긴 하지만 허가없이 비행할 경우 징역이 어쩌구 벌금이 어쩌구....
# 95. 증명사진...
# 96. 영천인구가 13만이나 되는군요....
# 97. 증명사진...
# 98. 나이들수록 밝은옷 입으래요....-_-;;;
# 99. 찬찬히 주변산세를 조망해봅니다.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보현산 정상과 면봉산이 가깝고, 멀리 내연산, 향로봉 등 동해안에 연한 여러 봉우리가 보입니다.
# 100.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정상부와 보현산과 쌍둥이처럼 닮은 면봉산(우측). 보현산 정상일대는 봄철 야생화탐방지로도 각광받는 곳이죠.
# 101. 동쪽으로 멀리 포항의 비학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 102. 보현산 시루봉에서의 조망... 남동쪽 방향입니다.
# 103. 가까이에 기룡산이 우뚝 솟아 있고...
# 104. 보현산 시루봉에서의 조망... 남서쪽 방향입니다.
# 105. 이 방향의 주인공은 역시 팔공산입니다.
# 106. 애들한테도 아웃도어 옷 사주는게 나쁘진 않은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애들이 크는건 금방이라 2년 지난 현재 벌써 작아서 못입는 불상사가...
# 107....
# 108. 서쪽으로 의성의 '선암산'이 우뚝하고...
# 109. 그놈의 폰질은....
# 110....
# 111. 이제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112. D7000의 색감과...
# 113. D70의 색감이 너무 차이 납니다...둘다
화밸 Auto인데...D70쓰다가 D7000 영입하고선 첨에는 색감이 적응이 안돼 꽤나
고심했더랬습니다. 지금은 뭐 적응되어
오히려
간간히 사용하는 D70 색감이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 114. 천문대로 고고싱...
# 115. 먼저 보현산에 올랐다 내려오신 할아버지와 재회한 기념으로 한컷...
# 116. 보현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117. 우측 바위언덕이 보현산 정상.
# 118. 1126m의 보현산, 참 쉽게 올라왔습니다.
# 119...
# 120....
# 121. 보현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현산 시루봉.
# 122...
# 123. 이 건물의 용도는 무엇인지???
# 124. 시루봉에서 보이지 않던 북서쪽 조망이 보현산 정상에서는 가능합니다.
# 125. 이쪽 산은 첨와봐서 어디가 어딘지
잘 가늠이 안되네요. 날씨가 좋으면 소백산도 보일텐데..현실은 학가산도 못찾겠어요....
봄철에 장거리 조망을 바라는건
과욕이겠지요.
# 126. 면봉산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은 아마도 주왕산 국립공원의 태행산, 두수람 등등으로 보입니다.
# 127...
# 128. 천문대 보러 가자...
# 129. 천문대 전시관, 천체망원경을 볼수 있지는 않습니다.
# 130. 전시관 내부입니다. 기대가 컸는데 전시물이 사진위주라 좀 아쉬워요...
# 131. 지구에서의 몸무게가 32kg..
# 132. 태양에서는 무려 890kg...엄청난 중력의 차이입니다.
# 133. 중력 우물 속에 동전을... 블랙홀의 원리라는데...
# 134. 전시관에서 나와 구조물 앞에서 찰칵...
# 135.....
# 136. 자...이제 집에 가자...
# 137. 마지막으로 천문대 한번 더 바라보고...
# 138. 2박 3일간의 청송, 영천 유람을 끝내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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