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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기 - 사진]/서울경기 산

[원적산~천덕봉] - '조망과 야영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곳'


 

 

♣ '조망과 야영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곳'...경기도 이천시 '원적산(564m)~천덕봉(634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도립1리 마을회관 ~ 영원사 ~ 원적산(564m) ~ 천덕봉(634m) ~ 원적암 ~ 도립1리 마을회관

◈ 산행거리 : 약 9.8km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7년 5월 27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하지만 박무~!!!!

◈ 총소요시간 : 5시간 16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도립1리 마을회관(11:32) - 26분 - 전원교회 주간보호센터(11:58) - 15분 - 영원사(12:13)/휴식(12:26) - 23분 - 능선 갈림길(12:49)/휴식(12:59)

- 12분 - 원적사 갈림길(13:11) - 20분 - 원적산(13:31)/점심식사(14:26) - 24분 - 천덕봉(14:50)/휴식(15:11) - 26분 - 원적산(15:37)

- 28분 - 낙수재(16:05) - 4분 - 임도(16:09) - 15분 - 원적암(16:24) - 24분 - 도립1리 마을회관(16:48)

 

 

◈ 세부 산행기록  

 

 

 

◈ 원적산~천덕봉 고도표

 

 

 

◈ 산행사진들... 

오래전 학창시절 자취할 적에 딴엔 고향사랑 실천해보겠다고 마트에서 울동네 쌀을 찾아보았으나 찾질 못해 꿩 대신 닭이라고 바로 옆동네 OO쌀 20kg 를 사다가

밥을 해먹는데....어찌나 맛이 없던지.. 전기밥솥이 문제일거라고 엄한 밥솥 탓을 해댔지요.. 집에서 혼자 밥먹을 일이 많지 않으니 20kg 쌀 한포대가 참으로 오래가더만요.

그래도 어쨌든 꾸역꾸역 먹다보니 바닥이 났고 이번엔 마트 대신 집근처 쌀집에 가서 20kg 한포대 달라고 하니 쌀집 사장님...아래위로 훑어보더니

혼자 사는것 같은데(이 양반 눈썰미 좋데요..) 한포대 사지 말고 이 쌀 5kg만 사다가 먹어보라 하시네요..

 

'음?....이게 어디 쌀인데요?'

'이게 그 유명한 경기도 이천쌀이야.. 함 믿어보라니까..일단 한번 먹어봐..'

 

이천쌀 맛나다는거 소문만 들어봤지 실제 먹어보진 못해서 반신반의의 심정으로 5kg만 사다가 집에 돌아와....밥을 해보니.....

우와~ 뭐야 이거... 윤기가 좔좔좔 흐르는 뽀~얀 쌀밥의 때깔부터가 차원이 다르고...게다가 맛은 어찌나 좋은지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괜히 구박해서 미안했다 밥통아~!!! 요즘엔 울 동네 마트에서도 이천쌀을 팔아서 그때 그 기억을 되살려  한포대 사볼까 하다가도 가격이 울동네 쌀보다

50% 정도 비싸니 덥석 사진 못하겠더라구요... 암튼...이천이란 동네는 아주 맛있는 쌀을 생산하는 고장으로 제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에서 내려다보는 모내기 직후 평야지대의 풍경을 참 좋아라 하는데 마침 모내기철인 5월 하순, 맛난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의 모내기 직후

풍경을 보기 위해 조망의 명소이자 야영의 명소인 원적산과 천덕봉을 찾았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원적산~천덕봉 산행코스는 도립1리 마을회관 주차장을 출발, 영원사를 거쳐 원적산, 천덕봉에 오른 후, 다시 원적산으로 돌아와 원적암을 거쳐
     도립1리 마을회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였습니다. 천덕봉에서 정개산을 지나 동원대학교로 하산하는 코스도 생각해보았으니 차량회수가 쉽지
     않을것 같아 무난한 원점회귀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 2. 전날 날씨가 봄철치고 이례적으로 가을하늘처럼 매우 청명했기에 이틀 연속 그러한 행운을 바랬으나 역시나였습니다. 그래도 울 동네를 떠나올 무렵에는
      전날만큼은 아니었어도 꽤 괜찮은 날씨였으나 백두대간을 넘어 충청도로 넘어오자마자 시야를 답답하게 만드는 옅은 개스에 실망하여 산행을 포기하고
      그냥 돌아갈까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여주IC에서 내려 들머리인 도립1리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 처음 와본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고 그 산이 그 산처럼 보이지만 들머리인 도립1리에
      가까워지자 이천의 최고봉이라는 원적산~천덕봉을 알아볼 수 있겠더군요. 백사면 소재지에서 신호대기중에 바라본 원적산. 천덕봉은 원적산 좌측 너머로
      정상부만 살짝 보입니다. 집에 돌아와 지도를 다시 살펴보니 북여주IC에서 내려 들머리에 접근하는게 훨씬 수월했을 것 같습니다.

 

 

 

# 3. 들머리인 도립1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봄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곳이라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듯 한데 축제기간 이외에는 보는것처럼
     한산한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원적산, 천덕봉은 그 너머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축제기간에는 모르겠는데 암튼 무료주차장입니다.

 

 

 

# 4. 10여분간 산행준비를 하고는 출발, 1차 목표지점인 영원사를 향해 도로를 따라가다 원적사로 이어지는 농로로 올라섭니다.

 

 

 

# 5. 갈림길이 많은 농로를 따라 가야하기에 애매한 지점이 종종 나타나지만 GPS앱에 미리 저장해둔 지도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지 않게 1차목표인 영원사로 향해갑니다.

 

 

 

# 6. 이름 모를 어느 마을을 지나고...

 

 

 

# 7. 드디어 1차목표지점인 영원사 안내판을 만났습니다.

 

 

 

# 8.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영원사로 향합니다. 전원교회 주간보호센터라는 곳을 지나고...

 

 

 

# 9. 야생화가 예뻐서 담아보고...

 

 

 

# 10. 영원사까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11.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장사익의 '찔레꽃' 한 구절이 생각나고...

 

 

 

# 12. 그저 자그마한 암자 수준의 영원사를 생각하며 오름짓을 이어갑니다.

 

 

 

# 13. 원적산 산자락에 긴 임도가 조성되어 있다고 얼핏 본것 같은데 그 임도를 따라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인것 같고...

 

 

 

# 14. 영원사 직전, 좌측은 영원사 가는 길, 우측은 임도 가는 길입니다.

 

 

 

# 15. 응? 조그마한 암자 수준의 사찰이 아닌건가? 제일 아래 좁은 주차장에 이어 상당히 넓은 주차장이 나타나더니..

 

 

 

# 16. 급기야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주차장이 등장합니다. 좁은 계곡을 따라 올라왔기에 이 높은 곳이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네요.

 

 

 

# 17. 영원사 종무소 건물에서 왠지 천태종의 화려한 건물이 떠올려지고..

 

 

 

# 18. 늦었지만 기왕 거쳐가는 김에, 그리고 언제 다시 이곳을 찾을 수 알 수 없기에 영원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 19....

 

 

 

# 20. 수령 800년을 자랑하는 영원사 은행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책임자는 무려......'마을이장님'

 

 

 

# 21. 귀여워~!!!

 

 

 

# 22. 영원사.... 좀 더 세심히 살펴보고자 하는데 견공녀석이 어찌나 사납게 짖어대는지 시끄러워서 포기~ 사실은 목줄이 풀릴까봐 쫄았음...-_-;;;

 

 

 

# 23. 영원사 대웅전.

 

 

 

# 24. 영원사 명부전..

 

 

 

# 25. 영원사 범종각.

 

 

 

# 26. 경내 곳곳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 영원사 우측 뒷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27. 완만하게 오르다 능선에 이르기 직전엔 꽤나 가파른 오름길이었습니다.

 

 

 

# 28. '홀.딱.벗.고~'....'홀.딱.벗.고~'.....'홀딱벗고새'라는 짓궂은 애칭이 오히려 정겨운 '검은등뻐꾸기'의 소리를 들어보시죠...

 

 

 

# 29. 꽤나 가파른 마지막 오름짓 끝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에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30. 삼각대 없이 셀카찍기 쉽지 않네요... 맛나게 먹고 있는 것은...

 

 

 

# 31. 버.내.너~  고넘 참 뭐처럼 휘었네....응?

 

 

 

# 32. 원적산까지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 33. 우측 산 아래에 자그마한 사찰이 보이니 '삼원사'라는군요..

 

 

 

# 34. 등로 곳곳에 쉼터가 있고...

 

 

 

# 35. 드디어 원적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36. 자세히 살펴보니 그늘이 전혀 없는 땡볕인 정상엔 사람이 없고 우측 바위 아래에 4명의 등산객이 보입니다.

 

 

 

# 37. 원적사 갈림길을 지나고...

 

 

 

# 38. 그늘 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39. 나랏님이 바뀌었는데도 계속되는 가뭄탓에 먼지가 심하게 날리는 등로를 지나고..

 

 

 

# 40. 정상 직전 다시 한번 쉼터를 만나 물 한모금 마시고..

 

 

 

# 41. 정상 직전 산수유축제장...그러니까 출발지점인 도립1리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 42. 군부대에서 주변 수목을 말끔하게 정비해 놓아 조망은 좋지만 머리 위로 내리쬐는 땡볕을 피할 곳이 전혀 없는 원적산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짓..

 

 

 

# 43. 원적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 44. 집앞 GS25에서 사온 편의점표 도시락... 도시락 이름이 '고진많 도시락'이랍니다... '고'기가 '진'짜로 '많'구나......라는 뜻이라나...-_-;;;
       요즘 편의점에서 비교적 퀄리티 좋은 도시락을 판매하니 홀로 산에 갈때 장점이 많네요. 도시락 싸는 불편함을 날려주고 가까운 곳에 있으니 구매하기 쉽고..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밀봉도 확실하게 되어 있어 새지도 않고...

 

 

 

# 45. 땡볕을 피할 곳이 없는 원적산 정상입니다. 식사를 하러 도로 내려가긴 싫고 얼굴 타는것도 싫고 전망 좋은 곳에서 밥은 먹고 싶고 해서... 궁여지책으로
      '위험안내판'이 제공하는 손바닥만한 그늘에 의지해 얼굴을 꽁꽁 싸매고 태양을 등진채 점심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 45.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점심식사와 주변조망을 즐기며 1시간 이상을 머물렀지만 원적산을 찾는 등산객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바위 위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셀프타이머샷으로 원적산에서의 증명사진을 남겼습니다.

 

 

 

# 46. 천천히 주변 조망을 해봅니다.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1km 거리의 천덕봉으로 가는 등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 47. 이번 산행 최고봉인 천덕봉. 원적산보다 70여m 더 높음에도 원적산 천덕봉, 즉 원적산에 딸린 산처럼 불리워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48. 북북동쪽으로는 유명산, 용문산, 중원산, 도일봉, 칠읍산 등등 남양주, 양평 일대의 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49. 좌로부터 유명산, 백운봉, 용문산, 용문봉, 중원산, 도일봉....(원본 클릭)

 

 

 

# 50. 북동쪽 방향입니다. 영원사 뒷편 능선으로부터 원적산에 이르는 능선길이 가늠되고 멀리 이름모를 산들이 개스층 너머로 보일듯말듯합니다.

 

 

 

# 51. 지난달 예봉산에서도 그 생김새로 인해 도드라지게 보였던 양평 칠읍산이 이곳 원적산에서도 확연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52. 북동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50여km 거리의 '오음산(929m)'인듯 한데 확실치는 않고..

 

 

 

# 53. 동동남쪽이라고 해야 하나... 백사면 소재지가 가까이 보이고 멀리 하늘금을 잇는 산들이 맨눈으로도 보일듯말듯 한데 사진으로는 나올 턱이 없으니
       아쉬울뿐입니다. 전날...그야말로 일년에 열흘 정도 있을법한 쾌청했던 날씨가 이틀 연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조망이 좋다는 이곳을 찾은건데...아쉬움이 큽니다.

 

 

 

# 54. 동동남쪽 백사면소재지 뒤로 아파트촌이 보이는 동네는 여주시입니다. 여주시 뒤로 멀리 매~우 흐릿하게 하늘금이 보일듯말듯한데 원주 백운산~십자봉 라인입니다.

 

 

 

# 55. 이천시 백사면소재지. 주변의 너른 들녘이 밥맛좋기로 유명한 이천쌀의 생산지~!!!

 

 

 

# 56. 정상 주변에 잘 만들어진 참호가 여럿 있고.

 

 

 

# 57. 정말 조망 하나는 기가 막히는 곳임에 분명합니다.

 

 

 

# 58. 들머리인 도립1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

 

 

 

# 59. 산에서 내려다보는...막 모내기가 끝난 평야지대의 논....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 60. 서여주IC에서 내려 들머리로 접근할때 타고 온 도로도 알아볼수 있겠네요.

 

 

 

# 61. 남쪽 이천시 방향으로도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 62. 좌측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초고층(?) 구조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하이닉스 공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 63. 경기도 이천시.

 

 

 

# 64. 막 모내기를 끝낸 평야지대.... 좋아라 하는 풍경입니다.

 

 

 

# 65...

 

 

 

# 66. 엇...이것은....생각치도 않았던 깔끔한 야구장이 보여서 뭐지? 아...이천에 2군 경기장을 가진 구단이...맞다 두산이 있었지..저곳은 두산베어스 2군 경기장인
       '두산베어스파크'였습니다.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베어즈... 그 원동력이 되는 두산 2군 시설입니다. 주변이 휑하디시피 아무것도 없으니 2군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할수밖에 없는게 두산 화수분 야구의 비결이 아닐까 실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삼성 2군도 힘 좀 내보자...

 

 

 

# 67. 남서쪽 풍경입니다. 천덕봉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정개산을 지나 동원대학교로 내려서는 코스도 생각해보았으니 아무래도 차량회수에 시간이
       걸릴것 같아 원점회귀코스로 결정했습니다. 산 아래 계곡에 시설물이 보이는데...

 

 

 

# 68. 천덕봉 동원훈련장이라는군요.

 

 

 

# 69. '내무부', '국립공원' 표지석은 여러곳에서 봤는데 국방부는 처음 보네요.

 

 

 

# 70. 50m 150m 250m 사격장... 이런 구성인건가? 공군 출신이라 50m 사격밖에 못해봤네요...-_-;;

 

 

 

# 71. 야영의 성지라더니...무서운 곳이네...-_-;;;

 

 

 

# 72....

 

 

 

# 73. 이 안내판의 손바닥만한 그늘에 의지해 점심식사를 했죠..

 

 

 

# 74. 정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거대한 송전탑.

 

 

 

# 75. 자.. 이제 원적산에서는 볼만큼 봤고...건너편 천덕봉으로 가볼까나...

 

 

 

# 76. 원적산을 출발, 천덕봉으로 향합니다. 원적산~천덕봉 주변 능선은 군부대에서 수목정리를 해놔서...정말이지 조망 하나는 끝내줍니다.

 

 

 

# 77. 참호 안으로 적의 수류탄이 들어왔을때 저 구멍에 넣는게 빠를까 참호 밖으로 뛰쳐 나가는게 더 빠를까?

 

 

 

# 78.  계단식 오름길입니다.

 

 

 

# 79...

 

 

 

# 80. 숨은 등산객 찾기.. 가까이에 여러 큰 도시들이 있고 야영, 조망으로 이름난 산이라기에 등산객도 제법 있을줄 알았는데... 왠걸...
       이날 만난 등산객은 딸랑 15명... 거기에 원적산, 천덕봉 정상에서는 단 한명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해 증명사진 찍는데 고생좀 했음..-_-;;

 

 

 

# 81. 뜨거운 햇볕 피할 곳이 없습니다.

 

 

 

# 82. 붓꽃~ 희한하게 요기만 붓꽃이 있네요.

 

 

 

# 83. 코쟁이 바위....

 

 

 

# 84. 잠시 쉬며 원적산을 돌아보고...

 

 

 

# 85. 다 올랐나 싶으면 뒤에 또 있고...여긴 정상이겠지 싶으면 뒤에 또 있고... 천덕봉 오름길은 이런 식이네요.

 

 

 

# 86. 이곳을 야영의 성지로 만들어준 건 다름아닌 헬기장.

 

 

 

# 87. 다시 한번 돌아보고...

 

 

 

# 88. 정상인가 싶어 올라와보니...또 아니네.... 저~기는 진짜겠지.

 

 

 

# 89. 여러번 속은 뒤에야 이번 산행의 최고봉 천덕봉에 올랐습니다. 원적산만큼은 못하지만 이곳 역시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었습니다.

 

 

 

# 90. 원적산 정상석, 이것 외에 정상석이 두개 더 있더군요... 모두 3개의 정상석이 공존하는 천덕봉이었습니다.

 

 

 

# 91. 역시나 오가는 이가 없어 배낭 위에 올려놓고 어렵사리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 92. 또 하나의 정상석...

 

 

 

# 93. 정상석 앞 구조물 위에 위태롭게 카메라를 올려놓고 가슴 졸이며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 94. 천덕봉에서 역시 조망을 즐겨봅니다. 원적봉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북동쪽 풍경...

 

 

 

# 95. 동쪽으로 원적산과 너른 이천의 들녘이 조망됩니다....

 

 

 

# 96. 천덕봉에서 바라본 원적산. 원점회귀를 위해 다시 저곳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97. 남쪽 이천시 방향으로...

 

 

 

# 98. 천덕봉에서 남서쪽 정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99. 주변에 골프장 참 많더군요.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남촌CC

 

 

 

# 100. 천덕봉에서의 서쪽 조망. 이 방향은 원적산에서도 천덕봉에 가려 보이지 않던 곳입니다... 경기도 광주의 낮은 야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101. 앵자봉 자락의 이스트밸리CC 뒤로 검단산(좌)과 지난달 올랐던 예봉산(우) 정상부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102. 천덕봉의 이정표.. 애초에 고려했었던 코스의 날머리인 동원대학교까지 7km라....쪼매 머네요...

 

 

 

# 103. 이제 다시 원적산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 104. 천천히 가보세...

 

 

 

# 105. 별빛바라기 하며 하룻밤 보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 106. 개통된지 얼마 되지 않은 광주~원주 고속도로..

 

 

 

# 107. 가까워진 원적산.

 

 

 

# 108. 수목정리가 된 원적산 남서쪽 능선... 이때만해도 저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줄 알았네요...

 

 

 

# 109. 올라올땐 몰랐는데...내려가려니 엄청 미끄럽네요...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아래쪽 안부에서 식사중인 일가족을 지나치는데...
        젊은 부부와 어린(아마도 취학전) 아이 둘, 그리고 시어머니(or 장모님)으로 보이는 어르신까지...산에서는 조금은 이색적인 구성이더만요..

 

 

 

# 110. 다시 원적산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111.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도립1리 마을회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112. 수목정리가 된 원적산 남서쪽 능선은 군사지역임에도 많은 등산객이 철조망을 넘어서 다닌듯 등로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지도상에 표기된 등로도 그 능선을
        가리키는거라 생각해 철조망을 넘어가려다...'불발탄' 문구에 쫄아서 마음을 고쳐먹고 원적산 정상 직전에 있던 산수유축제장 갈림길로 내려갑니다.

 

 

 

# 113. 등로는 뚜렷합니다만...애초에 계획했던 등로로 가지 못해 조금은 아쉬워하던 차에...

 

 

 

# 114. 혹시나 싶어 GPS 앱을 켜보니...어라...원래 계획했던 등로로 내려서고 있네...이게 우찌된 일이지?....알고보니...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원적산 남서쪽 능선의
        등로가 너무나 뚜렷해 그 등로가 애초에 계획했던 등로라 착각했던 것입니다.

 

 

 

# 115. 꽤나 가파른 하산길입니다... 룰루랄라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는데...우측 7~8m 떨어진 곳에서 무언가가 제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듯 비슷한 속도로 내려갑니다.
        고넘의 정체를 알면 덜 쫄리겠는데 보이지 않는곳에서 소리를 큰 소리가 들려오니 되게 쫄리데요.... 10여미터를 그렇게 함께(?) 내려가다 정체를 드러낸 녀석은...
        귀여운 산토끼였음....-_-;;; 짜샤...쫄았잖아~

 

 

 

# 116. 결혼비행 앞둔 날개달린 수캐미들... 결혼비행이란거 어릴때 책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보는 장면이네요...

 

 

 

# 117. 조망없는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 118. 낙수재 삼거리를 지나고...

 

 

 

# 119.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 120. 운동기구가 설치된 낙수재에 이릅니다.

 

 

 

# 121. 낙수재에서 5분여를 더 진행하면...

 

 

 

# 122.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임도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좌측 임도로 향합니다.

 

 

 

# 123. 이곳도 산수유로 유명한가 봅니다.

 

 

 

# 124. 원적산에서 이곳 임도까지 내려서는데 불과 3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 125. 원적산 등산 안내도, 천덕봉을 무지 과장되게 그려놓았네요. 저렇게 뾰족한 봉우리는 결코 아닙니다.

 

 

 

# 126. 임도인지 농로인지 아리송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 127. 두산베어즈파크..

 

 

 

# 128. 원적산에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내려섰습니다. 하산길에 바라본 원적산.

 

 

 

# 129. 둘레길 걷는듯한 기분입니다.

 

 

 

# 130. 오랜만에 보는 인동덩굴.

 

 

 

# 131. 갈래길이 여러번 나타나지만 GPS앱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 갑니다.

 

 

 

# 132. 원적암을 지나고...

 

 

 

# 133. 전원주택이 부러운 아름다운 시골 풍경입니다.

 

 

 

# 134. 멀어진 원적산.

 

 

 

# 135. 공사관계로 통행을 금한다는 표지를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136. 차량통행은 불가하지만 다행히 사람통행은 가능...

 

 

 

# 137. 커피 한잔 하고 갈까?

 

 

 

# 138.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동네답게 도로변 가로수가 죄다 산수유나무입니다.

 

 

 

# 139. 이제 막 열매를 맺은 산수유....가을이면 빨갛게 익겠지요..

 

 

 

# 140.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도립1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완료합니다.

 

 

 

# 141. 다음에 야영장비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찾을께.... 원적산 안녕~

 

 

 

# 142. 집으로 가는 길...이천시내 진입 직전 신호대기중에 바라본 천덕봉과 원적산, 천덕봉이 확연히 더 높음에도....원적산 천덕봉으로 불리워지다니...

 

 

 

# 143. 집으로 가는 길... 원적산으로 올때 네비 말 안듣다가 조금 지체되었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철저히 네비가 가자는대로 가려 마음 먹었더니....네비가
        국도로 이끄네요...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서두 국도로 가니 신호도 걸리고 종종 정체도 되고 하니 시간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초행지를 갈때 네비만 맹신하면 안되고 어느 정도 최적 길을 파악해놓아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알파고는 이제 더 이상 인간 적수가 없는듯 하지만..
        네비의 인공지능은 아직 
보완되어야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네비 사업에 뛰어든다면...금방 해결되려나...

 

 

 

# 144. 감곡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올라 빠르게 내달리다가 충주~괴산 구간 고속도로 공사관계로 1개 차로를 막고 있어 정체가 예상되니 국도로 우회하라는
         안내판을 믿고 국도로 내려왔더니만........국도는 더 막히네....이런 젠장...

 

 

 

# 145. 이 동네  저 동네 명산 찾아 다니지만 그래도 딴 동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울 동네 산이 왠지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마성면소재지에서 신호대기중에
         오정산을 바라보며 얼마남지 않은 집으로의 여정을 이어갑니다.