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이야기

[정선유람 2일차] - '병방치 스카이워크 & 약천사 & 화암동굴 & 화암약수 & 강원랜드 & 사북석탄역사체험관'


 

 

# 1. 정선유람 2일차... 제일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날입니다. 고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서둘러 얼라들 밥맥이고 문단속(?) 단디 한 뒤 8시에 길을 나섭니다.
     2일차에 다녀온 곳은 병방치 스카이워크, 약천사, 화암동굴, 화암약수, 강원랜드, 사북석탄역사체험관입니다.

 

 

 

 # 2. 제일 먼저 캠핑장에서 가까운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찾았습니다. 번화가가 아님에도 이 외딴 곳에 롯데리아와 편의점이 있는걸 보면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롯데리와 왼쪽으로 스카이워크가 보이고 우측 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짚라인'을 타는 곳입니다.

 

 

 

 # 3. 유리벽 너머가 스카이워크인데...철저하게 막아놔서 어떻게 사진에 담을 수가 없었...-_-;;;

 

 

 

 # 4. 스카이워크 입장료 2000냥(어린이 1000냥)을 내고 덧신을 신고 스카이워크 진입... 고소공포증 있는 누님은 도저히 못들어가겠다고 기다리고...

 

 

 

 # 5. 우왕~~~~ 스카이워크...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끼는 곳인데...이름에 걸맞게 아주 짜릿짜릿합디다...

 

 

 

 # 6. 유리벽 너머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더 짜릿짜릿합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오줌 지릴듯...

 

 

 

 # 7.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지형...

 

 

 

 # 8. 스카이워크 위쪽의 짚라인 타러 가는건 아니고 그냥 구경하러 올라갑니다.

 

 

 

 # 9...

 

 

 

 # 10. 와이어 끌어올리는 기계인 듯 하고... 짚라인 요금은 성인,청소년 모두 4만냥...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있을 것 같긴 한데...요금이 상당합니다.

 

 

 

 # 11. 짚라인 탑승장 부근에 조성된 '동박나무길'

 

 

 

 # 12. 짚라인 탑승장에서 하강을 기다리는 탑승객... 아마 이 순간이 가장 심장이 벌렁거릴 때가 아닐지...

 

 

 

 # 13.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게 문이 열리며 매우 빠른 속도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 14. 짚라인 탑승장에서 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 15.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 전망대가 있어 한반도 지형을 보려고 굳이 2000냥 지불하고 스카이워크에 입장하지 않아도 되긴 하나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하니 스카이워크는 꼭 경험해보시길.. 이 전망대가 있는거 모르고 첨에는 '와~ 치사하게 전망대 가려놓고 스카이워크 억지입장시키는구나~'
        착각도 했더랬습니다.

 

 

 

 # 16. 이 전망대에서는 한반도지형뿐만 아니라 짚라인 하강장면도 아주 잘 보입니다.

 

 

 

# 17. 하강을 기다리던 일가족으로 보이는 4명중 아빠는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탑승을 포기하고 남은 3명만 하강을 합니다. 아래쪽에서 하차를 하고 나면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 18. 병방치을 출발, 화암동굴로 가는 길에 정선여행에서 약천사에 꼭 들러보라는 어느 분의 글이 생각나 108돌탑이 조성된 '약천사'를 찾았습니다.

 

 

 

 # 19. 108돌탑이 조성된 약천사... 어느분은 마이산의 돌탑과 비교하던데...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냥 한번 볼만은 합니다.

 

 

 

 # 20. 돌탑마다 각기 작은 불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왼쪽 돌탑 위 배나온 아즈씨는 '포대화상'인가???

 

 

 

 # 21....

 

 

 

 # 22. 허투루 쌓은게 아니라 아주 정성을 들여 정교하게 쌓은 돌탑입니다.

 

 

 

 # 23. 약천사 삼성각과 돌탑.

 

 

 

 # 24. 현대식 건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약천사 대웅전..

 

 

 

 # 25....

 

 

 

 # 26. 108개 돌탑 중 본좌~!!!

 

 

 

# 27. 약천사에 이어 찾은 정선의 명소는 그 유명한 '화암동굴'입니다. 1층에서 표를 끊고 2층 대기실에서 모노레일을 기다립니다....

 

 

 

# 28. 우리를 화암동굴 입구까지 태워다줄 모노레일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왼쪽 길을 따라 700m를 걸어 화암동굴 입구까지 올라갈 수도 있으나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속에 걸어올라가는 이는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굉장히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 29. 화암동굴 입구까지 우리를 태워줄 모노레일의 이름은'도깨비열차'입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의 모노레일과 흡사합니다

 

 

 

 # 30. 모노레일을 타고 7~8분 정도 올라가 화암동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 화암동굴도 그렇고 3일동안 정선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은 정선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적절히 활용하여 정선 곳곳에 외지인들이 찾아오게끔 관광지 조성에 힘을 쓰고 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 31. 자 이제 화암동굴로 입장~!!!

 

 

 

 # 32. '8억년의 시간여행, 기다림이 만들어 낸 걸작 화암동굴... 소중한 삶의 지혜를 배우는 감성여행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화암동굴 탐사는 무려
        1.9km에 걸쳐 이어집니다. 상당히 긴 거리입니다만 끊임없이 눈앞에 등장하는 화암동굴의 다양한 볼거리는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 33. 각 구간마다 각기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 34. 금, 은, 동을 채굴했던 천포광산의 역사를 훑어보고...

 

 

 

 # 35. 천포광산의 역사를 보여주는'역사의장'

 

 

 

 # 36. 옛날 채굴장면.. 인형들이 조금씩이나마 움직여 좀더 실감이 납니다.

 

 

 

 # 37. 옛 의복과 착암기가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 38. '측량' 장면...

 

 

 

 # 39. 심봤다~ 아니 금봤다... '금맥발견'

 

 

 

 # 40....

 

 

 

 # 41. 발파~ 발파~ 발파~

 

 

 

 # 42. 발파 후 채광...

 

 

 

 # 43. 눈결정체 형상의 조명 아래 광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도 전시해 두었고...

 

 

 

 # 44. 직접 착암기를 작동해 볼 수도 있고...

 

 

 

 # 45. 장비&자재 창고

 

 

 

 # 46. 곳곳에 갱도가 뚫려있고..

 

 

 

 # 47. 지하수가 떨어지는 곳도 있고...

 

 

 

 # 48. 바깥은 염천지옥이지만 동굴 내부는 시원하다못해 서늘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 49. 화약창고 내부.

 

 

 

 # 50. 실제 금광맥도 볼 수 있습니다만....눈을 아주 크~~~~게 뜨고 봐야 보일랑말랑...

 

 

 

 # 51. 천포광산 진입...

 

 

 

 # 52. 갑자기 '우르릉~' 동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좌우 벽이 출렁거립니다.... 멀리서 미리 보면서 와서 그닥 놀라진 않았습니다만 모르고 지나가다가...
        좌우벽이 출렁거리고 동굴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면 멘붕 제대로 오겠습니다.

 

 

 

 # 53. 연신 나타나는 볼거리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곳은 '포토존'

 

 

 

 # 54. 포토존에서...

 

 

 

 # 55....

 

 

 

 # 56. 동굴 속 갤러리.

 

 

 

 # 57. 좌측 노다지 궁전으로 내려가봅니다. 이곳은 금이 가장 많이 채굴된 곳이라던가..

 

 

 

 # 58....

 

 

 

 # 59. 안그래도 한기를 느끼는데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기분이 들어 더 오싹해지고....

 

 

 

 # 60. 호랑이 형상이라는데....흠...

 

 

 

 # 61.....

 

 

 

 # 62. 광차선로작업.

 

 

 

 # 63. 광부의 휴식.

 

 

 

 # 64. 광부사무실.

 

 

 

 # 65. 막걸리 맛나게 잡수시고...

 

 

 

 # 66. 갱내에 '대장간'도 있었나 보네요.

 

 

 

 # 67...

 

 

 

 # 68.....

 

 

 

 # 69....

 

 

 

 # 70. 금을 찾는 사람들...

 

 

 

 # 71...

 

 

 

 # 72.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갑니다.

 

 

 

 # 73....

 

 

 

 # 74. 어마어마한 규모의 화암동굴입니다.

 

 

 

  # 75. 설명 안해도 이 바위의 이름은 누구나 알 듯. .....'남근석'...

 

 

 

 # 76. 1.9km의 지하세계 탐방... 색다른 경험입니다.

 

 

 

 # 77....

 

 

 

 # 78. 조명을 이용한 셀카놀이...

 

 

 

 # 79. 매우 가파르게 떨어지기도 하고...

 

 

 

 # 80...

 

 

 

 # 81. 트리케라톱스 닮은 기암..

 

 

 

 # 82. 이건 코끼리를 닮았나?

 

 

 

 # 83. 이리저리 구경하며 한참을 내려가면...

 

 

 

 # 84. 인공미가 물~씬 풍기는 '동화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 85. 이곳부터는 아이들 취향저격~

 

 

 

 # 86.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87. 모노레일 이름에도 도깨비가 들어가더니...화암동굴 내부에도 도깨비를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 88...

 

 

 

 # 89. 도깨비 선광장..

 

 

 

 # 90. 금광의 채굴에서 제련과정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며놓았습니다.

 

 

 

 # 91...

 

 

 

 # 92. 도깨비 제련장.

 

 

 

 # 93. 보물창고.

 

 

 

 # 94. 넓은 광장도 나타나고...

 

 

 

 # 95. 광장 천장엔 별자리 조명이...

 

 

 

 # 96. '정선의 거리'...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어느 분이 기증한 '진짜' 금괴 한덩어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 정도면 몇억 할 듯.

 

 

 

 # 104. 여러 광석들도 전시되어 있고..

 

 

 

 # 105. 화암동굴 하단부는 이제 시원하다 못해 춥게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낮았습니다. 기념품 판매하는 분은 다운점퍼 입고 있더란..

 

 

 

 # 106. 꼼꼼하게 살펴보며 진행하면 시간이 꽤나 걸릴 듯 합니다.

 

 

 

 # 107...

 

 

 

 # 108...

 

 

 

 # 109. 황금과 관련된 설화..

 

 

 

 # 110. 제일 마지막 코스는 화암동굴의 백미 '천연종류동굴'입니다.

 

 

 

 # 111. 우왕~ 굿~!!!! 역시 동굴하면 종유석이죠...

 

 

 

 # 112. 조명색이 바뀔 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 113...

 

 

 

 # 114....

 

 

 

 # 115. 영겁의 세월을 거쳐 생성된 종유석입니다.

 

 

 

 # 116. 지하에 이런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있었다니..

 

 

 

 # 117....

 

 

 

 # 118....

 

 

 

 # 119...

 

 

 

 # 120. 밀까루처럼 벽에 붙어 있는 이걸 뭐라 그러더라???

 

 

 

 # 121. 그 유명하다는 화암동굴... 충분히 그 유명세를 떨칠만합니다.

 

 

 

 # 122...

 

 

 

 # 123. 종유석만 놓고 볼 때 단양 고수동굴, 온달동굴, 울진 성류굴에는 좀 못미치지만 동굴의 전체적인 규모에 있어서는 앞선 곳을 능가합니다.

 

 

 

 # 124....

 

 

 

 # 125....

 

 

 

 # 126. 또 다시 영겁의 세월이 흘러야 거대한 종유석이 되겠지요..

 

 

 

 # 127...

 

 

 

 # 128. 삼각대가 있었으면 싶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 때 사진 찍는답시고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해가며 삼각대 펼치는 것은 삼가야겠지요.. 고로 감도를
          잔뜩 올리고 찍으니 역시나 노이즈가 자글자글합니다. 그래도 흔들린 사진보단 노이즈 있는 사진이 훨씬 낫습니다.

 

 

 

 # 129. 잣송이를 닮았고..

 

 

 

 # 130...

 

 

 

 # 131. 아래쪽에서 바라본 종유굴.

 

 

 

 # 132. 생긴 그대로입니다. '남.근.석'

 

 

 

 # 133. 이 어둡고 축축한 동굴 속에서도 여러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 134. 종유동굴에서 나오니 출구까지 190m 남았습니다.

 

 

 

 # 135...

 

 

 

 # 136...

 

 

 

 # 137. 드디어 화암동굴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1.9km의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볼거리가 많아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습기가 많긴 하지만 시원함은
         덤이었구요..

 

 

 

 # 138. 다운쟈켓을 입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던 동굴에서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오니 세상은 여전히 염천지옥입니다. 한동안 안경에 낀 성에가 없어질 때까지
         출구 앞 쉼터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 139. 출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내려옵니다.

 

 

 

 # 140. 화암동굴을 출발, 도착한 곳은 화암약수입니다. 화암8경을 알아보니...의외로 화암동굴이 화암제1경이 아니라 이곳 화암약수가 화암제1경이군요..

   ♣ 화암8경 - 정선읍내를 중심으로 동남쪽의 동면으로 가면 정선 소금강을 포함한 화암8경이라는 경승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비록 굽이굽이 돌기는 해도
                   도로포장이 완벽하게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을이면 자동차로 편안하게 단풍감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화암8경'의 제1경은 화암약수,
                  제2경은 화암약수 진입로 오른쪽 위편의 거북바위, 제3경은 약수터 진입 500m전의 하천변에 자리한 용마소이다. 제4경은 화암동굴, 제5경은 소금강
                  경관도로 입구에 자리잡은 바위 화표주이고 제6경은 소금강이다. 제7경은 굽이치는 맑은 강과 아찔한 경관의 절벽지대인 몰운대이며 몰운대를 지나면
                  신비의 계곡인 제8경 광대곡이 나온다.

 

 

 

 # 141. 화암약수의 각종 안내문.

      ♣ 화암약수 - 화암약수는 1913년 구슬동 마을에 살던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속에 원터의 동자바위 아래에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얽히고 설키어 서광을 발하며
                       하늘 높이 올라감으로 황홀감에 놀라 깨어보니 꿈인지라 이상히 여겨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 땅을 헤치니 붉은 물줄기가 솟아 두 손으로 받아
                       마시니 혀가 짜릿하고 시원하여 온몸에 힘이 솟아 이를 온 세상에 알리니 신비한 맛과 함께 산화철탄산수로서 위장병, 빈혈, 안질 등에 매우
                       영험스런 효능을 나타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142...

 

 

 

 # 143. 콸콸 쏟아지는 약수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정말 애기 눈꼽만큼 나오는 화암약수입니다. 고로 안내문에 1인당 1리터만 받아가라 권하고 있지만 현실은...-_-;;;

 

 

 

 # 144. 저 분들 물통을 채울때까지 언제 기다리나 싶어 난감해하던차에 눈치채셨는지 한 바가지 떠 주시네요... 이런 종류의 약수가 어떠한 맛인지 이미 예전에
         오전약수, 오색약수, 달기약수에서 경험해봤기에 벌컥 들이킬 생각은 당연히 하지 않고 살짝 맛을 보니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녹물맛 탄산수~'

 

 

 

 # 145. 애들도 맛보이려 일부러 내색하지 않았는데 은연중에 표정에서 드러났나 봅니다. 안먹겠다는 애들 어르고 달래서 맛만 보게 합니다. 물론 좋은 소리 못들었..-_-;;

 

 

 

 # 146. 화암약수계곡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계곡은 피서객들로 물반사람반입니다...  .

 

 

 

 # 147. 화암8경의 제6경 소금강계곡을 따라 강원랜드로 향합니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화암8경 모두 둘러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에
         운전하며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인상적인 풍경이 나타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짧은 감상시간을 가집니다.
         정선 소금강은 같은 이름의 충북 괴산군의 쌍곡계곡 소금강과 무척이나 비슷한 풍경입니다.

 

 

 

 # 148....

 

 

 

 # 149. 도로변 인상적인 너덜..

 

 

 

 # 150. 아름다운 소금강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오래전, 그러니까 22년전인 94년 여름 이곳 정선 소금강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동아리 여름 MT 장소를 정선 소금강 광대곡으로 정하여 서울팀은 서울에서 단체로 움직이고 홀로 문경에서 이곳 정선 소금강을 찾아와야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약속시간보다 무려 2시간이나 늦게 정선터미널에 도착, 터미널 기둥에 붙어있는 메모지를 어렵게 발견하여
         메모지에 적힌 소금강 광대곡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찾아갔으나 광대곡에서도 결국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헤메다가 어느 외딴 민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겨우 일행을 만났던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휴대폰이 일상화된 요즘에야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겠지만 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고달펐던 경험입니다. 이번 정선유람에서 그 추억을 찾아 광대곡을 들러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광대곡 입구만 확인하고
         지나친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 151. 정선 곳곳에 런닝맨 촬영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 152. 점심식사를 위해 사북읍내로 들어왔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곳은 길건너 하얀색 간판의 '시골한밥상' 식당입니다.

 

 

 

 # 153.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 식당이라 그런지 정선시장에서도 그랬고 이 식당도 물컵은 종이컵입니다. 어찌보면 위생적이고 어찌보면 자원낭비고...

 

 

 

 # 154. 바다가 먼 내륙깊속한 산간마을에서 '생선구이정식'이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 155. 시장이 반찬이라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 156. 점심식사후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강원랜드를 찾았습니다. 뭐 딱히 한게임 땡길려고 간게 아니라 그냥 구경이나 하려고 간거죠.....
         강원랜드뿐만 아니라 하이원 리조트를 찾는 차량들로 인해 강원랜드 일대는 도심지 번화가처럼 차량통행이 많습니다. 고로 강원랜드 주변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카지노에서 한참 먼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강원랜드로 향합니다. 주차장 뒤로 보이는 건물은 하이캐슬리조트입니다.

    

 

 

 # 157. 좌측 한옥은 영화 '식객' 촬영지였다는 운암정, 가운데 빌딩은 컨벤션호텔, 우측 하늘색지붕 빌딩이 카지노가 있는 강원랜드호텔이라네요..

 

 

 

 # 158.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강원랜드...강원랜드로 인해 정선의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159. 영화 식객 촬영을 했다는 한식당 운암정.

 

 

 

 # 160....

 

 

 

 # 161. 전통미 물씬 풍기는 운암정....밥맛이 없을 수가 없겠습니다.

 

 

 

 # 162...

 

 

 

# 163. 한게임 하......진 않고 내부 구경만 하고 나오셨다고...

 

 

 

# 164. 강원랜드를 출발, 정선읍으로 가려는데 우측으로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저 폐쇄된 옛 광산터겠거니 싶어 그냥 지나치려다 매형이 들어가보자하여 차를 돌려
        '사북석탄역사체험관(사북탄광문화관광촌)'에 들어섭니다. 결과적으로 이곳에 들르지 않았다면 나중에 꽤나 후회를 할 뻔 했습니다. 석탄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정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할 곳입니다. 이곳이 다른곳보다 좋은 점 하나는 정선의 다른 관광지들은 대개 상당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곳은 무료입장에 무료체험이라는 점...우왕굳~!!!

   

 

 

 

 # 165. 이 거대한 구조물은 수직갱도로 내려가기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이랍니다. 지하 1000m 아래까지 내려간다고...정말 고생많았겠습니다.

 

 

 

 # 166. 옛 탄광사무실 건물 내부엔 탄광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여러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단 건물 뒷편의 광부인차 탑승체험장으로 향합니다.

 

 

 

# 167. 광부인차 탑승체험장... 광부를 지하로 실어나르던 광부인차를 탑승해보는 곳입니다.

 

 

 

 # 168...

 

 

 

 # 169. 이곳은 원래 동양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였습니다. 폐광된 후 건물과 장비들을 원형그대로 보존해놓아 문경, 태백의 석탄박물관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며 좀 더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측 멀리 강원랜드의 모습이 보입니다.

 

 

 

 # 170...

 

 

 

 # 171. 광부인차 출발~!!! 그냥 짧게 왔다 갔다 하는 걸로 끝이겠거니 싶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 172. 선로를 바꿔가며 운행합니다.

 

 

 

 # 173. 현장감 제대로임...

 

 

 

 # 174. 실제 갱내로 진입합니다. 오~ 미처 예상치 못했는데....아이들마냥 신납니다...

 

 

 

 # 175. 갱내 진입~!!!

 

 

 

 # 176. 아쉽게도 갱내 진입은 7~80m 정도였습니다. 현재 반대편에 좀더 길게 갱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시설 공사중이라 곧 제대로된 갱도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를 맡은 전직 광부 어르신께서 설명해주십니다. 이곳도 화암동굴과 마찬가지로 바깥의 염천지옥으로 되돌아나가기 싫어질만큼 매우 시원합니다.

 

 

 

 # 177...

 

 

 

 # 178. 폐광이 된후 대개 폐허가 되기 마련인데 이곳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세탁기들이 있는 세탁실...

 

 

 

 # 179....

 

 

 

 # 180. 작업복 세탁, 건조, 수선실..

 

 

 

 # 181.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옛 모습 그대로라 타지역 석탄박물관보다 현장감이 탁월합니다.

 

 

 

 # 182. 광부들의 락커가 있는 탈의실...

 

 

 

 # 183. 광부들의 샤워실...

 

 

 

 # 184. 샤워실에 전시된 옛 사진들. 화암동굴 천포탄광은 옛모습으로 재현해 놓았지만 이곳 동원탄좌는 불과 10여년전인 2004년까지 운영된 곳이기에 사진들에 비교적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게 천포탄광과는 다른 점입니다.

 

 

 

 # 185. 폐광된 후 시설물과 장비들을 처분하려던걸 지역주민과 광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형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고 합니다....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186. 추억의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이었다는군요...어렴풋이 탄광지역 장면이 떠오릅니다. 주인공인 하희라, 이종원 외에 전도연, 홍경민,
         그리고 훗날 대스타가 된 욘사마 배용준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드라마였죠. 아...그리고 전두환 전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씨도 출연했었죠..

 

 

 

 # 187. 당시의 사진들과 타자기, 인쇄기(?) 등 사무용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자기는 낯설지가 않네요. 제가 군입대하여 행정병 후반기 교육받을 때
         저  타자기로 교육받았으니까요.. 정작 자대 와서는 타자기는 구경도 못했고(전동타자기는 있었음..) '아래아 한글' 사용함..아..극악의 PWP라는 워드
         프로그램도 사용했고...하나워드도 사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188. 중고등학교 구내매점과 흡사한 동원탄좌 구내매점.

 

 

 

 # 189. 각종 구호들이 새겨진 현판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 190....

 

 

 

 # 191. 언뜻 보고 군부대 무기창고 들어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왼쪽 세워져 있는 장비는 박격포, 창문 아래 착암기는 기관총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 192. 다양한 장비들과...

 

 

 

 # 193. 재해 사례..

 

 

 

 # 194. 사무실에서 쓰던 옛날 시계들도 모아두었고...

 

 

 

 # 195. 탄광에서 사용했던 여러 장비들.

 

 

 

 # 196. 바로 직전에 사용한 것처럼 검은 탄가루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안전모와 작업복.

 

 

 

 # 197. 전기장치들...

 

 

 

 # 198....

 

 

 

 # 199. 담배인심이 후하던 예전에도 갱내 흡연은 금지사항이었습니다. 법위반사항이라네요..

 

 

 

 # 200. '광부남편 도시락을 쌀 때는 절대로 4주걱은 담지 않는다.' , '국민학교 아이들이 시냇물은 원래 까맣다고 얘기하였다.', ' 광산 돈은 햇볕만 보면 녹는다'
         '딱 3년만 하고 떠나자는 광부들의 최고 거짓말',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니던 동네' 등등 당시 탄광사회에서 유행하던 말들

 

 

 

 # 201...

 

 

 

 # 202. 노동쟁의시 현수막인 듯...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전국적으로 대단했었죠..

 

 

 

 # 203. 옛날 TV

 

 

 

 # 204. 탄가루 묻어 있는 복도를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해 놓았습니다.

 

 

 

 # 205. 안전등 충전기인가?

 

 

 

 # 207. 세화장...탄가루 잔뜩 묻은 장화 세척장이라고...

 

 

 

 # 208. 각종 책자들...

 

 

 

 # 209...

 

 

 

 # 210...

 

 

 

 # 211. 예정에 없던 탐방이었지만 이번 정선유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였습니다.

 

 

 

 # 212. 정선읍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213. 정선 시장에 들러 먹거리를 장만하고...

 

 

 

 # 214. 정선자연학교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는 아이들 데리고 근처 조양천 다리 위에서 별바라기를 합니다.

 

 

 

 # 215. 은하수를 보고싶었는데 눈이 나쁜건지 시간대가 안맞는건지 안보이네요.. 야밤에 조양천에서 후레쉬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뭐하는 낚시꾼인가? 

 

 

 

 # 216. 전날에 이어 다리 위에서 잼있는 놀이~!!!

 

 

 

 # 217. 이름도 써보고..

 

 

 

 # 218. 눈누난나~

 

 

 

 # 219. 오징어들~!!!

 

 

 

 # 220. 친구를 만나느라 '샤~샤~샤~♬

 

 

 

 # 221...

 

 

 

 # 222. 야밤에 심령사진도 찍어 보고...

 

 

 

 # 223. 다시 캠핑장으로 컴백..

 

 

 

 # 224. 한산했던 전날에 비해 주말을 맞아 캠핑장을 빼곡 채운 캠핑족들의 시끌벅적함과 함께 정선유람 둘째날은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